김만종
1. 소개
한국의 농구 선수. 이승현과 같은 해에 입단했다.
2. 선수 생활
배재고등학교 시절, 빅맨 포지션의 공백으로 인해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제65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U-18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엔트리 15명에 이름을 올렸다.[1]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하여 1힉년 때부터 이례적으로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3학년 때 MBC배 대학농구에서 발목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 후 재활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당시 성균관대는 수많은 고교유망주들의 스카우트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2]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심지어 해체설까지 나돌았다.
KBL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이승현과 같은 팀에서 뛰게됐다. 2015~2016시즌 우승을 끝으로 은퇴하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공격스킬은 단조로운 편이며 마무리가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 수비 시 버티는 힘이 좋고 골밑에서의 근성과 투지가 좋다. 리바운드가 강점이다.
4. 기타
성균관대학교 졸업식 당일 리그 경기가 있어서 졸업식에 불참할 수 밖에 없었는데, 구단의 배려로 홈경기 종료 후 팬들과 함께하는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승현의 모교인 고려대학교도 마침 같은 날 졸업식이 있었으나 불참했던 이승현과 같이 졸업식을 치뤘다.
[1] 당시 센터 자원으로 이승현(용산고), 석종태(광주고), 김준일(휘문고) 그리고 이종현(경복고)가 있었다.[2] 당시 조성태 감독은 스카우트 능력은 좋았으나 이들을 엮어 활용하는 데 한계를 노출하고 있었다. 07학번의 김민섭-방덕원-김일중-김태형 스카우트는 농구 양대산맥 연세대와 고려대에 뒤지지 않았으며, 이들의 포텐셜이 한꺼번에 터졌다면 정훈-이한권-진경석 이후로 성균관대 전성기를 이끌 것 같았으나 기대와는 달리 성적은 매번 전국대회 8강 언저리였다. 08학번에 박석환, 09학번에 임종일을 스카우트했지만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