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선
1. 개요
金百先
? ~ 1896년
구한말의 의병장. 경기도 양평군 태생이며 생년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별명은 백선(伯善).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왔으며 1894년 지평면에서 동학 농민군을 토벌하였던 전적이 있으며 1895년 을미사변 때 국모의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을 먹고 양평 지역에서 400명의 포수를 이끌고 의병 궐기에 앞장서며 양평 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유인석의 부하로 들어가 유인석 의병 부대에서 활동하였으며 유인석이 제천 의병의 편제 때 선봉장으로 추대하면서 충주성 전투에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가흥에서 일본군 토벌 부대와 싸웠을 때 지원군의 부재로 패망하면서 제천에 있던 유인석과 안승우에게 항의를 하였다가 항명죄에 걸려서 1896년 총살형에 처해졌다. 김백선의 처형은 평민 출신의 의병들이 반발하여 의병에서 대거 이탈함으로써 제천의병이 약화되며 나중에 의병이 일본군에 패하고 만다. 사후 시신은 그의 아들이 데리고가서 고향인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 산에 안장되었다.
1991년 대한민국 건국 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의병장 묘소이기는 하나 아직 양평군에서 향토 유적으로 지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