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도깨비)
1. 개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등장인물. [2]
일본더빙판 성우는 오오이 마리에
2. 상세
8월에 캐스팅 기사가 올라왔을 때 유인나의 배역 이름은 김선이었고 극중 써니가 저승사자의 본명을 물으면서 자신의 이름은 사실 써니가 아니라 김선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이 이름이 김신의 누이 이름이라는 것이 8회에 등장하고, 9화에서 저승사자가 우연히 손을 잡게 되어 드러난 전생을 통해 천 년 전에 죽은 황후의 환생일 것이라는 추측이 확실해졌다.[3]
1번째 생 : 밝혀지지 않음
2번째 생 : 김선(고려의 황후)
3번째 생 : 김선(써니)
4번째 생 : (이름은 밝혀지지 않음 )/여배우
3. 작중 행적
4. 여담
- 본명은 '김선'으로 부모님이 딸 잘 살라고 없는 살림에 비싼 돈 내고 점쟁이에게 받은 이름이지만 본인은 청승 맞고 사연 있어 보인다며 좀 더 반짝반짝하다는 느낌을 주는 써니라고 예명을 지어 자칭하고 다닌 것. 8~10회에서 밝혀진 이 사실을 통해 써니가 환생한 김신의 누이임이 확실해졌다.
- 작중 BBQ를 운영하고 있는데[4] 손님이 없어 지나가는 시민을 50명까지 세고 점주가 퇴근 할 정도로 장사 안되는 가게로 묘사된다..[5] 오죽하면 시청자들 사이에서 '도깨비도 저승사자도 다 믿을 수 있지만, 이런 미인이 하는 치킨 가게가 장사가 안된다는 건 못 믿겠다'라는 농담이 도는 수준. 사람들에게서는 실패한 PPL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건 '도깨비 터'에 대한 설정 장치였는지, 가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한 뒤에는 손님이 늘어났다. 11화에서 김신이 찾아가서 전생의 김선이 좋아했던 홍시, 꽃신, 비단들을 줄때엔 가게에 손님이 가득하다. 이는 부신(富神)인 김신이 다녀가기만 해도 가게가 번성하기 때문이다.
-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작중 치킨집을 운영 중이지만 손님이 없다. 어차피 손님이 없으니까 비 오는 날이 더 좋다고 할 정도. 얼마나 장사가 되지 않느냐면 은탁에게 월급 대신 주급을 주는데 그 이유는 월급으로 주면 못 받을 수 있어서(....) 그래도 6화에서 손님 4명이 비춰지기도 했고 또 써니에게 마음이 있는 저승사자가 꾸준히 들러 닭을 사가고 있기 때문에[6] 가게가 망하진 않을 듯. 그리고 김신이 그녀의 전생을 알고나서 손님이 바글거리게 만들었다. 때로 손님보다 귀신이 더 많은 날도 있었다고.
- 오라버니를 닮아 겁이 많다. 특히 저승사자가 페도라를 쓰고 일으키는 일들[7] 때문에 주변이 산만하자 막 겁을 내면서도 맞서 싸우려고 한다. 다만 그럴 때마다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괜히 잘 부른다(...).
- 술은 즐기지 않는다. 많이 마시면 취해서. 반말엔 반말로 대꾸. 지은탁의 이모가 찾아와 가게에서 꼬장을 부리자 거짓으로 뒷골목 건달들과 아는 체 하며 돌려보내는 센스도 지니고 있다.
- 태어나면서부터 도깨비 신부로 귀신을 보던 지은탁과는 달리, 정말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 도깨비나 저승사자와 엮이게 된 기구한 인물.[8] 물론 전생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김선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11화에서 지은탁도 '나는 원래 귀신보는 이상한 나라의 지은탁이지만 사장님은 아니지 않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3화에서 지은탁과 함께 술을 마시며 900년전의 소회를 털어놓는데, 본인이나 그냥 살지, 죽을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왜 굳이 돌아왔냐고 한탄하며 은탁에게는 "네가 고려때의 그 똥고집을 봤어야 했다"는 이야기까지 해 주었다.
5. 명대사
''' 가세요 장군. 저는.. 괜찮습니다.'''
- 저는.. 마마 저는..
''' 압니다. 진정 다 압니다. 혹여 이게 마지막이면, 이 또한 제 운명인겁니다. 그러니 가세요. 멈추지 말고, 폐하께 가세요 장군.'''
'''써니예요.'''
'''근데 어떻게 난 이번 생에서조차 당신한테 첫눈에 반했지? 성안이 훤하셔서 그런가?'''
'''자요, 진짜 헤어져요 우리. 이번 생에는 안 반할래...'''
'''내가 당신한테 줄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어...'''
'''굿바이, 폐하.'''
'''부디 다음 생에서는 우린, 기다림은 짧고 만남은 긴 인연으로,'''
'''핑계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얼굴로... 이 세상 단 하나뿐인 간절한 이름으로...'''
'''우연히 마주치면 달려가 인사하는 사이로... 언제나 정답인 사랑으로...'''
'''그렇게 만나지길 빌어요. 얼굴 봤으니 됐어요.'''
'''어쩌면 왕여, 어쩌면 김우빈인 당신... 부디 오래오래 잘 가요.'''
'''이거... 뭐예요?'''
'''근데 오라버니, 폐하께서 정말 저 못생겼다 하셨어요?'''
'''우리 오늘부터 1일인 거예요.'''
'''만남은 짧고 기다림은 긴 남자.'''
'''남자가 멋져야지 레스토랑이 멋지면 어떡해?'''
'''안 보일 때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
'''난 얼굴이 명함이에요. 딱 써 있잖아. 예쁜 사람.'''
[1] 드라마 내에서는 세는 나이로 29세[2] 사실 이 부분은 저승사자 역 이동욱의 애드리브였다. 저승사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아 쌍자음에 약하지 않을까 해서 넣은 건데 반응이 좋았다고. [3] 이전부터 황후의 가락지의 주인이 되었다는 점, 오프닝 장면에서 화살에 맞아 최후를 맞은 황후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바로 써니의 얼굴로 넘어오는 점, 그리고 누이에 대한 김신의 회상 이후 바로 다음 장면이 써니 얼굴 클로즈업인 점, 그리고 황후의 족자를 바라보고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던 저승사자 왕여가 써니와 처음 마주친 순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으로 암시해 온 복선들이었다.[4] 물론 방송 후 PPL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듯 치킨 브랜드의 간접광고다[5] 토레타의 피해자[6] 물론 채식주의자라서 본인이 먹는 건 아니고 그 닭은 전부 김신의 몫...[7] 모습을 감추고 있을 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소리가 난다거나, 밤길 걷는데 시비를 건 취객을 저승사자가 하늘로 붕 뜨게 한다거나[8] 전생의 삶도 그리 행복한 삶은 아니었다는 것과, 전생의 모든 기억이 돌아온 것은 물론 이들의 정체인 즉 전생의 친오빠와, 자신의 정인이었다는 점. 그리고 전생에서의 두 남매가 자신의 정인으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 까지 맞았다는 부분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기구한 운명이다. 오라버니인 김신에게 늘 행복해지겠다고 말은 하지만....[9] 역시 사극에는 어울리지 않는 서구적인 외모지만 그래도 전생 버전으로 자주 얼굴을 비친 이동욱과 달리, 유인나는 이게 작중 첫 사극 분장이었어서 낯설어한 시청자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