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탁

 


[image]
'''2017년 (18세[1])'''
'''배역명 / 배우'''
'''지은탁(池听晫'''[2] (김고은, 아역: 한서진 扮)
1. 개요
2. 상세
4. 평가
4.1. 캐릭터에 관한 비판
4.1.1. 반박
5. 능력
6. 명대사


1. 개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3 수험생, 이고 싶지만 그녀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들 눈엔 보이지 않는 죽은 혼들이 보였고,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선 늘 외톨이였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못된 이모와 이모를 꼭 닮은 이모 자식들의 모진 구박을 견디며 지낸 지 꼬박 십년. 온갖 불행 소스를 다 때려 넣은 잡탕 같은 이 인생이 어이가 없는 와중에, 도깨비를 만났다. 그리고 은탁은 도깨비 신부가 될 운명이란다.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등장인물.
일본 성우는 마츠모토 사라.[3]

2. 상세


1998년 9월 13일생.[4][5] 원래는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을 운명이었으나 김신의 자비로 태어나 도깨비 신부의 운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귀신을 볼 수 있고, 도깨비나 저승사자의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거나 도깨비의 능력을 공유할 수 있다.
9살까지는 엄마와 함께 살았으나 그후 10년간 이모의 집에서 눈칫밥먹으며 자란다. 고2인 시점에서도 학교가기전, 집 식구들의 아침밥을 해놓고 등교한다던지, 지은탁이 학교갔다 오기전까지 이모나 그 집 자식들은 배가 고파도 밥을 차리지 않고 지은탁이 와서 차리길 기다리는 등 식모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다.

3. 작중 행적




4. 평가



4.1. 캐릭터에 관한 비판


'9살에 조실부모하고 사고무탁' 하여 주체적으로 자라난 성장배경과는 달리, 사랑받고 보호받는 수동적인 여자 캐릭터로서 과거 드라마나 영화들의 고전적인 패턴을 그대로 따랐다는 비판이 있다. 수동적인 캐릭터라는 것은 도깨비와의 연인관계에서 드러난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버는 등 주도적으로 생을 개척하려는 모습만 보면 수동적이라는 비판과 거리가 멀어보일 수 있지만 도깨비 김신과의 에피소드에서는 이 비판을 피해가기 어렵다.
500만원도 없는 고아인데 휴대폰은 100만원이 넘는 갤럭시 신형이다. 매 화마다 후드티 점퍼 평상복 꽤 비싼 브랜드를 입고 나온다. 초반 설정이 이도 저도 없는 고아이면 도깨비의 지원이 없는 초반 에피소드에서는 고가의 PPL 상품은 자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4.1.1. 반박


지은탁이라는 캐릭터를 비판하는 측은 '성장 배경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와 연기 패턴이 천진난만하고 과장된 행동 위주라는 주장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김신과 저승사자 등 지은탁이 친하게 지내던 사람(?) 한정이다. 이들이 지은탁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의지한 것뿐이다. 인간이 가진 성격은 다면적이므로 처음에 만났을 때 성격과 친해졌을 때 성격, 가족에게의 성격이 모두 다르다. 작중 지은탁과 대립관계에 있는 인물들[6]을 대할 때 지은탁의 모습은 오히려 어둡고 차가운 성격에 가깝다. 특히 기억을 잃은 채로 9년만에 김신과 재회했을 때에는 특히 김신조차도 예외없이 어둡고 차가운 모습으로 철벽부터 치는 성격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만 봐도...
'성장 배경이 안 느껴진다'는 비판은 상당히 비논리적인데, 우선 '조실부모하고 사고무탁'하다는 이유만으로 시종 우울한 감정 일변인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밝은 장면이 주를 이루는 와중에도 지은탁의 성장 배경이 느껴지는 부분은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수능을 치고 쓸쓸히 집에 돌아왔을 때 3인방에게 케이크를 받고 눈물을 흘린 것, 졸업식에서 혼자 있으며 애써 표정관리를 하는 등 인물에 내재된 고독도 지속적으로 묘사된다.
수동적인 인물이라는 주장도 부적절한데, 정작 지은탁 본인은 대학 입학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3신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모네 식구들에게 학대당하는 와중에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등 상당히 자립심이 강한 인물이다. 김신의 집에 의탁하게 되었을 때에도 '밥값을 하겠다'며 집안의 모든 가사일을 자청해 맡았다. 김신과의 연애관계에서도 먼저 관계를 주도해 나간 것은 은탁.
연기력 논란의 경우에도 비판측의 주장과 달리 고등학생 시기의 천진난만한 캐릭터에 호감을 표하는 의견이 많았으며, 13화의 마지막 장면이 방송된 이후에는 트위터 키워드를 장악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7]
14화의 행동에 대해서도, 처음 김신을 본 은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끌려하는 모습을 계속 드러냈다. '누가 봐도 미친놈인데'라고 하면서도 김신이 마신 음료값을 대신 내주고, 나타날 때마다 굳이 아는 척을 하는 등 김신을 신경쓴다는 묘사가 반복된다. 결정적으로 김신에게 마음을 연 것은 물질적인 도움보다는 '''신원이 명확해졌기에''' 이전처럼 경계할 필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8] 후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후 은탁은 그의 위치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정신과 약물 복용 사실을 밝히며 '도망가려면 지금 가라'는 말까지 한다. 애초에 29살 은탁은 상사 앞에서 아부도 떠는 등 적당히 세속화된 성인임이 묘사되었기 때문에 개연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애시당초 수동적인 캐릭터라고 받아들일 수는 있어도 지은탁이, 아니 모든 캐릭터가 '''수동적인 캐릭터라고 비판해야 할 이유는 없다.''' 캐릭터가 능동적이다, 수동적이다 답을 내릴 수는 있어도 그걸 좋게 평가할지 나쁘게 평가할지는 개인의 몫일 뿐이다. 또한 현대의 창작물에서 대다수의 캐릭터들은 능동적인 면과 수동적인 면을 함께 갖고 있는 입체적 캐릭터이기에 딱 잘라서 능동적이다, 수동적이다 평가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5. 능력


  • 도깨비 신부라서 그런 것인지 작 중 등장하는 신적인 존재들의 능력이 일반 사람들처럼 적용되지 않는다. 도깨비의 시간 정지, 저승사자의 정신조작이 먹히지 않으며 도깨비의 문을 통한 공간 이동 능력은 공유가 가능하다.[9] 그러나 도깨비의 검을 뽑고나면 지은탁에게 저승사자의 능력이 통하게 되는데, 도깨비가 소멸함으로써 도깨비 신부로서의 지위 역시 상실하게 되고, 자연히 도깨비 신부로서의 능력 역시 사라지게 된 것. 목 뒤에 있는 낙인은 이 도깨비 신부로서의 증명과도 같은 것이나 도깨비 소멸로 자연스럽게 낙인 역시 사라진다.[10] 낙인이 흐려진 후 대학생인 지은탁이 책을 들고 가는데 괴롭히던 귀신이 이제 자신을 못본다고 깨달으며 놀라는 장면이 있다.
  • 불을 끄면 김신을 소환할 수 있다. 가방에 수많은 라이터, 성냥을 들고 다니는 것은 바로 그 때문.
  • 김신의 미래 예지도 은탁에게는 통하지 않는데, 이 때문에 김신은 은탁과 만나게 되는 다른 사람들의 미래를 통해 간접적으로 은탁의 미래를 예지했다.[11] 결국 그로 인해 김신은 최종화에서 지은탁의 죽음을 지은탁과 통화하는 중에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 사실 1화에서 김신과 은탁이 처음 마주칠 때, 15화와 16화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간다. 다만 그 장면들이 매우 흐릿한 흑백화면으로 나오는데, 이는 은탁의 기타누락자로서의 운명때문에 이번 생이 아닌 후생이 보인 것일 수 있다. 아니면 그냥 연출자가 시청자에게만 보여준 장면일 수도 있다. 1화에 16화 결말 보여주는 본격 시청자 농락
  • 다만 미래 예지가 있었다는 추측이 있다. 김신이 지은탁을 향해서 "뭐지? 너의 20대, 30대가 안보여." 라고 말을 했는데, 그 이유로는 지은탁이 검을 뽑은 이후 9년동안 김신이 저승과 이승 사이에 위치하여 보지 못하였고, 지은탁은 29세에 교통사고로 죽기때문에 30대는 보이지 않아, 지은탁의 두번째 생인 박소민의 미래를 본 것.
  • 원래는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었어야 할 운명이나 김신의 자비로 삶을 살아가게 된 기타 누락자로[12] 기타 누락자의 운명에 따라 아홉수마다 저승사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도깨비 신부라는 도구로써의 존재 가치때문에 살게 된 것이라 도구로서 김신의 검을 뽑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기에 계속해서 위험한 죽음이 찾아온다. 게다가 기타 누락자인지라 본인의 운명이 제대로 예정되어 있지 않아 다른 사람의 죽음에 휩쓸려 비명횡사할 가능성까지 떠안고 있었는데, 9화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명부에 이름이 오르면 사자에게 사인이 내려온다는 것을 역이용, 은탁에게 닥칠 죽음을 예측해 회피시키려고 명부에 올린다.[13][14] 11화에선 이 사실을 김신이 지은탁에게 공개하고 명부로 내려온 사망시각과 사인에 대해 알려주면서 주의시키지만 명부의 날짜가 바뀐다. 도깨비의 검을 뽑은 이후에는 기억을 잃은 삶을 살아왔고, 기억을 되찾은 이후에는 도깨비의 진정한 신부가 되었지만 여전히 기타 누락자의 신분은 가지고 있었고, 결국 최종화에서 29세에 자신의 선택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 유달리 신들에게 총애를 받는다. 극중 지은탁의 생부는 생모 지연희를 버리고 무책임하게 달아났다는 설정인데 지은탁이 유달리 신들에게 총애를 받는 것으로 보아 불명확한 아버지가 실은 신이었을 경우도 가정해볼 수 있다. 이 경우 동정녀 성모 마리아 지연희 확정루트 도깨비는 말할 것도 없고 저승사자와는 처음엔 서먹했지만 써니가 얽히게 되자 연애 코치까지 해주는 사이로 발전한다. 삼신할매가 점지할 때 행복했다며 졸업식 날 찾아와 목화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할 정도로 아주 예뻐한다. 애가 위험해지니까 도깨비 넌 살만큼 살았으니 얼른 무로 돌아가라고 경고할 정도.[15] 게다가 창조신 역시 유덕화의 몸에 빙의한 채로 은탁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16], 은탁이 알바를 뛰고 있는 스키장의 위치까지 단번에 파악해서 은탁이 스키장에서 동사할 위기를 막아내는 또다른 역할까지 할 정도. 지은탁의 생부가 과연 누구인가가 현재로선 지은탁과 관련해 가장 궁금한 떡밥이라면 떡밥. 결국 생부는 끝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 12화에서 박중헌이 은탁을 가리켜 "오호, 이제 보니 넌 죽음을 관장하는 아이로구나."[17]라는 발언을 하는데 이 죽음을 관장하는 아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분명하게 설명되지는 않았다. 이 발언은 단순히 도깨비 김신의 검을 뽑아 무로 돌아가게 하는 도깨비 신부로서의 역할과 박중헌의 접근으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김신에 의한 박중헌 자신의 완전한 죽음 또한 지은탁의 손에 달렸다는것을 가리켜 이야기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화를 통해서 오히려 지은탁은 자신이 죽음을 선택함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죽음을 관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순히 박중헌만을 죽이는 게 아니라 그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죽음을 관장한 셈이 되었다. 실제로 이전에도 그녀 때문에 도깨비의 능력으로 인해 살아난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6. 명대사


'''제 나이 9살에 조실부모하고 사고무탁하여...'''

'''아저씨!'''

'''저 이제 기혼이에요.'''

'''이제까지와는 다른 저라구요.'''

'''가정이 있는 몸이야!'''

'''남편 성 따를 거라서 저 이제 지은탁이 아니에요.'''

'''저 시집 갈게요, 아저씨한테.'''

'''난 암만 생각해도 아저씨가 도깨비 맞는 것 같거든요.'''

'''사랑해요!'''[18]

'''제 말 무슨 뜻인지 알죠?'''[19]

- 천년만년 가는 슬픔이 어디 있겠어. 천년만년 가는 사랑은 또 어디 있고.

'''난 있다에 한 표.'''

- 어느 쪽에 걸 건데. 슬픔이야, 사랑이야.

'''슬픈 사랑?'''

'''근데요. 그렇게 머리를 꾹꾹 누르는 게 아니라...'''

'''이렇게 쓰담쓰담 하는 거거든요...'''

'''은 매년 첫눈 오는 날에 의 소환에 응한다. 갑이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다.'''

'''흐릿한 불빛~ 소박한 안주~ 쓴 소주~ 비정한 정서~ 도처에 낭만이 가득! 딱 하나만 더 있으면 완벽한데...'''

- 뭔데?

'''첫키스요.'''

'''내 손 안 놓겠다고 약속했잖아!'''

'''내일 죽더라도 전 오늘을 살아야죠.'''

'''알바를 가고 대학 입학 준비를 하고 늘 걷던 길을 걷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구요. 그게 삶이라는 거니까.'''

'''그러니까 아저씬 죽어라 저 지켜요. 전 죽어라 안 죽어볼라니까. 나 아저씨 믿어요.''' 

'''엄마가 날 어떻게 낳았는데요. 내가 어떻게 붙은 대학인데요. 살 이유가 너무 많아요.'''

'''그중에 도깨비 씨가 특히 절 살게 하구요.'''

'''아니, 아저씨가 너무 보고 싶어서.'''

'''숨이 안 쉬어져서.'''

'''너무 위험해서.'''

'''저 양반이 어디서 맞고 다니는 양반은 아니에요. 이모, 한 병 더~♬'''

'''남은 사람은 또 열심히 살아야 돼요.'''

'''가끔 울게는 되지만, 또 많이 웃고, 또 씩씩하게.'''

'''그게 받은 사랑에 대한 예의예요.'''

'''기억해. 기억해야 돼. 그 사람 이름은 김신이야. 키가 크고 웃을 때 슬퍼.'''

'''비로 올 거야. 첫눈으로 올 거야. 약속을 지킬 거야. 기억해. 기억해야 돼.'''

'''넌 그 사람의 신부야.'''

'''이 쓸쓸한 남자의 신부가 될게요.'''

'''이 찬란한 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부가 될게요.'''

'''너무 오래 마음 아파하지 말고, 또 만나러 올 거니까 나 잘 기다리고, 비 너무 많이 오게 하지 말고 시민들 불편하니까.'''

'''잠깐만 없을게요. 약속할게요. 이번엔 내가 올게요. 내가 꼭 당신 찾아갈게요.'''

'''다음 생엔 꼭 생명 가득하게 태어나서 오래오래 당신 곁에 있을게요. 그렇게 해달라고 저 위에 가서 제가 졸라볼게요.'''

'''빨리 올게요. 막 뛰어갔다가 올 때도 막 뛰어올게요.'''

'''첫사랑이란 본디 추억속에서 미화되고 보정돼서 다시 보면 되~게 별로라던데?'''

-아니에요.. 여전히 이뻐요~

''' 익스큐즈미!!! 주문할라구요, 고르셨어요?'''

-아...예... 저는....

'''여전히 예쁜거 말고 이제 막 예쁜건 어떠세요? 저 요새 이제 막 예쁜데! 물론 제 생각이구요.'''

'''찾았다.'''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

[1] 드라마 내에서는 98년생으로 세는 나이로 20살이라고 나왔다.[2] 池(연못 지), 听(웃을 은), 晫(환할 탁)으로, 여기서 听은 聽(들을 청)의 간화자로 쓰인 것이 아니다. 이는 명부에 적힌 표기인데, 기타 누락자 신청서에는 池恩倬이라고 적혀 있었다.[3] 2020년 화제의 작품 반요 야샤히메히구라시 토와 성우.[4] 무인년 경신월 계해일 출생, 9화 기타누락자 신청서와 수능 성적표 참조. 1화 9세 생일에서 등장하는 달력에도 표시되어 있다.[5] 그런데 사실 1998년 9월 13일은 '무인년 신유월 계해일'이다. 양력과 음력 모두 대입해봐도 무인년 경신월 계해일은 산출되지 않고, 설사 이쪽이 맞다고 한다치면 1998년에는 경신월에 계해일 자체가 없는 해다. 만약 무인년 경신월 계해일이 산출되려면 가장 가까운 시기는 1878년 8월 13일이 되어야한다. 아마 경신월과 신유월을 헷갈린 것 아닐까... 1달차이긴 하다.[6] 이모네 식구들, 일진 학생, 선생님, 박중헌 등.[7] 여담으로 13화 방영 당시 각종 커뮤에서 안티들의 여론조작이 여러번 발각되었는데, 처음에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오열하는게 아니라 웃는 것 같다고 까는 글을 올리다가 반박으로 역풍을 맞자 글을 삭제한 뒤 튀었다.[8] 29살 은탁의 김신에 대한 첫인상은 방송국 옥상에 봉두난발 갑옷차림으로 나타나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 낯선 남자다. 은탁 입장에서는 철벽을 치고 경계하는 게 당연하다.[9] 이 능력은 저승사자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다. [10] 죽음을 결심한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대화에서 자신이 무로 돌아가면 목 뒤의 낙인도 사라질 터이니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11] 캐나다 퀘벡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이 10년 뒤에 은탁과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보거나, 은탁의 담임이 전생에 조선 후기 철종 12년 때 주모였을 적 그녀의 내생을 예지해 졸업식 날 교실에 앉아있는 은탁의 모습을 본다거나.[12] 원래는 살았어야 했지만 김신의 복수에 의해 죽어서 기타 누락자가 된 박중헌과는 대조되는 특징이다.[13] 이것 덕분에 지은탁이 스키장에서 동사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있었다.[14] 저승사자는 명부를 발설하면 안되나, 발설해버려 후에 징계를 받는다[15] 다만 이게 김신보다 지은탁을 예뻐해서 한 소리는 아니고, 삼신은 김신 역시도 똑같이 자식처럼 사랑한다. 지은탁이 사고로 죽으면 도깨비 신부를 잃은 김신은 정말로 죽을 방법을 전부 잃게 되고, 자신 때문에 지은탁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최악의 결말을 맞기 때문에 지은탁, 김신 양쪽을 모두 생각하여 충고한 것.[16] 서점에서 잃어버린 단풍잎을 되찾아준 것과, 은탁의 이모네 가족들의 신상정보들을 김신에게 넘겨서 김신으로 하여금 벌을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것, 김신의 실수로 은탁을 밀쳤다가 다시 구해내는 와중에 일으킨 교통사고들을 저승사자의 기억조작 능력을 이용해서 수습해냈던 부분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17] 오구신을 예상해볼 수 있다.[18] 여담으로, 이 장면은 드라마 방영 당시부터도 화제였다. 드라마 종영 이후인 2018년 9월 현재까지도 지은탁 역 배우 김고은을 대표하는 짤로 유명하다. [19] 드라마 방영 당시 이 대사는 나름 유행어였다. '도깨비 아저씨, 제 말 무슨 뜻인지 알죠?' 라는 대사가 홍보 문구로 응용되는 사례도 많았고, 지은탁을 대표하는 대사 중 하나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