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가수)
1. 소개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사가, 작곡가.
2. 상세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 중앙대학교 동아리인 블루 드래곤[1] (1기)의 멤버로서 '내 단하나의 소원'이라는 곡으로 출전하여 장려상을 받은 것에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하였다. 이후 90년대 초 빛을 보기 시작하여 본인이 부른 대표작으로 <김성호의 회상>, <웃는 여잔 다 이뻐>,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등이 널리 사랑을 받았지만, 얼굴없는 가수의 이미지가 강했다.
가수보다는 작곡가로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여, 다섯손가락의 <풍선>, 박성신의 <한번만 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박준하#s-4의 <너를 처음 만난 그 때>,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는 명곡들을 다수 작곡하였다. 한국인의 서정성에 잘 맞는 순수한 가사, 맑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가 특징이다.
한 가지 징크스라면 김성호에게 곡을 받은 가수는 반드시 그 곡은 히트시키지만, 가수 본인은 원히트원더로 끝난 경향이 유독 짙다. 작곡가 본인이 화려한 스타성을 지닌 기성 가수보다는, 가능성을 보이는 신인들 위주로 작품을 만들어준 탓도 있겠지만...
3. 대표작
- 풍선 (다섯손가락) - 후에 동방신기가 3집 오정반합에서 리메이크해 수록해서 더 알려진 곡이다.
- 웃는 여잔 다 이뻐 (김성호) - 1989년 1집에 수록된 곡이며, 인터넷 전화 광고 CF송으로 쓰이면서 젊은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노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사용되었다.
- 김성호의 회상 (김성호) - 1989년 1집 수록곡. 특이하게도 앨범 크레딧 제목이 가수 본인의 이름을 넣어 '김성호의 회상'이라고 되어있다. 일반적으로는 '회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다.
- 우리는 빛을 따라가야해 (김성호) - 1991년 2집의 타이틀곡. 숨겨진 명곡 취급을 받는다.
-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김성호)
- 한번만 더 (박성신) - 후에 나얼과 이승기가 리메이크했다.
-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박영미)
- 찬바람이 불면 (김지연)
- 바다를 사랑한 소년 (진시몬)
- 종이비행기를 타고간 사랑 (이연경)
- 너를 처음 만난 그 때 (박준하)
- 나는 문제없어 (황규영)
[1] 이 팀을 거쳐 간 대표적인 가수로 이규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