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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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이다.
데뷔는 가수로 시작했으나,[4] 이후 예능과 연기도 겸하기 시작, 이들 분야에서도 성공하였다. 과거 출연했던 예능 1박 2일 시즌 1과 여러 드라마 활동의 결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루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바른 성품과 반듯한 이미지, 학창 시절 전교회장을 지내는 등 '엄친아' 이미지와 반대로 성격은 은근히 허당끼가 강한 편이라,[5] 거부감을 느끼는 대중들에게도 오히려 호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 상세
2.1. 학창 시절
상계고등학교, 당시 같은 반이었던 반 친구 또래들의 말에 따르면 소위 '''이길 수 없어 재수 없는 애'''였다고 한다.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 음악까지 모두 잘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인기남에 엄친아. 중학생 시절과 고등학생 시절에 전교 회장을 두 번씩이나 했다는 사실은 전설처럼 매우 유명. 고등학교 전교 회장 선거 관련 일화가 있는데 데뷔 때문에 출마 신청을 안 하던 이승기가 후보 모집 마지막 날 결국 신청하자 '''기존 후보 두 명이 질 게 뻔해 자진 사퇴'''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 상계고등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찬성 / 반대 투표로 전교 회장 혼자 당선. 이는 케이블 프로에서도 언급되었다. 공부도 잘하여 항상 전교 최상위권에서 있었다. 하지만 전교 1등은 한 적 없고 2등까지는 해 봤다고 본인이 직접 인증했다. 달리 말하면 반에서는 거의 1등이었던 셈이다.
무엇보다 인간성이 참 좋았다고. 남자고등학교에서 인간성으로 인정받는 것 자체가 참 힘든 일인데 이승기는 그걸 해냈다. 학교에서 좀 논다는 문제아들도 이승기와는 유순하게 지냈고, 보통 반장을 순순히 따르지 않는 타 반 학생들에 비해 이승기네 반은 이승기가 한 마디만 하면 군말없이 따랐다고 하는 이승기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증언이 있다.[6] 정말로 우수한 성적[7] 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역시 강한 리더십과 상대를 고루고루 포용하고 올곧은 성격이 제일 큰 이유인 듯. 실제로 이승기가 머물렀던 동네인 서울 상계동과 쌍문동 근처에서 '이승기' 이름만 꺼내면 하나 같이 좋은 말들만 우수수 쏟아진다. 한 마디로 '''먼지 티끌 하나 안 나는 연예인''', 연예인들 사이에서 희귀하다면 희귀하다고 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으나 사실 공부보다 쉬는 시간에 자투리 시간을 내서 하는 축구에 더 열정적인 그냥 평범한 또래 남학생이었다. 오직 그 짧은 시간의 축구를 위해 수업 시간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을 정도. 또래 동성 친구들 사이에서는 ' 축구 하자면 바로 해 주는 멋진 친구 ' 라고 알려져 있다. 중학생 때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20분 경 뒤늦게 등장한 이승기가 혼자 7골 ~ 8골을 몰아넣어 11-1로 이겼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스포츠 관련 카페에 이 일화가 올라왔을 때 다들 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믿지 못하자 아예 글쓴이가 졸업 앨범까지 올려 진실임을 확인시켰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학교 밴드부 보컬이었다. 밴드 이름은 '사이퍼(Cypher)'. 먼데이 키즈의 리드 보컬인 이진성 역시 같은 상계고 밴드부 사이퍼 출신이다. 이승기의 2년 직속 선배로, 오디션에서 직접 이승기를 뽑은 장본인이다. 동네에서 아주 유명했다고 한다. 학교 축제가 열리면 이승기 보려고 여기저기서 몰렸다고 할 정도였다. 2010년 5월 23일자 1박 2일 시즌1 경주 수학 여행 편에서는 상계고등학교 '''초대 연예인'''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증되었다.
노래, 축구 외의 취미는 검도. 어린 시절 3년 정도 검도를 배웠는데, '''잘하는 건 아니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호신술 정도는 된다'''고 한다.
'''운동 잘하고 장신이고 몸 좋고 공부 잘하고 학교 밴드부 보컬인 착하고 잘생긴 전교 학생 회장''' 이라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성 캐릭터가 현세에 강림한 셈.
2.2. 데뷔
2004년 6월 5일 정규 1집 「나방의 꿈」, 타이틀 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데뷔하자마자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수 활동의 첫 테이프를 끊어 新혜성처럼 등장했다. '누나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연하남'의 '누나' 신드롬을 불러온 장본인이다. 당시 연예인답지 않은 수수하고 모범생적(엄친아)인 이미지와 누나를 부르는 연하남 이미지가 복합되어 수많은 20대 이상의 누나들을 뻑가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 곡은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이 연상녀에게 부르며 고백하는 유일무이한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영원한 연하남들에 대국민 고백송이 된다.
05년도 1학기 수시 올백으로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부(서울캠퍼스)에 당당히 합격, 신문방송학에서 후에 국제통상학으로 전과해 09년도 졸업(휴학이나 제적 없이 출석률 100%), 곧바로 본교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입학해 예정대로 12년 2월에 수료했다. 인기 정상의 연예인답지 않게 출석률이 매우 준수했다고 했다. 대학원 강의실 직찍도 떠돌고 있다.
데뷔 당시 이선희의 아끼는 제자로도 유명했다. 우연히 이선희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소극장에서 이승기가 밴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이선희가 직접 가수 제의를 했으나 당시 이승기 본인은 '''이선희를 못 알아보고 망설이지도 않고 '아니요'라고 바로 단칼에 거절했었다고...'''[8]
하지만 집에 돌아온 이승기의 이야기를 들은 이승기의 어머니가 "무슨 짓이냐?"며 깜짝 놀라는 바람에[9] 그 때서야 "몰라봬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어머니의 강한 지지와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선희의 제자로 들어갔다.[10]
2.3. 전성기
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을 계속 연달아 역임한 엄친아 중의 엄친아 이미지로 데뷔한 이승기는 '''싸이'''가 만들어준 개성 강한 데뷔곡이자 최대 히트곡인 1집 나방의 꿈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 로 연상 누나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계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후속곡 '삭제'[11] 는 데뷔곡 같은 인기를 누리진 않았지만 몇몇 음악 팬들에겐 데뷔곡보다 오히려 선호하는 곡이 되었다.[12] 2006년에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하게 된다. 데뷔 때부터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지만 정극은 소문난 칠공주의 '''황태자''' 역할이 처음이었다. 시청률 약 50%에 육박하는 국민드라마가 된 소문난 칠공주로 이승기는 배우로서도 얼굴을 알리게 된다. 이후 2007년, 20세에 1박 2일에 출연하게 된다. 1박 2일 시즌1 출연 이전까지는 연상녀들의 이상형인 '미소년 가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1박 2일 시즌1을 통해 '''새로운 모습(국민 허당)'''으로 어필하게 되고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승기가 1박 2일에 처음 출연했을 때 1박 2일은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청률 10% 내외의 프로그램이었다. 개그맨 캐스팅을 원하던 1박 2일의 이명한, 나영석 피디의 생각과는 달리 이승기의 반듯하고 건강한 청년의 모습이 프로그램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우정 작가의 판단으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이승기를 신인 시절 여걸식스 당시부터 눈여겨 보아온 이우정 작가가 "요즘 젊은 애 중에서 승기와 같이 잘 자란 애는 없을 거"라며 이승기를 적극적으로 지지 및 추천했다고 이명한, 나영석 피디가 직접 증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승기가 1박 2일 시즌1에 출연 후 이우정 작가가 예상한 대로 반듯하게 잘 자란 이승기와 그 속에서 보이는 허당스러운 면이 프로그램과 잘 어우러져 프로그램 시너지를 크게 내고 프로그램 인기에 한 축을 이루게 된다.
1박 2일의 별명 '국민허당'을 기점으로 이승기의 팬이 고정 팬을 넘어 전국민적으로 급속도로 늘었다. 완벽할 것 같은 겉모습에 비해 어딘가 2% 부족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친근함, 하지만 쉽게 보이지는 않는 귀여운 영리함으로 이승기에게 딱 맞는 캐릭터이다. 이승기의 허당 캐릭터가 대박을 치고 난 이후, 아예 예능계의 트렌드가 바뀔 정도. 그동안 비호감, 자뻑, 호통이 주를 이루던 버라이어티 캐릭터에서 점점 '친근' 이미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허당의 후폭풍. 설정 논란 없이 그 자체로 자연스럽기 때문에 이 캐릭터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어머님들의 아이돌로 등극, '국민사위'라는 호칭도 같이 얻었다.
2009년 상반기에는 첫 정극 주연으로 출연한 SBS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마저 최고 시청률 47.1%라는 기염과 대박을 터뜨려 정말 확실하고 인정받는 '원조 국민 남동생'이 되었다.[13] 가수로 확 뜨더니 예능으로 더 대박 치고 드라마로도 장외 홈런을 날려버리는 매우 단계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 되면 "그러면 이승기는 이제 가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의문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승기는 지금도 가수다.''' 일각에서는 이승기의 음반 대부분이 다른 노래의 리메이크 버전이라면서 자기 노래가 없다고 그를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허나 리메이크 활동 이후에도 당당히 자기만의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09년부터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서 가수로서의 목표와 의식도 잊지 않고 있다. 그 살인적인 폭풍 스케줄에서 이승기 희망콘서트 준비까지 할 수 있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2009년에는 한 해 동안 다방면에서 활약했던지라 각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 가요무대마다 참석하느라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가요무대는 3사 전부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취약점인 춤의 비중'(사랑이란+결혼해줄래)'도 높아서 상당히 고단했을 듯. 채널을 돌리다 보면 순식간에 순간이동'을 하는 이승기를 볼 수 있었다. 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승기도 참으로 대단... 아니 소름끼치게 무섭다. 대신에 가요, 연기, 예능 모든 분야에서 3관왕 수상을 이루었으니 '''2009년은 그야말로 이승기의 해'''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허당보다는 '''황제'''라는 별명이 더 대표적이다. 말 그대로 연예계를 정복(?)한다는 황제라는 뜻. 사실 황제는 허당으로 활약할 당시에도 1박 2일에서 자주 쓰이던 별명이었으나 약간의 장난이 가미된 그 때와 달리, 지금은 글자 그대로 황제(皇帝)가 되어버렸다. 영광 편에서 드라마와 예능 합쳐서 시청률이 80%를 찍어 남은 20%의 시청률은 사고를 쳐서 뉴스에서 달성하자고 MC몽이 반 농담 삼아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10년에도 이승기의 해는 연이어 이어졌다.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완벽한 성공과 2009년에 이어 골든 디스크에서 2년 연속으로 음원 본상을 수상했고 멜론 어워드에서 2관왕까지 이뤘다. 거기다 '''201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까지 올랐었다.''' 아쉽게도 대상이 아닌 최우수상 수상을 했지만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이 자리하고 있는 삼파전에 당당히 노미네이트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은 충분하다. 또한 SBS 연기대상에서도 3관왕에 올라 2010년 연말 시상식에서만 '''도합 9관왕'''의 위엄을 보였다. 더욱 대단한 건 1박 2일 전성기의 한 축, 다수의 게스트들을 상대로 하는 단독 토크쇼 호스트, 드라마 연타석 홈런, 그리고 연예대상 후보 등, 이 많은 성과를 '''20세부터 3년 안팎'''에 다 겪었다는 것.
이런 성과 덕에 아직 한참 젊은데도 연예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동갑인 배우 윤시윤, 가수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 걸스데이의 유라, 빅스의 혁, 엔티크의 승후, 비투비의 육성재등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고백하며 이승기의 멀티 엔터테이너 노선을 따라가려는 또래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승기의 반응은 "내가 늙어보이는 거냐?"며 머쓱해 했다.
인생의 롤모델은 가수-예능-연기 순으로 가수: 이선희, 예능: 강호동/이경규, 연기: 김명민/이순재.
2.4. 입대, 그리고 전역 이후
그리고 2016년 2월 1일, 현역으로 늦깎이에 논산 육군훈련소 입대, 2017년 10월 31일 제13특수임무여단(흑표부대) 정보행정병 병장으로 2017년 10월 31일 만기전역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고정 예능, 드라마, 영화 그리고 광고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고정으로 출연 중인 예능 집사부일체 소속으로 SBS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개인 커리어 통산 최고의 상'''을 수상하였다.
3. 연예 활동
3.1. 가수 활동
창법은 진성을 기반으로 두성을 섞었다는 의견이 많다(믹스 보이스). 하지만 그냥 '''이선희 창법이다'''라고 말하는 게 더 이해가 가기 쉬울 듯.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아직 나아갈 길이 멀긴 하지만 스승과 쏙 빼닮은 창법을 쓴다.[14] 보컬 전문가들의 평가로는 '''교과서''' 같은 보컬이라고. 대신 1집과 2집 이후의 창법은 극과 극으로, 본인도 1집 시절 노래를 듣고 놀랄 정도. 진성과 두성을 기반으로 부르므로 당연히 '내지르는' 락 발라드에서 빛을 발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지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자꾸 부드러운 발라드만 고수하는 바람에 실력이 저평가되는 안습 크리를 맞기도 한다. 실제로 평소의 발라드가 아닌, 시원한 락을 부르는 영상을 보면 누구든 깜짝 놀라며 '''이승기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냐'''며 놀라는 웃지 못할 사태가...
또한 젊은 시기에도 나이에 맞지 않게 매번 우울하고 무거운 이별 노래가 메인이라 1집이나 디지털 싱글 '결혼해 줄래'를 제외하곤 그렇게 큰 임팩트를 준 곡이 거의 없다. 하지만 감정 처리는 우수한 편으로, 그 당시 승기의 이별 노래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MC몽은 '분명 사랑 같은 건 해 본 적도 없는 아이인데 노래만 들으면 몇십 번의 사랑과 이별을 해 본 사람 같다.'라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이승기의 가수 활동은 타 활동에 비해 비판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 최고의 사랑에서 카메오로 나올 때 흐르던 음악이 1집 '내 여자라니까'였다는 것은 아직도 이승기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송이 1집에 머물러있다는 대중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예능과 연기 활동을 통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국민적인 인지도를 쌓았음에도 빠르게 떨어지는 신규 음반의 음원 성적은 '가수 이승기'에 대한 평가를 단적으로 깎아먹게 하는 마이너스 요인.
이런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수활동은 소홀히 두지 않고 있는데, 2011년 10월, 2년 공백을 깨고 모처럼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무려 정규 5집 앨범은 10월 27일 정식 발매하였고 14일에 수록곡 중 하나인 '연애시대'를 선공개했다. 멜론 1위 진입을 비롯해 전 음원사이트 올킬. 실력파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Ra.D와의 공동 작업과 이승기의 첫 자작곡[15] 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다만 창법은 약간 바뀌었는데, 본인의 목소리가 더 편하게 나왔다는 평가.
2011년 말 '친구잖아'라는 타이틀곡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 일단 첫 주엔 SBS, KBS에서 불렀으나 객관적으로 라이브는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 '이승기의 5분 음악 방송'이라는 특별 기획프로그램에서 부른 원음 라이브에 비하면 너무도 음을 낮춰 밋밋한 상태인데다, 컨디션 난조인지 음이 뚝뚝 끊기는 둥 여러모로 평가를 나쁘게 내릴 수 밖에 없다.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알겠지만 노래 자체가 워낙 파워풀한 고음으로 가득 차 있고 고저차가 심한 노래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건 맞지만, 원곡 가수조차 어려워하는 느낌인 건 아쉬울따름.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에 나오기 시작한만큼 악조건 속에서도 멋진 라이브로 가수 이미지를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6] 2011년 11월 20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활동을 마치게 되면 마치게 된다고 알리기라도 하고 떠나야 알 수가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굿바이 무대라고 알리지도 않고, 금방 소리소문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완벽한 원음 라이브를 선보여 '방송 3사 아이돌 무대에선 일부러 낮춰서 부른 거에요~'라는 식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여기서 만나고 싶고 좋아하는 가수로는 김동률 선배님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 11월 21일 이승기의 첫번째 미니앨범(5.5집)을 낸다고 한다. 파스텔뮤직 소속의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17] 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감성적/포근적인 힐링 치유곡'''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발표 이후 타이틀곡 '되돌리다'(Return)가 음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콘서트에서 신곡을 보일 예정이라고 했는데 12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CD의 MR 씹어먹은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2년 11월 29일,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심지어 팬들도 몰랐었다. 1위 영상. 참고로 이 날은 엠카운트다운이 결방하였었고 방송 활동도 안 하겠다고 했는데, 1위를 하였다. 총 엠카운트다운 1위 3회(트리플 크라운),[18] 뮤직뱅크 1위 1회[19] 를 하였다. 콘서트 홍보용으로 2012년 11월 30일 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시 출연하여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정성하와 같이 출연하였다. 이 때 토크에서 유희열을 우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며 예능감은 죽어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
2015년 6월 10일, 거의 3년 만에 6집 정규앨범 '그리고...'을 발표했다. 한여름에 발라드 앨범을 발표하는 게 위험 부담이 큰 일(다른 아이돌들이 음반을 발표 시기가 한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에 음반 성적이 저조할 수가 있어 위험)이였지만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 틀어지면서 여름에 발라드 앨범을 내놓게 된다. 6집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이란 곡으로 컴백을 하게 되는데 잔잔한 발라드가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이승기표 발라드답다는 의견과 가을 이후에 나왔으면 잘 어울렸을 거란 의견이 공존했다. 더군다나 뮤직비디오를 다 찍어놓고 뮤비 필름이 손실되는 사고를 겪게 된다. 재촬영은 하지 않았고 뮤직비디오는 1분 1초 짜리 미완성분으로 공개가 된다(그러나 디스패치가 찍은 뮤비 메이킹은 유튜브에 찾아보면 있으니 참고).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으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이선희와 함께 버즈의 가시를 부르게 되는데 1집 때의 허스키한 창법으로 불러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게 된다. 사실 이승기 6집 노래들보다 스케치북에 나와서 부른 '''가시'''가 오히려 더 반응을 얻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2020년 10월 31일, 느닷없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초성 여러 개(ㄴ, ㅇㄱㅎㅎㅈ, ㅇㅍㅌ ㅍㄹㅈㅌ, ㅇㅈㅅ)와[20] 날짜가 적힌 사진과 공식 홈페이지 'From Seunggi'(프승) 게시 예고가 올라왔다. 그동안 수많은 프승이 올라왔지만, 게시 전에 미리 시간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올린 프승에서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예고했으며, 그 다음날에 방영된 집사부일체(144회)에서 드디어 정식 컴백 소식을 밝혔다. 2년 전부터 앨범을 준비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고민도 많았는데, 금지된 사랑 영상의 인기 덕분에 컴백에 탄력을 받았다고. 11월 15일 저녁 6시에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수록곡 '뻔한남자'를 선공개했으며, 12월 10일에 정규 7집 앨범 'THE PROJECT'를 발매했다.[21] 타이틀곡은 용감한 형제와 함께한 '잘할게'. 컴백 후 코미디빅리그 사이코러스(388회)[22] , 문명특급 컴백맛집[23] , 아이유의 팔레트[24] 등 여러 예능과 유튜브 컨텐츠에 출연하며 앨범을 홍보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3.1.1. 음반 일람
3.1.2. 희망 콘서트
2009년 이후로 연말마다 콘서트를 하고 있다. 제목은 항상 '''이승기의 희망콘서트.'''[25] 2007년에는 첫 단독 '이승기 Love 콘서트'를, 2009년 12월 12~13일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그 노출 싫어하는 이승기가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옷을 찢고 보여주었다! [26] 2010년에는 11월 21일 하루만 콘서트를 개최, 양일이 아닌 만큼 작년보다 퀄리티가 상승했다는 평이다. 일단 게스트부터 부활, 이선희,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연 배우 등등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통째로 증발해버린 2009년 콘서트와 달리 이번엔 DVD도 발매된다고. 2011년에는 5집 수록곡 위주로 콘서트를 하였으며, 어쿠스틱풍의 콘서트였다고. 또한 팬들을 멘붕시킨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를 불렀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마법소년 승기'라고 귀엽게 부른다. 2012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이승기가 직접 개사한 '''누난 딱 내 스타일'''을 불렀다. 2012년 콘서트를 본 후 팬들이 하는 말 '''이승기 이제 춤도 꽤 추네?''' 2013년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에서도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3.1.3. 기타 사항
- 보통 이승기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잔잔한 창법이 제일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가끔 보여주는 서비스 무대에서 그런 이미지를 완전히 없애주기도 한다. FT아일랜드와 함께 부른 '천둥(+착한 거짓말)'은 그 날로 하루동안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레전드. 비록 이승기가 가사를 한 소절 틀리기는 했지만. 가창력에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게 되어버렸다. 이홍기 지못미.[27]
- 야외 무대에서 다른 가수와 호흡을 맞출 때마다 유난히 이승기의 마이크만 볼륨이 작거나 갑갑한 느낌이 있다. 이는 상대 가수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기 위해서 조율한 걸로 추정된다.
- 풋풋한 1집 시절에는 그도 삑사리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삑사리든 뭐든 시종일관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바람에 오히려 격려의 박수를 더 많이 받았다. 목 상태가 안 좋아도 안 좋은 컨디션 그대로 라이브를 했었다.
- 엠카운트다운에서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를 소속사의 허락 없이 FT아일랜드가 불러 잡음이 일었었다. 이승기마저 무대에 선 적이 없는 곡을 타 가수가 불렀다는 것, 게다가 이홍기가 부른 것도 아니다! 아이렌들의 속이 뒤집어지는 건 당연하고, 거기에 FT아일랜드 팬클럽 '프리마돈나'의 태도도 홧병의 일부가 되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너무 어린 팬층(초딩팬)이었다 보니 갖가지 무개념 발언들을 한 걸로 보임.
- 2008년 리메이크 2집 앨범으로 활동 당시 KBS를 제외한 MBC, SBS에서 가요무대 출입 금지령의 피해를 입었다. 팬들이 아주 치를 떤다. 어른의 사정으로 자세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무리 봐도 1박 2일 경계 및 디스. 이것은 마치 '너네 구역 가서 놀아, 우리 편 아니니까 넘어오지 마 뿌우.' 참 치사하다. 하지만 같은 활동 시기를 가진 은지원과 MC몽은 비교적 다양한 활동이 가능했던 거와 달리 이승기만 견제한 걸 보면 참 미묘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짬밥 차이인 듯. 안습. 2009년 들어서는 SBS는 완전히 이승기에게 호감으로 돌아선 듯 바로 인기가요 컴백 스케줄이 잡혔다.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결국 음악중심도 9월 19일에 컴백했다.
- 가사가 유명해서 정작 노래 제목을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 "나랑 결혼해줄래"의 진짜 제목은 그냥 "결혼해줄래"이고, "누난 내 여자니까"의 진짜 제목은 "내 여자라니까". "~니까"가 아니라 "~라니까"이므로 이상하게 검색이 안 되면 잘 살펴보자(...). 간혹 이승기 관련 개그 코드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이승기의 누님(+아줌마)팬 층이 두텁다는 점과 누님(+아줌마)들이 종종 말실수를 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시너지가 나서 자연스럽기도 하다.
- 2020년 7월에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선보인 '금지된 사랑' 무대가, 현재(2020년 8월)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랜만에 보여준 락발라더 모습이 특히 남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듯. 다른 방송사에서도 이승기의 옛날 무대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가수로서의 이승기가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더불어 집사부일체에서 불러서 이미 화제가 된 노래도('사랑했지만', 'I believe' 등) 유튜브 조회수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2020년 말에 본업으로 복귀한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3.2. 연기 활동
3.2.1. 뮤직 비디오
이승기는 연기 공부를 자신의 뮤직비디오(MV) 촬영 때부터 시작했다. 가수 본인이 직접 주인공을 연기하는 드문 사례. 그래서 이승기를 잘 몰랐던 몇몇 이들은 이승기를 가수가 아니라 신인 연기자로 본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연기에 잘 어울리는 얼굴이기도 해서, 후에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을 걷게 된다.
- 내 여자라니까
- 하기 힘든 말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Vol.1
- 이별 이야기(3집 주제 타이틀)
- 우리 헤어지자(4집 일부곡)
- 친구잖아(5집 타이틀곡)
- 되돌리다(미니앨범 5.5집 타이틀곡)
이승기 5.5집 미니앨범 세 뮤직비디오 중 1번째 뮤직비디오.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뮤직비디오 감독이 말하길 "실제로 이승기 본인의 얘기를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배경은 숲으로 앨범 자켓에 있는 배경과 똑같다. 스토리는 숲에 있다 예전 첫사랑과 피아노 치며 놀다가 문을 통해 과거로 이동한다. 과거에서 과거의 자신과 첫사랑과의 추억을 보다가 결국 전학 때문에 헤어지는 내용을 추억한 후에 다시 현재로 되돌아오는 내용. 아무래도 제목과 관계있게 하려고 그런 것 같다. 상대역은 김유정, 이승기 아역은 박건태. 뮤비 찍은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이다.
- 나에게 초대
- 숲
3.2.2. 드라마
- 논스톱5(MBC) / 이승기 役 (2004~2005 193편까지 출연)
- 소문난 칠공주(KBS2) / 황태자 役 (2006)
- 찬란한 유산(SBS) / 선우환 役 (2009)
1박 2일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고 예능 이미지가 강했던 시기라 많은 대중들이 드라마 출연에 불안감을 표출했다. 다름이 아니라 '선우환'의 캐릭터가 이승기와는 완전히 상극인 안하무인 싸가지 재수 없는 밥맛이었기 때문. 더 경악할 것은 주말 드라마에다 토요일은 몰라도 일요일은 1박 2일이 끝나고 세 시간 뒤에 바로 찬란한 유산이 방영된다. 내내 착하고 엉뚱하고 귀여운 이승기를 보다가 3시간 뒤에는 재수없고 성질머리 더러운 선우환을 봐야 하는 시청자의 난감한 상황(비록 선우환은 점점 완소남으로 변해가는 입체적 캐릭터지만, 초반에는 팬들도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답이 없다.). 그래서 드라마 초기에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으나, 이승기 스스로 연기를 성숙히 다듬어 가면 갈수록 역시 호평. 아예 '이승기'와 '선우환'의 존재를 따로 취급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그리고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1박 2일과 찬란한 유산 두 프로가 사이좋게 상부상조하며 이익을 나눠가진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호황이었다. 방송사가 다름에도 서로 남의 프로 홍보해주고 있질 않나? 대표적인 예로는 1박 2일의 찬유 패러디, OST 사용 & 찬란한 유산의 '1박 2일' 드립, 한밤의 TV연예의 1박 2일 홍보 등등. 물론 극 중에서도 '홍보 승기'는 여전하다. 노래방 씬에서 본인의 노래를 부른다거나 차 안에서 '결혼해 줄래'를 틀어준다든가.
디씨의 주인장 김유식이 찬유갤에 자주 출몰, 이승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유식 왈, "이승기 때문에 찬유 봅니다." 이것 말고도, 하루는 디씨의 브라우저 제목을 "환아~ 소원을 말해봐~"(?)라고 올렸다. 그 외에 이승기에게 높은 호감을 드러낸 덧글들이 많았다. 찬란한 유산 갤러리에서 누군가가 던진 '환이가 좋아요, 승기가 좋아요?' 질문에서 아~주 고심한 결과, 이승기를 선택. 이로 보아 이승기 갤러리는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듯. 그리고 2010년에는 새 작품을 맡자마자 바로 브라우저 제목을 친구해요! 호이호이~[30] 로 바꿔주는 센스를 발휘.
2009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특별기획부문 남자 연기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일본 지상파 채널 후지 TV에서 방송, 종영되었으며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찬유 홍보차 일본 버라이어티 '와랏테 이이토모'(笑って いいとも)에도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다. 이 때 초난강과 대화하는 장면은 훈훈하면서도 은근 큰 웃음을 주었다. 초난강은 한국말로, 이승기는 일본어로 대화하는 좀 뿜기는 시츄에이션. 각 나라의 허당 모임인가?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SBS) / 차대웅 役 (2010)
캐릭터는 역대 홍자매 드라마에서 가장 철없는 남주인공. 연극 영화과 액션배우 지망생이며, 혼자 자취하던 주인공은 우연히 사람을 홀릴 정도로 예쁘고 참한 구미호를 만나 여자친구로 삼게 되어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지만 사실 간 파먹힐까봐 두려워 매번 한우 셔틀을 뛴다는 안습한 설정. 하지만 평소 그렇게 무서워하던 구미호에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되는 순수한 면도 있다. 코믹 연기에 호평을 받은 적이 있는 이승기라서 기대하는 분위기였고 실제로 좋은 평을 받았지만 드라마 자체는 부실한 편이었다. 그래도 작품마다 말아버리는 신민아 징크스도 극복하면서 경쟁작인 제빵왕 김탁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버티는 괴력을 보여주더니[31] 제빵왕 김탁구가 종영하자마자 시청률이 두 배로 뛰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주인공이 여심공략 쪽은 아니였지만 이승기의 스타성을 업그레이드시켰고 또한 장기간 배우 생활로 보면 큰 자산이 된 듯하다. 그리고 찬란한 유산에서 반짝스타로 평가 받다가 이 작품으로 나름 주연배우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 때 극 중 역할인 차대웅으로서 잠시 트위터를 운영하기도 했는데(드라마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깔끔하게 다 없어졌다. 트위터하는 방법은 MC몽에게 배웠다고.), 아무래도 완전 본인 의지는 아니고 제작사에서 요청했던 일인 듯 싶다. 팬들은 트위터를 할 당시는 물론 좋아했지만, 그만 둬서 다행이라는 반응이다.(어느 정도 팬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고, 연예인에게 트위터는 좋지만은 않다는 게 이유)
2010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여 3관왕을 차지했다.
여담으로, 앞으로의 배우 활동의 가능성과 재능이 기대되는 신예라서 그런지 벌써부터 이승기에게 여러가지 역할을 요구하는 팬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하지만 연기로만 치면 이제 막 갓 데뷔한 신인이나 마찬가지인데 벌써부터 악역, 사이코패스 등의 역할을 기대하는 정도라니...
2011년, 예능 하차 건으로 들썩이고 나서 얼마 안 돼서 바로 차기작 소식이 나왔는데 이것도 찌라시다. MBC 수목드라마 '애정의 조건'이라는데 박홍균 연출, 홍자매 극본이다. 일단 홍자매와 다시 작업을 한다는 데서 팬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그런데 홍자매보다 더 문제인 건 PD가 박볼트라는 것.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상대 여배우로 공효진이 물망이라고 한다. 다행히(?) 2011년 3월 7일에 출연 무산이 되었다는 기사가 떴다.[32]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배경 아래 남한 왕제[33] 와 북한 여자 교관이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이해해가며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가슴 찡한 휴먼 멜로 블랙코미디 드라마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집필한 홍작가와, '다모'의 이재규 감독과 하지원의 만남이라는 것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초기에는 남주 원톱물이었는데 하지원이 캐스팅되면서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늘었다.
이승기는 이 작품을 하면서 강심장과 1박 2일 시즌1 모두를 하차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이승기 연기 인생에서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
이 때 가장 주목받았던 건 (지상파) 방송 3사 수목 드라마 삼파전이었는데...
더킹투하츠 vs 적도의 남자 vs 옥탑방 왕세자가 동시에 시작하면서 과연 누가 승기를 잡은 것인가 모든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되었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더킹투하츠가 높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적도의 남자>=옥탑방 왕세자>더킹 투하츠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적도의 남자가 웃었다.
이승기는 더킹 투하츠에서 궁에서 먹고 놀며 이여자 저여자 만나 인생 편하게 사는게 꿈이던 철부지 왕제(왕의 동생)역을 맡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덜컥 국왕의 자리에 앉게 되고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진정한 왕으로,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작중에서 "왕이 되지 않을려고 아이큐도 일부러 속이고 형 재강이 왕이 되게 악역을 자처하면서 형을 모함하고 헐뜯고 하는 인간들 대신 악역으로 싸워주고 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왕이 되고 난 뒤에는 "187의 높은 아이큐"로 국왕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고, 작중에서 Club M이라는 군사복합체의 대표 존 마이어(한국이름 김봉구)役을 맡은 윤제문과의 독대씬(연기력 대결)은 더킹투하츠를 즐겨보았던 시청자들은 현재까지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분노 연기력에 크게 호평받았다. 더킹투하츠 10화 中, 이승기 VS 윤제문 독대씬(고화질)
그 전 작품에서까지는 연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지만 더킹 투하츠에서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동안 한 작품 중에 시청률은 가장 낮았지만 놀라운 연기 발전을 보여준 작품. 하지만 2012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무관의 굴욕을 맛봐야했다. 드라마 시청률은 3사 방송국이 다 고만고만했기 때문에 방영 당시 사회 상황도 미묘하게 작용한 듯하다.
참고로 여자 주인공을 맡은 하지원과의 나이차이는 무려 9살 연상. 하지만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최고의 커플 케미를 보여줬다.
이승기 원톱드라마.
강은경 작가가 2012년 6월부터 구가의 서 시놉시스를 쓰고 있었고, 이미 남주를 이승기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34] 연출은 '시크릿 가든'의 신우철 감독이 맡았다.
역할은 남자 구미호와 인간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 여주는 miss A의 수지인데, 이는 처음으로 이승기 상대 여배우가 이승기보다 연하인 상황이다.[35] 또한 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승기 캐릭터인 최강치는 3화부터 등장한다.[36]
이승기가 맡은 최강치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그야말로 대인배, 보살, 다이아몬드 멘탈을 자랑하는 먼치킨 해결사 주인공으로 활약했고, 드라마도 종방 때까지 공중파 삼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끝까지 고수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본인의 시청률 30%넘으면 최강치 분장으로 노래를 하겠다는 공약은 아쉽게도 이뤄지지 못했다. 덤으로 수지도 시청률 23% 공약을 역시 내세우기도 했었으나, 역시 아쉽게도 이뤄지지 못했다.
참고로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는 더킹 투하츠에서 보여준 연기발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 연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가 시작하고 보니 이승기는 더킹투하츠 시절의 연기 호평이 무색할 만큼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이승기의 연기에 실망했다. 비록 최강치라는 캐릭터가 극 초반에는 붕붕 뛰어다니는 밝은 캐릭터였다고는 하나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는 면이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최강치라는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그냥 이승기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승기 본인도 '퓨전 사극'이라고는 하지만 첫 사극이었던 데다가 극을 이끌어 가는 원톱 주인공이였다는 점에서 드라마 초반에는 조금 방향성에 있어 헤맸던 듯.
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점점 최강치 캐릭도 진중한 인물로 변해감과 동시에 이승기 자신도 최강치 캐릭터에 점차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고 극 중후반부터는 더 이상 이승기가 아니면 최강치 역할은 어울릴만한 사람이 없어보일 정도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으면서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최강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이 드라마 덕분에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였고, 상대역인 수지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하였다. 그리고 이 날 한지혜와 함께 공동 MC도 봤었다.
- 마우스 (tvN) / 정바름 役 (2021)
3.2.3. 영화
3.3. 예능 활동
- X맨을 찾아라(SBS - 2004년 ~ 2006년)
이 때부터 강호동이 이승기를 유독 예뻐라 했던 게 느껴진다. 알고 보면 오랜 인연인 셈. 그리고 유재석과 박명수와도 상당히 가까웠다.(유재석이 이 당시 이승기의 '입모양'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특히 박명수와는 자주 같은 팀으로 배정되어 둘이 붙어있는 걸 종종 볼 수가 있다. 박명수 스스로 이승기더러 '팀의 에이스'라고 극찬하기도... 그래도 한 번이라도 팀이 갈라지면 망설임 없이 박명수를 파묻는 이승기를 보면... 확실히 예능감만큼은 이 때부터 상당히 충만했다. 하하에게 '배신자' 소리도 들었다. 의외로 현재의 멘토 강호동과는 친한 동료가 아니라 매번 천적 관계였다. 매번 짝짓기 타임마다 강호동의 여자만 보란 듯이 뺏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아예 첫 출연 때부터 적대관계로 시작했었으니...
주로 파트너를 정할 땐 이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보아 100% 각본. 그리고 이승기도 짝을 정하는 코너는 자신도 진짜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냥 부담이 그나마 덜할 것 같아서 스캔들 염려없는 사람 위주로 뽑은 거라고...
X맨 출연 당시 자기가 출연한 편은 도저히 모니터링을 못했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그 이유는 자기가 봐도 너무 오글거렸던 장기자랑 때문에...본인은 웃으면서 말했지만, 춤에 소질이 없는 자신인지라 매번 춤 준비해가는 게 엄청난 고역이었다고...촬영 전날에는 잠도 안 온다고 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에 작중에서 제법 춤 관련으로 캐릭터가 생겼다. 바로 '어서 승기'. 어셔에서 파생된 것 같다. 정말로 X맨을 정주행 하다 보면 눈에 띄게 성장한 이승기의 춤 실력을 느낄 수 있다.
역대 출연분 중 X맨 지목 횟수는 두 번.(27기, 64기.) 하지만 X맨을 맡은 횟수에 비해 X맨으로 예상지목된 적이 매우 많다. 평소 허당기질이 어디 가겠나? 그래서 그런가 막상 진짜로 X맨을 맡았을 땐 게스트들이 쉽게 눈치채지 못했다.[38]
2012년 11월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을때 유재석 등과 X맨 시절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39]
- 여걸 식스(KBS2 - 2006년 ~ 2007년)
- 1박 2일 시즌1(KBS2 - 2007년 ~ 2012년)
사실 2008년, 1박 2일이 대내적인 사건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1박 2일 합류 전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나 계속 촬영이 지연되고있던 MBC의 돌아온 일지매 드라마 촬영 떡밥이 불거져 '이승기 하차설'이 갑자기 떠돌았다. 그러나 이승기는 처음부터 1박 2일 하차는 생각조차 안 했었다. 심지어 돌아온 일지매를 차버리기까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들의 표현대로 '리얼 소름이 돋는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종영되고 나서 팬 서비스로 방영된 '찬란한 유산 스페셜'에서는 "특급 배우의 길이 보장된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왔는데 1박 2일을 그만두어야만 캐스팅 될 수 있다는 조건이다. 1박 2일을 포기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단호히 "NO"라고 답하기도. 이미 자신 안에서는 1박 2일은 단순한 예능을 넘은 커다란 무언가라고 답한 걸 보아 정말 정말 극단의 상황 아니면 1박 2일 출연은 장기간 보장된 듯하다.
2010년에도 하차설이 꽤 크게 터졌다. 윤계상이 영화 언플용으로 1박 2일 제 6의 멤버 출연으로 운을 뗐다가 윤계상의 캐릭터가 이승기랑 겹치므로 이러다 이승기 하차하는 거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우려가 증폭, 결국 사실마냥 루머가 커졌다. 이에 대해선 1박 2일 제작진과 이승기의 소속사가 강력히 부인했으니 그저 해프닝. 하지만 아직도 '이승기 1박 2일 하차'가 이승기 연관검색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많다. 어쩔...아무튼 전혀 상관없다.
그러더니 2011년에는 더 크게 터졌다. 2011년 2월 8일, 설 연휴에 뜬금없이 이승기가 강심장과 1박 2일을 일본 진출 때문에 동시에 하차한다는 기사가 터져 예능팬 및 이승기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기사. 일전의 윤계상, 송창의 캐스팅 소식때문에 이승기 하차로 이어지는 와전과 달리 기사가 아예 단독 이름을 내걸고 낸 기사라서 여태 돌았던 하차설과는 차원이 다른 무게. 기존 예능을 하차하고 배우 차승원과 새로운 SBS 예능을 한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었으나 알고 보니 그저 어처구니 없는 낚시성 오보. 시간이 흘러 소속사 측의 반박 기사에서 1박 2일 하차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지만 강심장은 하차를 조율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온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은 오로지 1박 2일 하차가 되어버리고 만 상황.(이 때문에 팬들은 SBS 음모설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승기 소속사 측은 전혀 아니라고 부인하고 본인이 하차에 대해 말도 안 꺼냈는데도 수많은 언론의 설레발 때문에 어느새 대중들 생각에서만 하차가 거의 기정사실 되고 있다. 덕분에 각종 포털 언론, 블로그 등등 이승기더러 1박 2일을 배신하지 마라고 훈계중. 어이없게도, 이 기사가 터진 날 이승기본인을 비롯한 소속사주요인물들이 모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이선희를 따라 출국한 상태에서 기사가 난 것을 보면 어른들만이 아는 사정으로 이승기를 이용한듯. 이승기는 당일에 있던 이선희 콘서트 헌정 무대에 참가하려고 뉴욕으로 출국했었으니 제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일단 1박 2일 CP는 하차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정리했다. 사족으로, 이승기의 하차설 기사가 길-박정아 커플의 결별 기사와 시기가 딱 겹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길이 묻혀버렸다... 심지어 '길-박정아 결별' 검색어의 연관 검색어로 '이승기 1박 2일 하차'가 뜰 정도.
그리고 2011년 2월 14일. 이승기가 1박 2일 하차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기사가 떠서 논란이 다시 가중되었다. 그러나 결국 2011년 2월 15일 소속사에서 군대 가기 전까지 하차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본인이 계속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커 거기에 따르기로 했다고. 나피디가 직접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사.
15일 이승기 소속사에서 나온 공식 입장에 따르면 하차 여부를 두고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으나 그 시기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나중에 일박이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들면 하차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오간듯 보인다. 허나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이승기 본인이 계속 1박 2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과 소속사의 의견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던 듯해, 결국 군대 가기 전까지 계속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실제로도 소속사 측은 작년도 과장된 하차 루머와는 달리, 이번 논란에서는 하차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고, 초기에는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부인하던 제작진 쪽에서도 이를 인정했다.
계속해서 일본 진출(소속사에서는 이미 일본 진출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했던 바 있다. 나중에는 일본 진출과 하차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까지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 표명을 함)을 하차 이유로 몰아갔던 기사들과, 차승원과 새로운 SBS 예능을 들어간다는 말도 안 되는 개드립을 시전한 최초의 하차설 기사, 또 하차에 대해선 아무 얘기가 오간적 없다며 가족 드립을 친 1박 2일 관계자의 말 때문에 이승기는 이미 배신자라는 욕을 실컷 먹은 상태였다. 게다가 15일 이동희CP의 인터뷰 내용과 나PD의 인터뷰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하여 '소속사로써 연예인 본인의 진정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으며, 이로 인해 대다수 포탈사이트 여론도 이승기의 의리를 찬양하는 쪽으로 돌아섬으로써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2월 15일, 새 멤버 영입에 대한 기사가 이승기 하차설 부인 기사와 함께 뜨면서 어째 찝찝한 상황을 연출했다. 몇몇 사람들이 이를 이승기의 하차가 결정된 것으로 오인하고 있기 때문. 나피디가 여기에 대해 아쉬움과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사. 그 전날까지도 새 멤버가 캐스팅되지 않았다고 하더니 바로 엄태웅이 합류한다고 인터뷰함으로서 이미 팬덤은 제작진을 향한 반감이 높아진 상태.
한 예능프로의 일개 출연자의 하차 건으로 예능국을 넘어 방송사가 긴장하고 연일 포털에서 메인에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 네티즌들의 극성한 반응이 터진 건 여러모로 예외적인 상황이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도 꽤 길게 언급되기도 했다. 여러 기자들이 말했듯이 이승기의 연예계 입지가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2011년 9월, 강호동 연예계 잠정은퇴(세금 탈루 오해) 이후 1박 2일에서 나영석 PD 다음으로 실질적인 기둥을 맡고 있다는 평이 많다. 전체적인 진행까지 맡아서 하고 있고[42] , 멤버들의 멘트를 살려주는 역할이나, 순간적인 애드립, 몸을 아끼지 않고 시청률 분량을 뽑아내는 등 강호동의 역할 담당을 적절히 채우고 있다. 이게 단적으로 드러난 게 강릉 편인 데, 팀 편성이 이승기 단독 대 나머지 출연자(...)[43] 인데도 불구하고 레이스를 이겼음은 물론 밀리지 않는 분량을 뽑아내었다. 실질적인 포스트 강호동으로 활약하였다.[44]
2012년 2월, 시즌1 종료와 함께 하차했다. 잔류보다는 드라마 촬영 및 일본 진출 등에 올인하겠다는 이유로 하차했다고... 이승기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아쉬워 하는 팬들이 많았다. 특히 시즌2 초반, 멤버들이 자리를 못잡는 모습이 나올 땐 "승기라도 있었으면 나았을 텐데..."하며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이 엄청 많았다.
1박 2일 시즌1 하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SBS 강심장에서도 하차했고, 이후로 예능 프로그램은 일체 출연하지 않다가 2012년 11월에 예능 재복귀. 근데 하필 공교롭게도 1박 2일(시즌2)의 경쟁프로그램인 런닝맨 게스트로 복귀했다. 물론 본인이 공식 하차를 한지 한참 되었으니 문제는 없다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묘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
신서유기 시즌1에 나와서도 과거 1박 2일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인 말로는 어디 가서도 이 때(1박2일) 만큼 즐겁게 웃고 방송한 적이 없었다고...
- 강심장 (SBS - 2009년 ~ 2012년)
강심장 특유의 병맛편집으로 인한 사실왜곡과 러브라인으로 수차례 피해를 보면서 팬들이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뭔 말만 하면 게스트 기사가 아니라 이승기 기사(그것도 병맛으로)가 쏟아져 나오니 팬들은 여러모로 이 프로 그만둘 때까지 힘들 듯. 강심장 박상혁 피디는 팬카페에 가입하는 등 이승기 팬이라는 걸 인증한 바 있다. 언젠가 찍힌 기사 사진에서는 박 피디 자리가 온통 이승기 포스터로 도배가 된 걸 볼 수 있었다. 팬들은 피디가 이승기 팬인지 안티인지 매일 헷갈리는 상황.
2011년에 국내 예능 하차 논란에서 1박 2일 시즌1은 계속 잔류하기로 하고 강심장도 논의 끝에 단독진행으로 잔류하기로 결정. 겨우 스물다섯살 젊은이가 20명이 육박하는 거대 토크쇼[46] 를 홀로 책임지는 판이라 무리수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으나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사연자랑인 토크쇼이기 때문에 MC의 비중이 크지 않은데다가 패널이었던 붐, 이특이 보조 MC 수준으로 비중을 늘려가며 강호동의 공백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본인도 부족한 능력을 호감형 이미지로 잘 메꾸며 그럭저럭 깔끔한 진행을 보여줬다. 단독진행 첫 녹화 현장에서 SBS관계자가 모두 감탄했다거나 피디가 이승기를 안아줬다는 후문도...심지어 제작진 측은 이승기에 맞는 포맷으로 바꿀 생각도 있다고 한다. 이래저래 군 입대 전까진 그만두기 힘들 듯.
강심장을 이끌던 강호동의 공백이 위기일 수도 있었지만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이휘재 등 다른 톱 MC들이 30대 초중반 즈음에야 MC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더 어린 나이에 메인 MC로서 발돋움하는 기회를 잡았다. 다만 2012년 3월경, 강심장 하차 의사를 밝혔고, 신동엽-이동욱에게 MC 자리를 넘겨주면서 하차.[47]
2009 SBS 연예대상에서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2010 SBS 연예대상에서는 2년 연속 네티즌 최고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0 연예대상 보름 전에 이승기를 무턱대고 대상 후보에 올려놓는 SBS의 무리수 때문에 적잖이 좋지 않은 말을 들었지만 결말은 어쨌든 해피엔딩. 여담으로, 후보 없이 바로 발표했다거나 대상 후보에 올랐으면서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특이점이 있다.
- 꽃보다 누나 (tvN 2013년 ~ 2014년)
- 삼시세끼 (tvN 2014년) 특별 게스트
>영화와 달리 신서유기에서 형들에게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 편안해 보였어요. 반듯한 이미지와 정반대라 놀랍더라고요.
>"사실 그게 제 진짜 모습이에요. 평소 스타일대로 한 건데 1박 2일 이후 거의 예능 프로에 출연하지 않아서 그런지 신선하게 봐주시더라고요."
>
>이수근 씨에게 ‘상암동 베팅남’, 은지원 씨에겐 ‘여의도 이혼남’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을 때 정말 빵 터졌어요.
>"사실 남자들끼리 술 먹을 때나 사석에서 그 정도 농담은 다 하잖아요. 과오를 덮어준답시고 다 아는 걸 모르는 척하는 게 더 이상하니까요. 저는 있는 그대로 얘기한 것뿐인데 그렇게 반응이 폭발적일 줄 몰랐어요."
>
>"예능은 저에게 일이라기보단 정말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놀이터예요. 저와 본능적으로 가장 잘 맞는 거죠. 연기와 음악은 끌리고 자꾸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역 이후 인터뷰에서 나영석 PD에게 제의는 들어오지 않았으며, 새로운 시스템(민호, 피오 등 새로운 멤버가 출연)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들어온다고 해서 시너지가 낼것 같지 않다고 발언했다. 그 대신 나영석 PD와 원년 멤버들과의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
- 집사부일체(SBS - 2017년 ~)
- 프로듀스 48(엠넷 - 2018년)
- 그 외
2012년 11월 25일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에 신보라의 남자친구 역할로 게스트 출연. 지난주에 신보라가 엄청나게 복수를 한다더니 실제로 일어났다. 이때 신보라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잘 알 수가 있다. 참고로 이날 방영분은 또 한번 네가지를 제치고 마지막 코너로 장식했다.
3.3.1. 2009년 추석 특집
2009년 추석은 가히 '이승기의 날'이었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이승기가 주요 무대가 되는 프로가 연달아 방송되었기 때문.
- 해피투게더 (KBS2)
- 쉘위댄스 (KBS2)
- 추석 특집 아이돌 빅쇼 (SBS)
-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KBS2)
이상형 월드컵의 최종 승자는 가수 윤아. 하지만 이승기가 중간에 머리를 정말 천재적으로 잘 굴린 건지, 아니면 신동엽이 이승기를 배려하려는 차원에서 진행을 현명하게 지은 건지, 실제 결과로 보면 유리>윤아>백지영>유리>윤아…이런 식의 "가위 바위 보" 상성관계를 갖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백지영, 유리, 윤아 모두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 그러나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윤아로만 알고 있다.
여담으로 토너먼트 32강 첫 대결부터 찬란한 유산의 히로인들이 격돌하였다. 한효주 vs 문채원 대결에서 이승기의 선택은 문채원. 하지만 일전에 한효주도 인터뷰에서 극중 이승기의 역할인 '선우환'보다 배수빈의 '박준세'가 이상형이라 했으니 어차피 쌤쌤.
이런 단독 이상형 월드컵은 이승기가 최초이며, 반응이 좋자 다른 연예인들의 단독 이상형 월드컵도 기획되었다.
3.4. 일본 활동(외국으로 첫 진출)
드디어 2012년 일본 데뷔가 결정되어 2012년 3월 6일 첫 싱글 '恋愛時代'를 발매하였다. 헌데, 앨범 기획이 지나치게 상술에 가깝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다. 관련 글 '''같은 음반을 재킷만 다르게 해서 11종이나 발매한다는 것'''.
물론 일본 음반이 같은 내용이라도 여러 가지 사양으로 나오는 건 맞지만 어지간한 가수들의 음반은 2종이나 3종에서 그치고 상술이 심하다는 아이돌의 음반도 5종이 통상적인 한계다. 그런데 이승기는 아이돌도 아닌데 11종 사양으로 발매를 했으니 이것만으로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신경써서 발매했다면 또 모를까 앨범 표지 사진의 퀄리티도 발재킷 수준이라서 더 까이고 있다. 흰 배경에 책상, 그 위에 소품 하나 놓고 이승기가 앉아서 표정하고 자세만 바꿔가면서 11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더 심한 것은 일본 팬들로 하여금 이 11종을 모두 구입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를 1부와 2부로 나눴는데 1부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재킷만 다른 앨범 9장을 사야'''하고, 2부 이벤트까지 참가하려면 한정판 앨범 3장을 또 사야 한다. 그나마 2부 이벤트는 '''추첨제라서 앨범을 산다고 해도 참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팬질 좀 하려고 했더니 앨범을 12+a장이나 강제로 구입할 처지. 이러니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너무한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54]
드디어 2012년 일본 데뷔가 결정되어 2012년 3월 6일 첫 싱글 앨범 '戀愛時代'를 일본에서 정식 발매하였다.
게다가 일본의 거의 모든[55] 음반은 수요일에 발매되는데 이승기의 연애시대 싱글은 화요일에 발매하였다.[56] 그러고서도 2012년 3월 6일 화요일자 오리콘 차트에서 18,642장으로 데뷔하였다. 물론 일간 차트 1위는 했지만 이미 일본에서 팬층을 미리 두둑히 확보한 이승기가 11종 재킷 발매라는 무리수를 택하면서 얻은 성과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하다.
그런데 이걸 두고 한국 기자들은 이승기가 야마시타 토모히사나 와타나베 마유같은 톱 아이돌을 이겼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폭풍 언플을 날렸다. 저 둘을 이긴 건 맞는데 야마시타나 와타나베의 싱글은 이승기보다 1주 전에 발매된 싱글이니 당연히 신보인 이승기 싱글보다 판매량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도 2012년 3월 7일 수요일자 오리콘 차트에서는 17위로 떨어지며 이후 17위->20위->22위->26위->27위라는 안정적인 낙폭을 보여주었고 월요일자 일간 차트에서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이후 활동으로 2012년 6월 5일에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콘서트를 하였다. 이름은 한국에서의 콘서트 이름과 같이 '''이승기의 2012 희망콘서트'''. 이는 데뷔 이후로 가장 빨리 부도칸에 입성한 거라고 한다.
2013년 10월 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콘서트를 하였다. 콘서트 이름은 마찬가지로 '''이승기의 희망콘서트(イ·スンギの希望コンサート)'''
2013년에 더킹 투하츠가 m.net japan에서 방송을 하였다. 이후로 DVD 순위에서 2주 연속 1~10위를 했는데, 이 때문인지 더킹 투하츠를 지상파에서 다시 방송한다고 한다.
아주 가끔씩 일본에서 팬미팅을 종종 하긴 한다.
3.5. 광고
3.6. 그 외 활동
3.7. 수상 경력
4. 팬덤
4.1. 국내
국내외 모두 팬클럽 이름은 '''아이렌(愛人)'''. 한국어로 읽으면 그냥 '애인'이지만 중국어로 읽는 경우 남편[57] , '''세상에서 소중한 단 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응원도구는 전용 응원봉, 풍선으로, 풍선색은 '''펄 민트'''. 아이렌 팬덤 모양은 '''왕관'''
발라드 가수, 거기다 솔로라는 환경임에도 팬층이 두텁고 팬카페 역사가 깊은데, 이승기가 정식 데뷔하기 전인 2003년부터 팬카페가 창설되었다. 하지만 여타 아이돌들처럼 팬덤의 매니악함은 대체로 적기 때문에 개인 팬페이지는 없다. 모든 팬 관리는 팬카페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이승기도 당연히 가입했으며 이승기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으나 2010년 12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후에는 공홈에서만 이승기가 메시지를 올린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현 팬카페 회원은 내림하여 약 13만 9천명. 물갈이가 부지런한 편이다. 20만명을 육박할 때도 있었으나 여지없이 자르고 나니 현재의 회원 수가 되었다고 한다. 카페지기가 권력으로 횡포를 저지르며 팬들이 모은 모금액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신이 주장한 의견과 엇갈리면 강퇴시키기는 등 구설수가 많아서 탈퇴하거나 강퇴당한 많은 팬들이 디시 이승기 갤러리로 이동한 듯하다.
그 연예인에 그 팬인지 이승기 팬덤은 다른 팬덤에 비해 사고도 없고 성격이 참 조용조용하다. 설령 아이렌이 먼저 다른 가수를 비방했다 하면 타 팬들보다 먼저 불같이 화내는 것이 이 팬덤의 특징이다. 팬클럽 사이에서 제일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응원도구, 풍선색 중복' 건에 아이렌도 부딪친 적이 있었으나 무난하게 넘어갔다고 한다. 이승기보다 1년 늦게 데뷔한 SS501의 팬클럽 풍선 색깔이 아이렌과 비슷했으면서도 시비커녕 아이렌에서 먼저 허락한 것. 샤이니 팬클럽 풍선색과도 비슷한데 이건 화제거리로 삼지도 않고 그냥 넘어갔다. 타 팬들이 인정한 대인배. 연령대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최근을 보면 연령대가 꼭 높은 것만도 아니라서 그냥 팬 자체가 개념이 잘 잡혔다고 봐야할 듯. 인기 스타라면 한 번씩은 겪는다는 몹쓸 사생팬의 횡포도 받은 적이 없다. 예전에 사생팬이 생길 뻔했으나, 이승기가 이런 건 불편하다고 하자 바로 그 팬이 미안해하며 사생질을 그만뒀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조용한 팬이긴 해도 무대 응원은 다른 팬클럽 못지 않게 열성을 쏟는다. 2007년 MKMF 시상식에서 이승기가 팬들에게 언급한 '''일당백 아이렌'''이 어느새 팬덤의 주요 정신이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물을 흐리는 사람이 몇 명씩은 있는 듯. 1박2일 시즌1 서울 자유여행 편에서 이수근이 본인 결혼식 하객 명단에서 모르는 이름이 여럿 있었다는 얘기를 꺼냈는데, 알고 보니 이승기 팬들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다들 식사할 수 있게 해드렸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당연히 "남의 결혼식 가서 민폐라니"가 대다수. 사실 이 일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래서 이수근이 말한 농담으로 이승기 팬클럽이 오해 받아 욕먹기도 했다. 이수근 같은 개그맨이 웃기려는 성격 때문에 이승기 팬들이 독박을 쓴 경우. 나중에 해명도 하지 않아 사실로 아는 경우가 꽤 있다.
'''이모카페'''로 불리는 이승기 팬카페가 따로 있다. 대표 팬클럽과는 조금 다른 성격. 이승기보다 나이가 많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승기사랑♡선희사랑'''(일명 승선사) 팬카페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이승기와 이선희를 함께 좋게 팬질하는 카페. 그리고 '''남성팬'''들만을 위한 팬클럽 '''보이렌'''도 '''비공개'''로 따로 개설되어 있다. 연령대 높은 팬들은 거의 '누나팬', '이모팬' 같지만 사실 숨어있는 '형님팬', '삼촌팬', '동생팬' 등들도 적지 않다. '다 줄 거야' 무대에서 여자관객을 압도하는, 형님들의 '승기야!!!' 고함은 가히 오금이 저릴 정도. 정말로 군대만 현역으로 다녀오면 아마 남성들 사이에서는 정말 영웅 히어로가 될 지도. 몇몇 남자들은 제발 이승기가 현역으로 군대 가길 바라고 있었고 군문제에 관해선 인터뷰에서 국민의 의무이고 불법은 저지르고 싶지 않으니 꼭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는 군필로 잘 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도 있다. 통칭 '''승갤'''[58] . 눈팅 인구가 엄청난 걸로 추정. 글 갱신되는 속도에 비해 조회수가 한 글마다 몇 백대를 넘는다. 도배성 글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 중요한 정보글이 꽤 많은 제법 유용한 자료창고. 방청 후기나 행사 직캠, 캐스팅 정보, 1박 2일 촬영지 등이 팬카페보다 더 빨리 올라오거나 화환 및 간식 선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팬카페와 대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주갤러는 디씨의 전형적인 잉여보다는 현직 주부, 직장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분위기는 디씨 특유의 정신줄 놓은 병맛이 거의 없고 그저 내새끼 부둥부둥 분위기이므로 참고. 초기에는 이런 분위기가 덜 했으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켜보는 시선과 안티들도 늘어나 점점 예민해지는 바람에 보통 팬사이트 분위기와 거의 흡사해졌다. 그리고 팬덤 문화를 처음 접한 층이 많아서 가끔 '''팬질을 하는지 자식을 키우는지''' 구분이 안 가는 갤러들이 보이기도. 이 문제로 분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게다가 이승기 갤러리에서 활동하지 않는 갤러가 한번 들러서 어그로성 글이 아니라 칭찬글을 남겨도 까이는 경우가 있다.[59] 전체적으로 반(反)소속사 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소속사를 옹호하는 갤러들과 비판하는 갤러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새로운 예능이나 드라마 관련 소식이 뜰 때 자주 보이는 현상. 또 하나 특이사항이라면, 대부분의 타 연예인 갤러리와 달리 공식 팬카페와 사이가 좋았으나, 현재 여러가지 문제(위의 팬카페운영자들의 전횡)가 얽혀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승기도 갤의 존재를 알고 있고 눈팅도 하지만 갤에 직접 와 인증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수상소감에서 언급하는 정도의 간접적으로 인증한 적은 몇 번 있다. 2016년 12월 31일에는 군대에서 연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디씨에서의 이승기 팬덤은 굉장히 충성도가 높은 이미지인데, 실제로 디씨 전체를 검색해 봐도 이승기에 대해 부정적인 글의 비율은 극도로 낮으며, 부정적인 글이 검색된다 하더라도 정작 해당 글을 가 보면 9할 이상이 신고로 인해 삭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리 인기가 높은 인물이라도 빠와 까 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공존하는 것이 일반적인 디씨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 이렇게 굳건한 구도 형성은 팬덤의 열성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 팬의 연령대는 정말 다양하다. 이승기 팬미팅을 진행한 후 김영철은 이승기 팬은 진짜 남녀노소 모든 성별과 연령층을 포함한다고 감탄했을 정도다. 남녀 불문하고 어린 팬들이 승기오빠, 승기형을 부르짖기도 한다. 심지어는 가끔 누나 팬들이 이승기가 오빠라는 소리를 좋아한다며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고...이때마다 이승기가 웃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4년 8월 25일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팬미팅을 하였다. 예전에 팬들끼리 1일로 캠프를 한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이더니 갑자기 팬미팅 일정이 잡히며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단연 팬끼리 화제가 됐던것은 '''이승기가 직접 파스타를 만들고 먹여주기까지 했던 것'''. 팬미팅 사진&후기들을 정리해 놓은 곳으로 여기서 간접적으로 팬미팅을 경험할 수 있다. 갑자기 팬미팅이 잡혔기 때문에 공식 팬클럽 운영자에 대한 반감으로 또는 올해 역시 팬클럽 특전이 없을 거라 생각해 팬클럽 신청을 안한 팬들은 통곡을 했다 하더라.
4.2. 국외
2009년 1월에 첫 일본 팬미팅을 가졌다. 2천 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 일본에서도 1박 2일의 인기로 눈도장을 찍었다(본인은 이 점에서 약간 서운한 듯). 팬들을 위해 '내 여자라니까' 1절을 일본어로 불러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일본 팬들 중에선 열심히 한국어 가사를 외워놨더니 갑자기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따라 부르려다 주춤했다고. 1박 2일에서 가끔 보여준 실력을 보면 일본어 실력은 중상은 되기 때문에 팬미팅 때도 별 불편함 없이 진행되었다. 참고로 일본어 공부는 국내 교재가 아니라 '일본 원서'로 공부한다. 예상 외로 좋은 일본의 반응에 해외 진출, 나아가 한류 스타덤까지 오르는 거 아니냐는 조급한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 국내 팬들은 이를 반기지 않는 듯. 몇몇 타 가수 팬들은 이 심정을 알 것이다.
2010년 2월 12일 일본 도쿄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고 4월 11일에도 오사카 팬미팅을 가졌다. 앵콜무대로 SMAP의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꽃"을 불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또 지난 3월에 일본 후지 TV[60] 에서 찬란한 유산이 최고 시청률 10% 중반 가까이 달성!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보통 일드도 10% 정도면 중박, 4~5%면 심야 프로 취급한다. 한마디로 쪽박. 대박 취급은 20%정도) 성공적으로 종영을 마쳤고 곧 다른 지방에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일본 진출을 위한 프로모션도 짜고 있다는 일본 측의 인터뷰도 나왔기 때문에 정말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멀지 않은 것 같기도. 그리고 2011년에 일본 진출 관련으로 흥미로운 기사가 떴다. 배우 우에노 주리, 가수 포르노 그라피티 등이 소속된 세계적 아티스트 소속사 아뮤즈와 계약했다는데 국내 소속사 측에서는 기사화 되기엔 이르다는 입장. 그리고 2011년 4월에 가수로 일본 진출이라는 기사가 줄줄이 뜨는데 모두 찌라시 출처고 소속사 공식 입장은 하나도 없다.
2010년 생일(23살)에는 일본 아이렌이 '''별을 선물'''해서 국내팬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 별 이름은 '''LEE SEUNG GI with AIREN'''. 스프링브룩 천문연구소에서 정식으로 이름을 등록한 별로서 정확한 천도상 위치는 오리온자리 허리별인 알니탁의 하단. 적경 05h 41m 40s, 거리는 273광년 정도. 맨눈으론 안 보이고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자그맣게 보인다. 물론 허리별이 너무 밝아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한국에서 최초, 처음으로 별을 소유한 연예인이다. -
일본 말고도 중국 진출도 소리 소문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09년 연말 시상식, 행사가 끝나자마자 2010년 새해부터 중국 후난 TV에 깜짝 출연했다. 찬란한 유산 홍보차 방문. 현재 중국에서는 소문난 칠공주가 방송되고 있어 이를 통해 이승기를 알았다고. 바로 옆에 중국판 꽃보다 남자의 '루이' 역을 맡은 배우 '위하오밍'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이승기 닮은 배우(?)로 알려져 있다.
몇몇 화보로 봐선 일단 판박이인데...당시 후난 TV 방송화면을 보면...개인 판단에 맡기겠다. 오른쪽이 위하오밍.
5. 병역
이승기는 2017년 10월 31일,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특전병(정보 특기)으로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장 만기전역하였다. 이 때 특급전사와 전투 공수특전병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몸을 부지런히 가꾼 덕인지 전역 이후 '''짐승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61]
다만 입대하기 전까진 병역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의 아우성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하필 같이 1박 2일에 출연하던 MC몽이 병역기피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다 은지원마저도 병역면제에 대한 말이 많아지면서[62] 이승기 본인이 한 '''"가능하면 군대는 빨리 가고 싶다"'''는 발언이 마치 1박 2일을 하차하면 군대 간다는 식으로 와전되면서 이승기 기사 댓글에 '왜 군대 안 가냐'는 악플러들이 한동안 생기기도 했었다. 하지만, 연예인은 소속사나 연예 활동, 광고 계약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반인과는 다르므로, 군대 가는 시기는 개인적으로는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고, 이승기 또한 입대 몇 년 전에 군대는 반드시 현역병으로 마친다며 인터뷰로 못을 박기도 하였다.
'''"군대가 가십으로 다뤄지는 것은 부담스럽다. 간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고 반드시 현역으로 갈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여러 가지 사항 탓에 시기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광고 계약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다. 기분에 나는 언제 가고 싶다고 질렀다가 다른 상황들 탓에 거짓말이 돼 버리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이승기 인터뷰 中
2016년 봄에 입대한다는 기사가 났다. 소속사 측에서 처음에는 2016년 중에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건 맞으나, 아직 입영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후 1월 21일, 소속사 측은 "오는 2월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65](내년에 군대 가야 하는데 역술가[63]
가 2016년에 잘 된다고 군대 미루라는 조언을 하자) "어디든 가야 한다고, '''교도소에 가거나 군대에 가거나 둘 중의 한 곳은 가야 하는데….'''"[64]
그러면서 발표한 싱글, '나 군대 간다'를 들어보면 팬들 갈아타지 말라고 붙잡아 두는 팬송이기는 하나, 뭐 이렇게 요란하게 가나 싶기도 하지만 팬들도 음원차트 오르고서야 안 걸 봐서는 그냥 팬에게 주는 깜짝 선물로서의 노래로 낸 것 같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곡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멜론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찍었다.
2016년 2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3월 16일 5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특전사에 특전병(정보행정병)으로 차출됐다. 특전사 특수전학교에서 2~3주 공수교육을 받고 낙하산 강하(공수낙하)를 마친 뒤 특전사의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로 자대배치 받았다.
2016년 5월 1일 같은 소속사인 이서진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트와이스에 푹 빠져 있다고 하며, 입대곡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였다고.[66] 2PM의 옥택연에게 영상과 사인 CD를 부탁했으며, 그 영상과 사인 CD를 이서진이 소포로 보내줬다고 한다. 매일 아침을 트와이스 영상으로 열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1월 9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이로부터) 얼마 전에 이승기 면회를 갔는데, 관물대에 AOA 설현의 사진이 걸려 있다고 이수근이 밝혔다. 나영석 PD도 면회를 하러 갔다고 한다. 이승기가 군대 무용담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는데 그걸 '''나니까 들어줬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말년 때는 군에서 발행하는 잡지와 인터뷰를 하고 화보까지 찍었다.
이승기의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대중들은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이다. 입영 연기에 대해 일부 논란이 있었으나, 군 복무를 성실히 마무리하였다. 제대할 때 대대장으로부터 표창 및 상장까지 받았다.
다만 너무 조용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보통 연예인들의 복무 소식이나 전역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입대한 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상병이야?', '벌써 전역하네, 시간 참 빨리 지나간다.' 식의 반응이 대부분인데, 이승기의 경우에는 '''"직업군인이냐? 군 생활 4년 하는 것 같다."'''[67]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입대 직전까지 예능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안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병역 관련해서 구설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특전병이라는 특성상 대외 활동도 지상군 페스티벌 등 군내 관련 행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보니 언론에 노출될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이유일 듯 하다. 거기다가 2016년 군입대 한 이후 20대 총선이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같은,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큰 사건들이 여럿 터져서 잠시 잊혔던 것도 작용한다.
2017년 10월 31일에 제대한 그는 AAA를 통해 제대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제대 후에 예능에서 활동할 때, 툭하면 군대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 '예비역 복학생' 기믹을 한동안 유지했다.
6. 사생활
이승기는 사생활 노출 빈도가 거의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소속사가 언플을 자제...정도가 아니라 아예 생각조차 안 하는 것 같아[68] 이승기 팬질을 하다 보면 하고 싶지 않아도 온갖 망상이 들 수 밖에 없다. 정보를 줘야 말이지. 그나마 주변 동네 일반인들에게 심심찮게 이승기의 정보를 들을 수는 있다. 여동생을 상당히 아끼는 듯. 여동생은 미국 유학 중이었는데 코넬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 모두 받았다. 그러나 2017년 12월 31일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집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의 집 내부와, 생활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연예가중계에서 거의 처음으로 가족에 대해 얘기를 꺼냈는데, 가족들이 전부 주변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들리면 모른 척, 기피한다고 한다. 여동생은 가끔 친구들에게 '이승기 닮았다'란 말을 들으면 "내가 걜 왜 닮아!!"하며 심하게 정색까지 할 정도라고... 사실 이게 이승기를 위해선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이승기의 어머니는 이승기가 학생회장을 지낼 때부터 치맛바람 없이 '신비주의'를 고수했고, 데뷔 후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래도 아들 승기의 광고 제품은 다 모으는 듯하다. 이승기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거의 안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가끔 꺼내는 이야기들을 보면 서로 대화도 많고 매우 화목한 가정으로 보인다. 서로 많이 안아준다고. 이승기가 자신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가족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연예계에서 친구는 별로 없다. 성격이 무뚝뚝한 게 아니라, 성격 자체는 서글서글하고 예의 바르지만 딱 거기까지. 연예인 친구를 깊게 사귀는 편은 아니다. 그나마 가장 유명한 인맥으로는 1박 2일 방영 당시 1박2일-신서유기를 위시한 멤버들과 절친하지만, 그들과도 서로 바쁘다 보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리해서 사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반대편 멤버의 말을 들으면 승기는 우리한테도 연예인인척 한다(...)라는 뼈있는 농담을 한적도 있다. 특이하게 형들이 이승기를 찾으며 먼저 접근하는 입장이라 더더욱 그렇게 되는듯.
그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들과 에픽하이의 타블로. 슈퍼주니어 멤버들, 특히 은혁과 친분이 있다. 강심장을 하며 친해진 듯하다. 또한 1박 2일 시즌1 미공개 방영분에서 배우 조인성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수식어는 '내가 아는 가장 멋진 형'. 전화 통화로 확인해 보려 했으나 당시 시각이 너무 늦어서 보류되었다. 1박 2일 2010년 12월 12일 방송분에는 프로 야구선수 이대호와 형-동생이 되었다. 넉살 좋은 이대호가 낯 잘 가리는 이승기를 잘 포섭해준 듯... 2013년 5월에는 '''우리 동생 승기'''와 인연으로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본다고 한다. # 너희들은 포위됐다도 보는 모양. # 요즘은 같은 소속사 연예인인 이서진과 친하게 지낸다. 예전에 1박 2일에서 같이 나온 이후로, 꽃보다 시리즈에 짐꾼을 맡거나, 같이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도 나피디, 이우정 작가와 같이 연예인으로 이서진을 지목을 하기도 하였다. 또 먼데이 키즈의 이진성, 하이라이트의 양요섭과는 같은 상계고등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2009년에 수영과 윤아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승기 역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형은 윤아라고 답했다. 이상형 월드컵이 방송된 지 몇 주 후인 1박 2일 방송[69] 에서 이상형 월드컵에서의 선택에 대해 '''"다 뻥, 다 뻥! 진심이 요만큼도 없어요, 싹 다 가식!"'''라고 말하며 자폭하여 팬들을 기쁘게 해 주었다. 한효주와 꽤 친분이 있다. 2009년 찬란한 유산에서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후로 빠른 1987년생 모임에서 사적으로도 만나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4년 동안 안 쓴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냥 몇 달만 안 써야지...했던 게 점점 익숙해져 4년이 되었다고. 팬들이 선물해 준 '프라다폰'으로 휴대폰을 개통했다. 현재는 아이폰 11 pro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70]
동국대학교 서울 남산캠퍼스 재학 시절, 동국대 학생들은 이승기를 전혀 연예인으로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너무 자주 나와서.''' 그냥 잘생긴 평범한 학생[71] 이라고 할 정도면 얼마나 성실히 출석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이승기와 조별 과제를 하게 되면 몇 번이나 안들호를 헤맨다고 한다. 이승기의 사고가 워낙 특이한 듯. 알게 모르게 4차원 기질.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재치 있어서 이승기가 출석한 수업은 대체로 매우 분위기가 좋다는 평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출석한 강좌에 한해서다. 잘 안 나오는 강좌도 제법 많다. 이런 평범한(?) 학창 생활에 힘입어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는 2006년 목멱가요제[72] 당시 사회 보는 이승기에게 '''승기야 너 혼자 과비 안 냈더라'''라는 플래카드를 만들어 응원해줬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연예계 활동은 그대로 '''휴학 없이''' 평균 이상의 성적으로 졸업했다. 2009년 동국대 총장 명예공로상 수상.
1박 2일 시즌1의 나영석 PD가 '머리만 안 밀었을 뿐, 거의 수도승', 이우정 작가가 '성직자 같은 삶'이라고 표현하고 김희철도 썰전에서 사석에서 욕도 안 할 정도로 바른 생활 사나이에 교과서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73]
2014년 새해부터 열애설이 터졌는데 상대는 가수 윤아다. #
2015년 8월 13일, 양측이 서로 결별을 인정했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이라고... 서로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한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집사부일체에서 평범한 오빠팬 / 삼촌팬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도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여자친구를 특히 좋아한 듯하다.
'''비흡연자'''. 1박 2일 시절에도 골초들 사이서 혼자만 안 피웠으며 신서유기에서 담배 브랜드를 대라고 하자 디스를 착각해 디젤이라고 외쳤다. 결과는 대박이었고, 은지원도 '''"디젤은 먹으면 죽어"'''라며 어이없어했다.[74]
7. 인터뷰 모음
"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배우고, 좋은 가치 라고 여기는 게 바로 '''진심(眞心)'''이다. 흔히 말하는 진정성, 무슨 일을 하든 '진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보이는 것과 속이 좀 다르진 않았는지, 어떤 순간을 넘기기 위해 나 스스로 합리화 한 건 없는지, 남들에겐 멋있어 보이기 위해 순간적으로 실제 나에 대한 포장이 들어갔던 건 아닌지. 지금도 거짓으로 사람을 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지만, 그 솔직함이란 정도에서 100을 다했는지, 80을 했는지, 50을 가했는지. 그걸 돌이켜볼 거다. 나 자신에 대한 자아 성찰의 시간에 손을 놓 으면, 모든 일이 쉽게 느껴질 것 같다. 남들이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면 '난 최선을 다해 죽을 만큼 했나?', 잘한다고 말해주면 진짜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내가 진짜 잘한 건가?' 하고 나 자신을 돌이켜본다. 내 무의식적인 습관은 내 행동을 체크하는 거다. '1박2일'을 8시간 정도 촬영하면 '오늘 내가 뭘 했지?'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이 서툴렀던 건 아닌지, 말이 많지는 않았는지, 너무 힘들어 그냥 막말한 건 없는지. 아 저때 뭐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복기과정을 반복한다. '얼마나 내 진심이 얼마나 담겼는지'에 대해 항상 체크하면서 나를 가다듬으려 한다. 내 인생에서 노력이란 단어는 확실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근데 막상 '전 얼마만큼 노력했습니다.'하고 말하기엔 내 스스로에게 찔리기 시작한다. 흔히 자주 하는 '죽을 만큼 노력했습니다'란 말이 있는데, 그 선은 자기 기준이니까 애매 모호하잖아. 난 분명히 노력했고 열심히 했지만, 더 없이 부족한 것만 같은 거다. 나는 타고난 게 많지 않아서 노력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게 진짜 정답이다. 타고난 연기력이나 가창력, 개그감이 아주아주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기 때문에 계속 연습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항상 잘되다 보면, 초심을 잃기 쉽다. 처음 시작할 때 달려들던 노력과 성공의 달콤함을 봤을 때 갖는 마음이 절대 같을 수 없 다. 물론 그게 똑같아야 좋다는 걸 잘 알지만, 최대한 그 간극을 좁혀나가려고 한다. 내 몸에 노하우가 쌓였다고 느끼는 게 제일 무섭다. 열심히 안하게 되니까."
- 2008년 인터뷰 中
"유일무이한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뭔가 엄청난 대기록을 남겨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하는 모습으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10년동안 계속 성장하는 모습의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 그런 분들을 보면 임팩트있게 한번에 그 모든 열정을 쏟아내시잖아요. 재능이 넘치니까. 근데 난 확실히 그런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런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러니까 노력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도 하고있지만, 이 노력을 10년, 20년 후에도 똑같은 열정으로 해내면서 서른, 마흔에도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래서 누군가가 궁금해했으면 좋겠어요. "와, 쟤는 뭐 남다른 재능도 없고 특별한 재 주도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왔지? 성장의 비결이 뭐지?" 하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노력’이에요. 그 단어가 어쩐지 나에겐 제일 와닿아요. 남다른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선지, 뭐든 노력을 통해야 해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뭔가를 얻었을 때 참 뿌듯한 거 같아요. 진심, 사실은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그거예요. 누군가 내 노래를 듣고 내 진심을 볼 수 있으면 참 행복할 거 같아요. 근데 그런 진심을 담기에, 진심을 진심으로 보여주기까지는 더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선지 노력이란 단어가 참 와닿고, 좋더라고요."
- 2008년 인터뷰 中
한 분야도 아니고 세 곳(노래/연기/예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세 곳을 세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로 생각한다. 노래 예능 연기를 따로따로 생각하면 부담이 커진다. 나는 한 분야에서 특출난 톱(Top)은 아니다. 가요계의 이승철, 신승훈도 아니고 연기계의 김명민, 황정민도 아니며 예능계의 강호동, 유재석도 아니다. 부족한 면이 많지만 최대한 노력하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멀티테이너로 활약하는 것이다.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 특출난 게 없다고 해서 한 분야에서 1등을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도 최고가 되고 싶다. 지금은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찍는 동안 하루 2~3시간 쪽박을 잤다고 했다. 연예활동을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나.
“학생 때부터 연예계로 들어와 사생활이 별로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것들을 많이 못해봤다. 만약 연예인이 아니라면 배낭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 자장면도 시켜 먹고 싶다.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다 가질 수는 없다. 그 대신 인기를 얻었다. 둘 다 가지려는 건 욕심이다.”
‘바른 모범생’ 이미지가 부담스럽나.
“연예인은 화려한 면도 있고 보여지는 게 많아야 한다. 지름길도 가고 갓길도 가고, 때로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이미지가 정해져 그 틀 안에서 움직이려니 힘든 면도 있다. 그 이미지 내에서 다양성을 보여주려니 어려울 때가 있다.”
‘1박2일’의 허당은 진짜 당신 모습인가.
“스스로 허당이라고 느낀 적은 없지만 부족하고 빈틈이 많다 보니 형들이 붙여준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허당인지 몰랐다. 잘 하려고 하니 빈틈이 생겼고 그러다 허당이 됐다.”
허당으로 너무 오래 가는 것 아니냐.
“허당은 내 모습 중 하나다. 또 다른 모습이 나올 수 있다. 계획해서 되는 건 아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최근 ‘1박2일’에서 벌칙으로 혼자 시계를 들고 다니며 전남 영광까지 가면서 부족하지만 일반인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 일반인과의 만남이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다.”
사람들이 왜 당신을 좋아할까.
“보여지는 대로 살려고 노력한다. 나는 이미지가 좋게 만들어졌으니 거기에 대해 진실되게 행동해야 한다.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매순간 지켜 나가려고 한다. 내가 무엇을 잘해서 좋아해준다기보다는 TV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실생활이 비슷할 것 같아서 사람들이 점수를 많이 주시는 것 같다. 또 하나는 내가 잘 갈 수 있게 도와준 권진영 사장님과 이선희 선생님과의 만남이다. 이선희 선생님은 그 나이에 관리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에겐 자극제가 된다.”
대학원에서도 국제통상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무역을 해서 사업하려고 무역과 금융업을 공부하는 건 아니다. 방송을 하다 보면 공부해야겠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런 연장선에서 공부하려는 것이다.”
- 2009.07.29
지난해에 정말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런 상황이 부담되지는 않나요?
"저는 항상 똑같아요. 저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찬란한 유산> 뒤에도 ‘1박 2일’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잘 된 놈이 뭐 다 해먹으려고 더 하냐”는 시선도 있었던 거 같고 (웃음) 예전에는 별 의미 없이 넘어간 것도 크게 확대되고, 저도 더 조심하게 돼요. 저는 이게 데뷔 전부터 준비를 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결과가 좋은 걸 더 많이 기억하는 거 같고, 그걸 부정할 생각도 없어요. 저는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면 되니까요."
- 2010.01.20 텐아시아 강명석
"전 실제 제 모습이 아닌 것으로 대중매체의 이미지 조성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자연인 이승기의 모습을 대중매체에 그대로 보여줌으로서 저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이 때문에 실제 자연인 이승기와 대중매체의 이승기 즉 이미지로서의 이승기와의 간극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미지와 실제와의 괴리나 간극에서 오는 고통이나 괴로움을 느끼지 않아요."
"주연으로 대접받고 대중의 환호를 한 몸에 받는 연기자나 무대에서 혼자 오롯이 관심과 박수를 받는 가수생활만 했다면 저 역시 나만 알고 함부로 행동하는 연예인병에 걸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예능을 했기 때문에 연예인 병에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스포트라이트를 혼자서 받는 연기자나 가수와 달리 예능인은 아무리 톱스타여도 ‘One of Them’입니다. 예능을 하면서 스태프나 동료 연예인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사람들 중의 한사람이라는 것을 체감해요. 그래서 유재석 강호동 선배님 같은 톱스타들도 늘 겸손하고 성실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예능에선 One of Them입니다. 그리고 예능을 하면서 나이든 어른에서부터 어린 초등학생까지 만나면서 연예인이기 앞서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나 자세를 배워요. 예능은 저에게 연예인병, 스타병에 빠지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 2012.06.14 엔터미디어 배국남
가족들은 아직도 본인이 이승기의 가족인 걸 숨기나?
이젠 숨겨도 안다. 며칠 전엔 어머니 아버지 산책가시고 동생이랑 있는데 나가서 밥을 먹자 했다. 처음으로 둘이 나가 밥을 먹었는데, 5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다. 아무 생각 없이 나갔는데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는 것 같은거다. 뒤에서 보면 웬 머리 긴 여자랑 밥을 먹고 있으니까. 얼굴 보면 무조건 동생이다 닮았다.(웃음)
연예인이니까 자꾸 숨거나 아직 부족하구나 하는 게 있긴 하다. 동생이랑 밥을 마음대로 못 먹으러 가는 정도니까. 그렇게 감수해야 하는 게 있는 것 같긴 한데, 또 무수한 루머가 있으니까.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는 것도 있다. 이런 소설을 어떻게 쓰나. 그런데 그런 일말의 실마리도 제공 안 했는데 '누가 그렇다며?'하고 믿어버리는 무서운 세상이니까. 동생하고 밥 먹으러 나가는 것도 한 번 의식해야 한다는 게 우울한 현실이긴 하다. 동생을 삭발시킬 수도 없고."
사실 엄한 루머에 많이 시달리기도 했다. '밤의 황제'라더라고 하는 것도 있었고.
"'진짜냐' 하고 저희 회사에서도 연락이 온다. 10년 본 우리 사장님도 가끔은 흔들려서 전화하고 그런다. 제가 엄마 준다면서 빨간 킬힐 사갔다는 얘긴 무조건 안 믿었다. 가인씨 얘긴 너무 많이 들었다. 사장님도 '괜찮으니까 솔직히 말해봐' 이런 적도 있고.
저는 클럽 한 번을 안 가봤다. 선술집 포장마차에서 봤다면 이해를 하지, 뭐 클럽 어쩌고 하면 처음에는 화도 나고 하다가 나중엔 유머로 넘기게 된다. 뭐 보다는 이게 낫네 하면서. 'X파일에 킬힐 사갔다고 날 정도면 얼마나 깨끗한거야' 그냥 그랬다. 제가 거짓말을 할 거면 좀 더 치밀하게 하겠죠. 가끔은 우리 식구들도 의심하며 물어보니까. 답이 없다 싶기도 하다."
- 2012.06.11 스타뉴스 김현록
이승기에게 "사랑과 일 중 어떤 것을 택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던졌다. 바로 "70% 이상 사랑을 택할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현실적으로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걸 고민할 것 같긴 해요. 그래도 팬들이 싫어하고 그런 걸 떠나서, 만약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서 (결혼) 적령기가 아닌데도 결혼을 해야 한다면 해야죠. 만약 (제 연애나 결혼이) 기사화된다면 두려울 거예요. 그걸 발표하는 것도 두렵겠죠. 당연한 거예요. 그렇다고 평생 인기만 누리겠다고 조심히 살 순 없잖아요. 언젠간 남자답게 인정하고 그 다음부터 '''진정성'''을 갖고 활동해야죠."
"'연예인 이승기의 미래'요? 아무도 모를 거예요.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기의식은 갖겠죠. 다만 지금처럼 흔들림 없이만 간다면야 연예인 활동은 오래 할 것 같아요. 지금의 위치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살아가면서 지켜온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진정성'이에요. 최소한 가짜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거죠. 그건 팬들에 대한 의리일 수도 있고요, 회사와의 관계일 수도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의 관계, 혹은 제가 하는 노래나 연기일 수도 있어요. 무엇이든 진정성을 유지하자는 게 제 최고의 신념이에요."
- 2012.06.11 오마이뉴스 이미나
극 중 이재하와 다른 점을 꼽으라니 자신은 불평, 불만을 안 한다고 답한다. 기자가 "왜요? 예의 바른 청년이라서?"라고 되물으니 곧바로 "아니요, 이미지나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요"라고 의외의 답을 한다.
"불평, 불만을 하기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제가 힘들어지거든요. 스스로 짜증이 나니까요. 불평하면 연기고, 예능이고, 가수고 다 못해요. 좋은 마음으로 해야 연기도 잘 되고, 다 잘되죠. 현장에서 '저건 저래서 안돼' 지적할 수 있지만, 지적하기 시작하면 결국 제가 힘들어지죠."
- 2012.06.15
또한, 데뷔를 가수로 했으나 가수에 가장 소홀하다는 지적도 언제나 이승기를 따라다닌다. 아이돌 파워가 강해진 가요계에서 이승기의 입지는 한계에 부딪힌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민감하고 난감한 질문에 이승기는 이렇게 현답을 내었다.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음악+a 였는데 지금은 a+음악이 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이돌들의 비주얼적이고 리드미컬함을 선호하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선희 선배님께서도 저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시기는 돌고 도는데 잠시 성과가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되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제가 에피톤 프로젝트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분들 음악은 자극적이지도, 쉽게 따라 부르기도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도 실시간으로 1위 자리를 왔다 갔다 하시더라구요. 이런 것을 보면 결국 음악을 음악답게 듣고 싶어하는 수요는 항상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2012.06.15 리뷰스타
"저는 아직 제가 선배라는 느낌은 없고, 선배들에게 잘 하는 것 같아요. '선배님 힘드실텐데 이걸 드시면 좋아하시겠다'는 마음으로 많이 챙겨드려요. 이번에 '더킹 투하츠' 촬영 중 산에서 촬영이 있을 때 빵을 사갔거든요. 이재규 감독님이 너무 힘들어 보이셔서 빵을 나누어 드렸더니 자기가 먹어본 크림빵 중 최고로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 뒤에 빵을 많이 사와서 스텝분들도 드렸죠. 그런 오고가는 정(情)들, 배우와 감독, 스텝과 선후배 관계를 넘어서 하나라도 더 나눠줄 수 있는 관계를 위해 노력해요."
- 2012.06.15 리뷰스타
"많은 사람들이 배우는 좀 더 자유분방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해야지 감성이 나오는 배우도 있고, 다른 부류도 있다. 나는 관리와 절제 속에서 오는 고독함이 있다. 외로움이 주는 감정의 성숙이 있는 것 같다. 절제되고 관리되는 삶이 오래간다고 생각한다."
- 2013.06.30 스포츠월드 김용호
연예인으로서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시선이 불편하지는 않나.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은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도 물론 있다. 나도 사람이니까. 그리고 일이 어떻게 장점만 있겠나, 단점도 있다. 또 사람 일이라는 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되지 않으니 감수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것 같다."
‘오늘의 이승기’를 영화 속 기상캐스터 문채원 식으로 표현한다면.
"지금까지 연예인 인생을 돌아보면 멀리서 보면 날씨가 맑다. 딱히 구름이 끼는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아주 센 돌풍이 부는 겨울 날씨, 꽃샘추위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던한 결과를 받고 큰 실패 없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나는 무수히 많은 걱정과 노력을 남들보다 몇 배 더 했다. 소속사도 그랬다. 잘 됐을 때 칭찬을 해주면 좋은데 잘될 때일수록 채찍질을 더 하는 스타일이었다. 어릴 때는 그런 것이 야속했지만, 돌이켜 보면 내공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나는 백조가 너무나 와 닿는다. 우아하게 떠 있기 위해서 물밑에서 발을 무수히 움직이지 않나.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팬들에게, 그리고 대중에게 늘 감사하다."
- 2015.01.19 인터뷰365 김보희
이승기를 처음 만난 건 '구가의 서' 종영일이었다. 새벽까지 촬영을 마치고 온 그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질문에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띠며 성실히 답했다. 인터뷰 중간, 약간의 침묵이 흐를 때 그는 명함을 보며 '기자님 저한테 더 궁금한 것 없으세요?'라고 먼저 이름을 부르며 물었다. 인터뷰하면서 배우가 이름을 부른 건 처음이었다. 인터뷰라기보다 한 사람과 마주한 이승기는 그때와 변한 게 없었다.
이승기에게 사람을 만날 때의 매너를 칭찬하자 그는 이를 이선희 선배님과 소속사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정말 예의에 관해서 많은 교육을 받았어요. 전 아직도 배우나 예능, 가수 대기실 가면 다 찾아다니면서 인사해요. 그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야 해요. 안 하는 후배가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재차 자기 생각을 강조했다.
"그분들은 그 자리에서 모진 풍파를 겪어낸 우리 선배들이란 말이에요. 우리가 대접을 해주지 않으면 대접을 받을 수 없어요. 간혹 보면 아쉬운 분들도 많은데 그건 반드시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저한테 인사하러 오라는 게 아니라, 정말 더 선생님, 선배님께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 게 분명히 끈끈한 에너지를 낼 거예요."
"전 사람을 잘 믿어요. 그리고 믿는 것에 한해 진짜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그래서 제 모습에 사심이 안 담기는 것 같아요. 전 감독이 아니고 플레이어잖아요. 플레이어가 그냥 최선을 다할 때 가장 열심히 할 수 있거든요. 제가 제일 잘 볼 수 있는 눈은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 정도인 것 같아요. 어떤 작품, 어떤 프로그램 이런 것 보다 그 안에서 내가 돋보일 때, 돋보이지 말아야 할 때, 받쳐줘야 할 때를 잘 읽어내는 것 같아요."
- 2015.01.21 더스타 조명현
연예인이기에 '평범한 연애'를 꿈꾸지 않느냐.
"언제나 바라는대로 세상이 해주지 않는다. 평범할 수 없다는 건 연예인으로 가져가야 할 숙명이다. 10년 넘게 연예인으로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순리대로 갈구하지 않으려 한다. 연예인으로서 살아온 삶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본인이 생각하는 나눔의 의미란.
"제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 이름이 '동행'이에요. '함께 걷는다'는 의미지요. 그냥 '나눈다'는 말과는 의미가 좀 다른데, 저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조금만 끌어주면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는 일인 것 같아요. 물론 물질적인 것도 포함되지만 만남을 통해 함께 한다는 느낌을 나누는 것이죠."
이승기는 늘 잘 풀린다. 겁나진 않나.
"긍정적인 편이라서 큰 고민은 없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으니까 작은 일을 하든 큰 일을 하든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를 옥죄는 편이다."
승승장구 해온 이승기가 '구가의 서' '너포위' 등에서 보여준 고독감과 어둠은 의외로 잘 어울려서 놀랐다. 그런 그림자는 어디서 나오는 건가.
"잘 될 때 외롭다. 높이 올라갈수록 큰 외로움이 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같이 느낄 사람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내겐 또래에서 얻는 위안이 필요한데, 제 나이에 나와 같은 상황인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점점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데뷔 7~8년차부터 그랬던 것 같다."
데뷔 11년차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승기가 배운 것' 한 가지만 꼽자면.
"산 넘어 산이란 것. 인생이 그런 것 같다. 내가 이걸 성공시키면 내 이름 앞에 멋진 수식어가 붙고 사람들이 많이 알아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았다. 늘 새로운 미션이 생겨난다. 언제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은.
연예인을 한 것.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가장 '희열'을 느낀 순간은?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 위해서 움직이니까, 결과물을 인정받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일, 그리고 '1박2일' 팬으로부터 고맙단 인사를 들을 때 행복했다. 삶이 힘들어서 포기하려 했는데 '1박2일'을 보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말을 들을 땐 내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에 영광스러웠다.
반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1집 '내 여자라니까' 활동을 하고 대표님께 연예인을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다. 실제로 3~4개월을 쉬었다. 기대에 부응해야 한단 생각에 괴로웠다. 그땐 내가 나약해서 안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쉬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
사시패스를 해서 검사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들을 했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즐거운 일이 없고 무대에서 만큼은 내가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돼서 다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하고 돌아갔는데 대표님께서는 이미 부모님이랑 연락을 하고 계셨고 내가 돌아올 것도 알고 계셨다. 일부러 모르는 척 쉬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신 거였다. 이미 녹음 준비도 다 하고 계셔서 돌아가서 바로 녹음했다. 그 때부턴 앞만 보고 지금까지 달렸다. 결국 녹음 준비기에 쉰 셈이니 지금까지 공백기 없이 달려온 거다.
- 2015.01.20 스포츠투데이 손화신
데뷔 12년이다. 되돌아보니 어떤가.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나는 아직도 긴장하는 내 자신이 좋다. 그 이유는 주변에 열심히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다. 그들을 보면서 자극을 얻고, 스스로 마음을 다 잡게 된다. 대학원(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에 재학중인 것도 새로운 자극을 얻는게 재밌어서다. 현장에서 체화한 것을 학교에서 이론화할 수 있어서 좋다"
- 2015년 스포츠Q 연나경
어린 나이에 데뷔해 좋은 성적과 예의바른 성품, 태도로 늘 칭찬받아온 이승기는 대중이 원하는 완벽남에 대한 기대감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저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고 잣대가 높다는 것은 사실 부담스럽죠.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쓰고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다 실수해서 욕을 먹으면 그 또한 어쩔수 없는 일이죠. 부족한 모습이나 흐트러진 모습도 분명 있기 때문에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2015.01.12 조이뉴스24 정명화
해맑게 웃는 그를 보며, 이 모습이 그간 10여년 넘게 우리가 알아온 이승기의 모습 그대로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상대를 높이는 것이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임을, 이 젊은 배우는 언제부터 알고 있었을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읽어내는 눈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의 말처럼, 주변에 좋은 선배와 지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전 정말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건 제 능력이라기보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이제부터는 말과 행동 모두 오롯이 제 책임이 되겠지만, 끊임없이 고민하며 조금씩 나아가려고 하는 건 모두 매한가지인 것 같아요. 나이에 비해 많이 유명해진 탓에 뭔가를 더 이룬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저도 그냥 보통 사람이죠. 하지만 누구든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천재만큼이나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믿어요."
"이제는 한 분야를 잘하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해야 하는지가 보여요. 하지만 가수든 배우든 예능이든 본질적으로는 공통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여러가지 영역을 해내야 하니까 남들보다 더 빨리 습득하고 최대한 깊이 들어가보려 노력하며, 늘 긴장모드로 지내죠.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데뷔 초와 달라진 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아직도 늘 여유가 없고. 다만 지금은 익숙해짐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는 것 같아요."
- 2015 아시아나 7월호
내년이면 20대의 마지막이고 곧 30대가 돼요. 30대의 이승기에게 어떤 걸 기대하면 좋을까요?
"진짜 이승기가 나오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저도 20대 초·중반의 제가 진짜 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20대 후반이 되니까 제가 가지고 있었던 남성성과 거침없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진짜 저의 모습이 어떨지 저도 궁금해요. [신서유기]에서 저의 모습에 거부감이 없었다면 앞으로 펼쳐질 제 모습은 더 재미있을 거예요. 30대엔 올곧게 저를 마음껏 보여주려고요."
- 2015년 인터뷰 中
8. 기타
- 이선희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때 이선희의 집에서 숙식을 했는데, 이선희가 해 주던 요리가 마늘쫑, 고구마 줄기, 시금치 등 워낙 토속적인데다 소식이다보니 한창 먹을 나이의 이승기에게 힘들었다고 한다.[75] 결국 나중에는 밖에 나가서 뛰고 오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근처 식당에 가서 맵고 짠 국밥, 찌개류를 매일 같이 먹고 왔다고 한다. 한참 나중에 둘이 함께 예능에 출연해서야 고백한 것으로 이선희는 그런 속사정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 영화 왕의 남자에서 이준기가 열연했던 공길 역할 캐스팅이 이승기에게도 왔었다고 한다. 당시 이선희는 왕의 남자 OST '인연'을 불렀는데 이것이 인연이었던 듯. 캐스팅 제의를 들은 이승기는 공길의 중성적 이미지가 부담스러워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지만 영화가 대히트를 친 걸 보니 후회가 든다고 했다.
- 완벽해보이는 이승기도 허당스럽게 못하는 건 있는데, 춤, 랩[76] 스타크래프트[77] 그리고 요리 지식 부족[78] 도 있다. 백지영이 강심장#s-2에서 이승기를 몸치라 했던 것만 봐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79] 승기넴이라며 러브레터에 출연해서 싸이의 '연예인'을 부른 영상이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이 영상에서는 이승기의 국어책 랩을 볼 수 있다. 보통 이승기 갤에 올리면 3년간 차단 당하는 짤이 제목인 게시글로 볼 수 있는데, 밑에 영어 자막이 있는 플짤이 흔히 보인다. 제목을 보고 진짜로 이승기 갤러리에 플짤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정작 이승기 갤러리에서는 연예인 짤을 좋아한다.
- '2008 국내 남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순위에서 당당하게 6위를 차지했다.
-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이승기를 닮았다는 걸로 화제가 되었긴 했었다.
- 1박 2일 부산 편에서 LG 트윈스 팬이라고 밝혔다. 아마 고향이 서울이라 야구도 서울 연고지인 LG를 응원하는 듯. 다만 방송에서 방문한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였다.
- 팬들이 추측하길 컴맹이라고 한다. 공식 팬카페에서 안부글을 올리려다 모르고 자신의 공간이 아니라 '자유 게시판'에 올려 팬들이 술렁술렁. 이내 부끄러워 금방 지우고 다시 자신의 게시판에 올렸으나 그마저도 부끄러워서 P.S를 첨가해서 수정. 그것도 성에 안 차서 아예 지우고 다시 작성. 팬들이 아주 배를 잡고 뒤집어졌다. 그래도 광클은 할 줄 안다. 추가 일화로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오롱 촬영당시 뉴질랜드에서의 사진을 방출한다고 해놓고 조금 있다가 달랑 사진 1장만 올렸다. 팬들이 알고보니 사진 1장에 6Mb였다고... 나중에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리긴 하였다.
- 취미 중에는 출사도 있다. 2010년 말, 2011년 초 1박 2일에서 캐논 모델 DSLR 카메라를 자주 들고 나와서 관심을 받고 있다.
- 가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건축가나 사업가를 목표로 했을 거라고 인터뷰에서 답했다. 축구를 좋아해서 중학교 때까진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다고... 1박 2일 멤버 당시 이수근 다음으로 축구 강자였다.
- 1박 2일 시즌1 백두산 편에서도 드러났듯이 무서운 귀신 얘기에 상당히 약하다. 리액션이 상당히 크고 눈물까지 펑펑 쏟아낼 정도. 그만큼 골탕 먹이는 재미가 있는 친구인데, 외연도 편에서 이게 좀 심해져서 나머지 멤버들이 짜고 승기를 홀로 녹도에 낙오 시켜버리기까지 한다. 나중에 방송이 나간 후 1박 2일 자유게시판에 이승기를 골려 먹었던 강호동, 이수근, MC몽, 은지원 등에 대한 비난 글이 몇 백개씩 쇄도하기도 한다. 그래서 1박2일 시즌1 해남 편 오프닝 시작할 때 이승기를 제외한 멤버들이 "그렇게 욕을 많이 먹을 줄 몰랐다."라면서 방송상에서 공식으로 사과했다는 내용이 있다.
- 일생에서 제일 크게 화를 내 본 건 초등학교 시절 맘에 안 드는 녀석한테 귤을 던진 게 전부라고 한다. 그것도 내가 아픈 것도 싫지만 상대방이 아픈 것도 무서워서 귤만 던졌다고... 그 이후 2009년 4월 셋째주에 방송되었던 1박 2일 같이가자 친구야 특집에서 기상 미션에서 벌어진 신효정 PD의 태도로 인해 분노한 사건도 유명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1박 2일 2009년 12월 27일자 방송에서 "김종민 하면 생각나는 것은?"으로 한 마음이 되어 7명이 같은 답을 쓰는 게임을 했는데 대부분 같은 답을 써내는 와중 이승기가 현영을 쓰면서 이제 막 소집해제됐던 김종민을 아예 산 채로 땅에 파묻어버렸다. 현영과 김종민은 전 연인 관계라 김종민이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했는데 승기는 그걸 모르고 '현영'이라 쓰고 밑줄까지 쳐 버린 것이다.
- 전용 삽으로 야전삽(그 당시 방송에서 야전삽을 가지고 다니는 최초 연예인으로 칭했다.)이 있다는 것이 1박2일 시즌1 '겨울 혹한기 대비캠프 3탄'에서 밝혀졌다.
- KBS 휴먼 다큐멘터리 '현장르포 동행' 출연진에게 1억 기부를 흔쾌히 한 걸로 화제가 되었다. 2010년 4월 8일자 방송분에는 이승기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본인이 평소 '현장르포 동행'을 챙겨보았으며 언론에서 주목받기 몇 달 전부터 포털 댓글 등에서 이승기가 기부를 한다는 선행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었다. 2010년 12월 31일자 송년 특집 현장르포 동행에서는 이승기가 직접 (특별)내레이션을 했다.
- 확신이 들 때 고백했기 때문에 고백했을 때 차인 적은 없다고 한다. '사랑에 있어 신중한 편'이며 고백한 횟수도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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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인터뷰 中
-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가 온전히 칭찬만 하는 몇 안 되는 연예인이다. 이승기의 부모가 부럽다고 한 것도 모자라 아들 김동현 군에게 "유재석은 바라지도 않으니 이승기만 같아라"라는 비교까지 했다고 아들이 폭로했다. 이 말을 동현 군에게 전해들은 이승기가 말하길 "설마, 너네 아빠가 남 칭찬하실 분이 아니잖아?" 김구라가 평하는 이승기는 착한데 참 편하게 사는 사람.
- 은근히 만화를 좋아하기도 한다. 6대 광역시 여행 특집 미션 수행 중 미션 장소인 헌책방의 수많은 만화책들을 보고 감탄을 하며 본인 입으로도 만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션 목록에 없는 용비불패 만화책을 사들거나 열혈강호 만화책을 찾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만화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서유기 시즌1에서는 드래곤볼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 6대 광역시 여행 특집 미션 수행 중 미션 서적 목록 중 하나인 '현진건 작품집 초판'을 발견했는데 "사실 저희가 단순히 이 책을 미션으로 사가기에는, 정말로 필요로 하는 분들께서 사실 가지고 있어야 할 귀중한 책이기 때문에, 감독님, 그러면 이것을 인증만으로도 저에게 인정을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라는 개념 있는 제안을 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승기의 이 개념 찬 제안에 제작진도 수긍하고 해당 서적의 인증만으로 미션 성공으로 쳐줬다.
- 입춘 이전 출생자로 호랑이띠이다.
- 2011년 7월 강심장에서 당시 고정패널들 중 이특과 은혁이 밝히길 주당이라고 하며, 마시고 나면 허풍도 심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한참 지나서 이승기 자신이 말하길 자신의 주량은 소주 1병 반이라고... 술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고량주나 위스키 같은 독한 술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2014 ~ 15년부터는 술을 형들(강호동, 이수근)보다 더 많이 마신다고 한다.
- 2011년 11월에만 닷새 간격으로다가 두 여자의 머리를 쓰담쓰담했다. 2011년 11월 8일엔 녹화 방송 강심장#s-2에서는 윤아의 머리를 , 닷새 뒤인 2011년 11월 13일에는 생방송인 SBS 인기가요에서는 설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설리 머리를 쓰다듬은 건 설리가 자청했었던 거다. 이승기는 조심스레 설리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 때 여성 팬들이 아주 난리가 났으며 옆에 있던 아이유는 얼른 다음 무대 소개하자고 하였다.
- 트위터#s-1/페이스북를 전혀 하지 않는다. SNS에 쓴 글은 가끔 작성자의 의도와 달리 해석되는 경우가 있고, 너무 힘들거나 피곤해서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술을 많이 마시고 실수를 하게 될까봐 전혀 하지 않는다고.
- 별명이 인간부적, 해피바이러스, 날씨요정이다. 이승기 인간부적설이 슬슬 올라오던 때가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유치국으로 확정되고 난 다음인데 이유는, 이승기가 평창수 광고한 후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되었기 때문. 또한 7월 7일에 확정됐는데 이 때 이승기 데뷔 7주년이었고 이승기 이름 획으로 풀면 7획이며, 이승기가 1박 2일 첫 출연이 평창 편이었다. 물론 재미로 보자. 그런데 이 이후로 심심찮게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인터넷에서 자주 소환된다.
이 외에도 이승기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일본에 큰 지진이 난데다, 이승기가 일본으로 출국 직후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으며 한 축제 무대에서 비가 왔는데 이승기 나오자마자 비가 그치다 이승기 노래 끝나고 들어가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런던 올림픽 때는 이승기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박태환 선수 400m 진출 확정. 또한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에 올 때 이승기가 일본에 있었는데, 한국에 입국하자 볼라벤의 영향이 약해졌다며 다시 한번 인간부적설이 올라왔었다. 그리고 2019년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었는데 이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를 긁고 지나가는 동안 이승기는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가 있었다. 심지어 귀국 날짜는 우리나라에서 링링이 완전히 지나간 9월 9일... 때문에 다시 한 번 인간부적설이 뉴스에 나왔다.
이승기 인간부적설이 유명해지면서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 때는 사람들이 하도 어디냐고 물어보는 통에 이승기 본인이 직접 자신은 한국에 있다고 인스타에 올렸다. 또 한 공차 매장에서 유리문이 깨졌는데, 이승기 포스터가 없는 문만 박살나고 포스터가 붙은 문은 멀쩡했기에 이 사실이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80] 2020년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이승기_돌아와 해시태그가 몇 시간 동안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페이스북에서도 관련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81] 왕이 될 사주였는데 꼬이고 꼬인 게 지금의 연예인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2020년 7월 투게더 프로모션 차 촬영된 넷플릭스 Q&A 영상에서 이승기가 자신의 사주에 대해 직접 해명했는데, 자신은 자연재해 전문이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역병은 어찌할 수가 없다고. 일명 날씨 요정이라 불리는 이승기가 넷플릭스 <투게더> 촬영 당시 안나푸르나를 보고 사진 찍어오는 미션이 있었는데 날씨 때문에 현지 주민들조차 절대 볼 수 없다며 미션실패를 예견했으나 이승기가 정상에 오르자 구름과 안개가 걷히며 안나푸르나가 보여 미션 성공했을 때는 본인 스스로도 신기했다고.
2021년 1월 22일에 업로드된 마우스 대본 리딩 영상[82] 에서는 "날씨요정의 활약을 기대해 보아도 되겠냐?"는 질문에 눈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거짓말 같이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며칠간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 2014년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 중 경미한 눈 부상을 당했다. 원인은 촬영 중 장난감 칼 소품에 눈이 찔려 각막이 손상된 것. 이로 인해 이승기 부분 씬은 촬영이 중단됐으며 이미 초생방에 진입한 드라마 또한 1회 결방되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빠른 조치를 취해 실명 위기에는 처하지 않았다고 한다.
- 특전사 특수전학교에서 2~3주간 공수교육을 받았고 실제 낙하산 강하까지 무사히[83] 마친 뒤 충북 증평의 육군 특전사 제13공수특전여단(흑표부대) 정보행정병으로 자대배치 되었다고 기사가 나왔다.
- 2020년 3월 30일, SBS 8 뉴스 스포츠뉴스 막바지에 일일 아나운서로 깜짝 등장해 롯데 김상호 선수의 2점 홈런 소식을 전했다.영상 원문 기사 김윤상 아나운서와 유병민 스포츠기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집사부일체 촬영임이 밝혀졌는데, 2020년 4월 19일과 26일에 걸쳐 해당 녹화분이 방영되면서 주제는 SBS 신입사원 체험기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 서울촌놈 청주 편에서 밝히길 청주시 율량동에서 어릴 때 약 2년을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 살았던 아파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우연히도 집이 한효주의 아파트와 5분 내외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다고. 또한 한효주와 같은 빠른 87년생이고 둘 다 동국대학교 05학번이며, 연기 데뷔작도 논스톱5로 같다. 이렇게 닮은 점이 매우 많아서 평소에도 가까운 사이라고.
- 어째 드라마에서 맡는 캐릭터들의 가정사가 하나같이 불우하다. 양친이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 황태자는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가 요절했고, 선우환은 아버지를 뺑소니 사고로 잃고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차대웅 또한 어린 시절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길렀으며, 이재하는 형과 형수가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했고 동생은 하반신 불수가 되었다. 최강치는 요괴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버려진 후 천년악귀가 된 아버지와 대립했고 결국 부모를 모두 잃었다. 은대구는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후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은 채 보육원에서 자랐으며, 차달건 역시 고아원 출신에 형도 잃은데다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조카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 또한, 맡은 캐릭터들 대부분이 초반에는 철이 없거나 날티나는 한량과였지만 특정한 계기[84] 로 인해 정신을 차리거나 각성하는 역할이다. '대한민국의 전문배우들' 짤에도 '쇼킹한 일을 경험하고 사람 되는 철없는 망나니'로 당당히 등재되어 있다(...)
[image][81] 정작 그 날 이승기는 한국에서 멀쩡히 집사부일체 촬영 중이었다. 2019년에 사전제작 예능인 투게더 촬영 차 발리를 방문했는데, 투게더의 본격적인 프로모션과 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의 시기가 겹치는 바람에 관련 기사가 뜨면서 이승기가 폭파 당일에 발리에서 예능 촬영 중이었다는 오해가 퍼진 것.[82] 촬영은 20년 10월 28일.[83] 여담으로 1박2일 촬영당시 번지점프 미션에서 3시간을 망설이며 실패했던 적이 있었다. 이승기는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승기가 고소공포증을 극복해 내고 공중에서 낙하산 강하에 성공한 것이다. 참고로 낙하산 강하훈련은 사상사고가 많이 나는 위험한 훈련이다. 이승기는 이 힘든 공수교육을 무사히 수료하여 전투복에 낙하산 공수마크가 부착되어있다.[84] 대표적으로 황태자는 나종칠의 출산, 선우환은 유산 상속 문제 및 고은성과의 만남, 차대웅은 구미호와의 만남, 이재하는 세계장교대회 참가 및 김항아와의 만남, 차달건은 조카 차훈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