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2018-19 시즌
1. 경기 하이라이트
- 2018년 11월 13일, 터키리그 VS 페네르바흐체 3-0 승 하이라이트#
- 2018년 11월 21일, CEV 챔피언스 리그 VS 우랄로츠카 3-0 승 하이라이트#
- 19득점, 공격성공률 60%, 공격효율 45%, 포지티브 리시브 57%
- 팀내 최다득점과 제일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 FIVB 세계클럽챔피언십 대회 전체 하이라이트 #
- 총 66득점 (공격 득점 56 + 서브 득점 3 + 블로킹 득점 7), 공격성공률 43.8%, 포지티브 리시브 81%, 엑설런트 리시브 16%
- 2018년 12월 4일, FIVB 세계클럽챔피언십 VS 알타이 VC 3-0 승 하이라이트#
- 16득점, 공격성공률 50.0%
- 2019년 3월 24일, 터키컵 결승전 VS 페네르바흐체 3-1 승 하이라이트#
- 16득점, 공격성공률 63.2%, 공격효율 53%, 포지티브 리시브 33%
- 팀에서 제일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MVP급 활약을 선보였으나 1세트는 미들블로커 로렌 깁메이어의 출전으로 인해 벤치에 있었고, 2세트 중반에 투입되었기에 수상하지 못하였다.
2. 시즌 총평
'''기대와는 다르게 아쉬움이 남았던 2018-19시즌 (ft. 브라질의 차해원)'''
2018년 국가대표 시즌 내내 VNL,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을 거치면서 차해원[2] 감독의 이해불가 전략, 전술, 그리고 '''스피드 배구''' 타령으로 내내 고통받던 팬들에게 엑자시바시 비트라로의 이적 소식은 한 줄기 빛과 같았다.
사실 김연경이 지난 7년동안 헌신해온 페네르바흐체는 CEV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2011-12시즌 이후 모기업 페네르바흐체의 비리사건과 계속되는 재정 악화로 명문 구단이라는 타이틀에 빛이 바랬었다. 스폰서도 없는 시즌이 대부분이였고[3] 팀 스쿼드도 라이벌 바키프방크와 엑자시바시에 비하면 한참 약했다. 김연경이 터키 시즌 내내 소녀가장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는데, 덕분에 팬들은 스쿼드가 강하고 구단의 지원이 넘치는 팀에서 뛰길 간절히 바랬다.
몇년동안 엑자시바시를 포함한 여러 구단에서 오퍼가 들어왔을때도 의리를 생각해서 페네르바흐체에 잔류하기를 선택했었는데, 한 시즌간 중국에서 뛰고 난 2018-19시즌이 이적하기에 좋은 타이밍이였다. 그럼으로 검증된 실력의 레프트 미국의 조던 라슨과[4] 현재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아포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르비아의 티아나 보스코비치가[5] 버티고 있는 엑자시바시로의 이적 소식은 마른 가뭄에 단비였다. 거의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윙스파이커 삼각편대에 팬들은 트레블[6] 까지 기대하며 김칫국을 마시는 상태였다.
결국 2018-19시즌 동안 우승컵 두개(터키 컵과 터키 슈퍼 컵)를 들면서 팀 자체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7] , 김연경 본인은 자신의 퍼포먼스에 아쉬움이 남아있는 듯 하다. 이제는 팀에서 최다득점을 올려야하는 책임감은 오포짓 스파이커 티아나 보스코비치 덕분에 벗어났지만, 여전히 팀 내 두번째로 최다득점에 리시브 시도수도 제일 높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보니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연결 등 그 외적인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듯 보인다. 본인 말에 따르면, 경기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가고 싶어하는데 감독 마르코 모타는 김연경에게 수비적인 롤을 더 강조한다고 한다.
다음 시즌 엑자시바시내의 김연경의 역할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3. 둘러보기
[1] 2018-19시즌은 18번을 달았고 2019-20시즌에 다시 원번호 10번으로 복귀했다.[2] 이후 차해원은 1년만에 경질되고 브라질 리그 미나스의 라바라니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었다.[3] 2014-15 시즌 그룬디히 스폰서도 김연경 덕분에 가져왔다는 게 거의 오피셜이었다.[4] 2015년 엑자시바시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서 MVP를 수상했다.[5]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세르비아를 은메달로 영도했다.[6] 클럽챔피언십, 챔피언스리그, 정규 리그 우승, 터키 컵, 터키 슈퍼 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걸 뜻함[7] 작년 엑자시바시의 성적은 CEV 컵 우승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