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1924)

 

金榮觀
1924년생 한국 광복군 출신의 전 철도청 차장.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고, 2011년 이래 사단법인 한국광복군동지회의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해오고 있다.
2016년 8월 12일 청와대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에 출범했다면서 이 날을 건국절로 제정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하였다. 이는 지난 2015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1948년 8월 15일을 기리는 의미로 건국 67주년이라는 표현을 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한 격이기도 하였다.광복군 김영관 선생, 靑 오찬에서 "8.15 건국절 주장은 역사외면"
박근혜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김영관 선생의 독립유공자 예우와 관련된 예산을 전부 삭감하였다.이후 회복된 듯.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보훈행사나 광복절 행사에 꾸준히 초청받아 대우를 받고 계신다. 특히나 2018년 3월 6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74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과 광복군으로, 그 뿌리는 매우 깊고 단단하다."는 연설이 있었고, 김영관 선생은 광복군 출신으로서 육군사관학교 명예졸업증서를 받으셨다.
한 군사 동호인이 한국광복군동지회를 방문회 김영관 지사님을 직접 인터뷰한 적도 있는데, 내용이 상세한 편이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장님과의 인터뷰 (1부)
2021년 현재 96~97세로 생존해 있는 흔치 않은 독립유공자다.독립운동가 중 비교적 젊은 나이인 1924년생이긴 하지만.[1]


[1] 당장 임시정부 수반이라는 독립운동가 중 핵심 역할을 했던 대표적인 인물인 이승만(1875년생), 김구(1876년생), 안창호(1878년생) 3명모두 1870년대생이고 가장 나이가 많았던 임시정부 수반은 박은식(1859년생)이다.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거의 1900년대생에서 1910년대생이 다반수다. 광복이 1945년인걸 감안하면 이상할 건 없지만... 이러다 보니 1920년대생 운동가는 비교적 적을 수밖에 없으며 1930년대생 이후는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