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욕망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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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의 등장인물. 배역은 김병기 분.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캐릭터'''의 기원자임과 동시에 종결자. 그야말로 착각 속에 살지만 현실은... 그 착각과 함께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한 안습의 캐릭터.
대서양 그룹의 회장인 김태진과 지금은 죽어버리고 없는 김태진의 첫번째 부인 송복순 사이에서 태어난지라, 두번째 부인인 강금화와는 사이가 정말 안좋다. 아내의 사촌이기도 하니 계모 겸 사촌처형이기도 해서 가깝게 지낼 수도 있는데, 새엄마인 강금화가 자신이 낳은 김영준, 김영민이 대서양의 회장이 되길 원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강금화에게 '''새엄마 따위는 필요없어요!''' 라고 모질게 군 것도 있기 때문이다.
김태진에게는 항상 덜떨어진 멍청이 취급을 받는데, 실력도 없는 것이 틈만 나면 권모술수를 부리려고 하는 것이 너무 눈에 띄어서 그렇고... 사돈 어른이면서 자신의 적인 남장군하고 손을 잡아서 자신을 무너뜨리려고 한 것이 들통나서 밟히기까지 하고 심지어는 아버지 대신에 감방간 적도 있었다...
이렇게까지만 본다면 정말 못난 놈(...)이지만 사실 그도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애타는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효자다... [1]
특이한 점은 다른 형제들은 다 자신의 마누라하고는 정말 사이가 안 좋은데, 유독 이 아저씨는 자신의 부인인 차순자하고 사이가 좋다는 거다. 것도 정말 놀라울 정도로... 그래서 아내하고 뭔가 꾸미면 일단 죽은 잘 맞는다. 근데... 그 결과물이 번번히 꽝이라서 문제일 뿐. 그래도 이 집안 분위기만 그나마 덜 막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자식 농사도 제일 잘 지었다.
여담이지만 이 인물은 얼핏보면 개그 캐릭터로 보일정도로 하는 짓이 우스꽝스럽다.
어느순간부터 김영대가 나오면 갑자기 분위기가 코믹하게 급변할 정도(...)
그리고 41화에서 김태진이 차기 회장으로 자신을 임명한 것과 함께 영민의 아들인 김민재를 잘 부탁한다고 하였다.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싶지만... 개그 캐릭터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정말 비참하게도 김태진 회장이 대서양 회장에 재선임되어 자신의 입지가 굉장히 좁아져버렸다. 거기다가 아버지를 상대로 협박까지 시도하다가 걸린 점들을 미루어 곱게 끝나진 못할 듯...

[1] 김태진의 첫째 부인이 죽기 직전 김태진에게 유언으로 '''새장가를 갈땐 가더라도... 우리 영대만큼은 서러움을 받게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했으니 이 모자의 관계는 정말 돈독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