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돌아온 황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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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돌아온 황금복의 인물이며 배우 선우재덕이 연기한다. 황은실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이자 만악의 근원 3이였다[1]
2. 작중 행적
본명은 김경수. 차미연과는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다. 그러나 차미연이 강태중과 결혼하면서 배신당하고 모든걸 포기한채 일본으로 떠난다. 18년 후, 자신을 도와주면 아들 강문혁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차미연의 얘기를 믿고 백리향의 남편 겸 가이드 행세를 하며 차미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여행 중반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이제 그만하자, 모든걸 밝히자.'라며 차미연을 설득하지만 차미연은 되려 강문혁을 운운하며 그를 역으로 설득한다.(...) 일본사고 처리 후 아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차미연은 돈봉투를 툭 건네주며 '강문혁은 강태중 아들이니 더 이상 만나려 하지마라'고 차갑게 내뱉는다. 그렇게 차미연에게 배신 당한 후 일본으로 떠난다. 그리고 9년 후 차미연에게 복수하고 친아들인 강문혁을 데려가기 위해서 기억을 잃은 황은실과 같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강문혁을 데려오기 위해 강태중과 대립하고 있긴 하지만 황은실을 전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9년 전 차미연에게 배신당한 뒤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고 있었을 때 자신을 구원해주었던 사람이 황은실이었기 때문. 황은실을 도와 과거에 있던 사건의 진상을 파면 팔수록 차미연이 그 사건의 주범이라는게 드러난다. 그래도 과거의 인연이 있고 아들인 강문혁을 봐서 이쯤하고 그만 두라고 설득을 해보지만 차미연에겐 도통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답답한 상태. 결국 최후 통첩으로 당시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설득을 해보려 하지만 차미연은 오히려 그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USB를 훔치려고 한다. 이쯤 되면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용서를 안할듯...[2]
차미연은 끝까지 제발 자백하라는 김인수의 말을 듣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맞선다.그후 사고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재판에 증인으로 서달라는 부탁을 받고 깊은 고뇌에 빠진다. 밤을 꼬박 새워 고민한 끝에 결국 법정에 출두해 황은실을 일본으로 유인하기 위해 백리향의 남편행세를 했던 것, 차미연에게 사고 뒤처리를 부탁받아 사고택시의 블랙박스와 차미연이 타고 있던 렌트카의 블랙박스를 자신이 모두 수거했다고 증언한다.
결국 김인수의 결정적인 증언 덕에 차미연과 백리향의 죄가 입증되어 둘은 징역살이를 하게 되고 차미연은 김인수에게 강문혁을 데리고 외국에 나가서 같이 살아 달라고 부탁을 받는다. 공항에서 강문혁을 기다리는데 강문혁은 어머니를 혼자 내버려 둘수 없다며 한국에 남겠다고 거절한다. 김인수가 외국으로 떠난다는걸 알게된 황은실이 찾아와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김인수는 진심으로 황은실이 행복하길 빌며 일본으로 다시 떠난다.
3. 평가
황은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선을 지키며 자신의 손에 넣으려 하지 않고 그녀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만약 김인수가 불순한 마음을 가졌더라면 이 드라마는 더 심하게 막장으로 빠졌을지도 몰랐지만 대인배의 모습을 보이고 물러났다 .
연이은 다른 인물들의 캐붕 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주먹이 굉장히 세다. 20~30대의 건장한 청년(양아치, 조폭)들을 단 한주먹에 때려눕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3]
황은실이나 황금복이 차승만 회장의 부하인 양아치들에게 납치당하거나 위협당할 때면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나타나서는 혼자서 양아치들을 상대로 무협영화를 찍는다(……). 양아치들은 1대 맞으면 바로 깨갱하며 슬금슬금 카메라 밖으로 퇴장한다. [4]
운전실력도 아주 수준급이다. 악역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화려한 핸들링으로 위협한 뒤 거칠게 핸들을 꺾어 앞을 가로막는 후덜덜한 테크닉의 소유자.
[1] 과거 황은실에게 차미연의 비밀(강문혁의 출생의 비밀)을 알린 적이 있다.본인은 황은실이 비밀을 폭로해 강태중과 차미연을 갈라서게 해주길 바랐으나 황은실은 그 사실을 밝히지 않고 묻어둔다. 그러나 후에 황은실이 자신의 비밀을 안다는 것을 알게 된 차미연이 그녀에 대한 질투심과 혹시나 그녀가 강태중에게 비밀을 폭로하지 않을까 겁을 먹고는 백리향을 매수해서 일본으로 보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황은실을 죽일 뻔 했다. 김인수의 행동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것. 뿐만 아니라 10년동안 황은실을 한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은 탓에 황금복은 10년간 타국에서 노숙생활을 하면서 엄마를 찾으러 다녔다.[2] 사실 이미 증거를 갖고있음에도 계속 자수를 권하라고 설득한것도 아들인 강문혁이 더이상 괴롭게하지않기위해 하는것인데 차미연은 오히려 아들에게 거짓말해서 죄를 뒤집어씌인것이라며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등 아버지 입장에서 아이러니한 일이다.[3] 어떻게 보면 황은실 만나기 전에 조폭을 했는지 의심될정도다.[4] 편집의 실수인지 양아치들을 한 대씩 패버린 김인수가 상대방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10초 전에 한 대씩 처맞은 양아치들이 조용히 카메라에 찍히며 도망가는 장면이 나온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