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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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동원그룹 창업주이다. 현재는 명예회장. 아호는 자양(滋洋).
2. 생애
1935년 3월 30일, 일제강점기 조선 전라남도 강진군 내동마을에서 김경묵과 김순금의 7남 4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강진농업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진학하려다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 어로학과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선원 경력이 없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 원양어선 '지남호'[1] 에 겨우겨우 실습 항해사로 승선해 탁월한 해산물 지식으로 돈을 벌 만한 어종을 구분할 줄 아는 눈을 지녔고, 이에 따라 선장 및 선단장을 지내다 1969년에 동원산업을 설립해 초대 사장이 됐고, 1989년부터 그룹 회장이 됐다. 2019년 4월 은퇴해 현재는 명예회장이 되었다. 2020년 12월 16일, 사재 500억원을 KAIST에 기부했다.#
3. 가족 관계
[1]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이 붙여준 이름으로 지남(指南)은 단순히 남쪽으로 향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나침판의 다른말인 지남철에서 유래한 말로 방향을 가리키다는 의미에서 확장되어 지시, 지도의 의미가 있다. 해석하자면 한국 해양의 이정표가 되라라는 의미로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