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1. 개요
서울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의 범인.
2. 결혼하면서부터 시작된 가정폭력
김종선은 과거에 전 부인인 이모씨를 협박해서 결혼했었으며, 결혼하면서부터 20년이 넘도록 상습적으로 부인을 잔혹하게 학대했고 딸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딸들에게까지 극악무도한 학대가 이어졌다. 부인은 상습적인 폭행으로 인해 눈가에 멍이 들고 얼굴이 부어 오르기도 하였으며, 딸들은 폭행으로 인해 몸에 생긴 상처를 감추려고 여름에도 긴소매 옷을 입고 다녔다고 한다. 김종선은 또 오동나무가 잘 부서지지 않는 목재라면서 오동나무 가지를 구해와서 그걸로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한번은 부인을 폭행으로 쓰러지게 한 뒤 좋은 구경을 시켜주겠답시고 부인의 형제들을 불러서 폭행을 당한 부인의 모습을 보게 한 뒤 형제들이 다친 부인의 모습을 폭행의 증거로 남기려고 하자 부인의 형제들까지 흉기로 위협하였다.
이렇게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잔혹한 폭력을 서슴지 않았던 김종선은 남들 앞에서는 부인을 극진히 대하는 행세를 하여 집안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교활함까지 보였다고 하여 국민들의 큰 공분도 샀다.
3. 폭력과정에서 내뱉은 망언
김종선은 부인과 딸들을 학대하면서 짐승도 때리면 말을 듣는다는 등 폭행을 정당화시키는 망언까지 내뱉었고, 또 심신미약 인정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수개월동안 신경정신과에 다녔으며 전직 교도관이어서 교도소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가족들에게 자기가 심신미약을 인정받고 가벼운 형을 살고 나올 거라고 떠들었다고 한다.
4. 이혼 후 끈질긴 추적 끝에 저지른 살인
김종선은 이혼 후에도 끈질기게 전 부인 이모씨를 찾아다녀서 이씨는 자주 이사를 갔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렇게 4년동안 이씨를 쫓아다닌 끝에 이씨의 차량에 불법적으로 구한 GPS를 장착하여 동선까지 파악한 뒤에 이씨가 운동을 나가던 새벽에 가발로 변장을 하고 이씨에게 다가가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말았다.
5. 체포 이후
범행 직후 김종선은 많은 양의 약을 먹고 길가에 쓰러져 있다가[1] 한 시민의 신고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뒤에 경찰에 체포되었다. 현재 각종 언론에 신상이 공개된 상태이며 1심과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 충북 제천 여자친구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의 범인이 범행 후 자살 소동을 벌였던 것처럼 (심신미약) 감형을 위한 자작 쇼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