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1936)
金鍾浩
(1936 ~ )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1933년생인 제16대 해군참모총장 김종호와 달리 이 쪽은 1936년생이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5년에 해군사관학교 13기로 입학해 1959년에 임관했다. 졸업 당시 수석졸업자였다.대한뉴스
금곡함장과 충북함장 등을 지냈고 미국 해군대학 유학, 주미 해군무관,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제5해역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하는 등 작전통으로 이름을 알렸고 동기들 사이에서도 줄곧 선두가도를 달렸다.
1989년에 동명이인인 김종호 제독에 이어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에 올랐는데 이름이 같다 보니 16대 김종호 제독이 연임한 걸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 사건
퇴임 후인 1993년에 수뢰로 사법처리 되었다(군납비리).
2년간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방부, 안기부, 기무사에 인사비리 관련 투서가 끊이지 않았다. 낮에는 작전전문가 해군제독, 밤에는 돈을 좋아하는 사람의 두 얼굴이었으며 언론에서도 '돈빨대'라는 멸칭을 붙였다. 인사비리 뿐만 아니라 방산비리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TK세력의 대부라는 평가가 많았으며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 방문시 육군과 공군참모총장을 모두 제치고 3군 총장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수행원으로 뽑힐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