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image]
[clearfix]
1. 개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慶北大學校 師範大學 附設高等學校,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High School)는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1동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산하의 국립 고등학교이다. 대구에서는 흔히 '''사대부고'''라고 부른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부고(附高)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북대학교가 앞에 붙지 않는 이유는 대구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가 경대사대부고뿐이기 때문.
2. 연혁
- 1951-08-14: 대구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설립인가(9학급 인가, 5학급 편성), 초대 신현길 교장 취임
- 1951-09-28: 개교식 및 입학식 거행(신입생 114명)
- 1952-03-22: 제1회 졸업식 거행(졸업생 27명)
- 1952-05-28: 경북대학교 개교에 의하여 교명을「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로 개칭
- 1954-10-25: 제35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배구 우승
- 1966-09-17: 학칙변경 인가(여자부 2학급 신설, 총 21학급 편성)
- 1981-05-29: 제15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남녀고교배구대회 우승(’82, ’83 연속 우승)
- 1981-10-15: 제6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 (3월,5월,7월 전국대회우승 4관왕 달성 감독교사 백현기)
- 1982-04-26: 제18회 중앙배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
- 1982-05-31: 제3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우승
- 1982-08-27: 제9회 환태평양 청소년 국제배구대회 3위(일본요코하마, 본교 단일팀이 국가대표 출전)
- 1983-06-11: 제18회 중앙배 전국고교배구대회 준우승
- 1983-10-11: 제6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
- 1992-02-14: 신축교사 준공 이전(보통교실 21실, 관리실 및 특별교실 19실)
- 1992-11-14: 2․28 의거 기념 조형물 제막식
- 1994-08-29: 학칙 변경인가(학년별 남자2, 여자1 학급 증설, 총 30학급 편성)
- 2000-06-15: 제27회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
- 2001-03-02: 대통령령 제17143호 국립학교설치령개정령에 의거「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2002-03-19: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
- 2002-06-29: 제57회 종별 전국남녀중․고배구선수권대회 우승
- 2002-10-14: 제83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배구 우승
- 2003-12-26: 예체능관 개관
- 2009-10-26: 제90회 전국체전(대전) 배구 남고부 우승(금메달)
- 2013-10-08: 신관(서관) 준공
- 2014-10-24: 신관(과학실, 시청각실, 식당) 준공
- 2015-10-13: 운동장 인조 잔디 구장 완공
- 2017-09-11: 제28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우승
- 2017-10-11: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 역사관 재개관
- 2018-07-26: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3연패)
- 2020-02-06: 제72회 졸업식 거행(남 206명, 여 99명, 계 305명, 총 졸업생 24,596명)
- 2020-03-02: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남 173명, 여82명, 계 255명)
3. 상징
[image]
4. 행사
비교적 작은 축제라 크게 설명할 내용이 없다. 왜냐하면 축제에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기 때문에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필요가 없어 일반 초등학교의 학예회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자는 의견이 적어도 10년 전부터 압도적이나, 안전상의 이유와 뒷처리 문제로 '예술과' 교사들이 극심하게 반대하여 오랜 시간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한채 이뤄지고 있다.
4.1. 체육대회
다른 학교와 비교해도 특별한 것 없이 각 반들이 준비한 개성넘치는 반티를 입고 나와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한다. 도중에 예그리나 라고하는 댄스동아리가 매년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공연을 한다.
4.2. 축제
가을에 군성제라는 학교동아리 축제가 있는데 2일에 걸쳐서 하며 첫날에는 신천 강변를 따라 마라톤(...)을 뛸 수 있다.
2018년에는 축제준비위원회에서 마라톤을 없애고 1일간 군성제를 진행했다.
4.2.1. 인문학 콘서트
- 연사자가 나와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탐구한 지식과 정보를 발표하는 콘서트이다. 2017년에는 교육, 과학, 예술, 문학, 사회로 이루어진 5개팀이 연사를 했다. 2018년에는 실시하지 않았다.
5. 시설
6. 배구부
- 배구부가 유명하다. 1954년 경북대학교 개교기념 배구대회에서 우승한 이래로 동년 전국종별배구선수권 대회 우승, 경북추계배구대회에서 우승 등 70년대~80년대까지 전국의 배구강호로 유명했다. 현재에도 건재하며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고, 경대사대부중에도 배구부가 있어 늘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 위 연혁에서도 보다시피 1981년~1983년까지 사대부고 배구부는 전국최강의 천하무적팀이었다. 얼마나 강했으면 국제청소년 배구대회 국가대표팀을 사대부고 단일선수들로만 출전시킬 정도. 사대부고=국가대표 공식으로, 대한민국 메이저 구기 역사상 전무후무하며 이것은 마치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일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역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31회 졸업생 이종경(201cm)장신 센터와 정의탁 선수[1] , 32회 졸업생 김찬호[2] 와 고교 최초 스파이크서브의 주인공 라이트 공격수 33회 졸업생 노진수[3] , 세터의 전설 김호철을 능가 하겠다는 신념의 33회 졸업생 컴퓨터 세터 신영철 이라는 최고의 초고교급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 당시 노진수 선수의 스파이크는 얼마나 강했는지 연습시 학교 강당 배구장의 상대 어택라인 안쪽을 강타하고 강당천정을 한번 더 강타할 정도였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는 노진수 이후 아무도 없다. 이렇게 출전=우승 공식을 쌓아가던 위의 사대부고 배구부는 딱한번 준우승을 하여 전국 대회 ALL클리어(6관왕)의 꿈이 무너졌는데, 이때 선수들은 준우승의 치욕?을 참지 못하고 자진해서 모두 삭발했다.
- 경북사대부고 배구부에 다룬 기사는 여기를 참조하자.
7. 여담
- 한국전쟁 때즈음부터 1960년대까지 야전 병원이 사대부고 교정에 있었다.
- 지금은 아니지만 비평준화 시절에는 경북고, 대구고, 계성고와 더불어 대구 4대 명문고 중 하나였다.[4] 과거의 위상을 보여주는 예 중 하나로 2012년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따르면 경북대사대부고가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 14위다! 그러나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도심 공동화 등으로 인하여 쇠퇴하였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부터 수성학군 출신 학생들이[5] 다양한 비교과활동과 교사들이 생기부를 잘 써주는 것을 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수성학군 출신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내신출제 수준이 높아가고 있고, 가끔 논술 또는 정시로 대박을 터뜨리는 학생도 간간이 나온다.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지만 정작 위치는 의대와 가까워(도로 건너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마주보고 있고 도보로 700m 가량 떨어진 곳에 경북대학교병원 삼덕동 본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이 있다.) 한 때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따라 칠곡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교직원들과 학부모들, 동창회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 2013년에 준공된 집현관(서관)이 21년전인 1992년에 지은 군성관(본관)보다 덥다. 그도 그럴 것이 군성관은 정남향으로 지어졌고 더군다나 군성관 전체가 담쟁이로 둘러싸여 그늘이 항상 지기에 시원한 반면 집현관은 에어컨 온도를 24도 이하로 낮춰도 서쪽이기 때문에 덥다. 군성관, 집현관과 과학관 모두 빔프로젝터가 설치 되어있는데, 유독 집현관의 각 학급에 설치된 빔프로젝터의 빛이 너무 약해서 화이트칠판에 흐리게 나오며, 설상가상으로 노트북의 무선연결이 자주 끊겨 수업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원성이 쏟아져 나온다.
- 당연히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의 부설 고등학교인만큼 매년 5월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생 약 100명 가량이 4주간 교육실습을 하러 온다. 보통 시기가 중간고사 치고 난 뒤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기보다는 교생들 구경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5월에서 6월로 교생실습이 연기되었으며 4주에서 2주가량으로 조정되었고, 수업방식 또한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느 해처럼 올해도 교생실습 마지막 날 운동장에 모든 교생들이 모여 셀카와 단체사진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 새로운 건물 증축과 기존 건물 리모델링으로 홈베이스 등의 교과교실제를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되어 2014년부터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다. 1학년은 제 2외국어 (불어, 독어 두 과목 中 택 1)과 수학, 영어 (입학 전 배치고사와 지필고사 성적으로 구성된 A,B,C반 수준별 수업)으로 운영되며, 2학년은 선택 과목 (동아시아사,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 세계지리, 한문, 정보, 물리학,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이 과목 선택 비율에 따라 제한적 남녀합반으로 운영된다. 학생과 교사가 모두 이동하는 도중 쉬는시간이 적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불만과 귀찮다는 의견이 대다수. 3학년은 대학입시 대비로 해당되지 않는다. (2020년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쉬는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면서 준비와 이동시간 조차 부족하다.)
- 2015년에는 운동장이 기존 흙 운동장에서 잔디 운동장으로 변하였다. (2019년 7월, 우레탄 트랙 충진재에서 프탈레이트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부직포로 덮고 전면 철거 및 보수를 완료하였다.) 다행히 인조잔디는 안전했다.
- 부중과 부고 본관에 있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매점을 가려면 꽤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힘들다...(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한 해 동안 매점을 철거, 폐지했다.)
- 전통적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성비를 보여준다고 한다. 2019년 기준으로 남학생이 566명, 여학생이 276명으로 남학생 수가 여학생 수에 비해 더블 스코어 이상 많다.
- 비록 성비가 균형 잡혀 있지는 않지만 대구 최초의 남녀공학 고등학교이다.(경북대사대부중도 마찬가지) 1966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 1988년 특목고인 대구과학고등학교가 개교하기까지 무려 22년간 대구에서 유일한 남녀공학 고등학교였다.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제외한 일반계 고등학교로만 살펴보면 타 도시와 달리 1996년까지도 대구에는 여기를 빼고는 단성학교밖에 없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신규로 개교하는 공립학교를 거의 모두 남녀공학으로 만들던 시절인데, 대구만은 남학교와 여학교를 따로 만들었고[6] 1997년에야 칠곡지구에 남녀공학 일반계 공립고등학교(구암고)가 개교했다. 그리고 이후 개교하는 모든 공립학교는 남녀공학으로 개교하고, 일부 사립학교도 2000년대 이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여담으로 지나친 여초현상으로 인해 남녀공학에서 여고로 전환된 학교가 있다. 자세한건 수성고 문서 참조
- 수능이 처음 치뤄졌던 1993년 기준 대구에서 유일한 남녀공학이었던 덕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때 사대부고는 특별관리대상자(장애인이거나 현재 투병중이거나 해서 일반 학생들과 같은 장소에서 시험 보기 어려운 학생)의 시험장소로 매번 지정되고 있다. 특별시험의 경우 인원은 적은데 신경 쓸 건 많으니 남녀를 같은 학교에서 교실만 분리해 시험 보도록 하여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당시 대구엔 남녀공학이 하나 밖에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관행에 따라 현재도 특별시험 장소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출신이나 검정고시 출신 등 수능원서 개별 접수자들도 예비소집은 이곳에서 하게 되어 수능 예비소집날이면 사대부고 출신 재수생 뿐 아니라 특별관리대상자, 타 지역 출신,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들이 이곳에 다 모이므로 주변이 매우 혼잡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2020년 2월 6일 제72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졸업생은 305명(남 206, 여 99)이며 누적 졸업생 수는 24,596명이다.
- 2020년 3월 2일 제75회 입학식에선 276명(남 173, 여 82)이 입학했다.
8. 출신 인물
- 강대식
- 강희락
- 곽영진
- 권기선
- 권욱
- 김문오
- 김영대
- 김영일
- 김용대(공무원)
- 김용판
- 김장호
- 김종근(소방공무원)
- 김종호(1936)
- 김종훈(1952)
- 김태훈(1958)
- 김홍정
- 남효채
- 박삼규
- 박정희 [7]
- 박철우(배구)
- 서중현
- 송경창
- 신동욱(기자)
- 신상묵
- 신상철
- 신영철(배구)
- 양창영
- 여희광
- 오현주(정치인)
- 윤종용
- 이강원
- 이경재(법조인)
- 이동걸(1948)
- 이동명
- 이상경(1945)
- 이상연
- 이성구
- 이익형
- 이인원
- 이진설
- 이춘식
- 이태훈
- 전혜숙
- 정장식
- 조우진(배우)
- 차흥봉
- 최기문(1952)
- 한주석
- 허수봉
9.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9.1. 버스
- 경대사대부설고등학교앞/경북대학교치과병원앞 정류장: 306, 309, 609, 649, 805, 840, 939, 급행2, 990(경산), 991(경산)
- 봉산육거리/봉산가구골목 정류장: 234, 240, 730, 동구2
- 청구타운 정류장: 323(-1)
- 경북대학교병원 정류장: 403
9.2. 지하철
-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2번 출구
[1] 문창고등학교에서 전학왔다. 경북사대부고와 경기대를 졸업하고 고려증권 배구단에서 활약했다. [2] 고교 졸업 후 금성 배구단에 입단하여 1994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1994년부터는 선경 여자 배구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배구부가 없는 경희대에 진학해 석사까지 취득하였고, 1998년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LG화재 배구단의 감독대행으로 취임하여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3] 고1부터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고3 당시 최대어로 성균관대 배구부와 서울시청 배구부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성균관대 졸업 후 현대자동차써비스와 상무 배구단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성균관대 감독, LG화재 감독, 대구여고 감독을 역임했다.[4] 여고 중에서는 경북여고, 대구여고, 신명여고(현 신명고)가 유명했고, 특성화고등학교로는 대구공고, 경북공고, 대구상고(현 상원고)가 유명했다.[5] 사대부고가 위치한 중구와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은 같은 1학군이다.[6] 직할시 승격과 함께 대구에 새로 편입된 동구 안심 같은 경우 남녀공학이던 안심중학교를 남학교로 전환하고 안심여자중학교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안심여중은 2003년 신기중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했고, 마찬가지로 안심중학교도 이 때 공학으로 환원됐다.[7] 1932년 관립 대구사범학교 제4기생으로 입학, 1937년 졸업하였다. 당시 관립 대구사범학교는 보통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가는 6년제 고급보통학교(중등교육기관) 이었으나, 1943년 일제는 '사범학교 규정'으로 구제전문학교(대학 1~2학년 교양과정 고등교육기관)로 승격하고, 황국신민을 육성하는 국가 부담의 학교를 운영할 것을 규정하였다. 해방 후 대구사범대학으로 발족되었으며, 1952년에 경북대학교 개교에 의하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으로 개편 되었다. 하부에 부속초등학교, 부속중학교, 부속고등학교를 두었다. 경대사대부고 역사관으로 쓰이는 건물이 옛 대구사범학교 본관이고, 1층은 역사관, 2층은 중학교 교실로 사용 중이다. 내부에는 박정희 동상과 그의 성적표를 비롯한 학교 유물들이 전시 중이고, 외부에는 박정희가 대통령 시절 쓴 친필비석과 박정희의 이름을 붙인 버드나무 한 그루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