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득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3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김학득은 1927년 11월 30일 경상남도 밀양군 하동면(현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마산부 고정(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창동)으로 이주했다.
그는 마산공립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2년 5월, 한글연구로 인해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44년 4월 마산공립중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후배 박기병(朴基秉)·박후식(朴厚植)·감영재(甘泳才)·조이섭(曺二燮)·강정중(姜正中)과 함께 해외의 독립운동 상황을 전하고 조선역사와 한글을 배우며, 학우 중에서 동지를 포섭하여 해외로 탈출한 뒤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의하고, 그 실행을 위해 비밀결사 마중독립단(馬中獨立團)을 조직하였다. 김학득은 이 단체를 중심으로 항일활동을 전개하던 중 체포되었다.
그는 이 일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1년 1개월의 옥고를 치르다가 옥중에서 8.15 광복을 맞아 곧 출옥하였다.
2002년 12월 7일 별세하였으며, 2003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