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황금거탑)

 

1. 개요
2. 작중 행보


1. 개요


황금거탑의 등장인물. 배우는 전 작품인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천하의 싸이코 역을 맡은 김호창.
서울에 가서 10년간 고시공부를 했지만 허구한날 결과가 안좋아서 다시 거탑리에 돌아와 농촌일을 하는 학구파 농부. 하지만 10년간 한 고시공부가 실패한 영향인지 성격이 영 안좋은 사이코 농부다. 단 극중에서는 싸이코적인 면 보다는 오히려 똘끼 충만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보


1화. 거탑리 농부들이 멧돼지 잡기 위해 삽과 총들고 닥돌하는 동안, 본인은 함정을 규모있게 제작하고 있었다. 이때 종훈이 삽질하다 발견한 돌을 보자 달려와서 "이건 운석이다!"라고 외친다.
이후 서울 출신이란거에 빡친 재우의 드롭킥을 맞고 날아가며 기절한 용주를 부축해서 자기 논밭에 눕혀놓는데, 본인은 식물이 좋은 음악을 들으면 잘 자란다며[1], 자기 MP3의 헤드폰을 배추에 꽂아 듣게 하는 기행을 저지르는데다가, 아예 애완염소에게 클라우디아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잠시후 종훈이 운석을 훔친 유력한 용의자 [2]로 보고 집에 쳐들어가 있었는데, 이때 호창은 클라우디와 100일 기념 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탈 준비를 하고 양복을 쫘~악 빼입고 있었다. 하지만 운석에 미친 종훈이 자기 가방을 이리 저리 뒤적이는 바람에 여행은 좌절...
나중에 거탑리 주민들이 종훈의 운석을 찾기 위해 고생을 하는데 이때 "그 운석이라면 제가 잘→알→고↑있→지↓요."란 말을 하면서 재우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2화. 종훈에게 자기가 만든 KHC[3]를 어머니에게 주라고 건네준다. 본인은 숲의 이런 저런 식물에서 추출한 액기스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실상은 '''클라우디아의 배설물로 만든 액기스'''. 다행히 이건 배선생님에게 열폭한 수정이 몰래 훔쳐서 발라서 배선생이 바르는 참극은 발생하지 않았다.
3화. 젖소 젖 짜기 교관으로 출현한다. 젖소 중 한명이 지젤... 용주가 지젤을 상대로 젖소를 다루는 것을 보고 노발대발하였다.
4화. 용주와는 달리 빨리 귀농생활에 적응생활을 보여주지만, 배추에게 이어폰을 씌우며 음악을 듣게 하는 싸이코짓은 여전했다. 심지어는 직거래 장터 2일전에 배추밭에서 라디오 FM을 진행하는 기행까지 벌이기도 한다. 직거래 장터를 준비하는 도중 자신의 여친(?)인 클라우디아와 함께 장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젊은 여성들이 배추를 고르는 도중 자신이 고안한 압축 배추를 판매하는 전략을 세워서 어느정도 팔리는 데는 성공하게 되었으나 나훈아의 등장으로 실패를 거두게 되어 재우와 종훈과 함께 도원결의를 맺게 된다. 그리고 회관에서 아이들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피력하게 되어 그 마스코트인 배로로(배추+뽀로로)를 고안하게 된다.[4]
5화. 자신의 집에 왠 마네킹 인형을 모으는 괴상한 취미를 가졌다.[5] 그 후 진욱에 의해서 준혁의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때 덴마크로 유학 보내준다는 소식에 우연치 않게 자고 있는 준혁의 아내를 보게 되었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집안일을 도와주게 되었는데 둘 다 뭔가를 음미를 하듯이 무를 썰었다. 이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실수로 물을 튀기게 되어 둘은 집으로 가게 되어 화투를 치게 된다.
6화. 파프리카에 대해서 강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후에는 화분을 하트모양으로 잘라서 클라우디아한테 그대로 보여주는 기행을 보여준다. 과외담당선생으로 등장해서 종훈 엄마에게 과외를 하는데 말 그대로 문장맞추는 연습을 한다. 이에 종훈엄마는 "너 자꾸 꿀꿀꿀 짖으면 모두모여 지진다. 이 재우여편네야!"라며 소리치자 당황해한다.
8화에서는 제성에게 연애 고백 방법을 알려주는데, 나중에 이건 여자 상대로 한게 아니라 클라우디아에게 한 고백이란게 드러난다.
9화. 엄마에게 고향에 안오냐는 전화를 받지만, 차마 본인이 찔려서 갈수 없었는지 이런 저런 뻥을 쳐놓은뒤 안간다고 한다. 이후 홀로 낚시터에 가서 지내던 도중 종훈과 만나게 되고, 둘은 같이 낚시를 하게 되는데 어째 게이스러운 분위기가 되어간다. 심지어 텐트에서 야한 소리와 함께 구르는걸 목격한 재우가 화를 내며 텐트를 걷어버리는데, 알고보니 이건 레슬링 보다가 종훈에게 기술을 시전한거였다.
10~11화. 구제역이라 의심한 제성에게 클라우디아를 납치당한다. 물론 본인은 밤에 도둑맞아서 그게 제성인걸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야말로 멘붕한 상태에서 클라우디아를 하루종일 찾아다녔다. 하지만 이장이 준 약을 먹고, 클라우디아를 잊기 위해 중고매매 사이트에 관련 물품을 팔게 되고, 나중에 누군가와 거래가 성립되는데, 하필 거래현장인 버스 승차장에서 제성과 딱 마주쳐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뛰어난 머리로 추리를 한 결과, 클라우디아를 납치한 범인이 제성이란걸 알게 되고, 끈질긴 추격 끝에 잡아서 천벌을 내린다. 그리고 무사히 클라우디아도 되찾게 되지만, 나중에 이장이 준 약이 흑염소 진액이란 것을 알게 되자, 멘붕하게 되고, 자기 혼자 쇼를 벌이다가 한동안 클라우디아에게 접근하지 못한다.
[1] 실제 실험에서 식물들도 좋은 음악을 들으면 잘 자란다고 한다.[2] 당시 운석처럼 보이는 돌을 먼저 발견한게 호창이었다.[3] 자기 이름 이니셜을 딴 김호창 에센스다(...).[4] 이때 은서는 이 배로로를 뽀로로를 표절한 것이라고 정곡을 찌른다.[5] 본인은 이 인형을 허수아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