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푸른거탑)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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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그만!!!!"'''
"휘유~ 빙고."
푸른거탑의 등장인물. 배역은 배우 김민찬(예명)이지만 군대 에피소드다보니 본명인 김호창으로 나오고[1] , 그렇다보니 예명보다 본명(그리고 싸이코)이 더 잘 알려져 있다.[2] 2014년부터 본명인 김호창으로 활동한다.'''''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고!!!!'''''
최 말년, 이 이병과 함께 단독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3명 중 한 명으로, 사실상 이 세 명이 푸른거탑의 '''주연 쓰리톱'''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말년 못지 않은 개성이 뚜렷하고 풍부한 캐릭터라 최 말년 항목 다음으로 분량이 많고, 내용도 알차게 작성되어 있다. 하지만 격이다른 싸이코 답게 행보관이나 대대장 뿐만아니라 '''오바마 대통령'''한테도 저질러버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초 싸이코가 되어버렸다.(후술)
맞선임인 김재우와는 짬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처럼 묘사되는 등 꽤나 꼬인 군번이다. 반대로 맞후임인 백봉기가 꽤나 풀린 군번. [3] 극중에서는 1993년생으로 21살. 신병인 이용주보다 연하다.
2. 작중 행적
2.1.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99연대 98대대(5044부대) 3중대 3소대 상병, 통칭 ''''싸이코''''.
싸이코라는 별명답게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말할 때 표정이 다소 과장되면서 짓는 독기 어린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 상병 왕고이자 소대 실세로, 깐깐한 외모와 성격의 소유자. 빈틈없는 성격답게 좀처럼 헛점을 보이지 않으나, '''지옥의 러브레터''' 편에선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의외로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웬일로 훈훈하게 마무리하긴 했지만. 사실 보다보면 후임들을 간간히 챙겨주기도 한다. 문제는 '''나무와 씨름하기''', '''장갑차와 줄다리기''', '''거울과 가위바위보하기''', 그리고 '''눈사람과 눈싸움하기''' 등과 같은 진성 싸이코 짓거리의 임팩트에 묻혀버려서 문제지. 전투력도 뛰어나 태권도 편에서는 빠르게 발차기를 했고 국가 공인 2단자라고 한다.
갈구는 패턴에서 주로 하는 대사는 (후임이 용서를 빈 다음) '''"용서? 좋아...용서해주지. 내기에서...이긴다면 말야."'''라고 말한 다음 위에서 언급한 말도 안 되는 내기를 시킨다.
소녀시대 사진하고 대화를 하거나, 여자친구에게 차이자[4] 흉폭해져선 날아다니는 모기가 거슬린다고 그대로 모기를 잡아먹거나,[5] , 바쁘게 일하는 후임의 멱살을 붙잡은 뒤 '''숨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며 웃지 말고 울상으로 다니라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 팬티도둑을 어떻게 족칠지 고민하느라 잠도 못 자는 등 '''광기'''가 넘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오죽하면 선임 김 병장과 최 말년조차도 그의 싸이코 기질에 기가 질리면서 한 수 접을 정도.[6]
주로 이 이병과 자주 엮이면서 피를 많이 보는 편.[7] 그러나 싸이코이자 실세인 김 상병도 귀신 때문에 기절을 하기도 했고, 오줌까지 지리는 굴욕도 당한 바 있다. '''유격의 추억''' 편에선 최 병장 못지 않은 고난을 겪는데, 화생방을 날숨군가로 넘기기로 했으나 제일 먼저 가스를 마시고 리타이어한 정진욱 이병이 얼굴을 치는 바람에 렌즈가 떨어지면서 두 번째로 가스를 마시고 리타이어했고, 화생방이 끝나고도 앞이 보이지 않아 헤매다가 가스실로 다시 들어가는 바람에 한 번 받기도 끔찍한 화생방을 연이어 두 번 씩이나 받게 된 것.
또한 대대장과 유난히 악연이 많다. 파트라슈의 저주 편에서 술 왕창 먹고 대대장실에 들어가 대대장이 아끼는 술병에 오줌을 갈기다 탄로나고 군기교육대로 가지 않나, 혹한기 훈련 마지막에 근성으로 참고 또 참았던 변의를 대대장이 격려한답시고 손으로 엉덩이를 치는 바람에 그만 똥을 싸 버리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서 소원수리[8] 정책 때문에 불안을 느끼고 후임들에게 애써 잘해주려다 도리어 두려움을 느낀 후임들이[9] 화장실에서 그 동안 받았던 꼬장 다 받아줄 테니 용서해달라고 빌다 하필 좌변기실 안에서 대대장이 그동안 김 상병이 벌인 가혹행위를 다 듣지 않나... 덤으로 소변을 보던 중에 대대장이 좌변기실에서 나오는 걸 보고는 몸을 돌리는 바람에 그만 후임들의 얼굴에 오줌을 싸게 돼서 대대장이 이젠 '''성착취를 의심'''하는 경지에 도달한다. 행보관한테도''' 게이'''[10] 로 찍힌 걸 보면 아예 간부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자자한 듯. 이쯤되면 대대장에게 찍혀도 완전 찍힌 셈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벌인 병크의 결과이니 자업자득.
의외로 말년의 분노 편에서 밝혀지기를 미대생 출신.[11] 연필을 칼로 깎아봤단 이유로 이발병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신병은 검도를 배운 적이 있다고 이발병 인계를 받게 되었다.
더 놀라운 점은 신병의 종교활동에서 밝혀지기를 교회를 다닌다. 싸이코 기질과 교회 오빠는 상당히 언발란스하다.
평소 후임들을 대할 때와는 달리 베아트리체와 파트라슈[12] 와 짬이와 같은 부대 내 동물사병들에게는 따뜻한 애정을 보인다. 물론 다른 병사들과 간부들은 동물을 이상할 정도로 좋아하는 돌+I로 보고 있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점점 김분대장과 맞먹으려 드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 병장으로서는 골칫거리가 하나 늘어나는 셈. 유격의 추억 제2부에서 막타워에서 뛰어내릴 때 구호가 '나는 싸이코가 아니다!'였다. 어째 점점 싸이코라는 이미지가 이 이병에게 전파되어가는 듯. 윷놀이대첩 편 중 씨름에서 이기기 위해 정강이를 까는 반칙을 저지르던 말년 최 병장을 정강이에 보호대를 착용함으로서 엿먹이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싸이코 기질이 아직 충만함을 보여주었고, 다친 어머니를 보러가야 하는 이용주 신병을 위해 김재우 병장과 합세해 최 병장을 까기도 했다.[13]
2.2. 단독편성 군디컬 드라마 푸른 거탑
독립편성에서도 에피소드 1에서부터 안습 행진이 이어지는데, 혹한기 훈련 중 최 말년과 함께 행보관의 난로를 훔치려다 행보관의 잠꼬대에 말려드는 바람에 결국 행보관에게 1시간 동안 안겨 찐한 '''키스'''를 당하고, 똥은 마려운데 아무데서나 똥을 못 싸는 특이체질 때문에 행군 중에 나오는 변의를 군인정신(?)으로 어떻게든 견뎠지만, 위병소에서 격려차 나온 대대장이 김 상병을 격려해 준답시고 그의 엉덩이를 손으로 치는 바람에...'''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에피소드 5에서 주역으로 등장. 자신의 세탁물을 태워먹은 이 이병, 정 이병, 백 일병을 응징하던 중[14] 대대장의 소원수리 정책[15] 이 실시되고 이로 인해 그 동안의 악행을 떠올리곤 덜컥 겁을 먹기 시작. 어찌나 쫄았던지 눈 밑에 다크서클이 선명해질 정도로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겁에 질린 나머지 화장실에서 심하게 불안에 떨다 거울에 비친 '''사악한 자신'''과 대화하는 모습은 작중 '''최고의 명장면'''이자 푸른거탑에서 김 상병을 언급할 때 꼭 나올 정도로 몇년째 회자되는 명장면.상병 김호창 : 내가 물론... .....조금 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정도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정도였잖아... 안 그래..?
거울 김호창 : 과연 다들 그렇게 생각할까? 사람들이 널 뭐라 부르는 줄 알아? '''육군 창설 이래 최악의 싸이코!! 악마, 인간말종, 사탄!!!'''
상병 김호창 : 아니야... 아, 아니..... 난 그저....
거울 김호창 : 호창아....
상병 김호창 : 주의만 줬을 뿐이야.....그건... 내 진심이 아니었다구....
거울 김호창 : 호창아.... 호창아! 호창아!! '''과연 후임병들이 그렇게 생각할까?''' 군기교육대로 직행하고 싶지 않으면 표현을 해!!! 네 천사같고 아름다운 마음을 말이야!! 하하하하하하하!!!
이후 김 상병은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후임들에게 잘 대해주려고 TV를 보는 후임들에게 다가가 웃으면서 재미있냐고 묻지만, 오히려 후임들이 김 상병을 두려워하면서 TV를 끄고는 각까지 철저히 잡는 모습을 보이자 이게 아니라고 당황하며, 의도치 않게 반쯤 뒷담을 들었어도 웃으면서 넘기고 후임 3명에게 PX 외식을 시켜주는 등 나름 선의를 베풀지만, 정작 이 3명은 '''싸이코의 갑작스런 변화에 더 겁에 질려 공포에 쩔어갔고,'''[16] 이런 김 상병의 이상한 행동에 참다 못한 후임들은 마침내 김 상병의 악행을 적어 넣은 쪽지를 화장실에 있던 소원수리함에 넣을려고 하던 찰나...'''하필이면 김 상병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다.''' 볼일을 보던 김 상병이 더 반겨주니 결국 공포에 질린 후임 3인방은 김 상병의 바짓가랑이를 잡고는 시키는 대로 다 할 테니 살려달라며 애원했고, 이에 김 상병은 당혹스러워하던 중 좌변기실에서 이를 다 듣고 있었던 대대장에 의해 발각된다. 거기다 소변을 보고 있었던 김 상병이 대대장을 보고는 몸을 돌리면서 실수로 '''후임들에게 오줌을 뿌리는''' 바람에 그 동안 김 상병이 저질렀던 실체 + 오해가 다 까발려졌고, 이 와중에 대대장이 후임들이 갖고 있던 쪽지까지 보게 되는데....
후임들이 가지고 있던 쪽지에는 위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다.'''살려주세요'''
'''상병 김호창'''
'''악마 싸이코'''
이처럼 그동안 김 상병에게 당한 피해가 너무 많아서 차마 전부 다 적지도 못한 듯 그저 '''살려달라고''' 적힌 내용이 담긴 쪽지를 본 대대장은 금새 표정이 굳어지고, 결국 김 상병은 군기교육대로 끌려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도는 싸이코의 처절한 비명[17] 이 울려퍼지면서 에피소드는 마무리.
에피소드 4의 8화에선 최 말년 & 김 병장과 함께 주역으로 등장하는데, 발렌타인 데이에 이 신병, 정 이병, 백 일병이 각각 여자친구한테서 초콜릿을 받자 대뇌의 전두엽을 거쳐 뉴런을 통해 온 몸으로 퍼지는 '격한 질투심 + 염장 + 분노'에 백 일병의 ABC 초콜릿으로 "알파벳 초코 드래곤볼"을 외치며 바닥으로 전부 뿌리는 꼬장을 부리는 최 말년의 꼬장에 '''처음으로 격하게 호응해주면서''' 후임들을 신나게 갈궈댄다. 게다가 정 이병이 몰래 초콜릿을 먹을 때 '''갑자기''' 나타나는데, 그 모습은 마치...[18]
그렇게 나날이 꼬장이 심해지는 어느 날, 이 이병이 가져온 초콜릿이 잔뜩 담긴 바구니를 보고는 해당 초콜릿들이 전부 이 이병의 것인 줄 알고[19] 최 말년, 김 병장과 함께 바구니에 있는 초콜릿을 짐승처럼 게걸스럽게 처묵하지만, 사실 그 초콜릿들이 담긴 바구니는 이 이병의 것이 아닌 행보관의 것이었고, 덕분에 이 이병과 함께 생활관으로 초콜릿을 찾으러 들어왔던 행보관은 이 광경을 보고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폭주했다.
결국엔 그 벌로 용접작업을 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백 일병이 눈 상하지 말라고 마스크를 가져오자 되려 백 일병한데 버럭 소리치는 등 꼬장을 부린다. 그렇게 마스크도 안 쓰고 용접을 하던 김 상병은 최 말년 & 김 병장과 함께 섬광 때문에 눈에 화상을 입는, 소위 '아다리'에 걸리고 만다.
그렇게 생활관에서 아다리에 걸린 눈 때문에 끙끙 앓고 있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침투 작전이 생겨서 눈이 먼 채로 작전에 투입되고, 처한 상황이 너무 서럽다 보니 최 말년 & 김 병장과 함께 후임들에게 꼬장을 부리는 등 그야말로 진상의 끝을 보여준다.
추위 때문에 얼어죽게 생긴 데다가 전투식량도 보급받지 못해 배고픈 상황에, 김 상병은 어느 흙 구덩이를 발견하고 최 말년, 김 병장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그 구덩이로 들어간다. 이후 앞도 안 보이는 상황에서 우연히 구덩이에 있던 웬 이불을 발견하면서 추위를 녹일려고 하던 참에 갑자기 목이 말랐는데, 이 때 우연히 어느 바가지에 고인 물을 발견하고는 바가지의 물로 갈증이 해소되자 긴장이 풀어지면서 곯아 떨어졌다.
아침이 되자 안 보이던 눈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고, 주변을 살펴보는데 눈 앞에 있는 것을 보자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알고 보니 '''편안하게 덮은 이불은 죽은 멧돼지의 썩은 가죽이었고 물은 짐승의 뼈에 고인 물이었던 것.''' 그러다 갑자기 마음에서 원효처럼 깨달음을 얻었는지 결국은 최 말년, 김 병장과 함께 상념에 빠지게 되고, 복귀 후 이 이병, 정 이병, 백 일병한테 자비를 베푸는 등 소위 '''부처'''가 되었다. 완전히 해탈의 경지에 오른 듯.
에피소드 7의 13화에서 다시 단독 주연으로 등장. 여친과의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던 김 상병은 후임들이 자꾸 연애 편지들을 받자 부러움과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매번 후임들을 갈구면서 자신도 편지를 받고 싶다고 징징대며 비참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펜팔란을 발견하면서 펜팔란에 적힌 주소에 닥치는 대로 펜팔을 보냈다. 그러다 드디어 답장이 도착했는데, 결실을 맺은 김 상병은 너무나 기뻐서 그 후 한달간 펜팔 상대와 달달한 연애 편지를 이어나가면서 핑크빛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한달 후 갑자기 펜팔이 뚝 끊기면서 김 상병은 갑자기 불안에 떨게 되고, 펜팔 상대인 그녀가 뭔 일이 생겼는지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행보관이 마침 생활관에 방문하면서 다음 주 사격 훈련이 있다면서 사격 훈련에서 1등하면 포상 휴가를 준다는 말에 다시 승부욕에 불타면서 포상 휴가를 받아 펜팔 상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사격 훈련을 열심히 한다.[20] 주간 사격때 중대 내 스나이퍼라 불리는 명사수 김 병장과 사격 대결 끝에 김 병장은 20발 중 19발, 김 상병은 20발 모두 명중시켜 일단은 포상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야간 사격때 꼭 포상 휴가를 받겠다는 일념과 펜팔 상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앞선 나머지 자신의 표적지에는 '''단 한 발'''도 맞추지 못하고 오히려 옆의 김 병장의 표적지에 10발을 모조리 쏘고 마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즉, 표적지를 착각해서 김 병장의 표적지에다가 지원사격을 한 것이다. 당연히 자신의 포상 휴가는 물론 김 병장의 포상 휴가까지 날아갔다.
하지만 자신의 정기 휴가는 아직 멀었고, 김 상병은 마지막 방법으로 행보관실에 찾아가 절륜한 연기로 기어이 4박 5일간의 청원 휴가를 받아내는 데 성공하여 마침내 꽃다발을 들고 펜팔 상대녀 집에 찾아가지만, 정작 펜팔 상대녀는 김 상병이 누군지 전혀 몰랐고, 때마침 펜팔녀의 고등학생 남동생이 들어오는데 김 상병의 이름을 보고 유독 당황했다. 알고보니 펜팔은 그녀가 쓴 게 아니라 그녀의 남동생이 장난삼아 누나의 이름을 사칭하고 편지를 쓴 것이었다. 결국 그녀는 남동생을 혼내고 김 상병에게 대신 사과해야 했다. 그렇게 김 상병의 펜팔로 싹튼 사랑은 씁쓸하게 끝났나 싶었으나 이후 다시 그녀에게 펜팔이 도착했고, 분통이 터진 김 상병은 찢어 없애려고 했으나 선임들이 일단은 내용이라도 읽어야 하지 않겠냐고 펜팔을 읽어 보았는데 내용은 펜팔 장난을 친 남동생을 대신 사과하고 이제라도 진짜 펜팔을 하고 싶다며 밑에 자신의 연락처까지 적어 놓았다. 펜팔을 읽고 마음이 풀린 김 상병은 이번에는 그녀와 제대로 펜팔을 해야 할 생각에 다시 기운을 차렸고, 들뜬 마음에 군 공용 전화기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녀가 아닌 '''또 그녀의 남동생이었다.''' 펜팔녀의 남동생은 자기 친구와 내기를 하면서 김 상병이 다시 전화를 건다에 10000원을 걸었는데, 결국 자기가 내기에 이긴 게 되면서 김 상병이 완전 바보 같다는 둥, 다음 번에 떡볶이라도 사주겠다는 둥 김 상병을 실컷 약올리고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결국 또다시 그 고딩에게 낚인 김 상병은 "'''이런 젠장~!!!'''"이라고 외치면서 멘탈이 무너지고 말았고, 두 번이나 속은 자신의 수치심과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끝에 결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군의관에게 '''심리 치료'''까지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18화에서의 행보는 그야말로 안습의 절정, 이용주 이병과 김재우 병장과 함께 휴가를 나갔으나, 부모님과 같이 영화를 보려다가 갑자기 어머니가 일이 생겨서 피시방에서 질럿과 드라군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이 이병과 만나[21] 서로 영화를 보다가[22] 홀로 영화를 보고 있었던 김 병장과 조우, 그 뒤로 이벤트에 얻어걸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셋이서 스테이크를 썰다가 이용주 이병의 생일 이벤트까지 얻어걸려 맥주를 퍼마시다 꽐라가 된다.
그 뒤 바지에 지도를 그린 분대장을 수습하며 휴가 때의 일을 잊자고 다짐하던 찰나, 미녀들의 초대를 받고 경기도 가평에 있는 사이비 종교 시설에서 2박 3일간 온갖 고생을 하다가 부대로 복귀한다.
22화에서는 아예 안경 낀 어느 꼬마탐정으로 빙의해 스트레스로 인한 이 이병의 몽유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초코파이를 다량으로 먹여 이용주의 몽유병을 치료하는 활약을 했다.[23] 여담으로 싸이코가 그 꼬맹이 탐정으로 분할때 어디서 구했는지 안경을 써서[24] 코난의 명대사를 줄줄 읊은뒤 행보관과 김병장, 최말년 앞에서 추리했는데 그 장면에서 코난 BGM이 흘러나왔다. 신기하게도 싱크로율이 묘하게 쩐다.
23화에서는 다시 메인. 작업 중 우연히 발견한 막걸리를 몰래 마셨는데, 문제는 막걸리를 마신 뒤 취기로 인해 '''5시간 동안 잠들어 있었던 바람에''' 탈영한 걸로 오해를 받게 된다.
그래서 적절한 억지감동 및 동정 과잉을 연기해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졸지에 관심병사가 되어 행보관이 자기 소대 방에서 자는 것도 모자라 행보관이 김 상병에게 수시로 붙어다니면서 명언 어택을 쏟아냄으로 인해 김 상병은 점점 더 피폐해져 폐인이 되어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김 병장도 모종의 이유로 행보관에게 딱 걸려서 쌍으로 폐인이 되고 말았다.
결국 대대장이 자기 아는 정신과 의사에게 데리고 갔는데, 연기 치료 도중 자기 안에 쌓여있던 것을 다 토해내고 결국 다시 한번 해탈해가기 시작했다.
25~26화에서는 처철한 신세가 이어졌다.
25화에서는 친한 백 일병과 함께 같이 외박을 나왔는데, 하필이면 같이 외박을 나왔던 모친이 할머니가 다쳐서 먼저 가버리면서 이때부터 일이 꼬이게 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백 일병 & 그의 여친인 유리 씨와 함께 동행하지만...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두 커플에게 민폐를 끼치는데다가, 나중에는 교통사고로 다치고 만다. 심지어 외박 전날에 백 일병의 자기를 구해준 것에 대한 은혜를 갚으려 하는 행위로 인해 하마터면 백 일병 커플을 박살낼 뻔하지만, 어찌어찌 수습을 해서 마지막에는 모텔에서 방을 잡고 백 일병 커플과 다같이 맥주를 마시고 김 상병 본인은 백 일병 커플의 분위기를 위해 먼저 잠드는 듯 했으나...마신 맥주로 인해 오줌이 마려오기 시작했고, 어찌어찌 오줌을 참아내지만 결국 바지에 오줌을 싸 버리면서 백 일병 커플의 뜨거운 밤도 박살내버렸다. 결국 헤어져서 혼자 히치하이크를 시도한 끝에 차를 잡지만 하필 잡은 차량은 백 일병네 차량이었고, 이번 일 이후로 유리 씨에게 오줌싸개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26화에서는 최 말년[25] 과 김 병장[26] 이 없는 사이 왕고 놀이를 하며 꼬장을 부리지만, 백 일병의 음모로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빅팜을 먹고는 식중독에 걸려서 폭풍설사 & 구토증세를 보이다 의무실에 실려갔다. 그 후 정신을 잃고 있다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27] 에 깨어났다. 그러나 하필 다시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하자 김 상병은 화장실로 달려가던 도중 오바마 대통령과 부딪치면서 대통령의 구두에 '''오바이트'''를 해버렸고,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현장에 달려온 행보관과 대대장에게 멘붕을 선사한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교상의 의전을 이유로 집합해있었던 군사령관, 군단장, 사단장과 같은 다른 장성들도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28] 이 벌어지고, 부대에 와 있었던 기자들도 전부 이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대기 시작하는 가운데 잔뜩 분노한 군사령관에게 대대장이 울고불며 사과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면서 3소대의 포상휴가도 날아가 버렸다. 결국 패닉에 빠진 김 상병 본인의 사진은 전 세계로 송출되어 신문에 박힌 모습과 함께 "우리의 포상휴가도 하룻밤의 꿈처럼 사라져 버렸다"는 이 이병의 나레이션을 끝으로 에피소드는 종료. 이로 인해 김 상병은 이제는 대대 단위가 아닌 국군 사령부를 넘어서 '''NATO'''단위의 '''격이 다른 싸이코'''가 되어버렸다.[29]
29화에서는 소대에서 짬타이거 소탕 작전을 하던 도중 아기 짬타이거를 발견하고는 해당 짬타이거를 '짬이'라고 부르며 애지중지 키우게 된다. 하지만 이를 김 병장에게 발견되어 짬이를 빼앗겨버린다.
31화에서는 이 이병과 김 병장과 함께 홍보 대사 모집을 위해 처절하게 열심히 준비한 끝에 홍보 대사 모델로 발탁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유승호가 입대[30] 하는 바람에 메인 모델에서 듣보잡 서브 모델로 전락되고 말았다.[31]
35화에서 이용주의 친구가 김 상병의 사촌 형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나이가 재정립되었는데[32] , 심지어 이 이병은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 상병의 집에 가서 컴퓨터를 고쳐준 적이 있었다. 그 후 취한 척하는 이 이병에 의해 멍이 들 때까지 신나게 볼을 꼬집히고, 결국 자대 안에 들어가기 전 김호창 상병의 필름이 끊기게 하려는 작정으로 술을 미친 듯이 마셨다가 되려 본인이 필름이 끊겨버린 이 이병이 복귀하는 택시 안에서 진상을 부리자 부대로 복귀 후 이 이병을 신나게 갈군다.
38화에서 이 前 말년에 의해 흑역사가 드러났는데, 이병이었을 당시에는 지금의 싸이코 기질 가득한 모습과는 달리 심약하기 짝이 없는 순진한 성격에[33] 심각한 마마보이였다고 한다.[34] 그리고 '거울과 가위바위보'의 창시자는 김 상병이 아닌 이 前 말년이었다고.
41화에서는 이 이병의 생일을 잘못 기재한 바람에 부대원 전원이 이 이병의 생일 당일날 생일인 줄 모르고 있었다. 덕분에(?) 이 이병은 자신의 생일날에 고참들이 이벤트를 해 줄 것이라 믿고서 자아도취에 빠져 오버하다가 가스조절기를 분실하는 사고를 저질러 영창에 끌려가는데, 이 이병은 영창에 끌려가는 순간을 포함한 모든 상황을 이벤트로 착각했다.
44화에서 누나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 그러나 이 누나라는 사람이 승부욕의 화신이자 김 상병을 초월한 싸이코라서[35] 홀라당 반했던 김 병장은 그야말로 헬게이트를 겪어야만 했다.
45회에서는 자신의 절친인 강준이 3소대에 신병으로 전입을 오자 조그만 잘못도 풀어주는 면을 보이지만, 계속되는 절친의 막장행각에 보다 못한 나머지 절친에게 가혹행위 & 완전군장 뺑뺑이 등으로 얼차려를 줬다가[36] 이에 분노한 절친이 소원수리를 쓰는 바람에 김 상병 본인은 행보관 & 대대장에게 불려가게 되고, 거기다 그곳에 있던 절친의 배신으로 인해 통수를 맞고는 군기교육대로 끌려가고 만다.[37] 솔직히 이것은 서로 첫 단추를 잘못 꿰었는데, 친구만 믿고서 대놓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도 김 상병의 절친도 문제지만, 김 상병도 친구를 대놓고 감싼 것도 문제이다. 만약 다른 고참들이나 후임들 앞에선 똑같이 대하고, 친구와 단 둘이 있었을 때만 친구처럼 대하는 것처럼 서로 양해를 구했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김 상병이 혼자 친구를 위한 것이라고 속마음으로만 생각한 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는데, 말하지 않으면 모르기에 서로 오해만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친구와 군생활을 하는 방법은 동반입대밖에 없다. 친구 사이가 고참 or 후임으로 만난다면 서로 대하는 것도 애매모호한 사이로 되는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는 다 필요없고 차라리 서로 다른 부대로 가서 따로 군생활 하면서 편지를 주고받는 게 나았다.[38]
47화는 김재우 병장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라 별 활약은 없었지만, 다음 분대장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텐트치기건 위장막 치기건 전술 이해건 하나도 도움이 안 돼서 무능력한 고참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2.3. 푸른거탑 제로
출연진이 싹 교체되고 스토리가 패러디라 등장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최종화에서 노인 종훈 앞에 갑자기 출현, 푸른거탑 제로의 스토리 역시 시리즈 전통의 아시발꿈 결말이란 사실을 시청자와 말년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다.
2.4. 푸른거탑 리턴즈
EPISODE 3에선 신병인 송광원이 자신이 아들처럼 여기는 애완사슴벌레 밤비[39] 를 밟아죽이자 살인자, 악마라고 저주한다.[40] 덤으로 깨알같이 나오는 설렁탕 드립은 필청.
EPISODE 4에서는 주역을 맡게 되는데, 케빈이 건조대에 널어놓은 김호창의 A급 전투복을 부러뜨려버리자[41] 그걸 기회로 거울과의 가위바위보로 후임들을 갈구지만 케빈이 우연히 이 갈굼의 필승법을 발견하자 이번엔 장갑차와 줄다리기를 시키며 신나게 갈구는 와중 친구가 면회를 오게 되고, 김 상병은 그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군대에서의 본성이 드러나 천사같던 호창이[42] 많이 변했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는 이제껏 자신이 행한 악마같은 짓이 두 선임들의 농간 때문이라고 여기고 예전처럼 착하게 살 것을 다짐하며 후임들을 제 몸보다 더 아끼기 시작하지만, 착한 짓을 한 다음날엔 몸 상태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화를 내게 되고, 후임들을 갈구면 몸 상태가 가뿐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국 김 상병은 참고참다 쓰러져 후송조치를 받는데, 면회 온 어머니의 과거 얘기에 의하면 김 상병은 사실 태어날 때부터 악마같은 심성을 가졌는지라[43] 이를 교정하기 위해 최면 치료를 받아 낫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부작용으로 착한 심성일 때는 몸이 안 좋아지고 싸이코 짓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는 체질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두 선임들이 호창의 싸이코짓을 "너희들을 위해서 악마같이 구는 거다"라고 합리화를 시켜줌으로서 호창은 마음껏 후임들을 갈구고 건강을 되찾는다.
EPISODE 9에서는 자신과 김분대장이 말단 시절에 겪었던 크리스마스 헬게이트를 이야기한다.
왠일로 상사들이 자신과 김 일병에게 크리스마스 외박을 양보해서 앗싸 좋구나!! 했더니만, 하필이면 밥을 먹으러 간 식당이 '''커플천지'''라서 그제서야 왜 상사들이 자기들에게 외박 양보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쪽팔려서 나왔더니만 PC방에도 당구장에도...숙소에도 '''온통 커플천지...'''급기야 마침 외출나온 행보관마저 '''미스 김과 염장...'''[44] 아예 놀이터에서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이들이 '''염장까지 질러서''' 결국 울면서 2층의 어느 가게에서 밥먹고 부대 복귀라도 하려 했더니만...하필 '''엘리베이터에도...'''급기야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1박 2일동안 '''엘리베이터에 커플들과 갇혀지내야 했다...'''
EPISODE 21에서는 장비보살 신병에게 기던 말단들을 구해준 은인. 작중에서는 휴가를 간 상태였는데, 복귀하고 나서 그 신병에게 윽박질러서 자신을 따르게 만들어버렸다. 물론 이렇게 된게 자기에게 붙어있는 관우 장군의 영향이었지만 본인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다. 백미는 신병에게 얼차려를 주는 김 상병 옆에서, 당황해 하는 장비에게 '너두ㅋㅋㅋ'라며 얼차려를 주는 관우.
EPISODE 23에서 최 말년, 이 이병과 함께 기어코 또 미스 김(...)이 준 행보관의 초콜릿을 먹게 된다. 또 삽질하긴 싫어 핸드폰으로 받은 초콜릿 사진을 보고 여러 재료를 동원해 초콜릿을 만드는 총 책임자 역을 맡게 된다. 미대생, 그것도 조각이 전공인데다 여러 아이디어를 총동원해서 꽤 닮게 만들었고 받게 되는 행보관도 희희낙락하며 무사히 끝나게 되...는줄 알았지만, 행보관이 "풍치 때문에 의사가 단 거 먹지 말랬다"며 그냥 말년, 김호창, 이용주에게 강제로 떠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김 상병과 이 이병, 최 말년은 자신들이 급한 마음으로 온갖 비위생적 생산공정[45] 을 통해 만든 초콜릿으로 인해 급성 식중독과 쇠독이 올라 탈이 나게 된다(...). 여담으로 왕빼빼로를 만들때 막대과자를 점심 먹다 남은 밥풀과 건빵가루로 만든다고 하자 이용주가 '''역시 김 상병님은 천하제일의 싸이코이십니다!'''라고 대놓고 말했다가 김상병에게 봉지로 처맞았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선 가스조절기를 잃어버린 최 말년이 다른 소대원 가스조절기를 훔쳐서라도 때우려 하다 김 상병의 가스조절기를 훔치려고 했는데, 이에 김 상병은 고무줄을 이중으로 해서 가스조절기를 봉해놓는 철저함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나중에 잃어버린 걸 알자 자신의 가스조절기를 최 말년에게 주기도. 전역할 땐 시즌2의 광해 패러디를 하며 전역했다. 그리고 뒤의 후임들은 대환호(...). 이용주가 전역할 때 송광원에게 '싸이코 김 병장보다 더하다'라고 말하며 한번 거론되기도 했다(...).
3. 기타
악마 선임들에게 고통받고 있는 가혹행위를 보여주는 캐릭터라서 예비역으로서는 치를 떨 수밖에 없는 캐릭터지만, 출연진 중에서 제법 훈남이고 강렬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지라 여성팬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캐릭터다.김분대장 : "이야..... 저 싸이코는 '''진짜 머리가 좋은 것 같아.'''"
최 말년 : "저 싸이코가 '''내 고참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 시즌1 5화에서 자기 A급 전투복을 불태운 후임들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갈구는 김호창을 본 두 선임들의 평.
여담으로 푸른거탑 주역 6인방 중 가장 '''어리다.''' 1984년생.[46] 신병 역을 맡은 이용주보다도 2살 어리고, 이등병 정진욱보다도 1살 어리다. 백봉기는 1980년생, 최종훈과 김재우는 1979년생. 즉,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세 형들(이용주, 백봉기, 정진욱)을 상대로 극중에서 신나게 갈궈댄다는 소리. 어찌보면 남자는 자고로 군대에 빨리 가야 장땡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갈구는 방식이 문제라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후임들의 병크에 의한 피해를 많이 받았다. 신병 이용주가 호미질 하다가 부러뜨린 호미 날에 뒷머리를 정통으로 가격당해 파편이 박히기도 했고, 신병 정호근이 망치질을 하다 날아간 망치머리에 맞아 피가 나거나, 자기 전투복이 불에 타거나 얼어붙어서 반으로 쪼개지는 등...[47] 이용주 이병이 작게 사고를 친다면 싸이코가 크게 치고, 김분대장은 뒤치다꺼리를 하러 다닌다.
김호창이 실세로서 후임들을 갈구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그 경우는 대부분이 후임...특히 이용주가 뭔가를 잘못했을 때이다. 이유없이 꼬장부리는 경우는 의외로 손에 꼽을 정도.[48] 오히려 가만 보면 은근 후임들 잘 챙긴다. 고참들 중 이용주 신병을 가장 많이 이름으로 제대로 부르는 게 김상병이고, 포상휴가 관련 에피소드 등에서는 본인의 팁을 전수함과 동시에 신병이 도전할 기회를 잡도록 긔띔을 주거나 아예 본인이 기회를 만들어 주기까지 한다. 이용주가 다치면 제일 먼저 달려드는 선임이기도 하고... 사실 전형적인 "병 주고 약 주는" 스타일(.....)
때문에 일부 현역 출신 누리꾼들은 '저정도 면 실제 선임들보단 '''매우''' 착한 거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다만 실제로 자행된 가혹행위를 현실대로 고증하여 그대로 넣었다면 심의에 의해 경고받거나 프로그램이 강제폐지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순화해서 표현한 것임을 유의할 것.[49]
직책은 부분대장. 가끔 방탄헬멧 뒤에 부분대장 표식이 그려진 것이 나오고, 분대형 천막을 칠 줄 모른다고 하자 김재우가 "분대장 될 놈이..."라는 말로 갈궜다.
관물함에 카라와 걸스데이 유라 사진을 걸어 두고 있다.[50]
어째서인지 일이병들이 누군가의 물건을 손대거나 훼손하면 그 물건의 주인이 꼭 김호창의 것으로 나온다. 아마 후임들이 사고치고 가장 두려움에 떨기 좋은 상대라 그런듯.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싸이코 선임' 캐릭터는 영화 <레옹>(1995년 작)에서의 게리 올드먼 캐릭터를 접목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동물 애호가이다. 짬타이거 베아트리체를 애지중지했고 행보관의 명령으로 회식때 잡아먹을 돼지를 먹을줄도 모르고 파트라슈라 이름 붙이고 애지중지 키웠으며[51][스포일러] , 유격 훈련가서 사슴벌레를 주워서 밤비라는 이름으로 생활관에서 키웠다.[52] 또한 짬타이거 사냥때, 새끼 고양이를 한 마리를 냥줍해서 짬이라고 부르며 키우려 했다.
리턴즈 2화의 묘사를 보면 거기 사이즈(...)가 가장 큰 듯 하다. 또한 김재우와 함께 몸이 상당히 좋은편.
참고로 배역과는 달리 배우 김호창은 좋은 선임이었다고 한다. 버스기사를 하던 후임이 버스를 놔두고 반갑다고 인사를 하러 나왔을 정도였다고.
롤러코스터2 푸른거탑 신병 전입편에서 김호창이 이용주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직책이 분대장으로 나오는데 실수인거 같다
4. 대사
'''"야! 이용주!!!"'''
'''"좋아, 용서해주지...단, 내기에서 이긴다면 말이야..."'''[53]
'''"만약 거울과의 가위바위보를 이긴다면...쿨하게 용서해주마..!!"'''
'''"실시~이!!!"'''
'''''신병 너 총은 어딨어? 설마 총을 안 사온거야? 총을 안 사오면 영창가는 거 몰라? 당장 PX가서 총 한자루 사와!!'''''
'''''후임병 교육 좀 똑바로 시켜라!'''''[54]
'''"빨리 제대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