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상어
1. 개요
까치상어는 흉상어목 까치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이다.
검은 점들이 많은 특성 때문에 영어로는 'Banded houndshark' 라고 불린다.
북서태평양의 대륙이나 섬 근처 연안에서 발견되며 가끔 해변가에도 나타난다. 보통 1m 정도 크기로 자라며 큰 것은 1.5m 까지 자란다. 난태생으로 한 번에 10~2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2. 특징
체형은 약간 긴 편이고, 주둥이는 약간 둥글고 뭉툭하다. 입술주름이 잘 발달해 있고, 이빨은 강한 칼날 모양이며 주첨두의 양쪽에 작은 측첨두가 나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제1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중간에 위치한다. 몸의 등쪽은 회색이고 배는 희다. 체측중앙 위쪽에는 흑갈색의 폭이 넓은 세로띠가 10개 가량있고, 검은 반점들도 분포한다.
3. 여담
- 상어지만 작은 체구와 온순한 성격, 특유의 줄무늬로 인하여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는 상어이다.
- 가끔 횟집 수조 안에 들어가 있어서 "저걸 먹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의외로 식용으로도 널리 쓰이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수산시장의 어항 중 하나에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어종이다. 보통 회로 먹으며, 살은 매우 쫄깃하나 맛은 밍밍한 편. 연골어류라 뼈까지 씹는 식감과 양념 맛에 먹는 횟감이다. 활어는 같은 무게 양식 광어보다 조금 비싼 정도이며 뼈까지 씹을 수 있는 대신 머리가 크고 내장(특히 간)이 커서 살코기 수율은 낮다.
- 조기와 더불어 전라도 지역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생선으로 흔히 죽상어라고 불린다.
- 2016년 1월 28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모래뱀상어에게 한 마리가 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