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라박

 

1. 개요
2.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4. 기타


1. 개요


어원이 되는 '꼬라박다'를 줄어서 나온 말로 거꾸로 내리박다, 돈 따위를 어떤 일에 헛되이 써 버리다라는 뜻의 동사다. 인터넷 상에서는 줄여서 '꼴박'이라고도 쓴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는 서남방언인 '처박다'가 있는데 매우 세게 박다 등의 뜻을 가졌다.

2.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의 전투에서는 병력의 숫자만큼이나 진형, 유닛 조합, 지형 등의 요소가 중요한데, 이를 싹 무시하고 무작정 들이대는 무모한 공격을 말한다. 쉽게 말해 '''닥돌'''. 당연히 이기더라도 피해는 큰 편이고 만약 지면 그야말로 조공이 되기 때문에 처참하게 박살난다.
단 병력을 상대와 교환한 뒤 재생산을 목적으로 하거나 이득을 챙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병력을 순환시키는 경우는 제외된다. 혹은 200으로 가득 찬 병력을 비우고 다른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하거나. 이쪽은 소모전이라는 곱상한 표현이 있다.
단 기세가 압도적이면 그야말로 상대를 관광 태울 수 있다. 일렬로 쭉 오는 병력도 못 막고 파괴되는 기지를 보면 상대는 심리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반대로 쓰는 쪽은 그야말로 상대가 시원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며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박지호가 이 꼬라박으로 재미를 많이 보기도, 또 게임을 많이 말아먹기도 해서 '''꼬라박지호'''라고 불렸다. 비슷한 별명으로 박대만의 '''꼬라박드만'''이 있다.

3. 월드 오브 탱크에서


월드 오브 탱크에서 저티어 전차의 경우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하고 죽어도 수리비가 적게 나와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판이 시작되자마자 적진으로 돌격해 바로 터지고 방을 나온 뒤 다른 전차를 잡고 다시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꼬라박이라고 한다. 이는 실력도 늘지 않고 팀원들에게 민폐며 재미조차 없는 트롤링이니 하지 말자.

4. 기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