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투망꾼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UW 컬러의 생물.
법집행자, 아조르와 동일한 비용에 훨씬 양심 없는(...) 능력으로 떡칠한게 특징. 유색마나를 4개나, 그것도 두 색을 요구하는데다가 총 마나 비용이 6이기 때문에 언뜻 보기엔 고성능이지만 꺼내기 힘든 생물이다. 하지만 이 카드가 발매된 죽넘테의 스탠다드 환경은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를 필두로 한 시간끌기, 하늘 부숴뜨리기를 비롯한 매스 디나이얼, 멜레티스의 탄생과 같은 어그로 대비 카드들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자주 사용하는 점술 2 카드들이 이러한 카드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잡아올 수 있도록 도운다.
일단 앞의 카드들로 시간을 끌며 이 카드가 나왔다면 다음 턴부터 사실상 5/5 라링 생물이 되어 공격을 갈수 있다. 공격만 가도 드로우를 벌어주는데다가, 그렇게 벌어온 카드로 방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스 디나이얼 외에는 처리법이 마땅치 않아 안심할 수 있다. 게다가 방호를 얻는건 탭능력도 아니라 능력 사용 후 탭이 되는거라 공격에 부담이 없고, 다중으로 스택을 쌓아 제거하는 것도 어렵다. 상대에게 매스가 있다 쳐도 칼같이 나오지만 않는다면 이 카드가 벌어온 드로우로 카운터를 쳐서 문제 해결.
죽넘테 리밋 환경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카드 취급이고, 스탠다드에서도 위의 카드들과 연계하여 UW의 약점을 완벽히 보완하는 피니셔로 활약하는 생물. 컨트롤은 어그로 초반 달리기에 당하다가 후방에 상대 수가 없어지나, 내 생명점이 먼저 떨어지나 보기 마련인데 비행 라링 5공 생물이 드로우까지 벌어주고 방호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뒷심에서 절대 밀릴 일이 없다. 게다가 전설적도 아니라서 여러 장 넣어도 손에서 놀 일이 없고, 한 장은 어찌 처리한다 쳐도 두 장째가 나오면 보통 게임이 터진다.
하위 포맷에서는 너무 무겁기도 하고, 방호로 못막는 카드가 워낙 많아 일단 스탠다드 한정 여포로 군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