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구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형천 못지않은 지나족 화산족 최강의 전사. 헌원이 이끄는 십육기인 중 한명.
치우천과 치우비가 헌원을 만나러 오자 딴지를 건다. 자신은 팔 하나만 쓸테니 치우비에게 자신을 넘어뜨려보라고 하지만 꾀를 쓴 치우비에게 지게 된다.
태산회의 씨름대회 때 치우천의 전략으로 부루벼락과 붙게 되는 듯 했으나...
끽구와 치우비가 붙을 것을 바란 사람들 때문에 곤란해진 치우천이 자신이 나서서 그와 붙는 줄 알았으나... 헌원의 제지로 사실상 항복하게 된다. 씨름대회 MVP는 치우비에게 돌아갔지만 상은 끽구가 받았다. 다음의 대결을 기약하며.
카린산에 치우천와 치우비가 성인식을 겸해서 아수타란을 잡으러 갔을 때 도움을 준 십육기인 중 다섯명 중 한명.[1] 아수타란과 싸울 때는 치우비와 합동으로 아수타란의 시야를 가리며 몸빵을 해서 무라의 아수타란 공격을 쉽게 하도록 하였다. 치우천의 작전으로 몸에 불이 붙은 아수타란이 그를 붙잡아 화상을 입는 등 비교적 큰 상처를 입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 직후 벌어진 치우천과의 전투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된다.
카린산에서 치우 형제를 추격하다 그를 구원하러 온 벗들과 격돌하는데 화산족 최고의 장사인탓에 집중공격대상이 되어 부루벼락, 쇠돌이, 마파람, 야율쿠리에게 다굴당한다.[2]
치우비하고 드디어 대결하나 치우비가 주위 물건을 던지며 싸우자 다 받아치며 정정당당히 하라고 화를 낸다. 하지만 치우비에게 무기를 빼앗겨 밀리고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한다.
4권에서 응룡의 굴에 들어가는 헌원을 따라간다 할 정도로 충성이 꽤 대단한 인물이다.
형천이 죽은 후 그의 대전사들을 힘으로 굴복시켜 조련한다.
탁록대전에서는 치우비와 드디어 맞대결.... 인줄 알았으나, 치우광과 쇠돌이에 가로막혀 치우비에게 가지도 못한다.
결국 두 명을 뿌리치고 치우비와 싸우나 티타늄도끼와 쇠갑옷으로 무장한 치우비에게 데미지가 들 리 없다.(...)
단검으로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쇠갑옷이여서 실패.[3] 결국 팔이 잘리고 패한다.
치우비가 이제 그만하라고 했으나 쇠갑옷 때문에 그런거라고 씩씩댄다. 그러나 그 다음 치우비의 말이
'''"이게 없었으면 다른 방법으로 막았을 것이오."'''
결국 헌원에게 죄송하다고 울부짖으며 머리를 돌에 박아 자살한다.
[1] 나머지는 상망, 비휴, 신도, 울루[2] 우선 힘이 너프당해 야율쿠리나 쇠돌이 같은 장사에게 밀릴 뿐 아니라, 부루벼락이 채찍으로 방해하고 마파람이 뒤에서 돌로 원딜을 한다. 그래도 자기도 다쳤지만 아율쿠리의 팔에 데미지를 입히고 부루벼락과 쇠돌이를 날려버리는 무시못할 힘을 보인다.[3] 힘 때문에 찌그러지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