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치우천왕기의 주인공. 첫 등장은 퇴마록 말세편.[1]

2. 작중 행적



2.1. 퇴마록


이미 치우천왕기의 모든 이야기와 대홍수에 관련 한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은 모양으로, 해동감결을 쓰면서 기력이 다해 죽어가는 맥달을 말리기도 하지만 그녀의 바람에 따라 결국 마지막까지 그녀의 원대로 해준다.
맥달이 죽은 이후 세상을 돌아다니며 맥달이 한 후손들을 위한 안배[2]를 살피고 자신 또한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결국 마지막에는 그녀와 추억이 깃든 큰 나무가 있는 장소에 이르게 된다.
치우천은 그녀의 안배나 해동감결을 통해 뛰어난 지혜로 그녀가 해놓은 안배가 후손들에게 꼭 좋은 게 아니라는 것과 누구 한사람의 희생[3]으로 세상의 멸망을 피한다는 걸 스스로도 납득하지 못하며 그렇게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나무에는 그녀가 치우천만을 위해 남긴 마지막 예언[4]이 새겨져 있었고 거기에는 치우천만은 자신을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내용[5]과 모든 사실에 대해 적혀있었으며 그 말에 기뻐하고 깨달음을 얻으며 죽었는지 해탈이라도 해서 신선이(…) 되었는지 언급이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며 사라졌다. 죽었을 가능성이 높을 듯.

2.2. 왜란종결자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고대의 법력'으로 우주의 법칙을 바꾼[6]위인으로 한 선녀에게 언급된다.

2.3. 치우천왕기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蚩尤天'''
주인공 중 하나이며 모델은 치우이다. 정확히는 환단고기의 자오지한웅. 동생인 치우비와는 이란성 쌍둥이.
치우천왕기에서는 주신의 14대 자오지한웅으로 등극했다.[7] 자부선인에게 가르침을 제대로 받은건 아니지만 자부선인이 갖고있던 '''생계에 일은 이제 사람에게 맡기고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딱 맞아떨어진 인물이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오해[8]로 생긴 일이긴 했지만 자부선인의 가르침을 거절한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자부선인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기뻐하게 하며 결국 모든 걸 치우천과 사람들에게 맡기게 된다. 퇴마록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헌원과의 싸움 이후에도 여러 일을 하는 모양.
어릴 적 이름은 희네이며[9] 절맥(絶脈)으로 다리를 절어서 말조차 잘 타지못한다. 거기다 가만히 있어도 고통이 심하다고 하는데, 그걸 참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정말로 참을 수 없을 때에는 동생인 치우비와 함께 불렀던 노래를 부른다.
쑤앙마이의 제자 누루마이에게서 밝혀지길 '''여자와 관계를 갖지 않으려는 주술'''이 걸려있다고 한다. 이건 본인도 이상해한다.[10] 자제력이 강하다 해도 남성으로서 성욕을 완벽하게 견딜수는 없기 때문. 여느 작품들처럼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튕겨나가는건 아니고 여자가 접근하면 갑자기 성욕이 끊기고 다른 일이 생각나서 관계를 거부하는것이다.
치우천은 맥달이라고 확신했으나 신수 이 걸었다는게 밝혀졌다. 그이유로는 제자식이나 마찬가지인 맥달에게만 차갑게 대하고 다른 여자와 어울려서 맥달에게 상처 줄까봐 였다고.
나중에 쑤앙마이에 의해 동생인 치우비가 가진 아홉구비의 기운으로 고통 자체는 사라졌지만, 다리는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으며 신농염제 유망이 처음에 치료하다가 말았기 때문에 치료를 마저 끝내야 다리가 나을 수 있다.
뛰어난 지략과 올곧은 마음, 큰 그릇을 가진 인물이다. 그리고 말빨이 세다. 전략 타입은 최후의 최후의 마지막 수까지 남겨두는 타입. 임기응변에도 능해 태산회의 씨름대회 때 자신의 전략과 사람들의 기대가 충돌하는 곤란에 처하자 자신이 끽구와 붙겠다면서 나서는 배짱도 가졌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 - 모든 부족들이 각자 평화롭게 자신들의 개성을 지키며 공존하는[11]것을 위해 하나의 사상과 문화를 가진 국가로 통일하여 평화를 만들겠다는 공손헌원과 대결한다.
헌원 같은 경우 여러가지 생각을 통해 자식의 이득관계를 계산하고 다른 이들을 돕지만 치우천은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다른 이들과 벗을 돕고 그들과 함께한다. 이게 바로 공손헌원과의 큰 차이점.
원래 치우에게서 군신으로서 뛰어난 전략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가져와서 만든게 '''치우천'''일 듯하다. 강력한 무와 '''뿔 투구와 갑옷을 입고''' 싸움에서 패배하지 않는 대영웅으로서의 부분은 동생인 치우비에게 주었고 말이다.[12]
그들 형제를 갈 곳 없게 만들어 자신의 수하로 두고싶어한 헌원의 계략과 그들 형제를 싫어하는 부루버들과 치우가람, 치우바람 형제의 고발로 벗들과 사막에 유배당하나, 비울걸 덕으로 완전히 탈출하고 형요 자매의 근거지에 터를 잡아 작은 주신족을 세워 부족장이 된다.
부족장이 되면서 소녀와 결혼하고 자신의 동생인 비에게도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엄격한 군주가 되었다. 유망이 공상을 건설하고 주신 근방의 미아우족과 마갸르족을 치면서 진군하자, 5백명으로 5천명의 지나 군대를 계속 격파해 공을 세우고 신시로 복귀해 비와 함께 하늘군대의 큰스승이 된다. 다만 이후 주신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 치우우레는 아무리 그래도 첫 아내는 주신족이어야 한다며 소녀를 첫 부인으로 하는 건 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망이 공들여 쌓은 성인 공상을 벗들과 함께 함락시키고 그 대가로 아우 치우비를 하늘군대의 웃뜸사울아비로 만들고 작은주신인들을 모두 주신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주신에 반역한 신시의 검은 그림자의 정체를 밝혀내며 치우집안의 웃뜸이 되고 한웅 후보로 자리잡게 된다.
9권에서는 천부인에게 인정을 받고 고립자들에 한해서만 천부인의 힘을 빌릴 수 있게 되었지만, 배신한 소녀가 관여한 신시 내부의 권력투쟁에 따른 음모에 휘말려 사형 일보 직전(…)[13]이 될 뻔하다가 시기적절하게 나타난 맥달 덕분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고시울률에게 반격을 가했다.[14]이후, 맥달과 정식으로 혼인하고, 탁록전투에서 헌원의 50만 대군을 5만 병력으로 발라버린 뒤[15] 세상에 남은 주술의 힘을 없앴다.

[1] 치우천왕에 대한 애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건 혼세편이지만. 그 치우천왕은 치우비이고 치우천의 등장은 말세편이 처음 맞다.[2] 그녀의 안배는 나중에 퇴마록 인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3] 퇴마록의 장준후 항목 참고.[4]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는 자신의 능력으로 끝까지 모든 걸 예상했다. 다만 치우천에게 남긴 마지막 예언은 이걸 남겼던 그때에 이미 예지 할 힘이 없었기에 오로지 치우천이 추억의 장소에 오고 치우천이 맥달 자신이 남긴 마지막 예언을 발견 한다는걸 믿기에 남긴, 예언 아닌 예언이다.[5] 해동감결이나 맥달에 대한 항목을 참고.[6] 치우천이 직접 팔계 건설을 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팔계 아이디어는 12대선인이 먼저 생각했지만 '''인간계에서 날뛰는 초월적 존재들을 팔계로 옮기는건 인간이 해야 인간이 진짜 생계의 지배자가 된다'''고 주장한건 치우천이다. 12대선인의 리더격 자부선인은 치우천의 뜻을 본받고 12대선인에게 이 일을알려 치우천의 뜻을 따른것이니 사실상 치우천이 한게 맞다. 즉 쉽게 말해 12대선인은 터를 만들어주고, 본격적인 시작은 치우천이 한것이다.[7] 9권에서 자신이 해야 할일을 하기위해 그리고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한웅이 된다는 본인의 생각을 드러낸다.[8] 맥달에 대한 걸로 인해 자부선인을 로리콤(?)으로 오해.[9] 얼굴이 희고 웬만한 여자보다 더 예쁘장한 용모를 지녀서 얻은 이름.[10] 치우천왕기 시대는 특별한 법도가 많지 않아서 미혼 남녀가 관계를 맺어도 태연하게 보았다고 한다. 현대에도 하지말란법은 없고, 당연시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고 걱정을 먼저한다.[11] 현대의 시각으로 본다면 미국이나 인도같은 '''연방제'''와 같다고 볼 수 있다.[12] 만약 한명의 치우천이 뛰어난 전략과 지혜에 치우비가 가진 무력을 전부 가지고 있다면 희대의 먼치킨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우혁도 그래서 둘로 나눠 형제로 만든게 아닐까 생각된다.[13] 정확히 말하자면 고시울률이 죽은체하고 소녀가 가짜시체를 치우천 집에 들고오는데 기절해버린다.(...) 깨어난 뒤 고시울률이 죽었다는 전제하에 재판에서 추론을 펼치지만 고시울률이 멀쩡히 살아 돌아와 저놈이 날 죽였는데 나는 부활했다는 식으로 몰아세웠다. 맥달이 등장하지 않았으면 치우천은 돌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14] 당신도 살아 돌아왔지만 맥달도 살아 돌아왔다는 샘샘논리(응?)로 위기를 모면하고 논리공방 후 고시울률에게 책략을 알려주던 공손헌원의 부하 지를 기습적으로 체포해서 마침내 승리했다.[15] 이는 실로 대단한 용병술로서 아무리 주신 연합군이 정예군 이라지만 10배의 병력을 무찌르는 건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