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메 나나미

 

'''프로필'''
[image]
'''이름'''
'''나나메 나나미'''
'''일명'''
'''七枷 七波(ななめ ななみ)'''
'''CV'''
'''키리타니 하나(桐谷華)'''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ensemble의 에로게 아가씨는 기분이 나쁘다의 메인 히로인.
일본 유수의 대기업 나나메 재벌의 영애로, 주인공 사쿠라자키 하지메가 모시는 아가씨이다. 나나메 가문의 후계자이기도 한데, 나나미가 어렸을 적에 전 당주가 사별하면서 현재는 언니이자 분가 대표격인 유젠지 츠루미가 후견인 자격으로 오너의 역할을 대리하고 있다.[1]
외모가 굉장히 뛰어나서, 작중 서술에 의하면 처음 보는 남성 대부분이 첫 눈에 반할 정도라고 한다. 이런 빼어난 미모로 인해, 상기한 재벌 후계자라는 입지와 더불어 어렸을 적 부터 구혼자가 굉장히 많았는데, 이 때문에 나나미의 약혼자를 결투로 결정한다는 황당무개한 조약이 생겨나게 된다.[2] 다만, 결투로 정한다고는 해도 재벌 영애인 나나미가 직접 결투를 벌이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나나미의 수행원인 주인공 사쿠라자키 하지메가 이를 대리하고 있다.
완전기억능력 소유자이기도 하다. 본인 언급에 의하면 어떠한 것을 한 번 보면 그대로 복사된다고.... 10년 전 꼬맹이 시절부터 경제학의 확률미분방정식을 공부할 정도의 천재이며, 대국적으로 판을 읽는 안목과 그에 따른 계획을 구상하는 능력은 작중 최고 수준이다. 운동신경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고, 특정 부위도 제법 풍만한 편에 속한다. 이렇게만 보면 외모, 지능, 신체, 재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완벽한 아가씨이지만, 워낙 세간의 일반적인 삶과는 동떨어진 유년기를 보내왔던지라 느긋한 성격에 다소 4차원스러운 면모가 있으며 사회 일반 개념적인 상식이 크게 부족하여 수행원이 없을 경우에는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생활에 터치를 많이 하면 도리어 투정을 부리며 금방 삐져서 저기압이 되는 일이 다반사.[3] 그러면서도 타인이 자신에게 신경써주기를 바라는 극도의 응석받이이다.
여담으로 혈액형이 상당히 희귀해서[4]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피를 일정량 수혈해 놓는다고 한다. 주인공 사쿠라자키 하지메와는 같은 혈액형으로, 작중 언급에 의하면 하지메가 나나미의 직속 수행원으로 배정 된 원인 중 하나가 이 혈액형 때문이라고.

2. 작중 행적



게임 시작부터 "나에게 서민의 생활을 알려줘"라며 주인공의 아파트로 처들어 오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물론, 이 부탁은 이유를 물어보는 하지메에게 "그것은 사쿠라자키에게도 알려줄 수 없다~"는 대답으로 단박에 거절당한다. 학원에서는 하지메의 극진한 수행을 받고, 가끔 씩 고백해 오는 남학생을 하지메 결투로 밟아버리는 것을 구경하는 등 느긋한 일상을 보낸다.
그렇게 왁자지껄한(?) 생활을 보내던 도중, 언니이자 나나메 오너 대리격인 유젠지 츠루미로부터 유키노코우지 가의 도련님인 유키노코우지 시온과의 혼담이 오간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5] 이에 따른 나나미의 반응은 상관은 없지만, 사쿠라자키에게 이기는 것이 가능할까? 정도.
하지만, 실상 혼담의 뒷배경에는 나나메 가문이 품고 있던 부채의 문제와 분가들의 뒷공작의 산물이었다. 나나메 그룹은 표면상 국가 부채의 30%를 갖고 있는 일본 유수의 재벌 기업이었으나, 그 뒤에는 순환출자 경영 방식에 의해 생겨난 막대한 부채('''연간 6000억엔 이상''')를 분식회계를 통해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부채가 한계선에 이르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나나미를 유키노코우지 재벌에 보내고 나나메 그룹을 유키노코우지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한 것. 츠루미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유키노코우지 그룹이 나나메 그룹을 흡수할 경우, 흡수된 나나메 그룹의 세력들을 이용하여 자신이 유키노코우지 재벌까지 집어삼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나미는 느긋한 일상을 즐기기만 한다. 끝에 가서는 어쩔 수 없이 유키노코우지와의 혼담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지만, 하지메가 유키노코우지 재벌 오너인 타츠로와 담판[6]을 벌이고 시온과 결투에서 승리하면서 무사히 혼담을 파기한다. 다만, 나나메 재벌의 부도는 막을 수 없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나메 본가의 모든 자산들을 처분하기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나나메 재벌의 각종 비리들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어 유젠지를 제외한 나나메 재벌 분가까지 완전히 몰락하게 되고[7], 도산한 나나메 기업은 유키노코우지에서 인수하였으며, 타츠로가 나나미의 후견인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 그리고 모든 재산을 처분한 나나미는 사쿠라자키 남매의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하게 된다.
그리고나서 하지메에게 밝히기를, 사실 '''나나메 재벌의 부채 문제와 이에 따른 나나메 분가들의 뒷공작, 그리고 유젠지 츠루미의 계획 등을 일찌감치 전부 눈치채고 있었다.''' 또한, 이에 따른 대응책 역시 차근차근 준비해 놓고 있었으며, 작중 언급에 의하면 만약 주인공 하지메의 독단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의외로 사건이 손쉽게 끝났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나나미는 하지메가 츠루미 쪽에 붙을 것으로 생각해서고 이에 따른 계획을 짜고 있었고, 그로인해 하지메의 행동들과 충돌하는 부분들이 생겨나면서 주인공이 좀 더 많이 구르는 안습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굳이 사쿠라자키 남매 아파트에 거주하게 된 것도, 혹여라도 하지메가 츠루미와 자폭하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일을 벌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후일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을 때 하지메는 크게 허탈해 했다.[8]
이후로는 하지메, 하나와 함께 다시 느긋한 일상을 보낸다. 비록 나나메 본가 대부분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하고 학원도 "직업훈련반"이라는 다소 낙후된 분교로 옮겨가게 되는 등, 이전처럼 아가씨 생활을 하지는 못하지만 본인은 그럭저럭 만족하는 모양. 다만, 워낙 세간의 삶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보내다 보니 금전감각에 크게 지장이 있어 하지메가 곤혹을 치르기도 한다.
본인 루트에서는 츠루미가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여 유키노코우지 재벌을 압박하자 이에 맞서 최종결전을 치룬다. 나나미 본인이 보유한 주식과 당주자리를 볼모로 하여[9] 츠루미와 학원 이벤트로 기획되고 있던 주식 경영 게임으로 승부를 보게 되는데, 친구들의 조력과 츠루미조차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판짜기 능력으로 승리.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니트생활을 하는 중. 그 와중에 소셜 게임의 시나리오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해 개발하여 60만엔의 수익을 올렸다.

3. 기타


  • 본인 루트 후반부에 밝혀지기를 사실 나나메 이치죠의 손녀가 아닌 친딸이다. 실상 이치죠가 나나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후계자로 삼은 것도 나나미가 뛰어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자신의 친딸이었기 때문. 다만, 세간의 체면 문제 때문에 족보상으로는 이치죠의 손녀로 올라와 있다. 나나미/히나 루트 최후반부에 밝혀지는 주인공인 사쿠라자키 하지메가 유젠지 츠루미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가게도 상으로는 나나미가 하지메의 이모할머니가 된다(...).[10]
  • 성우인 키리타니 하나의 연기력이 크게 돋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캐릭터성도 그 나름대로 상당히 매력적인 편이지만, 플레이어 후기들을 보면 성우 연기가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 공식 인기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타이틀 히로인이라는 입지에 걸맞게 히로인들 중에서는 당당하게 1위.[11]

[1] 위에 부친과 언니가 세 명이나 존재하여 본래라면 나나미가 후계자가 되는 일은 절대 불가능했겠으나, 전 당주이자 조부인 나나메 이치죠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다만, 이치죠가 나나미의 기반을 닦아주지 못하고 일찍 사별해버렸기에 이는 결국 후일 나나미가 친족들로부터 고립되는 원인이 되고 만다.[2] 표면적인 배경은 나나미가 아직 어리다는 점 및 주인공 사쿠라자키 하지메의 존재 때문이었지만, 실상 나나메 분가의 알력다툼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나나메 가문은 총 5곳의 분가가 존재하는데, 어느 한 분가가 나나미의 약혼자가 되어버리는 것을 서로 경계하여 저런 조약을 만든 것.[3] 여담으로, 해당 상황에서 나오는 말버릇이 '''"나나미 아가씨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七波お嬢様はご機嫌ナナメてす)"'''이다. 본작의 제목이 "아가씨는 기분이 나쁘다(お嬢様はご機嫌ナナメ )"인 이유이기도 하다.[4] 작중 직접적으로 무슨 혈액형인지는 언급되지 않으나, 정황상 Rh-형인 것으로 추정된다.[5]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혼담이다. 나나메와 유키노코우지가 라이벌 관계라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나나미는 나나메 재벌 후계자이며, 시온 역시 유키노코우지 재벌 오너의 외아들로 차기 재벌 오너 후보이다. 둘이 혼인하게 될 경우, 어느 한 쪽이 데릴사위 형태로 와야지만 성립할텐데, 둘 다 차기 재벌 오너 후보인만큼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6] 나나미가 상속 받게 될 나나메 그룹의 주식을 교환 조건으로 타츠로가 나나미의 후견인이 되는 것으로 타협봤다. 나나메 그룹이 붕괴하면 주식 자체에는 그다지 큰 가치가 없으나, 나나메 그룹을 합병할 수 밖에 없는 유키노코우지 입장에서는 나나메의 기존 세력들을 누르기 위해 나나미가 보유한 주식이 필요했고 하지메는 이를 간파하여 협상한 것.[7] 유젠지가 다른 분가들과 달리 살아남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유젠지에는 표면상 경영 비리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8] 다만, 나나미의 계획에도 어느 정도의 빈틈들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하지메의 독단적인 행동들이 완전 쓸모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결과적이기는 하지만, 하지메가 노력해 준 덕분에 나나미 본인이 생각해 두었던 여러가지 플랜들 중에서 자신들에게는 가장 베스트인 결말이 되었다고 언급한다.[9] 사실, 당시 츠루미 입장에서 나나메 그룹의 당주자리와 주식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가치였기에 딱히 승부를 하지 않더라도 별반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나나미는 츠루미가 이상할 정도로 하지메에게 집착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츠루미가 승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10] 나나미는 이치죠의 친딸이 되며, 하지메의 모친인 츠루미의 아버지는 데릴사위. 즉, 이치죠의 다른 딸이 츠루미의 어머니이자 나나미의 언니가 된다.[11] 다만, 바로 밑인 시아야와는 정말 아주 미세한 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