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1. 인간의 신체 부위
Breast, Chest / 胸 (가슴 흉)
여성의 가슴(유방) 조직에 대한 사항은 '''유방''' 문서.
다른 말로는 '흉부', '흉곽'이라고 하며 여자에게는 '유방'을 뜻하기도 하며, 남자에게는 대흉근을 가리켜 '갑빠'를 뜻하기도 한다. 외래어로는 보통 여성에게는 '바스트', 남성에게는 '체스트'를 사용한다. 다만 가슴이 너무 없는 여자를 두고는 '플랫 체스트'라고 한다. 영어에서의 정확한 용법을 덧붙이자면, 'chest'는 남녀 모두에게 사용되며 앞가슴 부분보다는 흉곽 전체를 일컫는 말이며 'bust'는 주로 의류에서 여성의 가슴 둘레를 칭하는 말이다. 'breast'는 유방, 젖을 의미하는 단어로[1] 약간 노골적으로 여겨져 '어머니의 품'처럼 완곡하게 사용할 때에는 'bosom'이라는 단어로 대체한다. 한편 속어로는 boob과 tit이[2] 있는데 우리말의 '슴가', '젖통' 정도에 해당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남자의 경우 가슴이 멋진 근육으로 덮이는 등 상당한 수준까지 단련된다. 무산소 운동의 일종인 벤치 프레스를 하면 집중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발달시킨 가슴 근육은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3]
여자의 경우에는 푸쉬업 운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가슴 바로 아래 근육만을 단련해 부피를 키우는 방법으로 가슴을 보기 좋게 만들 수는 있다. 가슴 아래 근육의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가슴 사이즈가 커지는 것은 덤이다. 흔히 말하는 볼륨 업 운동이다.
가슴은 인체 중에서 비교적 단단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이 안에 폐와 심장이 있어서 그렇다. 특히나 가슴 근육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격투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유리해지며, 또한 생산직이나 건설직 같은 3D업종을 다니는 사람에게는 가슴 근육은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또한 총을 다루는 경찰이나 군인같은 특수 공무원들에게도 단련이 중요하기도 하다.
유방을 포함해 가슴이 손상되면 그 방향의 팔의 근육통이 생길지도 모른다. 다칠 경우 빠른 시간 내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재활시간이 길어질 위험이 있다.
1.1. 어원
원래 가슴은 '깊은 생각이나 마음'을 의미하는 어휘였다. '가슴이 아프다.' 등의 용법이 그 예로, 나중에 마음의 주체=심장이 있는 곳, 즉 '흉부'의 의미가 추가되었고 마음으로서의 가슴이 도리어 주변 의미가 되었다.
고구려어 '居尸' 는 중국 상고음(上古音)으로 발음하면 한국어의 가슴과 유사한 발음이 되고 중고음(中古音)으로 발음하면 일본어의 코코로, 한국어에서 몸의 중심을 의미하는 'kogäŋi'(고갱이) 와 유사한 발음이 된다.
한국어의 가슴과 일본어의 코코로 둘 다 고구려어의 居尸이 어원일 가능성이 있다.
1.2. 관련 문서
2. 비유
감성을 비롯한 이성에 반대되는 뜻을 가진 단어를 통틀어 대신하는 말.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양심)
- 트롤은 가슴이 시키는 종족이다.(감성)[4]
-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감정-슬픔)
- 가슴을 펴고 당당히 나아가라.(긍지, 자존심)
- 가슴으로 타는 독일전차.(동경, 로망)
- 가슴이 웅장해진다.(감정-경외감)
3. 마비노기의 키워드
초창기 데브캣의 센스가 드러나는 키워드. 처음에 캐릭터를 남캐로 만들고나서 나오와 이런저런 키워드로 대화[5] 를 하다보면 입수할 수 있다. 단, 나오에게 이 키워드로 대화하면 사라져버리니 주의. G1을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나오를 만났을때 다시 얻을 수 있다. 이 키워드로 NPC와 대화하면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다. 북미서버에서는 심의에 걸려서(?) 나오지 않는 키워드지만, 정작 반응들을 보면 심의에 걸릴만한 대사는 의외로 별로 없는 듯.
NPC마다 유방으로 인식하는 것도 있고 가슴 부위로 인식하는 것도 있다. 마음으로 인식하는 NPC도 존재. 예를 들어 타우네스는 가슴근육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데른 옹은 "하나 떼주랴?"라고 닭가슴살 요리에 대한 답을 해주는 에트나라든지. 루카스는 꼭 한번 보자. 가관이다. '''특히 코르의 수달 루와이에게 물어봤을때 나오는 표정은 가히 압권'''. 네 놈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거냐?
NPC들의 반응
다만 이 키워드는 나오한테 써버리는 걸 가정했기 때문인지, 오픈베타 초기까지, 그러니까 티르 코네일/던바튼의 NPC들은 대부분 이 키워드를 그냥 "모르는" 키워드로 취급해서 답한다. 이것은 필리아나 발레스, 그리고 탈틴과 타라도 마찬가지. 발레스에서 제대로 반응하는 인물은 크루크와 타우네스뿐이다. 때문에 페이단은 '''군사기밀'''이라고 하고 펜카스트 왈 '''경전을 찾아봐야겠다'''고 말하는 등 의도치 않은 개그 상황이 성립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벨바스트 NPC, 에레원, 이보나, 휴 등의 C4 이후로 등장하는 키워드 대화 가능 NPC는 다시 가슴 키워드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여성은 얻을 수 없는 키워드이지만 얻은 후에 여성으로 환생은 가능 하다. 이를 이용해 백합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덧붙여 에일렌 등 일부 NPC의 경우 남캐로 이 키워드를 사용했을 때와 여캐로 이 키워드를 사용했을 때의 반응이 다르다.
2015년 G20 패치로 추가된 알반 기사단의 아이르리스에게 이 키워드로 말을 걸 경우 '''호감도가 대폭 하락하면서''' 기본적으로 하루 3회 가능한 대화도 '''나머지 대화 횟수까지 불가능해진다.'''
[1] 그런데 젖이 없는 닭가슴살은 'chicken breast'라고 한다.[2] 속어이긴 하지만 그 어원은 고대 영어에서 젖꼭지, 유방을 의미하는 tit 또는 tette에서 유래된, 꽤나 유서 깊은 표현이다. 팃, 티티 정도로 발음되는데, 우리말 찌찌, 일본어ちち, 이탈리아어 zizza, 스페인어 chuchar 등 세계적으로 비슷한 단어가 많이 존재한다. 아기가 모유를 빠는 의성어에서 유래한 유아어인 것으로 추측된다. [3] 사실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도 움직일 수는 있다. 다만 근육의 크기가 작고 근육을 사용하는데 익숙치 않아서 손으로 눌러봐야 알 정도로 조금만 움직여서 잘 안 보이는 것이다. [4] 이 뜻으로 쓸 때는 반대말로써 머리(= 이성)를 쓰곤 한다.[5] 나오와 '개인적인 이야기'나 '천옷만들기 스킬'로 대화를 할 경우 '나오의 검은 옷' 키워드를 얻을 수 있고, '나오의 검은 옷' 키워드로 다시 대화를 할 경우 가슴 키워드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