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야 미나토
1. 소개
'''鳴宮 湊''' / '''Minato Narumiya'''
츠루네 -카제마이고교 궁도부-의 주인공. 성우는 [image] 우에무라 유우토 / [image] 브라이슨 바우거스.
어머니와[2] 함께 궁도 시합을 보러 갔다가 들은 활시위 소리(弦音)에 감동을 받아 이쪽 방면에 정징하게 된 궁도 소년이다. 초등학교때 겪은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었고[3] 현재 아버지와[4] 같이 살며 가사를 돌보고 있다.
궁도 명문인 키리사키 중학교에 들어가 에이스 노릇을 했으나, 중3때 출전한 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활을 쏘는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5] '하야케(속사병)'라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실수를 연발해 팀이 패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자 충격을 받아 궁도를 그만두기로 하고 에스컬레이터식 진급인 키리사키 학원을 떠나 일부러 카제마이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현재 카제마이 고등학교 1학년 5반 소속.
허나 공도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집 근처 신사의 신관 타키가와 마사키를 만나 용기를 얻고 복귀한다. 단체전 예선에서 오노기의 짜증을 받아주던 나나오와 대화하며 무언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간신히 하야케(슬럼프)를 극복하고 화살을 적중하기 시작했다.
2. 성격
차분하고 조용하며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반듯한 면이 있다. 그러면서도 자기주장이 있을 때는 할 말은 다 하며 강단 있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매우 순수한 부분도 있는데, 타키가와가 유령이라는 말을 순진하게 믿고 사라지지 말라며 옷을 붙잡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나왔다.
조용한 인상의 지금과는 달리 어렸을 때는 훨씬 쾌활하고 밝은 모습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6] 어머니의 사고 이후 성격이 조금 바뀐 것으로 보인다.
3. 행적
1화에서 젖은 머리카락을 닦기 위해 티셔츠를 이용하는데 , 이 과정에서 왼쪽 배 부근에 큰 흉터가 보였다.[7] 타케하야와 함께 카제마이 고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입학식 날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처음으로 야마노우치를 만나게 된다.
모리오카 선생님의 부탁으로 인해 우연히 궁도장에 가게 되는데, 흔쾌히 궁도부에 들어가겠다는 타케하야나 야마노우치와 달리 입부를 거절한다.[8] 궁도부 신입 부원 앞에서 활을 쏘는 시범을 보이게 되는데, 활을 지나치게 빨리 놓으며 과녁을 맞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케하야의 말에 따르면 하야케(속사병).[9]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우연히 타키가와가 활을 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의 아름다운 폼에 반하게 된다.
2화에서는 타키가와의 부탁으로 타키가와가 하던 만발 쏘기의 마지막 발을 대신하게 된다. 역시나 하야케(속사병)로 인해 과녁을 맞히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용기를 얻고는 역시 자신은 활을 쏘고 싶다며 궁도부에 입부하게 된다.
타키가와가 궁도부에 코치로 들어오게 된 후, 타키가와와 모리오카 선생님을 포함한 여자 팀과 남자 팀이 궁도 시합을 하게 된다. 결국 남자팀이 패배해 벌칙으로 하인이 되고 만다. '''물론 나루미야는 한 발도 맞추지 못했다.''' 이후 현대회 예선을 대비해 합숙을 하게 된다. 이 합숙으로 인해 원래는 좋지 않았던 오노기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팀워크가 좋아지는 계기가 된다.
8화에서는 현대회 남자 단체 예선 첫 번째 시합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중학교 때 동료였던 후지와라가 있는 키리사키 고교와 같은 조에 배치되어[10] 결국 끝까지 과녁을 맞히지 못하고 끝나게 된다. 하지만 두 번째 시합에서는 자신이 중학교 마지막 시합 때 하야케에 빠졌던 이유가 이기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 집중을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대로 활을 쏘게 된다.[11] 결국 현대회 남자 단체 예선에서 40발 중 20발로 예선 통과를 하게 된다.
9화에서는 나루미야의 과거에 대해 나왔는데, 배에 있던 흉터가 사고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나루미야의 어머니 역시 이 사고로 인해 돌아가셨다.[12]
후지와라와 타키가와에게 들었던 말과 나루미야에 대한 죄책감이 겹쳐 힘들어하는 타케하야에게 자신은 타케하야와 함께 활을 쏘고 싶다며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12화에서는 현대회 남자 단체 본선 직전 타키가와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극복하고 결국 자신이 오치(落ち)로 배정받은 진정한 이유를 깨달으며 '''아름다운 츠루네(현음) 소리와 함께''' 활을 명중시킨다.
13화에선 준결승~결승까지 모두 만발을 맞추며 팀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결승전 4세트에서 라이벌인 후지와라 슈가 미스를 범한 가운데 과녁 한 가운데를 정확히 꿰뚫어 우승을 결정짓는게 백미이며, 하야케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데도 성공했다. [13]
4. 여담
- 1화에서 타케하야가 나루미야에게 타올을 건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의 분위기나 구도가 묘하게 같은 제작사 작품의 이 분들을 떠올리게 한다. 심지어 3화에서는 "어서 와", "다녀왔어" 라는 대사도 나온다.
- 키리사키 중학교 시절 교복 모습이 공개됐는데 단정하게 마이 단추까지 잠근 후지와라나 타케하야의 모습과는 달리 단추를 풀어 헤치고 주머니에는 엄지까지 집어 넣은 모습을 보여줬다.
[1] 어머니는 나루미야 미나토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때 돌아가셨다.[2] 성우는 마츠타니 카야.[3] 초등학생 6학년 여름에 돌아가셨다. 이 사고에는 세이야가 연관되어 있다.[4] 성우는 무로조노 타케히로. 일단 직장인인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음.[5] 상대 학교를 반드시 꺽겠다는 집념이 화근이 되었다는 묘사가 있다.[6] 타케하야와의 첫 만남 당시 먼저 편지가 쓰여진 과자를 내밀었고, 그 외에도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현재에 비해 월등히 많이 나온다.[7] 아마 어머니가 죽은 그 사고로 인해 생긴 흉터로 보인다.[8]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집 안의 가사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입부를 거절했는데, 유가케(활시위 잡을때 쓰는 두꺼운 가죽 글러브)를 계속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으로 보아 궁도에 대한 미련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9] 궁도에서 타이밍을 재지 못하고 현을 바로 놓아버리는 슬럼프.[10] 본래 같은조가 아니였는데, 키리사키가 속한조에서 기권을 선언한 학교가 나와 재편성 때문에 들어갔다.[11] 하지만 하야케(속사병)를 완벽하게 극복한 것은 아닌 듯. 4발 중 처음 2발만 맞추었다.[12] 이 사고에는 타케하야가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데 타케하야는 이에 대해 매우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루미야가 계속 궁도를 하게 만들었던 것도 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 듯.[13] 14화에서 하야케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