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 남작
1. 개요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1부에서 코르시카에 사절로 방문하며 등장했다. 2부에선 폭풍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풀네임은 나르 바이다로, 작품 내에선 보통 나르 남작으로 불린다. 작위로 부를 경우 이름에다 붙이는 게 라미라 관습인 듯 보인다.
2. 상세
남작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1부에서는 외국에 있었다가[2] 2부에서야 라미라로 귀환한 것으로 설정되었다. 나이는 아직 젊은 듯 보이지만 멀리 떠나있다가 돌아왔기 때문인지 결혼을 하지 않았다. 일단 콧수염 탓에 더 나이가 들어보이기도.. 어린 시절부터 외국을 두루 돌아다닌 편이라고 한다. 파라 왕비가 시집올 때 코르시카로 가서 수행해 온 사람이기도 한 걸 보면 어려서부터 외교관으로 키워진 듯 보인다.
3. 행적
신분을 숨긴 채 라미라에 망명해 있던 테오도라 토르를 홀로 사랑했지만 테오도라는 이미 조카뻘인 레오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아직 짝사랑인 데다 이사벨과 테오도라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은 탓인지 제대로 고백은 못했다.[3]
훗날 라미라와 아나토리아 간 전쟁에 참여했다. 최종 전투일, 주력군이 성을 비운 동안 성을 맡으나, 테오도라를 구하려 잠입한 아나토리아 군과 교전끝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 때 테오도라의 기지로 비이가 그녀를 위협하는 척 하여 최후의 일격을 막고, 로우의 제안으로 테오도라와 교환된다.
라미라의 왕궁이 함락당하자 왕비 비앙카스타 로디트와 왕궁의 비밀수로로 도망치나 치명상을 입은 탓에 거동이 불가능해진다. 때마침 에스힐드와 테오도라가 히로의 안내로 수로에 입성, 비이와 죽어가는 남작을 찾아낸 직후 사망했다. 죽기 전 장미를 테오도라 눈앞에 꺼내보이며 최후까지 로맨티시스트 간지를 뿜었으나, 실상 안그래도 슬픈 테오도라 가슴만 후벼놓았다. 어린 조카 앞에서 죽어간 것은 덤... 상황상 시신 수습도 못했을테니 히로와 테오도라는 돌아오며 또다시 그의 시신을 봐야 했을 것이다. 수로의 존재를 아는 이들이 모두 라미라를 떴으니 그 후로도 수습되지 않았을 듯. 그리고 약 15년 후, 히로는 다시 그 수로로 왕궁 잠입(...) 물론 히로가 그 속에서 사경을 헤맸으니 작가도 독자도 잊었겠지만, 아무튼 완전히 부패됐는지 따로이 언급되진 않는다.
2부에서 나름 날아다녔는데도(?) 외모가 훤칠하지 못한데다 조연이란 위치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위키에도 뒤늦게 등재된 인물.
[1] 하지만 촌수를 그리 따지는 세계관이 아니기 때문인지 레오는 삼촌이라고 부른다.[2] 비욘의 사절로 코르시카 방문. 스카데이가 라미라 정벌의 초석으로 해적질을 하고, 그로 인해 라미라의 해상무역이 경직된 상황.[3] 그러나 그녀에게 받은 장미 한송이를 부적이라며 품고 작전에 나서는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