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람(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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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개그 웹툰. 작가는 언원티드를 연재한 둠스.
2. 줄거리
착한 남자가 좋다는 그녀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쁜 남자가 좋다는 그녀...
오늘부터 난... 나쁜 남자로 다시 태어난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8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4.1. 강지웅
본작의 주인공. 착하고 다정한 남자가 좋다는 짝사랑 수진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십 년 넘게 노력해왔다. 하지만 정작 수진은 학교 일진 신경철이랑 사귀고 있었으며 충격받은 지웅에게 이젠 나쁜 남자가 좋다 말하고, 지웅은 애써 자신을 다잡으며 그날부로 나쁜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모범생처럼 행동했지만, 어릴 적 조폭 삼촌들 어깨를 자주 안마해주면서 단련된 어마어마한 힘과 악력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를 빠지고 폐관특훈을 하면서, 데드리프트 100kg을 별 힘도 안쓰고 해냈고, 팔씨름으로 계상을 가볍게 이긴다. 그렇게 단 3일만에 엄청난 악력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당해주었던 신경철을 아주 가볍게 털어버린다.
4.2. 한수진
지웅의 소꿉친구. 지웅이 어릴 때부터 짝사랑해온 상대이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린 탓에 아빠 같은 나쁜 남자는 싫고 착한 남자랑 결혼할 거라 말해 본의 아니게 지웅에게 착한 남자 콤플렉스를 심어주게 된다. 하지만 커서 취향이 바뀌었는지 이젠 나쁜 남자가 좋다고 말해 지웅을 충격에 빠뜨린다.
신경철을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신경철은 한수진을 그저 도구로 이용만 하려고 친근하게 굴어주는 것뿐이다. 정작 수진은 그걸 모르고 순진하게 속고만 있다.
그러나 이예지가 지웅에게 호감을 보이는 것을 알고는 양호실에 가서 예지가 사다놓은 간식을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 내가 가지긴 싫지만 남한테 주는 것도 아깝다는 것 같은 행동으로 평가가 좋지 않다.
4.3. 신경철
지웅에게 시비를 거는 같은 학교 일진. 다만 여친의 소꿉친구여서인지 다른 아이들과 달리 폭력으로 괴롭히진 않고 지웅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 괴롭힌다. 나중엔 자꾸 지웅이 한수진 앞에서 찝적거린다는 이유로 구타하다가 같은 반 송중석에게 얻어맞는다. 이후 한수진에게 이별통보를 하고, 자신에게 망신을 준 송중석을 찌질하게 인맥으로 밟으려고 한다. 그리고 한수진마저도 지웅의 약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잘해주는 척을 하는 등 전형적인 쓰레기 인물이다.
하지만 아주 시원하게 털린다. 금은방에서 반지를 훔친 것을 알아챈 계상에게 너클로 명치를 맞고는 머리가 전부 밀려 대머리가 되었고, 그동안 신나게 괴롭혔던 강지웅에게도 지웅의 엄청난 괴력과 악력에 눌려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
그렇게 털리고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이제 자신은 잃을게 없다며, 강지웅과 송중석의 소중한 것을 건드리겠다는 등 또다시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4.4. 이예지
노는 무리의 여학생. 기가 세고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성격이다. 처음엔 신경철의 자유롭고 터프한 매력에 빠져 따라다니다가 신경철이 상상 이상의 쓰레기인 걸 알게 되어 뺨을 때렸다가 되려 얻어맞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우연히 이를 목격한 지웅이 우격다짐으로 데리고 도망가는데, 평소 재수없다 생각한 지웅이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자 오히려 호감을 갖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한다.
나쁜 남자를 좋아하다가 착한 남자에게 빠지게 된 점에서, 착한 남자를 좋아하다가 나쁜 남자를 좋아하게 된 수진과 정반대 포지션에 있다. 지웅이 필사적으로 버리려고 하는 착한 모습이 사실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지웅이 며칠째 학교를 안나오자 직접 집으로 찾아가보기로 한다. 자연스럽게 찾아가기 위해 반 친구 중 한 명인 중석을 포섭한다. 예지는 잠깐 시간 좀 내서 어딜 가자며 불러냈을 뿐인데 이미 자기를 찾아온 목적을 알고있다. 반 아이들에게 무관심해 보이는 중석조차 알 정도인데 사실상 예지가 지웅을 좋아한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는듯하다.
한수진보다는 평가가 훨씬 좋다. 일진이긴 하지만, 그냥 행실만 좀 불량할 뿐 직접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피해를 준 적은 없었고[1] , 자신을 구해준 강지웅에게 제대로 빠져있어 한수진말고 예지와 이어져야 된다는 의견들이 많다.
원동기 면허가 있으며, 스쿠터도 사비로 구입했다고 하는 등 나름 성실하다.[2] 공원에서 지웅과 데이트를 하다가 지웅이 이마의 흉터를 보려고 손을 짚자 지웅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
4.5. 송중석
지웅이와 같은 반으로 싸움을 잘하며 거구이다. 하지만 신경철과 달리 자기보다 약한 애들을 괴롭히진 않는다. 신경철이 강지웅을 구타하는 걸 보고 난입해서 두드려패준다. 화장실에서 강지웅이 자기보다 약한 애를 때리려는 걸 보고도 못본 척하고 나갔는데 지웅이라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한다.
지웅이 3일째 결석하자 행방에 대해 궁금해한다. 하교중 집앞으로 마중나온 여동생을 만나는데 사실 지웅은 대신 구타당해 쓰러지면서까지 중석의 여동생을 구해준적이 있었다. 그래서 중석이 지웅을 도와줬던것이고 이번에도 여동생의 요구로 적극적으로 지웅을 찾아보기로 한다. 담임으로 부터 받은 주소지를 통해 지웅의 집을 찾아갔다가 삼촌들에게 검문을 받는 우여곡절을 겪는데 다행히 학생증이 있어서 무사히 들여보내진다. 중석의 지란고등학교 유도부 가방을 본 양재욱이 전직 유도선수 출신 계상을 불러오는데 둘은 구면이자 선후배 사이였다. 덕분에 학교를 안나오고 폐관수련중이던 지웅을 만날수있게 허가를 받고 이어서 대련까지 하게된다. 지웅을 얕잡아보다가 지웅이 엄청난 악력으로 허벅지 근육을 눌러 큰 타격을 입는가하면 목에 주먹을 맞는데 묵직한 파워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 중석은 지웅의 싸움을 비겁하다고 평하며 본격적으로 임하려한다.
대련이 끝나고 이렇게 강하면서 왜 신경철 따위한테 겁먹었냐며 의아해한다. 계상의 제안으로 당분간 방과후 훈련을 빼고 대신 지웅을 훈련시켜 주기로한다. 이어서 지웅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하게 되는데, 여동생과 단둘이 산다는 중석을 위해 지웅이 소고기를 잔뜩 챙겨준다. 무표정한 중석이였지만 뒤돌아서고 나서는 여동생이 좋아할것을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다.
4.6. 종윤
지웅의 10년지기 친구로, 같은반이자 중학교 동창이다.
조폭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있는걸로 보이는데, 강지웅이 조폭집안인걸 커밍아웃하자 본인이 그동안 그 사실을 몰랐던거에 대해 매우 분노하며 서운해한다. 사실 지웅은 종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고 싶지않아 그동안 말을 꺼낼수 없었던것이다. 잠시 혼자있을 시간을 가진 종윤은 이내 지웅에게 했던 말이 너무 심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려한다.
4.7. 상구
왜소해서 종종 일진들에게 금품갈취를 당한다. 나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패라는 조언을 들은 지웅에게 맞을 뻔했지만 지웅의 마음이 너무 여린 나머지 끝내 맞진 않았다. 그렇지만 지웅에게 배신당했단 사실이 변하진 않기에 충격받은 채 이 일을 반 아이들에게 퍼뜨려서 지웅을 순간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다만 독자들 사이에선 그동안 지웅이 상구를 많이 챙겨주고 10만원을 대신 내주기까지 했는데 이 일 한 번에 바로 지웅을 손절하는 상구를 좋지 않게 보는 시각이 많다. 물론 상구 입장에선 가장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충격이 어마어마했을 것이고, 지웅에 대해 말한 것도 교실에서 울고 있는 상구를 주변 친구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과정에서 말하게 됐을 가능성도 있다. 어찌 되었건 아무 맥락도 없이 친구한테 맞을 뻔하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순식간에 돌아설 수 있는 건 당연하긴 하다. 그저 상구가 지웅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받아주고 감내할 정도로 성숙하지 않은 인물이란 게 아쉬운 점.
4.8. 이두박
지란고등학교 3학년으로 유도부 주장이며 이예지의 친오빠다. 곱상하고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있다. 계상이 양재욱에게 소개시켜줬었다고 하며, 두박은 아끼는 후배인 중석을 계상에게 소개시켜줬다.
이예지가 송중석과 같이 있는걸보고 둘이 연애를 한다고 착각해 흡족해한다.
22화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이두박 역시 일진으로 지역통합짱이며 신경철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이다. 심지어는 근방학교들과 불량서클을 구성하고 있다. 아무튼 신경철이 강지웅을 밟게 도와달라하자 지웅의 팔다리인 송중석을 다구리 놓자고한다.
정작 그래놓고는 계상에게 들켜서 신경철이 신나게 털리는 모습을 구경만 한다. 그리고는 강지웅의 재능을 좋게 보고있다.
4.9. 황대현
3학년으로 전교회장이다. 강인한 인상에 덩치가 크고 짧은 올림머리를 하고있다.
강지웅이 조폭의 아들인걸 교내에서 커밍아웃해버리자 따로 불러내어 면담한다. 서로 공격적으로 대화를 주고받지만 속으로는 강지웅이 착한사람이라는걸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강지웅을 잘 이용한다면 학교의 쓰레기들을 처리할수 있겠어"라는 독백이 나온다.
4.10. 정은지
18화에서 등장한 전교부회장 여학생.
강지웅이 조폭집안이란걸 알게되자 황대현을 만나러 급하게 뛰어온다.
4.11. 장정재
20화에서 등장한 2학년 6반 일진.
강지웅이 조폭의 아들인걸 커밍아웃하자 엄성대와 함께 반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강지웅은 커녕 아는사람조차 없자 도로 나가는데 문밖에서 송중석과 어깨를 부딪치고 쫄아서 빠른걸음으로 지나간다.
학교뒷편으로 담배를 피우러갔다가 강지웅을 만나는데 신경철 친구인줄 알고 반갑다고 손인사를 건네다 지웅의 악력으로 짓눌려지는 봉변을 당하고 도망간다.
다음화에선 팔에 깁스를 하고 나온다.
여담으로 외모가 래퍼 오담률을 닮았다. 뿐만아니라 패션도 힙합풍이다.
4.12. 엄성대
20화에서 등장한 2학년 6반 일진. 대두속성을 가지고있다.
강지웅이 조폭의 아들인걸 커밍아웃하자 장정재와 함께 반으로 찾아왔다가 지웅이 없자 돌아간다.
장정재와 함께 학교뒷편으로 담배를 피우러갔다가 강지웅과 조우한다. 장정재가 지웅에게 당하는걸 보자 주먹을 날렸다가 쉽게 제압당하고 같이 도망간다. 혜정이를 좋아한다는데 정황상 예지의 친구 두명중 구릿빛 피부에 짧은머리를 하고있는 친구로 보인다.
4.13. 강한국
불곰파 보스로 강지웅의 아빠다. 강지웅을 보좌하는 무늬만 조폭이고 개그캐인 삼촌들과 달리 정말 양아치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지웅이 10년 동안이나 후계자 교육을 거부하고 모범생으로 살아왔는데도 가만히 두면서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 끝에 이르렀는지, 지웅의 배다른 형제들이 있음을 암시하며 후계자 교육을 받아들일지 말지 선택하라고 말하며 떠난다. 아들에게 하는 언행은 거칠지만, 조폭 집안에서 10년이나 별 간섭 없이 기다려주고 지웅이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기회를 계속 주려는 모습을 보면 내심 지웅을 아끼는 듯하다.[3] 하지만 지금껏 올바른 길을 걸어간 자식에게 조폭으로서의 삶을 강요하는 나락의 삶을 강요하는 등 비뚤어진 가치관을 보유하고 있어 썩 평가가 좋지는 않다.
4.14. 양재욱
강지웅의 집에 상주하는 불곰파 조직원으로 다른 조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삼촌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서열도 꽤 높고 다른 무식한 삼촌들에 비해 머리도 좋다. 지웅이 나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싸움은 실전이 중요하다며, 약한 녀석을 찾아 패버리라는 다소 엉뚱한 조언을 한다.
4.15. 태곤
강지웅의 집에 상주하는 불곰파 조직원. 반삭머리인데 이마에서 부터 눈꺼풀과 턱바로 위쪽까지 일자로 큰 흉터가 있다. 계상과 서열이 같은걸로 보이는데 비중은 적다.
4.16. 계상
강지웅의 집에 상주하는 불곰파 조직원. 대머리에 이마에 x자 흉터, 육중한 덩치, 문신 등 험상궃은 외모와 달리 가장 개그캐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강지웅의 담임이 아버지를 모셔오라 하자 대신해서 가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담임을 기로 제압한다.
지웅이 강해지기 위해 후계자교육을 받겠다고하자 운동선수 출신인 본인이 트레이닝을 맡는다. 훈련에 들어가기전 지웅에게 자신이 빌려준 '영혼반지'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잃어버린걸 신경철이 주웠다는걸 확실히 알게된다. 후계자교육을 승낙한 순간부터 자기가 대신 신경철을 처리할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나 지웅이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하자 감격한다. 일단 기초체력 테스트를 위해 헬스 '3대 측정'을 하는데 벤치,스쿼트가 합해서 겨우 40kg인데 반해 데드리프트만 100kg인 비상식적인 결과를 보고 경악한다. 이어서 지웅의 힘의 근원을 찾기위해 팔씨름을 해보는데 전력을 다했는데도 패배한다. 사실 지웅의 악력은 10년간 거듭된 안마로 단련된것으로 힘은 충분하나 단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를 몰랐다는것을 알게된다.
지웅을 학교에 안보내고 격투기를 가르치는 이른바 '폐관수련'을 한다. 며칠째 결석한 지웅을 걱정한 같은반 친구 송중석이 찾아오는데 계상과 중석은 사실 유도바닥에서 구면으로 선후배 사이였다. 이어서 지웅의 비약적인 실력상승을 기대하고 스파링 상대로 중석을 참여시킨다.
금은방 사장으로 위장해 반지를 팔러온 신경철을 맞이한다. 너클로 명치를 강타해 조만간 반지주인이 찾으러 올것이니 잘 간수하라며 협박하고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