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날아라 슈퍼보드)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 등장하는 캐릭터
악역 육마왕의 일원. 서열은 5위.
기괴하고 난폭한 기계인간이다. "쿠쿠쿠."라고 웃는게 버릇. 첫 전투 후 들장발족의 마을인 테테오이로 달려가 그와 내통한 족장과 그의 수하들을 죽여 버린다. 거기서 소나타와 사디아가 썰전을 벌이자 "부부싸움은 그만하는게 어때?"라고 했다가 사디아에게 죽도록 맞는다. 그 성격 탓에 사마왕은 항상 그를 못 미더워하고 있고 뭔가 리미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양. 여타 육마왕처럼 자신의 종족과 관련된 심복을 지휘한다.
복부에는 흡수한 마타의 머리가 나와있으며, 그 얼굴을 보는 사람은 행동불능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게임상에서는 공격마다 빗나가는 걸로 나타난다. 마탑 전투 후 도망가려 하지만, 미로가 마타의 잠든 의식에 호소해 마타가 깨어나 나인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절명한다.
산장발족이 건네주는 눈가리개는 그와 싸우려면 거의 필수 수준인데, 눈가리개를 장비하지 않으면 상기한 대로 물리 공격은 전부 빗나가고 마법 공격만 먹히기 대문이다. 푸산의 지뢰나 사오정의 적반하장, 그리고 캐릭터들의 반격에는 데미지를 입지만, 그걸로 죽이자면 인생이 매우 괴로울 것이다[1] (게다가 마탑전의 사오정은 다른 파티로 옯긴다. 정확히 말하면 사오정이 옮기는게 아니라 나인이 다른 파티쪽에서 튀어나오는 거지만.). 마탑에서 재등장할 때도 마찬가지이니 '''나인을 처음 쓰러트린 후 반드시 눈가리개를 모두 회수하라.''' 저팔계만 나인전을 두 번 치루기 때문에 눈가리개 하나는 건질 수 있지만, 저팔계 한 명만 믿고 싸우기에는 나인이 너무 까다롭다.[2] 게다가 나인 본인도 괴로운데 그의 부하들 또한 수가 많고, 공격력 또한 높아 가장 상대하기 힘든 보스 중 하나. 특히 블롭이 연속으로 폭발하면 666의 대미지가 참 뭐같이 느껴질것이다. 레벨을 충분히 올리지 않으면 부하도 전멸시키지 못하고 게임 오버 화면을 볼 수 있다. 회복기가 없는 보스 중에는 전투가 제일 까다로운 편이다.


[1] 게다가 버그가 있어서 나인만 남았을때 나인이 푸산의 지뢰를 밟고 죽어버리면 게임이 튕긴다. [2] 근데 그 눈가리개 자체가 몬스터 리젠 템인 '스컹크의 팬티'보다 성능이 안 좋기 때문에 장착하는걸 잊어먹어도 회수하는걸 잊어먹을리는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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