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히다마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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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目(なつめ)
히다마리 스케치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엔 미사토.
야마부키 고교 미술과 2학년 B반 → 3학년 B반 학생. 청록색의 한 쪽으로 땋은 머리가 특징. 또한 사에(167cm)나 미야코(165cm)만큼은 아니지만 키가 큰 편이다.
입학식 날 옆반의 사에에게 도움을 받은 것 때문에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했지만 반이 다르다 보니 계속 엇갈려서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그녀와 히로가 사이좋게 이야기하던 모습을 목격하고, 게다가 둘이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것까지 알게 되어 질투심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자폭성 발언을 해버려 결국 관계가 애매해져 버린다. 정작 본인은 그 후 방에 틀어박혀 우울 모드...
그 후 사에를 자신의 라이벌시하고 그녀에게 이기려고 하며, 사에를 만날 때마다 시비를 걸긴 하지만 사실 마음 속에선 계속 사에와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사에에게 제일 먼저 팬레터를 보낸 것도 나츠메. 한 번 결정된 반이 끝까지 계속되는 야마부키 고교 특성상 끝내 3학년이 될때까지도 사에와 같은 반이 되지 못한 걸 아쉬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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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에만 보면 왠지 솔직해지지 못하고, 결국은 만나기만 하면 시비를 걸게 된다. 가끔은 친절하게 접하는데 성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저 꼴이 나고 만다. 딱 츤데레다. 사에가 대충 먹다가 넘겨준 샌드위치를 받고 좋아하는 위험한 모습도. 그녀가 동경하는 사에 본인은 나츠메를 가끔 좀 이상하게 굴긴 하지만 어쨌든 친구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 하지만, 나츠메 쪽에서는 역시 사에를 대하기 조금 어려운 듯 하다. 단 사에가 안 보는 데서는 그녀가 소설을 연재하는 잡지를 사보며 즐거워하고 사에에게 팬레터도 보내는 등 자기 마음에 솔직해진다. 하지만 작품 초기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초기의 나츠메는 왠지 츤데레보다는 그냥 라이벌 캐릭터같은 면이 더 많았다. 츤데레적인 면모가 확실히 부각된것은 작품 중간부터.
나츠메의 반 친구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같이 있다가 사에를 발견하게 되면 만나러 가보라고 꼬드겨보기도 하지만 친구들 앞에선 괜히 튕기기도 한다.(…) 4기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선 히다마리 멤버들의 포풍처럼 쏟아지는 드립으로 쉽게 동화되고 거기에 놀라 '''자기 입으로''' "나 꽤 부끄러움 잘 타는 성격인데.."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사에와 관련없는 상황에서는 괜히 드세게 나오지 않고 그냥 멀쩡하게 대한다. 가게에서 만난 유노미야코에게 맛있는 과자를 골라 주기도 한다. 어찌보면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히로를 대할 때는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아니, 히로만 보이면 어딘가에 숨기 바쁘다.[1]
원작에서는 그렇게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니었고,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사에를 라이벌시하는 모습 정도만 묘사되었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기 들어서 난데없이 급푸쉬를 받아 나츠메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다량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녀의 속마음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급격하게 늘었다. 여기에 맞춰서인지 원작 쪽에서도 그녀와 사에의 첫 만남을 다룬 단편이 단행본 4권의 보너스 만화로 들어가기도 했으며[2], 애니메이션에선 원래 원작에선 안 나오던 에피소드에도 나츠메가 등장하도록 신규 장면이 추가되어 들어가는 경우도 다반사. ×365의 특별편에선 이런식으로 아주 행복한 경험(…)을 해보기에 이른다.
3기 ×☆☆☆에서는 엔딩곡의 가사 내용이 나츠메의 사에에 대한 심정을 노래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지라 팬들에게 나츠메의 테마곡이라 불리기도 하며 3기에서의 활약을 기대받았지만, 정작 본편에서의 등장은 2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의 특별편 전편에서 나츠메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특별편 후편에서는 히다마리장에서 사에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번호까지 교환하는 쾌거를 이룬다.
패러렐 월드인 원작 쪽에서는 애니판과는 달리 쭉 진전(?)이 없는 모습만 보이다가 3학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가 되어서야 번호도 따고 히다마리장에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한꺼번에 진도를 확 뺀다.(…) 이 때 말 실수로 인해 사에의 소설을 몰래 계속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들키기도. 이 에피소드는 4기 11화에서 애니화했다.
그녀의 자택에서 야마부키 고교까지는 자전거로 역까지 달려서 꽤 오랫동안 전철을 타고 또 내려서 학교까지 바쁘게 달려가야 할 정도로 거리가 멀어 통학에 거의 1시간 가량이 소모되는데, 매일 이런 식으로 힘들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 아니면 어딘가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지는 불명인데 앞서 언급한 크리스마스 파티때 사에가 역까지 바래다준 걸로 보면 집에서 통학하는 게 거의 유력하다.
유노가 입학시험을 본 날 해당 고사실의 감독관으로 들어가 있었다.
2013년 3월호 연재분에서는 히로, 사에와 마찬가지로 나츠메 역시 대학에 무사히 합격했는데, 알고보니 합격한 대학이 히로와 같았다. 즉 히로와 가까운 대학에 다니게 된 사에와도 계속 가까이 있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2013년 6월호에 실린 졸업편에서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은 집과 가까워서 만나기가 더 좋아졌다고 한다. 애니판 졸업편에서는 사에와 마지막으로 인사하면서 대학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다니게 되었다며 울먹이는데, 사에가 나츠메의 어깨를 잡고 '응,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고 말하자 '''사에의 품에 안겨 눈물을 터트린다.''' 그리고 사에가 말없이 나츠메를 쓰다듬어주면서 야마부키 고교에서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16년 2월호 연재분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유노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중 하나인 히로가 다니는 대학의 오픈 캠퍼스에 앞서 견학을 하기로 하고 히로에게 상담하는데 히로가 급히 교수가 불러서 바쁘게 된 관계로 히로의 부탁으로 나츠메가 안내하기로 한 것. 같은 학과의 같은 반이라고 하는데 사이가 좋은 모양이다. 다만 여전히 너무나 가까운 사에와 히로의 모습에서 약간의 부러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동안 사에와 히로의 하숙집에 가지 않은 모양인데 유노와 미야코가 가게 된 김에 같이 가게 되었다. 거기에 흥분해서 얼떨결에 사에가 연재한 소설 감상평을 읊기까지 했다. 사에의 작품이 대체로 사에의 실생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하는데 나츠메는 사에 앞에서 그 에피소드를 읽어버리니.

[1] 그러나 대학 입학후에는 절친모드로 급변했다. 망가타임 키라라 캐럿 2016년 2월호 연재분에서 히로를 '''ヒロちゃん'''이라고 부르는걸 보면.....[2] 만화로 그려진 건 나중이지만, 이 첫만남의 설정 자체는 예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