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리노
仲宗根梨乃
1. 개요
일본의 안무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SM과 작업을 시작하였다. SM과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특이한데,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SM 관계자가 보고 직접 연락을 취했는데, 정작 본인은 그 동영상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었고 딴 사람이 무단으로 올린 영상이었다고 한다.
보아의 일본 콘서트 WHO`S BACK?을 시작으로 콘서트 연출도 맡기 시작하였다. 콘서트 수록곡 안무들도 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격하면서도 선을 확실히 살리는 안무들이 많다. 샤이니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가 SM과 리노의 첫 작업물인데 슬로우 템포의 노래에서 굉장히 짧게 끊어치고 속도감 있는 안무를 만들어 화제가 되었다. 당시 샤이니 연령대를 감안하여 그들의 소화력과 함께.이후 줄리엣,소원을 말해봐,Oh등의 안무로 점차 이름을 높여갔다. 그 외 동방신기, 천상지희[1], 슈퍼주니어[2], 소녀시대, 샤이니, f(x), 레드벨벳은 리노와 심재원, 황상훈 등의 작업물이 많고 엑소, NCT는 아직까지 없다.[3]
소녀시대의 판타지아 콘서트 연출도 담당하였으며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여러 소녀시대의 안무도 담당하였다. SM과 작업한게 10년이 넘어가고 샤이니의 일본 공연 안무 등도 디렉팅을 하고 콘서트 백댄서 오디션까지 리노가 담당하기도 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19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 최근까지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한 탓에 일본어가 약간 어눌한 면이 있으며, 일본인과 일본어로 대화하는 중에도 수시로 영어가 튀어나오고, 반말과 존댓말이 왔다갔다하며, 한자어가 섞이면 잘 못알아 듣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 흡수력은 높은지 한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SM과 작업을 몇 번 한 정도만으로 한국어로 간단한 대화 정도는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마치 SM이후에 리노의 이름이 유명해진 것처럼 알려져있으나, 사실 원래도 리노는 댄서계에서 꽤나 유명했던 댄서였다. 리노가 미국에 진출한 뒤, 그웬 스테파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넷 잭슨 같은 유명한 가수들의 댄서를 하기 시작했고, 그 쪽 바닥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미국에 진출한 일본 댄서가 크게 성공했다' 는 식으로 당시 일본에서는 꽤 대서특필 되던 댄서였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일본인' 이미지도 있어서 각종 CF나 쇼프로 출연도 꽤 많이 했다. 거기다 자신의 댄스크루인 'Beat Freaks'에서 유일한 아시안 여성에 프론트 우먼 격 위치를 겸함에 따라 일본에서는 '미국에서 인정받은 실력있는 일본 댄서' 라는 이미지로 꽤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미 SM과의 협업 이전에도 헐리웃에서 여러 가수들의 안무와 댄서를 담당했기 때문에 SM과의 협업 이후 유명해졌다는 건 엄연히 잘못된 이야기. 애초에 그 바닥에서 유명했던 사람이니 SM도 부담없이 컨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안무를 담당했던 가수들 중 가장 인상깊은 그룹은 '샤이니' 였다고 한다. 원래 가수들은 안무 숙련도나 라이브를 위해 안무의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원안을 거의 수정없이 수행하는 가수가 샤이니 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