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샤 볼코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 나오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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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sha Volkova(나타샤 볼코바.)"'''

'''"Angel of death...(죽음의 천사...)"'''

'''"Many will die in this day.(오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갈 겁니다.)"'''

'''"I always find my prey.(저는 언제나 저의 사냥감을 찾아나서죠.)"'''

'''"I got their scent.(놈들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가격은 2000$으로 타 진영의 코만도 유닛과 동일하지만 타 진영과 다르게 대량 생산 업글 시 1500$로 생산할 수 있다. 생산 시간은 30초.
전작의 보리스를 계승하는 유닛으로 근거리에서 AK로 보병이던 전차던 모두 갈아버리던 마초스러운 이미지의 보리스와 달리 원거리에서 치고 빠지는 저격수의 이미지가 강하다. 사거리가 평균적이고 공속이 빠른 보리스와 달리 공속이 다소 느린 대신 사거리가 매우 길고 마찬가지로 보병을 일격사 시키며 건물에 공격시 보리스와 마찬 가지로 폭격기를 호출하여 건물을 일격에 파괴한다. 무조건 맵 구석에서부터 날아오는 보리스의 미그기와 달리 나타샤의 배저 폭격기는 일정 조준 시간이 끝나면 즉시 날아와서 폭격을 하는데다가 보리스의 미그기와 달리 격추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공격을 차량 유닛에게도 사용하기 때문에 적 MBT 2~3기 쯤은 총질로 순식간에 고철로 만들던 보리스와 달리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전작의 코만도 유닛 셋(타냐, 보리스, 유리) 중 유일하게 수륙 양용이 불가능했던 보리스와 달리 수영이 가능하다.
전작의 보리스와 마찬가지로 나타샤 역시 타냐와 라이벌 기믹이 있다. 연합의 타냐와 비교를 하자면 1티어 보병보다 사거리가 짦아서 1티어 보병 다수와 상대시 맞을거 다 맞고 타임 벨트로 숨을 돌리고 테슬라 보병이나 시노비를 제거하는데 살 얼음 판을 걷는 듯한 컨트롤을 해야하는 것과 달리 사거리가 전작의 저격병 급으로 길고 타냐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보병은 일격사시키는데다가 관통 능력도 있어서 일렬 종대로 오는 보병들은 한 방에 골로 보낼 수 있다. 다만 전작의 보리스처럼 총기 난사로 탱크들을 박살내지 못하고 차량도 폭격기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C4 폭탄을 부착해서 이 차량 저차량 옮겨다니는 타냐와 비교하면 대차량 능력은 떨어지는 셈. 중립 건물이나 벙커에 주둔하게 되면 사정이 좀 달라지는데, 건물에 주둔하게 되면 C4 폭탄을 부착할 수 없어 차량이나 건물에게 권총질이나 해대는 타냐와 달리 주둔 건물의 보호를 받으면서 폭격기를 호출한다.
특수능력으로는 저격. 제너럴의 자멘 켈이 쓰던 바로 그 기술이다. 차량 또는 해상 유닛의 운전자를 저격하여 해당 차량 또는 해상 유닛을 반영구적으로 무력화시킨다. 전투 곰을 제외한(...) 보병을 투입하면 아군 유닛으로 쓸 수 있으며 나타샤 본인도 보병이므로 가능하다. 이 경우 나타샤가 해당 차량 유닛으로 바뀐 것이고 나타샤의 생산 조건인 '''보유한 나타샤가 없어야 함'''이 되기 때문에 새로 뽑을 수 있다. 나타샤가 적 기갑 유닛에게 둘러 쌓여 죽게 될 경우 코만도 유닛은 적에게 사망시 경험치를 무지막지하게 주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아무 차량 유닛에게 특수 능력을 사용한 후 탈취하면 해당 탈취 유닛이 아포칼립스 같은 최종 테크 유닛이 아닌 이상 비교적 적은 경험치를 주게 된다. 운전자가 없어진 유닛은 팀 컬러가 회색으로 바뀌며 적이 아군보다 빨리 보병을 넣게되면 다시 적 소유 유닛으로 변한다. 대부분 가격이 제일 싼 컨스크립트가 차량 탈취에 주로 쓰이며 그 다음으로 싼 대공 포병도 나쁘진 않다. 해상 유닛의 경우 살짝 애매한데, 수영이 가능한 보병 유닛은 엔지니어, 곰, 나타샤뿐이고 곰은 조종을 못하고 가격이 2000$나 되는 나타샤 본인이 타기엔 수지타산이 안 맞으므로 엔지니어가 탄다고보면 된다. 하지만 쇼군 전함, 기가 포트리스(해상 모드) 또는 MCV 같이 나타샤의 가격을 웃도는 비싼 유닛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면 급한 경우 나타샤 본인이 타는 것도 나쁘진 않다.
참고로 이 저격 기술로 소비에트 미션 7에 등장하는 황제 전용 붉은 킹 오니도 저격할 수 있다(단, 이 경우 미션의 최종 목표가 황제 또는 붉은 킹 오니의 파괴라서 게임이 바로 끝나기 때문에 보병 탑승은 불가능). 심지어 인공지능으로 굴러가는 퓨처탱크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쪽은 보병이 탑승도 가능하다!

스토리 상에서는 타냐로 인해 연합군에게만 편중된 보병전략을 보강하기 위해 나온 소비에트의 간판 캐릭터. 실제 게임상에서도 전투 스페셜리스트로 연합군 타냐보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연합군 미션 4에서 나타샤와 타냐가 같이 나오는데 바다를 수영하면서 둘이 말싸움을 한다. 타냐가 물이 차갑다고 중얼거리자 나타샤는 "이건 추운 것도 아니야! 나는 시베리아에 있는 레나 강에서 수영한 적도 있어. 그게 정말 추운거지!"라고 답한다. 타냐는 화나서 사령관한테 개인 대화가 허용되었냐며 저 햇병아리가 너무 거슬린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나타샤는 상관 안하고 자기 자랑을 한다(...).[1]
그녀의 이름은 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 특정미션에 나오는 사이보그 영웅인 볼코프(치즈코이라는 기계군견도 데리고 다닌다.)에서 따왔다. 유리코 오메가가 유리에서 이름을 따온 것과 유사. 원래 볼코프는 레드얼럿 2에 나올 예정이었고 표지에도 등장했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삭제되었다. 반면 나타샤는 레드얼럿 3에서 당당하게 표지를 장식했다.
다른 특징으로 이 캐릭터는 실사와 일러스트의 괴리가 심하다는게 특징이다. 일러스트나 실제 게임을 확대해서 유닛을 살펴보면 실사 배우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살펴보면 갈색머리에 전형적인 슬라브 미인 얼굴. 실사 배우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 그야말로 윙? 소리가 절로 나오기 마련.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든거냐 EALA...
실사배우는 익스트림 커투어 소속의 지나 카라노가 열연했다. 그런데 실사 동영상에서는 대사 한마디 없이 멀뚱히 서 있는게 전부였다(...). 성우와 배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걸지도.


[1] 이는 전작격인 유리의 복수의 오마주이기도 한데, 유리의 복수 소련군 미션 중 타냐와 연합군을 구출해 사용 가능한 미션에서 소피아가 타냐와 보리스를 비교하면서 타냐를 살짝 까내리자 타냐가 소피아와 투닥거리는데, 실컷 투닥거리던 소피아가 통신을 끊어버리고 사령관(플레이어)한테 사적인 대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물론 목소리는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