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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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명탐정 몽크의 등장 인물. 몽크의 2대 조수. 배우는 트레일러 하워드. 국내성우는 김옥경. 비티 슈람의 하차로 인해 3시즌 10화부터 등장해 피날레까지 몽크와 같이 한 캐릭터.
셰로나와 비슷한 가정환경으로 딸 줄리를 둔 편부모 가정의 어머니이다. 다만 나탈리의 경우는 이혼이 아니라 사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남편 미치 티거 소령이 코소보 전쟁에서 작전 수행 중 적진에서 격추되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1] 강단있고 기가 센 셰로나에 비하면 좀 더 부드러운 태도와 성격을 지녔다.[2] 작중설정상 호감을 사는 미인형이라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이따끔 상황을 미인계로 해결하기도 한다. 밀프 설정도 붙어서 찰스 크로거 박사의 고딩 아들과 같이 노는 친구들이 추근댈 정도이며, 작중의 TV 방송에 임시로 픽업되었더니 방송 시청률이 대박을 터트릴 정도. 하지만 캐릭터가 조금 급조된 편이고[3] , 전 캐릭터인 셰로나 플레밍의 인기가 워낙 막강했던지라 등장 이후 초창기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샤로나에 비해 밋밋하다고 꽤나 까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몽크에게 동화되어 샤로나보다도 더 응석을 끈기있게 받아주면서, 다섯 하고도 반 시즌을 에이드리언 몽크의 '''잔소리 해주는 아내 노릇'''을 하며 계속 등장하여 점차 인정받게 되었고 그 결과로 종영 시점에는 시청자들이나 팬덤의 지지도 셰로나에 비해 그리 뒤떨어지지는 않는 편. 특히 시즌6 후반부에서 나탈리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났다. 줄리 티거라는 이름의 여자들을 타겟으로 한 연쇄 살인이 시작되자 비명을 지르며 줄리를 지키려 든 것은[4] 물론 몽크가 큰 음모에 휩싸여서 도피행각을 벌이는 초유의 연작 에피소드가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는데, 그때 몽크가 도주하여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자 '''10년 가까이 간직해온 남편의 해군 정복'''을 꺼내서 몽크에게 입혀줄려고 했고[5] 더 도와줄 것이 없자 '''물티슈를 있는대로 다 뽑아서 쥐어주며''' 응원을 보내주기도 했다. 몽크가 총을 맞고 바다에 떨어져 죽(은 것처럼 보이)자 나탈리는 남편을 잃은 것마냥 크게 슬퍼했으며 몽크를 죽인 (것으로 자신이 착각했던) 리랜드 스토틀마이어 반장을 매우 차갑게 대했고, 스토틀마이어 반장이 몽크는 사실 살아서 숨어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만사 제쳐두고 몽크의 은신처로 찾아가기도 했다.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에 안티팬덤이 크게 사그라들고 나탈리가 몽크의 조수로 인정받았다.
직업을 무려 17개나 전전한 내력이 있고,[6][7] 그 때문인지 잡스러운 지식도 제법 있고, 상황에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도 샤로나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몽크에게 연민할 줄도 알고 대중일반 공감능력도 뛰어나서 시즌이 거듭될수록 몽크를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 애초에 몽크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도맡아하고, 편모가정의 가장 처지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고용주에게 현금까지 빌려주는 것부터가 대인배기질이 충만하지만. 사실상 몽크를 커버하는 보모역할이 나탈리의 천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8]
시즌6에서는 줄리 티거라는 동명이인에 대한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서[9] 식겁하여 줄리가 운전면허 시험을 치느라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는 불상사를 걱정하여 운전면허 시험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서려는 절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어린 줄리의 이성교제를 걱정하면서 몽크보고 줄리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몽크는 그런 나탈리의 강권을 못 이기고 줄리의 방에 억지로 들어가서 사랑에 대한 횡설수설을 하는데 줄리가 훌쩍거리면서 진지한 조언을 구하자 몽크가 더 곤란한 표정(...)으로 하는 수 없이 트루디와의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이 뭔가 가슴아프면서도 개그스러운 장면.
이렇게 제법 억척스러운 그녀지만 사실은 대재벌 대븐포트 가의 장녀. 남편이었던 미치를 가족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권위적이고 강압적, 귀족적인 집안 분위기가 싫어서 가문을 나왔다. 남편과의 사별 후에도 미치의 성을 그대로 쓰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그렇게 가족들과 연락은 거의 하지 않고 지내다가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여한 에피소드서 남동생을 구한 이후 나탈리아 어머니가 미치의 사진을 가져오는 장면이 나오고, 부모의 별장에 놀러와서 의뢰를 받는 에피소드가 있는 걸 보면 가족들과 어느 정도 화해한 것 같다.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한 듯, 돈에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도 가끔씩 보이며 시즌별로 자세히 보면 나탈리는 '''매년 차를 갈아치우는 능력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의 가문을 이만한 재벌가로 만든 조부는 매우 존경하는 듯하다. 5시즌 5화[10] 에서는 조부를 본받아 크게 성공하고자 몽크를 다짜고짜 '완전히 독립된' 사립탐정으로 만들려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옛 남편의 절친이자 군대 동기인 스티븐 올브라이트[11][12] 와 결합한다. 일부 팬들은 서로 배우자와 사별한 몽크와 나탈리를 엮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미드 명탐정 몽크의 등장 인물. 몽크의 2대 조수. 배우는 트레일러 하워드. 국내성우는 김옥경. 비티 슈람의 하차로 인해 3시즌 10화부터 등장해 피날레까지 몽크와 같이 한 캐릭터.
셰로나와 비슷한 가정환경으로 딸 줄리를 둔 편부모 가정의 어머니이다. 다만 나탈리의 경우는 이혼이 아니라 사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남편 미치 티거 소령이 코소보 전쟁에서 작전 수행 중 적진에서 격추되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1] 강단있고 기가 센 셰로나에 비하면 좀 더 부드러운 태도와 성격을 지녔다.[2] 작중설정상 호감을 사는 미인형이라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이따끔 상황을 미인계로 해결하기도 한다. 밀프 설정도 붙어서 찰스 크로거 박사의 고딩 아들과 같이 노는 친구들이 추근댈 정도이며, 작중의 TV 방송에 임시로 픽업되었더니 방송 시청률이 대박을 터트릴 정도. 하지만 캐릭터가 조금 급조된 편이고[3] , 전 캐릭터인 셰로나 플레밍의 인기가 워낙 막강했던지라 등장 이후 초창기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샤로나에 비해 밋밋하다고 꽤나 까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몽크에게 동화되어 샤로나보다도 더 응석을 끈기있게 받아주면서, 다섯 하고도 반 시즌을 에이드리언 몽크의 '''잔소리 해주는 아내 노릇'''을 하며 계속 등장하여 점차 인정받게 되었고 그 결과로 종영 시점에는 시청자들이나 팬덤의 지지도 셰로나에 비해 그리 뒤떨어지지는 않는 편. 특히 시즌6 후반부에서 나탈리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났다. 줄리 티거라는 이름의 여자들을 타겟으로 한 연쇄 살인이 시작되자 비명을 지르며 줄리를 지키려 든 것은[4] 물론 몽크가 큰 음모에 휩싸여서 도피행각을 벌이는 초유의 연작 에피소드가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는데, 그때 몽크가 도주하여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자 '''10년 가까이 간직해온 남편의 해군 정복'''을 꺼내서 몽크에게 입혀줄려고 했고[5] 더 도와줄 것이 없자 '''물티슈를 있는대로 다 뽑아서 쥐어주며''' 응원을 보내주기도 했다. 몽크가 총을 맞고 바다에 떨어져 죽(은 것처럼 보이)자 나탈리는 남편을 잃은 것마냥 크게 슬퍼했으며 몽크를 죽인 (것으로 자신이 착각했던) 리랜드 스토틀마이어 반장을 매우 차갑게 대했고, 스토틀마이어 반장이 몽크는 사실 살아서 숨어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만사 제쳐두고 몽크의 은신처로 찾아가기도 했다.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에 안티팬덤이 크게 사그라들고 나탈리가 몽크의 조수로 인정받았다.
직업을 무려 17개나 전전한 내력이 있고,[6][7] 그 때문인지 잡스러운 지식도 제법 있고, 상황에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도 샤로나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몽크에게 연민할 줄도 알고 대중일반 공감능력도 뛰어나서 시즌이 거듭될수록 몽크를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 애초에 몽크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도맡아하고, 편모가정의 가장 처지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고용주에게 현금까지 빌려주는 것부터가 대인배기질이 충만하지만. 사실상 몽크를 커버하는 보모역할이 나탈리의 천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8]
시즌6에서는 줄리 티거라는 동명이인에 대한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서[9] 식겁하여 줄리가 운전면허 시험을 치느라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는 불상사를 걱정하여 운전면허 시험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서려는 절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어린 줄리의 이성교제를 걱정하면서 몽크보고 줄리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몽크는 그런 나탈리의 강권을 못 이기고 줄리의 방에 억지로 들어가서 사랑에 대한 횡설수설을 하는데 줄리가 훌쩍거리면서 진지한 조언을 구하자 몽크가 더 곤란한 표정(...)으로 하는 수 없이 트루디와의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이 뭔가 가슴아프면서도 개그스러운 장면.
이렇게 제법 억척스러운 그녀지만 사실은 대재벌 대븐포트 가의 장녀. 남편이었던 미치를 가족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권위적이고 강압적, 귀족적인 집안 분위기가 싫어서 가문을 나왔다. 남편과의 사별 후에도 미치의 성을 그대로 쓰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그렇게 가족들과 연락은 거의 하지 않고 지내다가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여한 에피소드서 남동생을 구한 이후 나탈리아 어머니가 미치의 사진을 가져오는 장면이 나오고, 부모의 별장에 놀러와서 의뢰를 받는 에피소드가 있는 걸 보면 가족들과 어느 정도 화해한 것 같다.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한 듯, 돈에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도 가끔씩 보이며 시즌별로 자세히 보면 나탈리는 '''매년 차를 갈아치우는 능력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의 가문을 이만한 재벌가로 만든 조부는 매우 존경하는 듯하다. 5시즌 5화[10] 에서는 조부를 본받아 크게 성공하고자 몽크를 다짜고짜 '완전히 독립된' 사립탐정으로 만들려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옛 남편의 절친이자 군대 동기인 스티븐 올브라이트[11][12] 와 결합한다. 일부 팬들은 서로 배우자와 사별한 몽크와 나탈리를 엮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1] 어떻게 사망했는지 정확히 나오지는 않는다. 미치와 함께 추락해서 살아남은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미치를 패닉에 빠져서 비상 식량과 무전기를 빼돌리고 달아나려 한 비겁한 놈이라고까지 하는데, 뉘앙스가 그들이 살아남을려고 일부러 미치를 살해하고 빠져나와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로도 들리고 그 말을 증명할 수도 없지만 해군의 기록에는 그 말들이 남아 있다는 생각에 나탈리는 크게 가슴아파한다. 종영 시점까지 언급되는 건 딱 한 번 뿐이지만 이 부분은 끝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가끔 언급되는 이름으로 나오고 리 골드버그의 몽크 소설판에서도 설정이 계속 드러나는데, 미치는 우주인이라는 꿈을 갖고 있어서 NASA 우주 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사망 며칠 후 합격 통지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하기에 의혹은 더욱 짙어진다. [2] 말 그대로 부드러운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셰로나에 비해서이지, 이분도 나름대로 억척스럽다. 애초에 그렇지 않으면 몽크가 징징대며 새벽에 호출해대고, 갑분싸 만들 때 뒷수습을 할 수가 없다.[3] 비티 슈람이 개런티 등 여러 문제로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 하차해서 만들어진거라....[4] 스토틀마이어 반장의 새로 산 차를 과격운전하며 질주하는데 결국 백미러가 부서진다.[5] 그런데 몽크는 먼지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거절하려고 했다(...)[6] 나탈리의 어머니가 언급한 것만 이 정도라서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아마도 더 많을 것이다. [7] 도박도 했다고 한다.(블랙잭 딜러)[8] 심지어 몽크는 나탈리에게 대놓고 '나탈리는 진짜 직업Real Job이 없다', '나를 도우는 게 나탈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좋은 일이다' 등등의 발언을 초중후반에 걸쳐 꾸준히 한다. 그러면서 나탈리의 친가가 부자라는 걸 알자 바로 태도를 바꾸기까지 하는데도 나탈리는 몽크의 좋은 면만을 보아준다. [9] 해당 에피소드에서 줄리 티거라는 캐릭터가 네명이나 등장한다! 이는 동명이인에 대한 연쇄살인행각으로 보였기 때문에 경찰 당국에서는 캘리포니아의 모든 줄리 티거를 샅샅이 뒤져야 했다. 결과적으로는 서로 안면이 있던 두 줄리 티거만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었지만... [10] 여기서 스토틀마이어 반장의 애인 린다가 등장한다.[11] 시즌7에서 몽크와 나탈리를 잠수함으로 끌고 갔던 그 대위다. 배우는 캐스퍼 반 디엔. 바로 스타쉽 트루퍼스의 그 조니 리코(!) [12] 동기인데 미치는 10년 전 사망할 때 소령이고 올브라이트는 미치의 사망 10년 후에도 겨우 대위인게 다소 이상할 수 있지만, 파일럿들이 다른 병과에 비해 진급이 빠른 점과 올브라이트가 미 국방의학전문대학원 USUHS를 다니고 수련과정까지 하느라 진급이 많이 늦어졌다고 설명할 수는 있다. 전역했다가 복귀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전역 전의 해당 계급과 호봉을 그대로 인정받아 복귀하는게 가능한 미군의 체계를 생각하면 10년 사이에 한동안 민간인 물을 먹었던걸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