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 염탐꾼
충돌의 관문에 나온 커먼 생물. 전장에 들어오면서 내 덱이나 상대 덱을 대지가 나올 때까지 밀어버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덱에 대지가 하나도 없다면 덱을 다 밀어버릴 수 있긴 하지만, 보통은 덱에 대지가 없는 상황이면 다른 카드도 없는 극후반이므로 다른 카드로 이기는 것이 훨씬 낫다. 혹은, 내 덱에 대지를 최소한으로 넣고 경작 등으로 대지를 다 빼낸 뒤에 이 카드를 쓰거나, 애초에 덱에 대지를 안 넣고 다른 수단으로 마나를 얻는다면 이 효과를 사용한 초고속 자밀덱을 짤 수 있긴 한데... 그러느니 벨처 덱을 쓰는 게 낫다. 결국 이 카드는 예능 카드에 불과한가 했으나...
훗날 젠디카르 라이징에서 주문 대지가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주문 대지는 카드를 뒷면으로 내기 전까지는 항상 주문 취급을 받으므로, 덱에 있는 대지를 모두 주문 대지로 대체하면 '''대지를 자유롭게 쓰면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이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생겨난 올 스펠 자밀덱은 특히 파이어니어 포맷에서 기승을 부렸고, 결국 21년 2월 15일에 메타가 대응할 여지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난간 염탐꾼 및 후술할 지하 도시 정보원이 금지를 당하면서 그 짧은 전성기를 마감하게 된다.
똑같이 충돌의 관문에서 나온 생물 카드. 어차피 자밀 덱에서 희생할 생물은 많기도 하고, 그냥 4마나 타이밍에 내서 스스로를 희생시켜도 똑같은 효과를 내므로 올 스펠 덱에서 난간 염탐꾼과 함께 쓰였다. 물론 이 카드도 난간 염탐꾼이 금지된 날 같이 금지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