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1. 자신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인 '나의'의 준말
예)이 물건은 나의 것이다. → 이 물건은 내 것이다.
2. 內
속이나 안을 말함. ex)내부피폭, 내장, 내상, 내외, 내복 등.
3. 萊
춘추시대에 존재하던 나라로 동방의 강대국인 제나라(齊)보다 먼저 있던 나라. 제나라와는 건국 초인 여상 때부터 땅을 두고 치열하게 싸웠으나 점차 제나라의 공격으로 세력이[1] 약해졌으며, 기원전 567년 제나라의 공격을 받고 멸망한다. 관련 에피소드로 《순자(荀子)》에는 내나라에서 자마(子馬)를 등용하지 않아 제나라에게 멸망했다는 구절이 보이는데, 이 '자마'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 길이 없다.
이 때 내나라를 정벌하고 그 일대를 식읍으로 받은 제나라의 대부가 안약이며, 안약의 아들이 저 유명한 명재상 안영이다. 사기에서 안영을 '내나라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이 때문.
4. 시냇물보다는 크고 강보다는 적은 물줄기
냇가 할 때 내. 예로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있는 연신내역의 '내'가 이 내다. 한자로는 하천이라고도 표현한다.
5. 냄새의 줄임말
예)어휴 구린 냄새 → 어휴 구린내
6.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잘못 읽었을 경우
야민정음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해당 문서 참조.
[1] 특히 제환공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