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해고야!

 


1. 개요
2. 줄거리
3. 여담


1. 개요


스폰지밥 스페셜 에피소드 중의 하나로, 원제는 다름 아닌 "'''You're Fired!'''".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서의 금전 문제로 해고당하고 실직하고 이후 다른 직장을 구하고 다시 집게리아로 돌아오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유능한 요리사도 5센트[1]의 손해가 난다고 생각하면 냅다 버리는 집게사장의 수전노 기질을 다시금 보여준 에피소드며 아울러 징징이가 스폰지밥을 아껴주는 모습도 등장한다.

2. 줄거리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일하던 스폰지밥. 그러던 중 집게사장이 할 말이 있다면서 나타났는데 그 할 말이란 다름 아닌 '''해고 선언.''' 이유는 스폰지밥을 해고할 경우 '''5센트'''의 지출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스폰지밥은 그럼 무료로 일할 수도 있다면서 매달렸지만 집게사장은 그건 불법이라면서 매정하게 해고했다. 징징이는 꽤 오래 일해서 해고되지 않았으며 이후 집게사장이 분홍색 드레스를 입히는 걸로 해고 절차 끝. 이는 미국의 전통적인 해고통지서인 'Pink slip'(분홍 쪽지)과 드레스 형식의 여성용 속옷인 'Slip'이 동음이의어인 것을 이용한 장난이다.
초반에 이미 복선이 있었는데 스폰지밥이 나간 후 게살버거는 누가 만드냐는 질문에 자신이 만든다며 자신 있다는 듯이 말했는데 그가 뒤집개를 들자마자 '''뒤집개에서 불이 타올랐다'''. 이때 징징이 曰 "'''내일 주방에서 불 나는거 아니에요?'''"
그 이후 한참 울어대던 중 울음소리를 들으니 뚱이가 울고 있다.[2] 날이 밝자 뚱이와 함께 실업자 생활을 했으며[3] 그 와중에 실업자 생활에서 뚱이가 사는 방식이 단편적으로나마 나왔다. 징징이의 어그로를 끌어 징징이가 맞으라고 던지는 채소를 받아먹거나, 다람이가 실험용으로 주는 방사능 죽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다람이의 조언을 받고 기운을 차린 스폰지밥은 여러 음식점을 돌며 재취직을 시도하는데, 모든 요리가 다 버거 일변도라서[4][5] 계속 잘렸고 이때 집게리아에서 해고된 것으로 인한 설움을 토로했는데 집게리아에서 해고당한 게 어지간히도 큰 상처가 된 듯 하다. 이후 핑핑이 밥을 챙겨주던 중[6] 갑자기 납치당했는데 실직 이후 자신을 제일 처음으로 해고한 소시지 가게의 사장이었다.
그 이후 자신을 해고했던 다른 식당 사장들도 스폰지밥을 놓고 쟁탈전을 벌였는데, 알고 보니 스폰지밥이 나간 후에 만든 요리의 반응이 좋았다고... 이때 의문의 게살버거 인형이 빌딩 위에서 뛰어내리면서 등장, '''"멈춰라! 스폰지밥을 나에게 넘겨라!"'''라는 간지나는 한 마디[7]와 함께 식당 주인들을 전부 관광 태운 다음[8] 스폰지밥을 데려갔는데[9] 그곳은 다름 아닌 집게리아였다. 이때 소시지 사장은 그냥 냅두고 갔는데 안심한 소시지 사장이 돌아서 가는 순간 버스에 치여서 리타이어.
이건 스폰지밥이 나간 후 집게리아가 개판이 되어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에게 다시 돌아와달라고 빌기 위해 징징이를 시킨 것이다.[10] 이에 스폰지밥은 좋아라 했고 순식간에 집게리아를 복구한 뒤 방금 그 가게들의 사장들도 유명 집게리아로 복귀하면서 끝. 그리고 5센트는 집게사장이 유료 화장실을 만들어서 충당했다.

3. 여담


폴 티빗이 단독으로 총 책임자 시절에 만든 마지막 에피소드이며 이 에피소드 이후에는 스티븐 힐렌버그가 복귀하여 공동 총 책임자로 일했고, 시즌 9가 끝났을때 폴 티빗은 스폰지밥 제작진에서 나갔다.

[1] 2020년 4월 환율 기준 '''겨우 60원...'''[2] 왜 우냐 물어보니 스폰지밥이 우는 걸 보니 자신도 슬퍼졌단다.[3] 이때 모습이 완전히...[4] '''소시지 버거, 피자 버거, 부리토 버거, 국수 버거 등...'''[5] 자고로 쫒겨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말만 하던 스폰지밥이 "가게나 콱! 망해버려라!"라고 얼마 안 되게 악담을 퍼붓는 장면이기도 한다.[6] 이때 냉장고 속 야채로 달팽이 밥을 만들어줬다. 그럴 듯하게 로고까지 만들어서.[7] 이때는 성우의 연기도 의 평소 목소리와 달리 상당히 간지가 휘몰아친다.[8] 항상 당하기만 하는 징징이가 대활약하는 몹시도 진귀한 장면이다.[9] 이때 스폰지밥 왈 '''"너도 날 납치하니?"'''[10] 스폰지밥을 그토록 싫어하는 징징이가 왜 다시 데려왔느냐면, 스폰지밥은 엄청 싫지만 그보다 싫은 게 게살버거 타는 냄새라서라고. 여기서 징징이가 스폰지밥에게 내가 너 엄청 싫어하는 거 아냐고 물어보니 스폰지밥은 태연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즉 자신의 행동에 징징이가 괴로워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음에도 평소에 그에게 온갖 민폐를 다 끼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