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이(네모바지 스폰지밥)
1. 개요
뚱이와 함께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양대 서브 주인공 중 한 명. '''그리고 이 작품을 대표하는 불행한 캐릭터.'''[10] 또한,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정신줄을 놓은 듯한 스폰지밥 세계관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캐릭터'''다.
캐릭터성을 요약하면 상식인 + 나만 정상인 + 현실주의자 + 츤데레 + 대인배 + 나르시시즘 + 자뻑 + 안습 + 영고 + 호구#s-3.2 + 스노비즘 + 탈모 + 하의실종
2. 작중 행적
3. 특이사항
3.1. 이름 유래
빨판의 능력이나 머리의 형태 등으로 미루어볼 때 아무래도 문어 같은데, 어째서인지 작명은 오징어+사람 이름으로 했다. 원작자 해설에 의하면, 원래 문어가 맞는데 Octoward라고 말하면 이름이 Squidward보다 듣기 거북하다며 이름을 Squidward로 정했다고.
재능/닉판의 경우 징징(오징어) + 이(사람 끝에 붙이는 접미사), EBS판은 순서가 바뀌었지만 깐깐(행동/성격)+징어(오징어)[11] , 미국의 경우에는 Squid(오징어) + Edward(사람 이름), 독일판 이름은 타데우스 텐타켈[12] (Thaddäus Tentakel), 프랑스어판 이름은 Carlo Tentacule(까를로 땅따뀔), 일본판의 경우 일본판에선 이카루도(イカルド, いか(오징어) + リカルド(리카르도, 남자 이름). 세르비아판 이름은 Lignjoslav(리그뇨슬라브). 세르비아어로 오징어를 뜻하는 Lignja에서 유래했다.
다만 페르시아나 네덜란드의 경우엔 페르시아는 '옥토퍼스(Octopus)', 네덜란드는 '옥토(Octo)'로 문어 기준으로 개명했다.
3.1.1. 문어의 단서
시즌 2 2화 '징징이의 휴일'편에선 스폰지밥을 따라 욕조 속으로 들어갔을 때는 잠깐동안 머리와 다리만 남은 진짜 문어처럼 변한 모습이 보였다.
시즌 2 22화 '육지 이겨라! 바다 이겨라!'편에서 육지로 올라와서 실사화된 모습이 문어처럼 생겼다.
시즌 4 4화 '이웃 사촌'편에선 징징이가 침입자 방지 레이저에 맞았을 때 모습이 문어로 변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지금 행복하니?'편에선 우체부가 택배를 들고 받는 분의 이름을 '대머리 문어 징징이' 라고 했다.
시즌 9 16화 '게임의 고수'에서는 보드판의 '옆사람의 지느러미뼈를 제거하라'라는 벌칙이 걸리자, 다람이에게
라고 말했다."난 지느러미뼈가 없어 난 '''문어'''란 말이야"
시즌 10 11화 '바다의 달'에서는 바다의 달에 의해 비키니 시티의 주민들이 모두 어류로 변했을 때 거대한 문어로 변했다.
시즌 11 16화 '까만 레모네이드'에서는 뚱이가 징징이에게 겁을 주어 징징이가 코에서 먹물#s-3을 뿜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물론 먹물은 오징어도 뿜을 수 있지만 뚱이가 작 중 '''문어 먹물'''이라고 언급했다.
스폰지밥 극장판인 스폰지밥 무비: 핑핑이 구출 대작전에서 문어라고 소개되었다.
3.1.2. 오징어의 단서
시즌 2 12화 "이사 간 징징이"편에선 징징빌라의 인터폰을 받는 직원에게
라고 자신을 오징어라고 말했고 그 후 지나가는 행인에게는"아니요 불가사리도 아니고 그냥 고요와 평화를 사랑하는 '''오징어'''랍니다."
라고 말하며 작중 자신을 두 번이나 오징어라고 말했다."아, 미안. 고요와 평화를 사랑하는 '''오징어'''들의 모임이 있는데 늦을까봐."
시즌 6 7화 "거인 징징이"편에선 성장 촉진제 때문에 커져서 화난 징징이가 '''먹물#s-3'''을 뿜고, 스폰지밥과 뚱이가 "으으! 먹물을 뿜었어!" 라고 하자 징징이가
라고 했다."'''오징어'''는 화나면 원래 그래!"
시즌 6 15화 "오징어 비밀협회"편에선 아예 제목부터 대놓고 징징이가 오징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시즌 8 21화 "오징어 병"편도 제목에 오징어라는 단어가 있지만 이건 징징이를 오징어로 부각시키기 보다는 그저 징징이의 꾀로 지어낸 꾀병의 이름이므로 단서라 하기는 애매하다.
3.1.3. 참고자료
[image]
사실 비키니 시티 주민 중에 징징이와는 달리 진짜 오징어 모습을 한 여성 주민이 하나 있으며, '''플랑크톤 탈옥 작전''' 에피소드에서 플랑크톤이 수감된 비키니시티 교도소에는 오징어 죄수가 있기 때문에 위 문단에서의 내용은 설정 오류로 보인다.
3.1.4. 결론
정리하자면 징징이는 애초에 모티브가 확실히 설정되지 않은 인물로서, 외견과 실제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낙지지만 만화 설정상으로는 문어다. 그리고 설정이 간간히 바뀌는 건 그냥 만화적인 표현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그냥 Cephalopod(두족류)라고 아예 퉁치기도 한다.
3.2. 대머리
주연 인물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대머리 캐릭터다. 다만 전체로 보자면 나홀로 대머리는 아니며 웬만한 징징이네 종족은 거의 전부가 대머리다.[13] 하지만 그 종족 중에서도 작중에서 대머리 컨셉을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보여주는 건 주조연들과 만날 일 없는 카메오 캐릭터나 이름 없는 엑스트라[14] 동족 캐릭터들이 아닌 엄연히 주연급인 징징이다. 때문에 다른 주조연들과는 다른 그만의 특성에도 포함된다.
주연들은 다람이를 빼면 징징이처럼 머리카락이 안 보이는 캐릭터이기는 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머리카락이 없긴 하나 네임드들 중에서 보면 플랑크톤과 집게사장은 과거 머리카락이 있었고 집게사장의 어머니,징징이의 어머니 모두 머리카락이 있다.
시즌 5의 에피소드 2에 따르면 젊었을 적에 매력적인 긴 금발을 가지고 있었다고 나오며 그 머리가 30대가 되자 다 빠져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확히는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취직하기 전 있던 요리사 짐이 "미래를 위해 집게리아를 떠나서 각자 사업을 하자"고 말하자 징징이가 "언젠가 이 머리가 다 빠지겠지만 미리 가발 사놓는 짓은 안 해"라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금발이 '''퍽''' 소리와 함께 빠져버렸다. 여기서도 안습의 클라스가 엄청난 듯하다.
그래서인지 머리카락에 대하여 집착이 크다. '마술 연필' 에피소드에선 스폰지밥이 주운 마술연필로 그린 수염이 가발처럼 되어 우연히 징징이 머리를 덮어버리자 엄청 기뻐할 정도였으니.... 특정 에피소드에선 가발을 쓰고 다닌 적도 있는데 보통 그 가발이 스폰지밥 때문에 엉망이 되는 걸로 엔딩이 나기 때문에 가발은 포기한 듯 하다...
3.3. 하의실종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는 플랑크톤과 마찬가지로 바지를 입고 있지 않다(수영복 제외). 반대로 뚱이나 래리, 일부 비키니 시민들은 상의를 입지 않고 하의만 입고 스폰지밥은 유일하게 신발을 신고 있다. 정작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은 하의에 대해서는 별 말 하지 않고 상의까지 벗어야 부끄러움을 표한다.[15] 그런데 스폰지밥이 정상인이 된 에피소드에서는 바지 좀 입으라고 핀잔을 줬는데, 필을 받았는지 진짜 징징이가 정상인이 돼서 바지를 입고 나왔다. 그리고 스폰지밥은 그걸 보고 경악해서 도로 비정상으로 돌아갔다. 사실 징징이는 문어라서 입과 항문이 같은 곳에 위치한다. 문제는 방송 심의상 이걸 차마 표현할 수 없으니 입을 따로 만든 것.
4. 소개
집게리아의 카운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뚱이의 집과 스폰지밥의 집 사이에 위치한 모아이 석상을[16] 닮은 집에 살고 있다.
성격은 상당히 까칠하고 언제나 직장과 주변 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은 현재의 환경이 자신의 격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예로 스폰지밥과 같이 집게리아에서 일하지만 집게리아를 싫어한다. 스폰지밥은 경영과 카운터 업무 빼고는 다 하지만 징징이가 하는 일은 고작 카운터 일 뿐이다. '''직원교육용 비디오''' 에피소드에서는 징징이의 뱃지에 '''이런 데서 정말 일하기 싫다'''라고 적혀 있었고, 근무시간에 졸기도 한다.[17]
여가시간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클라리넷을 불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예술활동에 치중한다. 하지만 후술하다시피 항상 결과물이 영 좋지 않고 이에 따라 사람들에게 저평가와 푸대접을 받는등 작중에서 그의 예술성에 대한 처우는 대부분 처참하기 그지없다.
5. 대인 관계
5.1. 스폰지밥과 뚱이
스폰지밥과는 기본적으로 악우사이로 다른 작품에서 비슷한 관계를 찾자면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신노스케와 카자마 토오루, 원피스의 샹크스와 버기가 있겠다. 본인의 친구 때문에 매번 짜증을 내며 함께 있으면 본인이 계획한 것[18] 을 거의 항상 망치는 것이나 나르시시즘,[19] 츤데레 기질을 보이는 것 등에서 공통점이 있다.
자신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되며 종종 민폐를 끼치는 이웃이 둘 씩이나 샌드위치 빵처럼 양쪽으로 있는데다 이들의 민폐행각이 항상 도를 넘어 징징이는 으레 지쳐버리기 일쑤다.
사실 징징이는 취미나 생활방식 등이 혼자만의 고상한 취미를 즐기고 여유롭고 느긋한 생활을 바라는 내성적인 인물이므로 외향적 인물인 스폰지밥과 뚱이 사이에서는 어찌보면 충돌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스폰지밥은 징징이와 친하게 지내고자 하나, 징징이에게 스폰지밥은 그저 귀찮은 이웃이자 직장동료일 뿐이다. 그래서 언제나 스폰지밥과 떨어져 있고 싶어 하며, 그런 시도가 각종 트러블을 일으킨다. 그렇지만 겉으로는 거칠고 투박해도 가끔은 이웃이자 친구로서 스폰지밥을 잘 챙겨준다. 그리고 때에 따라선 이 둘과 협력하기도 한다. [20]
또한 자기와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원하며, 취미가 같은 사람을 만나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열고 말도 많아진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도 스폰지밥과 뚱이 때문에 항상 망친다.
알고 보면 비키니 시티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이며 현대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긴 하지만 사실 이쪽도 과대망상과 실력에 맞지 않는 자뻑이 심하고 이들의 놀이나 취미에 한 번 맛들이면 심하게 빠지기 때문에 과연 스폰지밥의 이웃이라 할 만 하다. 특히 스폰지밥과 뚱이를 이용할 때는 요긴하게 이용해 먹다가 역관광 타는지라 일진#s-1이 항상 사납다. 한번은 자기 집 앞에서 스폰지밥과 뚱이가 시끄럽게 노는 것이 짜증나 국경처럼 줄을 그어 각자의 집에서 놀라고 경고했더니 하필이면 둘이 머리를 짜고 땅굴을 파서 상봉한다. 이 때문에 징징이 하우스는 물론이고 비키니 시티 전체가 땅 속으로 내려앉았던 적이 있다.
위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에피소드로 '이사 간 징징이'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진공 청소기로 장난을 쳐서 자신의 집을 망쳐놓자 청소기를 가지고 노는 건 제일 어린 애들이나 하는 장난이라면서 자신과 같은 오징어들만 사는 마을로 이사를 갔고, '눈싸움 대작전' 에피소드에서도 집 안에서 한가로이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뚱이와 스폰지밥이 자기 집 앞에서 시끄럽게 눈싸움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집에서 나와 둘에게 "그런 건 애들이나 하는 짓"이라 일갈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 어린 애 같은 장난을 자기가 오히려 더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징징이가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날아가며 다시 돌아가겠다고 외칠 때 스폰지밥과 뚱이는 저건 징징이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또 눈싸움에 맛들리자 눈 속에 클라리넷까지 넣어서 던지고 스폰지밥과 뚱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집으로 돌아갔다. 징징이는 혼자서 거대한 눈의 요새를 쌓아 스폰지밥과 뚱이의 눈뭉치를 막으려다 커다란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을 하늘에서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해 혼자서 요새 위에서 발광하면서 눈덩이를 마구잡이로 날렸다. 그 와중에 스폰지밥과 뚱이는 징징이가 뭐하는지도 모른 채로 집 안에서 아늑하게 TV를 보고 있었다.
비밀상자 에피소드에는 징징이의 집이 뚱이의 비밀상자를 보려고 했다.
'집게리아 호텔' 에피소드에서는 뚱이에게 갑질을 당하기도 한다. 뚱이가 가방에 돌을 넣었는데 그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고, 변기를 뚫어 달라고 했는데 뚫어뻥으로 변기를 뚫은 결과 스폰지밥이 나왔다. 그리고 뚱이가 징징이에게 자신의 등을 밀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래놓고 일은 별로 하지 않은 스폰지밥에게만 팁을 주고 정작 잡일은 다 한 징징이에게는 팁도 제대로 안 줬다.
5.2. 핑핑이
스폰지밥을 싫어하는 만큼 스폰지밥의 애완동물인 핑핑이와도 악연이 많다. 달팽이 삼총사가 대표적이며 미친 달팽이 에피소드에선 핑핑이가 진액을 뿌리며 정원과 마당을 거닐고 다니자, 집 주변에 커다란 나무 울타리를 만들면서 휴식을 취하는데,[21] 핑핑이가 거기에 올라가 가시가 발에 박혀 심한 발작을 일으키며 비키니 시티를 폐허로 만들기도 했을 정도.[22] 핑핑이도 징징이만 보면 깨문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징징이를 싫어한다. 또, 징징이가 정체불명의 멸종 위기 동물로 취급당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핑핑이는 다른 사람은 안 무는데? "'''징징이 빼고'''"라는 언급까지 할 정도니 말 다했다.
다만 핑핑이와 징징이의 관계는 다소 애매모호한 편. 핑핑이와 징징이가 서로를 굉장히 싫어한다고 묘사되는 에피소드가 있는 반면, 성장 촉진제 에피소드에서는 성장 촉진제를 가지고 노는 스폰지밥과 뚱이 때문에 봉변을 당한 징징이가 같은 이유로 달팽이집이 너무 커져버린 핑핑이와 공감을 나누는 장면도 등장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핑핑이를 썩 좋지 않게 보는 경우가 많다.
한때 루이 윌리암스 핑키라는 순종 달팽이[23] 를 키웠는데, 스폰지밥이 핑핑이한테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하자 징징이는 핑핑이를 무시하며 자기 달팽이가 그런 천한 잡종 달팽이와 놀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한 핑핑이를 낮잡아보며 달팽이 경주대회에서 자신이 키우는 핑키가 1등할 것이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이후 경주대회에서 핑키가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는 반면에 핑핑이는 고된 훈련에 의해 상태가 안좋아지다가 만신창이가 되는데 이걸 본 징징이는 껄껄 웃었고 스폰지밥이 이 모습을 보면서 오열했다. 마지막엔 선두를 지키고 있던 징징이의 달팽이가 갑자기 핑핑이에게 돌아가[24] 격려해주면서 같이 달리는 훈훈한 상황을 연출했다.[25][26]
5.3. 집게사장
처음부터 집게리아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항상 수전노 직장상사인 집게사장의 삽질이나 열정페이 강요에 시달리는 등 집게사장이 돈을 벌기위해 계속 부려먹기 때문에 노이로제가 심하다. 이에 대해 스폰지밥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반면에 그는 집게사장의 행동에 대해서 화를 내면서 따지는 경우가 많다.
한 때 집게사장이 본인의 동전을 훔쳤다고 의심을 받자 화가 나서 집게리아에서 나갔다가 거지꼴이 되어서 스폰지밥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여기서는 징징이의 갑질이 부각되는 에피소드로 몇 달 간 눌러 앉으면서 스폰지밥에게 온갖 일을 시켰다. 그러자 화가 난 스폰지밥이 어떻게든 동전을 찾으려고 애를 써서 복직은 했지만 계속해서 집게사장에게 동전 도둑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그렇게 집게사장에게 노역을 당하면서도 한 때는 관광을 시킨 적이 있었다. 빵 선반에서 다친 것 때문에 산업 재해 보상을 들먹이며 집게사장에게 온갖 시중을 받지만, 결국 나중에 CCTV에서 땡땡이쳤다는 게 들통나면서 크게 혼났다.
6. 특징 및 성격
6.1. 예술성
예술에 관심이 많으며 취미는 클라리넷 연주, 회화, 조각, 음악, 현대 무용 등이다.
자신은 예술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대머리 오징어로 비키니 시티 시청자 프로그램 편이나 집게리아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 : "저는 불행한 예술가랍니다. OR 저는 집게리아에서 일하지 않을 사람이에요. 제가 여기 있기엔 너무 아까워요." 대단한 자화자찬의 결정체. 자뻑#s-2 증세가 심해서 자기 집에 있는 예술 작품들은 자기를 모델로 만든 작품들뿐이다. 징징이의 집에 있는 초상화는 199개라고 한다.[27]
징징이가 외모 면에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28] 아마도 자기 얼굴이라는 이유로 예술 작품은 평가를 못받는 듯하나 조각, 회화, 음악, 무용 등 분야와 상관 없이 모든 예술을 사랑한다. 자신과 관련된 걸작을 집게리아에 전시했다가 본 사람들이 기겁을 하면서 도망가기도. 징징이가 작품의 대중성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도 이유일 듯. 그 외에도 전체적인 손재주는 나쁘지 않은데 주제의식과 미적감각이 너무 난해한 점도 있다. 징징이가 제작에 착수한 작품은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 때에 결과물이 영 괴악한 일은 있어도 제작 과정이 잘못되는 등 완전히 망치는 경우는 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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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힘들어' 에피소드에서 자신 있게 소개한 작품 '대머리와 빗(Bold and brash)'[29][30]
자신있게 소개한 작품이지만 평론가가 "쓰레기통에 쑤셔넣으면 딱이겠군요(More like belongs in the trash)."라고 하자 청소부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냅다 갖다 버려 버린다. 참고로 저 그림은 서양권에서 밈으로 유명하며, 현실에서는 모작은 물론 각종 굿즈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 작품이다. 이베이에 캔버스화 버전으로 나온 것도 있는데, 수백 명이 구입했을 정도. Lumber Tycoon 2이라는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에피소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뛰어난 예술가라는 자신의 생각에 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태생부터 금손인 스폰지밥이 더 뛰어나다고 인정받는다.[31]
예를 들어 '신나게 춤춰요!'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 뚱이와 함께 댄스 오디션을 봤다가 혼자만 예선에서 광탈했으며[32] '스타탄생' 편에서는 관객들 앞에서 자신의 춤사위를 보여주다가 관객들의 야유를 받으면서 토마토를 맞았고 그 뒤에 청소하러 나온 스폰지밥이 오히려 멋있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보글보글 방울소동' 편에선 방울을 하나도 못 불어 결국 무시하던 스폰지밥한테 돈을 내고 방울 부는 법을 배우고 나서야 성공했다. 성악가가 되기 위한 오디션을 봤을때는 스폰지밥의 터무니 없는 노래실력에 말그대로 버로우타고 스폰지밥의 악보나 넘기는 셔틀이 되었다.
예술 분야는 아니지만 '캠핑은 즐거워' 편에서도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진짜 캠핑이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며 자동 조립 텐트를 사용하는데, 그마저도 작동을 제대로 못 해서 다 때려 부수고 "캠핑에선 말이야, 그냥 별을 보며 눕는 게 최고지."하고 대충 얼버무렸다.
제일 자신 있어 하는 클라리넷 연주도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선 불자마자 비난이 쏟아졌으며, 소음공해 취급되어 엄청나게 비난받는다. '재즈의 고수' 편에서는 비키니 시티의 색소폰 연주자 켈피지(Kellpy G)[33] 에게 완전히 무시당했다. [34]
스폰지밥의 머릿속에 노래를 즐겨 부르는 벌레가 들어간 에피소드에서는[35] 아주 서툰 클라리넷 연주로 벌레를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벌레가 그의 귓속으로 들어갔다는 것.[36]
다만 어떨 때는 정반대로 훌륭한 예술가의 모습을 보였는데 '예술은 힘들어(Artist Unknown)' 에피소드에서는 정신줄을 놓고 대리석이고 그림이고 마구 때려 부순 뒤 때마침 들어온 평론가에게 "지금부터는 이 사람(옆에 있던 청소부)이 책임질 거예요!"라며 떠났는데 먼지구름이 걷히고 보니 엄청난 예술 작품이 완성돼있었다[37] 그런데 이건 징징이가 의도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부수다가 얼렁뚱땅 만들어진 것이다..
'생애 최고의 날(Best day ever)' 에피소드에서는 개인 연주회 자리를 가지면서 공연을 할 만큼 연주를 매우 잘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정작 평소에도 그의 예술관을 좋아하던 스폰지밥은 공연을 못 봤다... '거인 징징이' 에피소드에선 스폰지밥과 뚱이의 장난에 성장촉진제를 맞고 거인이 되어 거대했던 클라리넷을 능숙히 연주했는데[38] 성장촉진제의 효력이 떨어져서 키가 원래대로 돌아와 망했어요. 그 뒤 그 거대 클라리넷이 자기 마당 해초를 잘라 만들었는 게 밝혀지자 화가 나서 이 둘을 쫓아갔다.
그리고 '가게가 바뀌었어요'편은 징징이의 예술적인 활약이 돋보인 에피소드로, 집게리아 내부를 새롭게 인테리어했다. 몇몇 장식은 아예 통째로 플랑크톤 가게에서 뜯어 훔쳐온거지만...
주변에서 아무리 비웃어도 꿋꿋하게 자신의 예술적인 우위를 관철하려 한다. 그래서인지 라이벌인 오징이가 자존심을 건드리면 늘 참지 못하고 뻥을 친다. '괴짜악단(Band Geeks)' 에피소드에서는 옛 친구 철운도한테 "나는 패스트 푸드도 팔지 않고, 악단도 있어."라고 뻥을 치는 바람에 진짜로 악단을 만들어 연주를 했고, '징징이 사장되다(Squilliam Returns)'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의 주인이라면서 뻥을 친 다음 아예 사장님과 짜고 집게리아에서 연극을 했다. 잠깐 스폰지밥이 맹활약을 펼쳐 성공하는 듯 했다가 끝내 스폰지밥이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바람에 철운도의 친구들에게 망신을 당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 나온 바로는 작곡에 소질이 있는 듯 하다. 작곡 대회 광고를 보고 작곡을 시작했을 때 스폰지밥과 뚱이의 의사놀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둘의 곡소리에 시달리면서도 하루 만에 완벽한 곡을 작곡해 내는 데 성공했고, 이걸 대중에게 연주해 주자 비키니 시티 시민들이 한 말은 놀랍게도 "'''이 작곡가는 정말 천재야'''!"였다. 어쩌면 징징이는 클라리넷 연주 빼고 다 잘 하는 것일지도.[39] 해당 에피소드에 나온 그의 작곡 음악[40] 을 듣고 싶다면 이 주소로 가면 된다. 들어보면 꽤 좋은 곡이며 문제의 의사놀이도 없다. 그냥 클라리넷 연주 대신 작곡을 하는 게 나을 듯. 여담으로 저 곡 알송에도 가사가 약을 거하게 빨고 적혀 있다.
이런 차이점은 물론 옴니버스 구조 특성상 에피소드 간 연관성이 없어서 그런 것. 또한 스폐셜 에피소드인 '스폰지밥 전국콘서트'편에서도 스폰지밥과 함께 클라리넷+우쿨렐레 합주 연주도 했는데, 그때는 굉장히 잘 불었다. 듣고 싶은 사람은 이 주소로. 가사가 궁금하면 여기로 가면 된다. 참고로 이 노래 제목은 '포기하지 마(Never give up)'.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노래다.
6.2. 전투력
후에 추가된 설정으로 초기 시즌에는 징징이의 전투력은 공개된 적이 드물었다. 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 편에서 혼자 고속도로 철거에 참여를 안하는 것이 그 예시다. 오히려 배스(퉁퉁이)에게 한방에 던져지거나, 스폰지밥 못지않게 약한 설정으로 밀고 갔었다. 오히려 초기 시즌의 스폰지밥이 '''다람이랑 맞먹는 실력'''을 가졌기에 더 약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격투기 쪽에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넌 해고야" 에피소드에선 게살버거맨으로 변장해서 스폰지밥을 데려가려던 경쟁업자들을 때려눕히고 스폰지밥을 탈환했다. 게다가 밤에 괴한을 만나는 에피소드에서 다람이에게 호신술을 배우게 되는데 처음엔 몸이 너무 약해 기초훈련조차 견디질 못했지만 본인도 몰랏던 재능이 있었던 건지 하루만에 배웠던 기초 기술들을 모두 사용할뿐 아니라 응용해서 대형 쓰레기통을 날려버리거나 즉석으로 만든 새로운 기술까지 구사했다. 물론 그 깽판 후 주민신고를 당했는지 폭력건으로 경찰에게 체포당했지만...
즉 징징이 본인의 힘 자체는 약한편이지만 격투기 등 다양한 무술 면모에서는 '''엄청난 재능을 보여준다.''' 이 점에서는 뚱이와 대비되는 부분이다.[41]
6.3. 그 외 능력
머리도 꽤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타탄생' 에피소드에서 집게사장에게 장기자랑으로 손님들을 모으자고 설득할 때 "이것으로 비키니 시티에 문화를 창조하는 겁니다. '''물론 돈도 벌고 말이죠. 따님까지 출현시키면 정말 딱입니다'''"라면서 집게사장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집어내어 설득했다. 또한 '가짜를 찾아라' 에피소드에서 플랑크톤이 타고 있던 집게사장 로봇이 집게사장이 아니라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리면서 "넌 사장이 아니야..."라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플랑크톤이 오늘 집에 가서 쉬라고 하자 "아 네~ 사장님"하고 그냥 집에 가버렸다.
농담을 잘 못한다. '스타탄생' 에피소드에서 스폰지밥이 장기자랑을 하겠다고 했을 때 "장기는 커녕 장기놀이도 제대로 못할걸"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난 너무 재미있다면서 혼자 웃었으며,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을 때 사회자 멘트로 "게살버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집게리아가 후원합니다. 정신적 원조는 저지만요"라고 말했는데 관객들은 뚱이만 폭소하고 다 안웃었다. '로봇 집게' 에피소드에서도 집게사장과 스폰지밥 앞에서 "바보가 갑자기 죽었는데, 왜, 어째서 죽었을까요? 숨쉬는 법을 까먹었대요."라는 농담을 하고 웃었는데 스폰지밥이랑 집게사장은 안웃고 있었다.
바다 딸기에 알레르기가 있는데 발생하면 온 몸이 부어오른다. 바다의 달 에피소드에서는 견과류 알레르기도 있어서 스폰지밥이 만든 생일 케이크를 먹었을때 고생했다.[42]
"플랑크톤 군단" 편에서는 어째서인지 게살버거의 비법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다. 충격과 공포. 참고로 비법의 위치는 집게사장 집 양탄자 아래. 집게사장은 징징이가 비법의 위치를 알고 있자 "징징이 녀석, 어떻게 알았지!?"하고 펄쩍 뛰면서 자기 집으로 냅다 뛰어갔다. 그런데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게살버거의 비법 같은 건 모른다. 뭐, 비법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다고 했지, 비법을 알고 있다고는 안 했으니 일리는 있다.
요리 실력의 경우 에피소드마다 묘사가 들쭉날쭉하다.' 피클이 빠졌어'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 대신 요리사 노릇을 하느라 버거를 다 태워버리는 형편없는 실력으로 나오는가 하면, '이 달의 우수직원' 편에서는 스폰지밥에게도 밀리지 않는 속도로 잘 만들어진 게살버거를 미친 듯이 뿜어낸다. 다만 스폰지밥이 해고되면 항상 식당이 망할 위기로 가는 거 보면 막상 그렇게 잘하진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일단은 요리실력은 꾸준히 늘고있어서, 구 에피시절 다 태워버리는 시절에 비해 스폰지밥에 밀리지만 그래도 스폰지밥을 어느정도 대체할정도로 늘었다. 반대로 요리실력이 너프된 캐릭터는 집게사장(...)
6.4. 댄스
작품에서 보이는 예술적인 감각 못지 않게 댄스를 좋아하지만 이 마저도 인정받지는 못한다. 객관적인 실력을 떠나서 실험적이고 난해한 무용을 보여줘서 그런 듯. '스타 탄생' 에피소드에서도 피날레 공연에 자신의 댄스 쇼를 넣고 공연을 했으나 난해하다 못해 해괴한 미래형 무용에 관객들에게 오물 세례를 받지 않나, 스폰지밥의 댄스 대회 참석 기회를 빼앗기 위해[43] 지옥 훈련을 시키고 스폰지밥이 잠들어버린 기회에 자신이 참가했지만, 가자마자 오징이에게 역관광당하지를 않나..
근데 "진짜 범인은 누구"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수상한 검은 가방을 갖고 다닌 것 때문에 범인으로 헛지목 당했을 때, 가방 안에 든 게 탭댄스 신발이라고 밝히면서 탭댄스 대회에서 3등으로 동메달까지 수상한 걸 보면 아예 실력이 없는건 아닐지도 모른다.
6.5. 겉은 저래도...
겉으로는 엄청 까칠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많이 소심하고 온순한 성격이다. 특히, 보통 사람들이면 다 화나거나 안쓰러워할 일을 보면 그에 대해 한마디하는 모습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많이 보인다. 까칠해진 이유는 스폰지밥과 뚱이 때문일 듯. 그 외에도 집게리아에서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자신의 소망인 클라리넷 연주가 또는 예술가가 되지 못해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스폰지밥과 이웃하여 살게 된 이유는 이렇다.[44] 원래 스폰지밥이 없었을 때 징징이는 지금의 스폰지밥 집 자리에 정원을 만들었으나 마침 어떤 배에서 떨어진 파인애플이 하필 그쪽에 안착해버렸고 집을 찾으러 돌아다니던 스폰지밥이 그곳을 발견하여 그곳이 스폰지밥의 집이 된다. 뚱이는 이 구역에 원래부터 거주하고 있었지만 이때 말을 들어보면 스폰지밥과 원래부터 알던 사이다. 뚱이와 스폰지밥은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인 게 대체로 많이 나오기에.
- '피자 시키신 분~?'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과 둘이서 사막 한가운데에 길을 잃어 힘없고 배고픈 상태에서, 스폰지밥은 손님의 피자를 꼭 배달하겠다면서 징징이의 유혹, 강탈시도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피자를 지켜내고 겨우겨우 피자를 주문한 집에 도착했는데 그 주문자는 주문에도 없는 다이어트 미역 주스[45] 를 왜 가져오지 않았냐면서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 온갖 역경에서도 손님을 위해서라며 피자를 지켜냈는데 막상 그 손님은 주문에도 없는 내용으로 문전박대를 하니 스폰지밥은 징징이 앞에서 바닥에 엎어진 채 서럽게 울고, 그 모습을 보고 진상 손님에게 화가 난 징징이는 그럼 이건 어떠셔~! 하면서 피자를 그 주문자의 얼굴에 박아버린다.
- '이사간 징징이'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싫어서 징징이들만 사는 마을로 이사를 가는데, 처음엔 평범한 일상을 즐겼지만 점차 별다를 바 없는 똑같은 일상에 질려서 스폰지밥을 그리워하게 되고, 급기야 스폰지밥이 평소에 하던 청소기 장난질을 오징어들 앞에서 선보인다.[46]
- 바다 도깨비 에피소드에서는 집게사장이 바다 도깨비에게 푼돈으로 스폰지밥을 팔아버리자 스폰지밥이 사라져서 기뻐하긴커녕 스폰지밥은 사장님을 믿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냈다.[47] 이후 바다 도깨비는 스폰지밥이 쉴새없이 떠들어대고 질문하는 걸 견디지 못해 다시 놓고 가버렸다.
- '징징이의 시간여행' 에피소드에선 시간과 공간의 사이에서 공포를 느끼고 타임머신 기계를 향해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스폰지밥이 보고 싶다고~!!" 라고 외쳤고, 다행히 다시 돌아오자마자 스폰지밥을 반긴다.
- 만우절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의 만우절 장난에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 치밀하게 짜놓고 보복했다가 스폰지밥이 실의에 빠지고 주민들까지 모두 징징이를 욕하자 당장 집으로 달려가 스폰지밥에게 사과를 하고 좋아한다는 말까지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건 모조리 스폰지밥과 주민들이 짜고 친 만우절 장난이었다... 징징이는 허탈해하다가 자기도 만우절 장난이라고 광소하며 자기 집으로 달려갔고, 스폰지밥은 그걸 보며 징징이 없으면 심심할 거라고 말한다.
- 바닷속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다람이에게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는 비키니시티 주민들과 모두 함께 모여서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는 와중, 오직 징징이만이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며 모두를 무시했는데, 산타클로스가 온다고 믿고 있는 비키니 시티 주민들은 아무리 기다려도 산타클로스가 오지 않자 주민들은 모두들 절망하며 떠나버린다.[48] 이후 징징이는 혼자 남아 슬퍼하는 스폰지밥을 약올리며 놀리는데, 정작 스폰지밥은 그런 징징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49] 을 주면서 내가 바보같은 짓을 했다며 자책하며 떠나자, 징징이는 이런 자신에게 스폰지밥이 준 선물[50] 에 지금까지 스폰지밥을 무시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아예 자신이 직접 산타 분장을 하고 나타난다. 이후 산타클로스를 만나게 된 스폰지밥은 산타클로스 앞에서 기절을 할 정도로 감격을 받게 되지만, 비키니시티 주민들까지 전부 모여드는 바람에 비키니시티 주민들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가구와 물건을 다 줘버린다. 그렇게 모두 선물을 받고 간 뒤, 징징이는 마지막에 진짜 산타클로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고 하늘 위로 썰매를 타고 날아가는 산타를 목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하게 산타를 믿지 않던 징징이만이 진짜 산타를 본 것.
- '보디가드 구합니다!'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의 다른 지인들과 함께 활짝 웃는 얼굴로 스폰지밥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거나,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 구경하는 앞에서 전등 갓을 머리에 쓰고 춤을 추는 다른 에피소드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들 일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이 장면은 살인마 부치가 스폰지밥을 몰래 죽이는 것이 불가능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나치듯 나온 장면으로 깊은 의미는 없지만,[51] 그중에서도 하필이면 징징이가 상당히 잘 보이는 위치에 있었던 이유는 불명.[52]
- '폭탄 파이'에서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을 때 스폰지밥에게 해적에게서 얻은 파이를 주는데 그 파이가 폭탄인 것 을 알게 되며 그것을 스폰지밥이 이미 먹었기 때문에 스폰지밥이 죽을 것을 알게 되고 징징이는 내가 스폰지밥의 마지막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 줄게요라는 말을 하고 스폰지밥이 하고 싶어했던 일들을 해주고 스폰지밥은 만약 자기가 오늘 죽어도 오늘이 좋았다면서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파이가 폭탄인 것을 알게 됐을 때 터진 것은 스폰지밥의 폭발 거품 때문이었고 스폰지밥은 그것을 징징이와 같이 먹으려고 남겨 두고 있었다.
- '거대 게' 편에서 거대 게를 집게 사장으로 오해하고 비웃다가, 스폰지밥이 겁을 먹고 무서워하자 못 참는다며 쓰레기통으로 갔는데, "마음 약한 애한테 겁이나 주고, 그게 할 짓이야?" "아무리 미운 스폰지밥이지만, 그래도 너무해" 라며 독백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징징이가 꼭 좋은 모습만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남이 남을 비난하는 건 웃겨죽겠다고 놀려대면서 정작 남이 자신을 비난하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또한 제 욕심만 챙기려다가 당하는 경우도 많으며, 진성 스노비즘 캐릭터이기도 한지라 비판의 여지가 없잖아 있다.
6.6. 안습 캐릭터
[image]
징징이 인성 재평가[* 다만 정작 이 짤이 나오는 '실업자 징징이'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을 부려먹는다. 징징이가 의외로 인성이 좋긴 하지만 이 에피에서는 스폰지밥을 하인처럼 부린다. ]
어찌보자면 스폰지밥의 대표 주연 중 영고라인 3인방에 속하는 인물이며 어찌보자면 다른 둘보다는 덜 당하는 편이다.
플랑크톤 같은 경우에는 집게사장의 비법을 훔치는 등 악인 일을 자주 하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은 자업자득 형이고, 퐁퐁부인 같은 경우에는 스폰지밥의 난폭운전에 십중팔구 당하는 건 일쑤고 스폰지밥에게 도망치려고 해도 늘 만나는 에피소드가 많다.
그의 경우에는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역관광하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대접받는 경우도 있어서 이 둘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듯. 다만 가끔씩 거만한 행동을 보이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당하는 자업자득의 사례도 있다.
7. 캐릭터 붕괴
제작자(폴 티빗)와 작가들의 교체 이후 스폰지밥, 뚱이, 퍼프 선생님, 진주처럼 캐릭터성이 크게 변했고 캐릭터성에 최대 피해를 본 캐릭터이다.
시즌 3까지는 스폰지밥을 걱정해주고 보살펴주는 장면도 있었지만 시즌 4부터는 스폰지밥을 볼 때마다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비명을 지르고 도망을 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작중 내에서 스폰지밥, 뚱이 등 비키니 시티의 사람들이 징징이에게 저지른 짓을 생각한다면 스폰지밥과 뚱이를 싫어하는 걸 강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그래도 원작자인 스티븐 힐렌버그가 다시 맡게 된 시즌9 때부터는 츤데레 성향이 돌아오긴 했다.
그러나 원작자가 세상을 떠난 후, 캐붕은 절정에 달하게 된다. 시즌9까지만 해도 캐붕이 있긴했지만 과민반응에 노이로제가 있나 싶은 정도였지만 이제는 아예 이기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동만 골라서 하는 수준에 스폰지밥은 심각한 수준으로 혐오하는 것은 물론 사람 자체를 혐오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거기다 이전에 비해 사소한 거에도 마구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 모습도 늘어났다. 당장 원작자가 감수하지 않은 이후에 에피소드에서의 행적을 살펴보면,
핑핑이의 변신-스폰지밥이 안보이자 어디 다쳤거나 심각한 사고가 났을것을 상상하며 진심으로 기뻐하며,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을 찾으러 자릴 비우자 자기가 쉬어야 한다는 이유로 집게리아의 손님을 전부 쫒아냈다.
버스 운전사 징징이-버스운전사한테 수시로 쓸데없는 시비와 불평을 하며 진상을 피우다 싸우게 되었고 하루동안 버스 운전사와 직업을 바꾼다. 거기다 자신이 운전사라는 이유로 손님들한테 갑질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도 보여주었으며 스폰지밥이 탔다는 이유만으로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다.
자명종이 망가졌어요-스폰지밥이 죽었다고 다들 착각하고는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에 집에 가자고하자 "쓸만한건 챙기고요?"라는 망언을 하기도 하였으며, 스폰지밥에 들어가기 전 아주 끔찍한 상황일거라 하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박물관 지킴이 뚱이-자신에 작품을 미술관에 걸지 못한다고 몰래 위장해서 자신에 작품을 걸려고 다른 작품들을 파손시키는 민폐를 저지르며 경찰에게 체포되는 와중에도 자신에 작품을 거는데 성공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대규모 콘서트에 관람객들에게 버거를 팔게 됬는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자신이 존경하는 가수와 연주하는 망상을 하며 대기실에 무단 침입하는 민폐를 보여주었다.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꿈속에서 폭군 왕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스폰지밥과 뚱이가 눈 앞에 있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이 둘을 붓처럼 물감을 발라 종이에 마구 뿌리고 쓸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다시피 시즌12 이후 행적이나 성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변했다.
8. 어록
'''"비키니 시티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속임수와 거짓말에 속았습니다. 순진한 우리 직원들은 더 이상 욕심 많은 악당 사장, 집게사장한테 당할 수 없습니다. 모든 부당한 것을 하나하나 낱낱이 제거할 것입니다. 이제 이 거대한 사업체를 반으로 잘라버리겠어요! 설사 평생이 걸린다 해도 말입니다. 여러분의 지지만 있으면 우린 이 의지를 저 악덕 집게사장의 사업점으로 날려보낼 겁니다! 부당 노동의 보상으로요!!"'''
─ 집게리아 파업소동편에서 나온 대사. 여담으로 이 장면은 소련 국가를 BGM으로 깔고 공산주의 밈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 #
"'''사람들은 자기들 배만 부르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아...'''"
─ 위 대사와 같은 에피소드. 집게리아에 파업을 하겠다며 위의 대사로 결단을 내리자 사람들이 환호하나 그 중 한 사람이 게살버거를 먹으러 가자고 말해서 사람들에게 실컷 밟히자 혼잣말로.
"집에 가고 싶어! 집에 보내 줘! 제발 부탁이야! 보내 달란 말이야! 비키니 시티가 그리워... 내가 살던 집도 그리워... '''스폰지밥까지도...!'''"
─ 징징이의 시간여행 편 대사. 징징이가 타임 머신의 레버를 고장내서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갇히자, 공포를 느껴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했던 대사다. 참고로 이 때 얼마나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었는지, 마지막에 스폰지밥이 보고 싶다고 한 말은 '''진심이었다.'''
뚱이: (손을 들며) 마요네즈가 악기 맞니?
징징이: '''아냐 뚱아, 마요네즈는 악기가 아니라 음식이다.'''
뚱이: (손을 다시 든다)
징징이: '''케첩 역시 악기가 아니야!'''
─ 괴짜악단 편 대사. 케첩 운운하는 대사는 원래 홀스래디쉬인데,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조미료라 그런지 현지화한 것으로 보인다. EBS판에서는 케첩 부분을 옥수수로 번역했다.
"다들 참 잘났네요. 당신들이 내 마지막 행복의 기회를 산산히 부숴버렸어요... 너무 잘게 부숴서 눈 씻고 찾아봐도,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다구요. 다들 훨씬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내 생각이 잘못됐단 걸 깨닫게 되었죠... 내일 굳이 오지 않아도 돼요. 그냥 '''행진하다 사고로 다 죽었다'''고 얘기할 거니까요... '''고마워요,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줘서!"'''
─ 위 대사와 같은 에피소드. 징징이가 악단을 세우려고 했지만 모든 걸 다 포기했을때 한 말. 다행히 정신 차린 스폰지밥이 악단을 제대로 가르쳐서 징징이를 기쁘게 만들어줬다.[54]
"사실은... 스폰지밥! 나 너 좋아해! 옆에 살아서 좋아! 아침에 시끄러운 니 시계도 좋다고! 밤에 낄낄대는 것도 괜찮아! 그리고.. 핑핑이랑.. 뚱이랑, 다람이랑 사장님이랑!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
─ 유쾌한 만우절 편 대사. 징징이가 계속 만우절 장난치는 스폰지밥이 짜증나서, 본인이 만든 함정들을 이용하여 혼내줬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비키니 시티 시민들에게 야유를 받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못해 스폰지밥의 집 앞에서 한 말이다.
'''"진작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갔으면 더 좋은 곳에서 일했을 텐데."'''
─ 드라이브 드루편 대사. 징징이가 벽의 구멍을 통해 일하기 힘들다고 하고 또 스폰지밥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고 불평하자(물론 이동거리가 너무 길단 거지 가까이 있고싶다는 뜻은 아니다.) 집게사장이 해결을 해 주었는데 그 이후에 한 말. 사실 방법이 좀 어이가 없다. 전자는 구멍쪽으로 옮기고 불판과 사장실 의자의 위치를 바꾼것이고 후자는 사장실의 벽을 부숴서 구멍을 만들었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징징아 안녕." 하는 스폰지밥은 덤.
'''"너! 내 말 잘 들어. 난 원래부터 여기서 일하는 게 하나도 재미없었어. 늘 그랬어. 내가 지금 여기서 하고 있는 일보다 더 재미없고 더 한심하고 더 후진 일은 이 세상에 없을 거야!"'''
─ 집게리아 핫도그에서 한 말. 다만 이 말 뒤 핫도그 모양 옷을 입고 어린 아이에게 발길질을 당한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었는지, 최근 방영부분을 보면 발길질 하는 장면이 잘리고 아이 엄마의 대사도 "너도 공부 열심히 안하면 저렇게 된다"에서 "날씨도 더운데 힘드시겠다"가 되었다.'''
'''"아아... 역시 내 생각이 틀렸어... 상황은 얼마든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 이 역시 위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말. 여기서는 그 아이의 부모한테 게살버거 옷을 입은 후 발길질을 당한다.
"스폰지밥. 내가 너... 싫어하는 거 알지?"
─ '넌 해고야!' 편에서 나온 대사. 스폰지밥도 덤덤하게 "그래...알아."라고 했다.
'''"마음 약한 애한테 겁이나 주고 그게 할 짓이야? 얄미운 스폰지밥이지만 그래도 너무해. 이제는 집게사장 당신이 호되게 당할 차례야. 당하는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게 해 주지."'''
─ 전설의 거대 게 편 대사. 집게사장이 말한 거대 게가 실제로 나와 스폰지밥을 겁먹게 하자 그 게를 집게사장으로 보고 자신도 분장하며 한 말. 징징이가 겉은 까칠하고 신경질 적이어도 본질은 정의롭고 아량 넓은 성격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대사다.[55]
'''"싫어!"'''
(스폰지밥이 정말이냐고 묻고 종이를 뜯은 뒤)
"'''그래!"'''
─ 방울친구편 참조. 스폰지밥이 징징이에게 나랑 놀래? 라고 묻고나서 문을 열기도 전에 징징이가 다 알고 있었는지 문에 붙여놓은 글.
"어...? 스폰지밥...괜찮니...?"
'''"그럼 이건 어떠셔!"'''
"당연하지. 한입에 넣던걸."
─ "피자 시키신 분?" 에피소드 대사. 개고생하면서 피자를 배달하러 겨우 도착했는데 손님이 주문이 살짝 잘못되었다고 화내며 문을 쾅 닫아버렸다. 그리고 스폰지밥이 바닥에 엎드려 울자, 징징이가 분노하여 그 손님 얼굴에 피자를 던져버린다. 근데 집어던질 때 '''푸확''' 하는 효과음이 나는 걸로 봐선 그냥 얼굴에 '''처박은''' 듯.
"제가 스폰지밥의 마지막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 줄 거예요! 그리고 아주 많이 사랑해 줄 거예요, 빠져 죽을 수 있을 만큼! '''아니, 빠져 죽도록!'''"
─ "폭탄파이" 에피소드 대사. 이 대사 전에 집게사장은 "쟬 죽였어! 눈물로 스웨터를 짠 녀석을 죽였어. 너 혼자서 어떻게 살래?!" 라고 징징이를 꾸중했다. 근데 이 대사를 외치는 징징이가 상당히 무서워보여서 '징징이를 조심하라.'라고 메모를 한다.
"아니, 사장님, 제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어떻게 사장님은 스폰지밥을 겨우 600원(62센트)과 바꾸실 수가 있습니까![56]
스폰지밥은 사장님을 믿었는데... 배신했잖아요! 부끄러운 줄이나 아세요!"
─ 이 때 징징이가 화낸 원인은 스폰지밥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천 원도 안되는 푼돈에 신의를 내다버리고 자길 믿어준 사람 영혼을 팔아치운 집게사장의 어리석은 짓거리에 도의적으로 분노했다고 볼 수 있겠다.
'''"비키니 시티에 크리스마스를 가져다준 건 내가 아니라, 바로 너야."'''
─ 바닷속의 크리스마스에서의 산타로 변장한 후 한 대사. 이걸 듣고 스폰지밥은 좋아서 기절한다.
'''"그게 뭔지 난 알 것 같아. 넌 왕관 탐험을 통해서 네가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욕심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달았을 거야. 왜냐하면 넌 변했고 지금 넌 네 자신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으니까."'''
─ 스폰지밥 2004년 극장판. 스폰지밥이 용왕의 왕관을 찾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떠나 성공적으로 돌아오고 사람들도 구하자 징징이와 사장님을 비롯해 많은 사람에게 환호를 받고 징징이한테서 지배인 뱃지를 받으려 하나 그 전에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말하기를 주저하자 징징이가 한 말. 그런데 징징이가 이 말을 한 직후 스폰지밥이 자신이 하려던 말은 징징이 바지에 남대문이 열렸다는 것인데 뭔 소리를 하는 거냐며 뱃지를 가져간 뒤 지배인이 되었다고 기뻐한다.
"바보가 갑자기 죽었는데 왜 어째서 죽었을까요? 숨 쉬는 법을 까먹었대요."
─ '로봇 집게'편 대사. 스폰지밥이 집게사장을 로봇이라고 의심하며 그 근거로 로봇은 유머감각이 없어 못 웃는다며 집게사장을 부른 다음 징징이에게 배꼽빠지게 웃긴 얘기를 하라고 하는데 갑작스런 개그 요청에 당황한 징징이가 잠깐 고민하더니 저 개그를 한다. 이 말을 들은 집게사장은 그런 썰렁한 농담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하며, 스폰지밥이 그 말을 듣고 집게사장이 로봇이라고 확신한다. 원판에서는 "어린 아이가 왜 해적 영화를 못 봤을까요? '''R 등급(15세~청불)이라서요!(It's rated R(Arr)!'''"이다.
"너 이번에도 또 실패한 거니? 실패의 의미가 뭔지 알아? 뭐냐면 말이야, '''네가 쓸모없는 인생의 낙오자란 거야!'''"https://youtu.be/NSSI2WAci2M
─ 징징이가 인형뽑기를 실패한 아이에게 하는 말. 정작 자신은 '''전재산을 다 털고 집문서까지 팔아가며''' 인형뽑기를 해도 실패하다가 스폰지밥의 요령을 따라하여 겨우겨우 한 개 뽑았다.
''' 눈물 닦아야만 할 때~'''
'''얇은 휴지 절대 안돼~'''
'''네 겹 휴지 좋아~! 네 겹! 네 겹!'''
'''네 겹 휴지 좋아~'''
─ 진주의 생일 편에서 징징이가 보이즈 후크라이라는 그룹을 따라할 때 했던 곡. 보이즈 후크라이의 원래 곡보다 중독성 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 비키니시티의 삼각지대 편에서 스폰지밥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다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하자 한 말. 단, 억양을 들어보면 그냥 농담에 가깝다.
"'''사장님! 오늘 밤은 좀 쉬어야 돼요! 안 그러면 쟤들 둘, 죽을지도 몰라요!"'''
─ 시즌 9 최고의 음식은? 편에서 사고로 차가 망가져 트레일러를 스폰지밥과 뚱이가 끌고 가다가 밤이 되어 두 명의 체력이 다 방전되자 집게사장에게 한 말이다. 본인은 집게사장처럼 트레일러 위에 편하게 있었지만 본인 눈에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듯 집게사장 역시도 징징이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징징이의 말을 들었다.
'''"이게 얼마나 창피한 짓이라는 거 모르세요? 순진한 애를 이렇게 이용해먹으면 어떡해요![57]
(중략) 오, 이런 한심한 녀석 같으니, 사장님이 네 쿠폰을 훔치려고 했던 거라고.'''"
─ 중략 이후는 뚱이한테 집게사장의 목적을 설명하려 했던 말.
"'''제발 좀 조용히 해! 월요일이 좋아서 난리 떠는 멍청이는 이 세상에 너뿐일 거야!"'''[58]
[59]
''''' '''''
'''TV에서 상자 말고 할 얘기가 그렇게도 없냐?!!'''
─ '바보상자' 편에서 나온 대사. TV를 틀었는데 돌리는 채널마다 죄다 상자만 튀어나오니까 열받아서 내뱉은 말이다. 마지막으로 돌린 채널은 권투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이었는데, 제대로 된 방송이라 생각하고 "이제 상자는 끝이군. 설마 권투에도 상자가 나오진 않겠지?"라고 하지만 '''상자끼리 맞붙고 있었다(...).'''
'''"24시간 가게 문을 연다고?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야! 새벽 3시에 햄버거 먹는 사람이 어딨냐구?!"'''
─ 검은 옷의 살인마편에서 집게사장이 무리하게 24시간 영업제를 시키니까 나온 징징이의 불만. 그런데 이 대사 직후 집에서 자던 뚱이가 자명종을 새벽 3시에 맞춰두고 일어나서 '''오! 지금 3시다!'''라며 햄버거를 꺼내먹는 장면이 나온다(...).
'''''제가 스폰지밥의 마지막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 줄게요.'''''
'''''한참 때밀고 있는데 분위기 망치고있어! 냐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하....하....하....하....'''''
─ '핑핑이의 가출' 편에서 핑핑이를 찾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보고 불평하면서 내뱉은 대사와 그 둘이 목욕중 핑핑이를 찾는답시고 본인의 목욕탕에 들어오자 내뱉은 비명.
''' '''
─ '이사 간 징징이' 편에서 나온 대사. 한국에서는 어째선지 유명해져서 이곳저곳에서 징징이를 패러디할 때 나온다.
9. 2차 창작에서
작중 그나마 상식인에 속하는 인물이다보니 2차 창작에서는 대부분 피해자 역할을 맡는다.
츤데레에 상식인 포지션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자주 모에화된다.
유튜브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징징이의 욕실에 침입하자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종종 소스로 쓰인다.[60]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를 패러디한 마이 리틀 징징이도 있다.
RED ZONE을 연주할 수 있다 카더라
SQUIDWER
간혹 2차 창작에서 '''크툴루'''나 오징어 소녀, 스플래툰과 엮이기도 한다. 특히 오징어 소녀하고 엮일 시 서로 커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정치적으로 패러디 될때는 일베, 틀딱의 이미지로 나온다. 일베하는 징징이의 영향도 있겠지만 원래 징징이도 보수적인 성격의 캐릭터이니 그런듯하다.
9.1. 징징이의 자살
'''나이가 어리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은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제작진들이 극장판 이후 스폰지밥 제작 자체에 권태를 느낄 때[61] '''징징이의 자살'''이라고 제목붙은 수상쩍은 테이프를 의심 없이[62] 정상비디오로 생각하고 틀었더니 도입부만 정상이고, 클라리넷 콘서트씬에서 음이 안맞는 이상현상을 거쳐 해물들이 구체적이고 빨간 눈으로 심각한 음질의 야유를 퍼부은 뒤[63] 징징이의 피눈물 흐느낌과 콜라보된, '''어린애들을 그것도 끔찍하게 죽인 스너프 필름의 출현'''[64] 으로 인해 관계자들이 사이좋게 다같이 바지에 지린 뒤[65] 징징이가 샷건으로 자기 머리를 쏴 자살하는 걸로 끝나는데[66] , 화자는 스티븐 힐렌버그가 화를 내면서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라고 쪼아대는 통에 '''그 테이프 전체를 한번 더 봐야 했고''' 마음이 만신창이가 됐다는 내용.[67] '''당연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68]
공포영상 제작 전문 유튜버인 shirtfag가 해당 괴담에서 제목만 따와서 만든, 징징이가 충혈된 눈으로 쳐다보는 거의 정지에 가까운 혐짤 영상도 있고[69] 다른 누군가가 다른 제목(Red Mist[70] )으로 해당 괴담을 어설프게 재연한 동영상도 있다.
그런데 2019년 9월 21일에 방영된 "SpongeBob in Randomland" 편에서 '''이스터 에그성으로 이 괴담에서 등장하는 붉은 눈의 징징이가 등장한다. 합성이 아닌 공식으로!'''[71] 해당 장면(깜놀 주의) 스폰지밥 공식 위키피디아 참조(깜놀 주의) [72] 게다가 이 장면 뿐만 아니라 제일 처음으로 등장하는 괴상하게 비틀려져있는 징징이, 스폰지밥과 배경에 있는 뚱이의 외형은 해당 에피소드의 각본을 담당한 Kaz 작가가 그렸던 구시절의 기괴한 스폰지밥 만화중 하나에서 가져온 것이다. 스폰지밥 팬덤에서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중.이 괴담이 익사한 벤, 미싱노 같은 괴담처럼 유명한 편이라 수입한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기괴한 외형의 주인공 일행은 사람에 따라서 웃길수는 있어도 이 모습은 시뻘건 눈이라는 공포 요소라 아동용 애니에 들어가야했냐는 반응이 좀 많다. 그래서 결국 붉은 눈알에서 백일사진으로 바꿘다.
9.2. 동전줍는 징징이
한국에서 비누 좀 주워줘를 패러디한 2차 창작물. 해당 문서 참고.
9.3. 여기있네 빵 통 조 림 !
지원(z1z1z1)이 제작한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2차 창작물인 동전줍는 징징이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게임성 자체는 판이하게 다르며, 여러 개의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며 열쇠조각을 모아 탈출하는 형식이다. 해당 문서 참고.
10. 기타
[image]
- 첫 에피소드인 직원 모집만 하더라도 피부색이 민트색에 가까웠으나 그 이후 에피소드부터 현재의 색이 되었다.
- 항상 스펀지밥에게 정신고문을 당하는 클리셰지만... '실업자 징징이'와 같은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역관광을 하기도 한다.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훈제 소시지라고 한다.[73]
- 삼국전투기에서는 황호로 등장했다.
- 뉴욕에 노란 피부의 도플갱어가 있다 카더라.[74]
- 눈 색깔은 빨간색. 즉, 적안이다.
- 살면서 별의별 무서운 경험을 하기도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갔다가 타임머신의 고장으로 미지의 세계에 떨어진다던지, 자신이 죽었다고 착각한 스폰지밥과 뚱이에 의해 커다란 비눗방울에 갇히는가 하면 직접 육지로 나갔다가 갈매기들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전술했던 "SpongeBob in Randomland" 에피소드에서는 기괴하게 비틀려있는 자기자신, 피눈물을 흘리는 끔찍한 몰골의 자기자신과 직접 만난적도 있다.
- 스폰지밥 주요 등장인물 중 가장 키가 크다. 플랑크톤과 스폰지밥은 말할 것도 없고 잠수복을 포함해도 다람이보다 더 크며 위로 뻗은 눈이 있는 집게사장보다도 더 크다. 뚱이는 징징이와 그나마 비슷하지만 징징이가 더 크다. 조연 및 기타 등장인물로 범위를 넓히면 가장 큰 캐릭터는 진주다. 그런데 종이 종인지라...
- 웃긴대학에서 섹시한 징징이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 적이 있었다.
- 한 때 스폰지밥의 7명의 주연들(스폰지밥, 뚱이, 징징이, 집게사장, 플랭크톤, 다람이, 핑핑이)은 7대 죄악이 모티브라는 설이 돌았는데 이 중 징징이는 분노가 모티브라고 여겨졌다. 당연히 작중에서 봤듯이 스폰지밥과 뚱이의 장난에 소리지르는 일이 많은데다 자주 뭔가 맘에 안든다고 중얼대는 일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한 팬이 만든 가설이며, 7대 죄악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 무대 관련 쪽으로 악연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스타탄생 에피소드에서는 관객들에게 토마토세례를 받는다던지, 진주의 생일 에피소드에서도 비슷한 꼴을 보인 적이 있고, 그 외에도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 보았지만 오히려 불합격을 당하는 등...
- 여담이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등장인물 에보니 모가 생김새 때문인지 지구를 침략 했을 때 토니 스타크에게 "Get Lost, Squidward!(즉 꺼지라는 뜻이야, 징징아!)"라는 말을 들으면서 징징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국내 극장 자막에서는 모 번역가의 만행 덕분에 자막에 드러나지 않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넷플릭스 자막에는 EBS 번역명인 깐깐징어로 번역되었다. OCN 번역에서는 "징징이 닮은꼴"로 번역했다.
- 징징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작이 공개되었다. 니켈로디언이 넷플릭스와 2억 달러 계약을 맺고 합작으로 제작중이라고 하고, 현재 음악 기반 프로젝트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다. Kamp Koral과 더불어 스티븐 힐렌버그의 작품 제작 원칙을 어긴 작품이기 때문에 Kamp Koral과 마찬가지로 논란이 되었지만 스폰지밥 팬 중 한 명이 빈센트 월러에게 징징이 스핀오프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빈센트 월러는 "사람들이 징징이 스핀오프에 대해 말이 많은데 애석하게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을 하였고, 다른 스폰지밥 팬은 관련 기사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기사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언급하여 기레기의 소행으로 마무리 되었다. 다만 월러가 "징징이 스핀오프가 아예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라고 말하여 징징이 스핀오프가 언젠가는 제작 될 것이라는 걸 암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