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기사와 카모
葱沢 鴨
태엽감기 카규의 주인공.
작품을 러브코메디로 봤을 때 하렘의 중심에 있는 남주인공 겸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 하나와사쿠라기 학원의 선생님으로 몇 안되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투철한 정의감을 가지고 있고, 제자들을 매우 아껴서 전투 능력이 전무한 약골임에도 매번 몸을 던지고, 학원에 대놓고 항의하는 등 여러모로 개념인이기도하다. 그러나 전투력이 너무 약한 나머지 실상 카규 쥬베에게 구원받는 히로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1화부터 납치당하거나, 나중에는 아예 결박당해서 입에 '''재갈도 물려지기도 하는''' 온갖 고생을 다한다. 여러모로 몰개성한 것 같지만 눈을 마주치는 여성마다 사랑에 빠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1] 그런데 니치에 리히토 이사장에게 몰개성하다고 비웃음당하는 것을 보면 그 세계관에선 그냥 몰개성한 편인듯.
하지만 선생님형 주인공다운 넓은 마음과 관대함,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 등을 모두 갖춘 멘탈갑 캐릭터. 실제로 몰개성하다고 비웃는 이사장에 반박하여 '''선생'''이라는 지위와 그에 따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리고 '''학생에게 쏟는 무한정의 사랑'''[2] 야말로 자신의 개성이라며 강하게 어필, 이사장을 만족시키고 자신을 좋아했던 브라콤 사촌 여동생까지 하렘에 편입 성공.
학생회 편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는 카규의 언니 카규 마블에게 습격당하질 않나, 학생회장 니치에 에리자가 일으킨 사건을 뒤집어 쓰고 테러리스트가 되어 납치를 당하질 않나 별별 일을 다 겪게 된다. 하지만 물러나라는 마블에게는 "과보호하는 언니야말로 물러나야한다"라면서 자신의 의지를 보이고, 학생회 고문이 되어 자신의 것이 되라는 니치에 에리자에게는 '''학생회 전원의 개성을 읊어주며''' 니치에 에리자의 진짜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면서 설득하는 등, 피가 튀기는 와중에도 작중 최강 개념인의 간지를 뿜었다.
그리고 카모 쟁탈전에서는 나루토 소리마을 5인방 편의 사스케 취급...으로 상당히 비중이 떨어진다. 배틀편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하지만 아군들이 하나하나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를 시전하고 나카무라 요우와 단둘이 남았을 때, 카규에의 사랑으로 광전사화한 요우와 마블에게 정면으로 설득하고 당당히 입을 여는 등 활약을 보였다.
이어 에리자와 카규의 이사장 면전 사합에서는 '''에리자를 구원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이사장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들은 에리자의 트라우마는 카모 자신도 겪은 바 있던 '''가정에서의 애정결핍'''이었고, 따라서 에리자의 가족이 아닌 카모는 구원해줄수 없었다.[3] 결국 사합이 카규의 승리로 끝나고, 에리자가 이사장에게 확인사살까지 당하면서 완전한 절망에 빠졌을 때 앞으로 나서 '''자신이 모든 개성 사냥의 진범이며, 에리자에게 패배했다'''고 자신이 모든 혐의를 뒤집어 쓰며, 에리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지킨다. 이사장은 이것을 보며 "비합리적인 감정"이라면서 이것이 사랑인 것인가 생각한다.[4]
그러나 이후 유아퇴행해버리고 낙하하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긴 에리자를 본 뒤, '''에리자가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내 책임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완전흑화.'''
이후 선거편이 진행되면서 한 컷 요우의 각성 때처럼 머리카락이 붕 뜬 뒷모습만을 보여주다가 114화에 드디어 등장, 안경을 벗고 다크서클이 생겼다. 시노와 카규를 안으며 "축하한다. 열심히 했구나"라고 말하는데, 평소라면 좋아했을 시노와 카규가 얼어붙는다. 본인 말로는 "학생을 사랑한다는 것을 좀더 행동으로 보여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시노는 '''"카모 오빠에게 심상찮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불안해한다.
- 그리고 다음 컷, 학생의 금품을 갈취하던 불량배에게서 "돌려받는다"라고 말하고는, '''만년필로 불량배의 다리를 쑤셔버린다. 그것도 살려달라고 빌 때까지.'''
심지어 모리 선생이 심했다고 말하는데도, "이렇게 하면 다신 학생을 상처입히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전투 능력에다가 그것을 휘두를 정도의 폭력성까지 획득한 듯. 그러나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변해버린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듯 하다.
이후 모리 선생의 초대로 니치에 아키히토, 이사장의 아버지를 찾아가게 된다.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자 벌벌 떨면서 그 악마가 뭘 하든 나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돌아가라고 말하자, 분노에 '''벽을 부수면서''' "부모로서 뭘 한 거냐"라고 일갈한다. 이후 격정을 가라앉히면서 "이사장은 감정을 가지지 않은 악마. 말하자면 불모의 사막. 그렇다면 '''사랑을 가르쳐서 자기부터 사랑하게 한 다음에 양심으로서 자멸하게 만들겠다. 사랑을 가르쳐 죽인다.'''"라고 말한다. 흑화했어도 말하는 그의 얼굴은 초절간지. 결국 그에게서 뭔가를 본 아키히토는 니치에 리히토에 대해서 말해주기 시작한다.
아키히토에게 설명을 듣던 도중, 리히토의 부인이자 에리자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교사의 꿈을 심어준 후란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후란 선생이 출산 도중 의료사고(혹은 리히토의 조작)로 의식불명이 된 채 리히토의 옛 집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으러 가는데, 도중에 자신을 만나러 온 카규의 모습에서 후란 선생님의 모습을 겹쳐보고 안겨들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후란 선생님을 찾으러 가기 위해 모리 선생, 카규, 에리자, 이가라시, 카신과 함께 배를 타고 니치에 가의 별장으로 찾아간다. 이때의 모습은 흡사 파티원 모아서 던전 쳐들어가는 파티장(...).
섬에 도착하고 주민들과 암살자들의 습격이 본격화되자, 방인조끼와 에리자의 암시성까지 써가며 적극적으로 에리자를 보호하지만, 결국 기쁨의 모아브의 공격에 당해 온몸이 너덜너덜해지고 한계 해제의 반동까지 뒤집어쓴 채로 에리자와 함께 절멱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이 순간까지도 끝까지 에리자를 감싸며 "다시는 혼자 떨어지게 두지 않겠다"고 말해 '''에리자가 부활'''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의식을 잃은 채 에리자에 의해 절벽 위로 올라와서 뻗었다.
그리고 에리자가 모아브를 리타이어시키자 깨어난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부활했던 에리자는 카모의 품 안에서 다시 유아퇴행. 이를 본 카모는 치매에 걸렸던 사람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에리자를 부활시킬 희망이 있다고 깨닫는다. 그런 카모의 앞에 마르먼이 등장하자 싸우기는 무리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하지만, 마르먼은 싸울 의사가 없다고 말하며 그와 에리자를 저택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저택에서 가가리에 의해 혼수상태가 되어 깨어나지 않는 카규를 보고, 마르먼의 제안에 따라 카규를 깨우기 위해 카규의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들어간 카규의 안에서 데포르메된 형태의 무수한 카규와 만나게 되는데, 그 카규들이 '''거대한 달팽이 형태의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괴물에게 도망치고, 그 작은 카규 하나하나가 카규의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5] 그리고 카규들을 공격하는 달팽이 괴물에게 왜 카규들을 공격하는 지 묻고, 결국 그 달팽이도 또한 카규의 감정 중 하나인 '''질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왜 태어났는지 고민하는 질투를 달래어 그 감정 또한 카규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 결과 카규가 각성하여 깨어난다.
그리고 약속대로 후란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마르먼을 따라, 에리자와 함께 후란을 만나러 간다. 아마 감금되어 있거나 정신을 잃은 상태였을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후란은 깨어있었으며 찾아온 카모 선생에게 안기며 "어서와"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그를 '''리히토 씨'''라고 부르며 볼에 키스하는데, 마르먼에 따르면 18년 전부터 제정신이 아니며, 누가 방문하건 똑같은 말과 똑같은 반응만을 반복한다고. 에리자를 낳기 전, 가장 행복했던 날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존경하던 선생님이 미쳐버린 모습을 본 카모 선생은 키스를 받은 볼부터 얼굴이 깨져가고, 그 깨진 틈새에서 피로 형상화된 살의가 터져나와 반쯤 미쳐버리고 만다. 카모의 그런 모습을 본 에리자는 울음을 터트리고, 그 울음에 카모는 일단 웃는 얼굴로 살의를 감춘다. [6] 그런데 이때 울음을 터트린 에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후란 선생이 에리자를 알아보게 된다.
12권 특별편에서 초등학교 시절 졸업식 때의 모습이 나왔는데…, 후란 선생님과 감동의 이별을 한 뒤 전철을 타고 떠난 순간 '''리히토가 후란을 찾아온다'''. 카모가 이미 떠났다는 후란의 말에 섬뜩한 미소로 "'''아쉽다'''"고 말하는게 백미[7] . 이로 미루어 볼 때, 리히토의 악마적인 천재성을 고려하면 이미 '''리히토는 오래전부터 카모를 알고 있었고, 지금도 기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섬에서 은사인 후란을 구하고 카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후 니치에 리히토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그에게 사랑이 있음을 증명한 후[8] 양심을 자각시켜 자살로 몰아 넣는다. 니치에 리히토의 죽음을 확신한 카모는 사람을 죽인 자신은 카규들을 가르치고 그 사랑을 마주할 자격이 없다며[9] 카규들의 졸업 후 죽겠다고 선언하고 이사장으로서 취임한다. 그리고 모두가 졸업한 후 카규의 기억을 지우고 자살하려하지만 선생을 쓰러뜨리고 온 카규에 의해 또다른 독을 먹게 된다. 마지막화 내용을 보면 두사람이 결혼하고 아이 낳아 시노에게 맡길때까진 생존한듯. 사랑에 대해 지나치게 진지했기에 문제가 된 엔딩을 만들어내버리게 되었다. 결국 선생님으로서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반려자로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1. 개요
태엽감기 카규의 주인공.
작품을 러브코메디로 봤을 때 하렘의 중심에 있는 남주인공 겸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 하나와사쿠라기 학원의 선생님으로 몇 안되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투철한 정의감을 가지고 있고, 제자들을 매우 아껴서 전투 능력이 전무한 약골임에도 매번 몸을 던지고, 학원에 대놓고 항의하는 등 여러모로 개념인이기도하다. 그러나 전투력이 너무 약한 나머지 실상 카규 쥬베에게 구원받는 히로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1화부터 납치당하거나, 나중에는 아예 결박당해서 입에 '''재갈도 물려지기도 하는''' 온갖 고생을 다한다. 여러모로 몰개성한 것 같지만 눈을 마주치는 여성마다 사랑에 빠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1] 그런데 니치에 리히토 이사장에게 몰개성하다고 비웃음당하는 것을 보면 그 세계관에선 그냥 몰개성한 편인듯.
하지만 선생님형 주인공다운 넓은 마음과 관대함,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 등을 모두 갖춘 멘탈갑 캐릭터. 실제로 몰개성하다고 비웃는 이사장에 반박하여 '''선생'''이라는 지위와 그에 따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리고 '''학생에게 쏟는 무한정의 사랑'''[2] 야말로 자신의 개성이라며 강하게 어필, 이사장을 만족시키고 자신을 좋아했던 브라콤 사촌 여동생까지 하렘에 편입 성공.
2. 작중 행적
학생회 편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는 카규의 언니 카규 마블에게 습격당하질 않나, 학생회장 니치에 에리자가 일으킨 사건을 뒤집어 쓰고 테러리스트가 되어 납치를 당하질 않나 별별 일을 다 겪게 된다. 하지만 물러나라는 마블에게는 "과보호하는 언니야말로 물러나야한다"라면서 자신의 의지를 보이고, 학생회 고문이 되어 자신의 것이 되라는 니치에 에리자에게는 '''학생회 전원의 개성을 읊어주며''' 니치에 에리자의 진짜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면서 설득하는 등, 피가 튀기는 와중에도 작중 최강 개념인의 간지를 뿜었다.
그리고 카모 쟁탈전에서는 나루토 소리마을 5인방 편의 사스케 취급...으로 상당히 비중이 떨어진다. 배틀편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하지만 아군들이 하나하나 여긴 내게 맡기고 뒤로를 시전하고 나카무라 요우와 단둘이 남았을 때, 카규에의 사랑으로 광전사화한 요우와 마블에게 정면으로 설득하고 당당히 입을 여는 등 활약을 보였다.
이어 에리자와 카규의 이사장 면전 사합에서는 '''에리자를 구원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이사장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들은 에리자의 트라우마는 카모 자신도 겪은 바 있던 '''가정에서의 애정결핍'''이었고, 따라서 에리자의 가족이 아닌 카모는 구원해줄수 없었다.[3] 결국 사합이 카규의 승리로 끝나고, 에리자가 이사장에게 확인사살까지 당하면서 완전한 절망에 빠졌을 때 앞으로 나서 '''자신이 모든 개성 사냥의 진범이며, 에리자에게 패배했다'''고 자신이 모든 혐의를 뒤집어 쓰며, 에리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지킨다. 이사장은 이것을 보며 "비합리적인 감정"이라면서 이것이 사랑인 것인가 생각한다.[4]
그러나 이후 유아퇴행해버리고 낙하하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긴 에리자를 본 뒤, '''에리자가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내 책임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완전흑화.'''
이후 선거편이 진행되면서 한 컷 요우의 각성 때처럼 머리카락이 붕 뜬 뒷모습만을 보여주다가 114화에 드디어 등장, 안경을 벗고 다크서클이 생겼다. 시노와 카규를 안으며 "축하한다. 열심히 했구나"라고 말하는데, 평소라면 좋아했을 시노와 카규가 얼어붙는다. 본인 말로는 "학생을 사랑한다는 것을 좀더 행동으로 보여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시노는 '''"카모 오빠에게 심상찮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불안해한다.
- 그리고 다음 컷, 학생의 금품을 갈취하던 불량배에게서 "돌려받는다"라고 말하고는, '''만년필로 불량배의 다리를 쑤셔버린다. 그것도 살려달라고 빌 때까지.'''
심지어 모리 선생이 심했다고 말하는데도, "이렇게 하면 다신 학생을 상처입히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전투 능력에다가 그것을 휘두를 정도의 폭력성까지 획득한 듯. 그러나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변해버린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듯 하다.
이후 모리 선생의 초대로 니치에 아키히토, 이사장의 아버지를 찾아가게 된다.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자 벌벌 떨면서 그 악마가 뭘 하든 나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돌아가라고 말하자, 분노에 '''벽을 부수면서''' "부모로서 뭘 한 거냐"라고 일갈한다. 이후 격정을 가라앉히면서 "이사장은 감정을 가지지 않은 악마. 말하자면 불모의 사막. 그렇다면 '''사랑을 가르쳐서 자기부터 사랑하게 한 다음에 양심으로서 자멸하게 만들겠다. 사랑을 가르쳐 죽인다.'''"라고 말한다. 흑화했어도 말하는 그의 얼굴은 초절간지. 결국 그에게서 뭔가를 본 아키히토는 니치에 리히토에 대해서 말해주기 시작한다.
아키히토에게 설명을 듣던 도중, 리히토의 부인이자 에리자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교사의 꿈을 심어준 후란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후란 선생이 출산 도중 의료사고(혹은 리히토의 조작)로 의식불명이 된 채 리히토의 옛 집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으러 가는데, 도중에 자신을 만나러 온 카규의 모습에서 후란 선생님의 모습을 겹쳐보고 안겨들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후란 선생님을 찾으러 가기 위해 모리 선생, 카규, 에리자, 이가라시, 카신과 함께 배를 타고 니치에 가의 별장으로 찾아간다. 이때의 모습은 흡사 파티원 모아서 던전 쳐들어가는 파티장(...).
섬에 도착하고 주민들과 암살자들의 습격이 본격화되자, 방인조끼와 에리자의 암시성까지 써가며 적극적으로 에리자를 보호하지만, 결국 기쁨의 모아브의 공격에 당해 온몸이 너덜너덜해지고 한계 해제의 반동까지 뒤집어쓴 채로 에리자와 함께 절멱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이 순간까지도 끝까지 에리자를 감싸며 "다시는 혼자 떨어지게 두지 않겠다"고 말해 '''에리자가 부활'''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의식을 잃은 채 에리자에 의해 절벽 위로 올라와서 뻗었다.
그리고 에리자가 모아브를 리타이어시키자 깨어난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부활했던 에리자는 카모의 품 안에서 다시 유아퇴행. 이를 본 카모는 치매에 걸렸던 사람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에리자를 부활시킬 희망이 있다고 깨닫는다. 그런 카모의 앞에 마르먼이 등장하자 싸우기는 무리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하지만, 마르먼은 싸울 의사가 없다고 말하며 그와 에리자를 저택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저택에서 가가리에 의해 혼수상태가 되어 깨어나지 않는 카규를 보고, 마르먼의 제안에 따라 카규를 깨우기 위해 카규의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들어간 카규의 안에서 데포르메된 형태의 무수한 카규와 만나게 되는데, 그 카규들이 '''거대한 달팽이 형태의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괴물에게 도망치고, 그 작은 카규 하나하나가 카규의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5] 그리고 카규들을 공격하는 달팽이 괴물에게 왜 카규들을 공격하는 지 묻고, 결국 그 달팽이도 또한 카규의 감정 중 하나인 '''질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왜 태어났는지 고민하는 질투를 달래어 그 감정 또한 카규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 결과 카규가 각성하여 깨어난다.
그리고 약속대로 후란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마르먼을 따라, 에리자와 함께 후란을 만나러 간다. 아마 감금되어 있거나 정신을 잃은 상태였을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후란은 깨어있었으며 찾아온 카모 선생에게 안기며 "어서와"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그를 '''리히토 씨'''라고 부르며 볼에 키스하는데, 마르먼에 따르면 18년 전부터 제정신이 아니며, 누가 방문하건 똑같은 말과 똑같은 반응만을 반복한다고. 에리자를 낳기 전, 가장 행복했던 날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존경하던 선생님이 미쳐버린 모습을 본 카모 선생은 키스를 받은 볼부터 얼굴이 깨져가고, 그 깨진 틈새에서 피로 형상화된 살의가 터져나와 반쯤 미쳐버리고 만다. 카모의 그런 모습을 본 에리자는 울음을 터트리고, 그 울음에 카모는 일단 웃는 얼굴로 살의를 감춘다. [6] 그런데 이때 울음을 터트린 에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후란 선생이 에리자를 알아보게 된다.
12권 특별편에서 초등학교 시절 졸업식 때의 모습이 나왔는데…, 후란 선생님과 감동의 이별을 한 뒤 전철을 타고 떠난 순간 '''리히토가 후란을 찾아온다'''. 카모가 이미 떠났다는 후란의 말에 섬뜩한 미소로 "'''아쉽다'''"고 말하는게 백미[7] . 이로 미루어 볼 때, 리히토의 악마적인 천재성을 고려하면 이미 '''리히토는 오래전부터 카모를 알고 있었고, 지금도 기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섬에서 은사인 후란을 구하고 카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후 니치에 리히토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그에게 사랑이 있음을 증명한 후[8] 양심을 자각시켜 자살로 몰아 넣는다. 니치에 리히토의 죽음을 확신한 카모는 사람을 죽인 자신은 카규들을 가르치고 그 사랑을 마주할 자격이 없다며[9] 카규들의 졸업 후 죽겠다고 선언하고 이사장으로서 취임한다. 그리고 모두가 졸업한 후 카규의 기억을 지우고 자살하려하지만 선생을 쓰러뜨리고 온 카규에 의해 또다른 독을 먹게 된다. 마지막화 내용을 보면 두사람이 결혼하고 아이 낳아 시노에게 맡길때까진 생존한듯. 사랑에 대해 지나치게 진지했기에 문제가 된 엔딩을 만들어내버리게 되었다. 결국 선생님으로서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반려자로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1] 물론 전부는 아니고, 일부 특이한 개성을 가진 여성들.[2] 본인 왈 학생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교사.[3] 그렇다고 가족인 이사장을 설득하긴 불가능하고. 이사장은 감정결핍자에 인격파탄자다.[4] 에미야 시로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단 그 이상으로 제자를 소중히 하는것 뿐. 인간적으로는 히노 에이지에 가까운 타입[5] 이때 제각각 움직이는 데포르메된 카규들을 보며 풉하고 웃는데, 이때 각성하고 처음으로 웃는다.[6] 이때 독백이 '''흘리지마. 이 살의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니치에를 위해서'''.[7] 멀쩡이 부모가 있었음에도 사랑의 감정을 배우지 못한 리히토와 반대로, 부모가 없었음에도 후란 선생님에 의해 사랑을 배운 카모라는 존재에 흥미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자칫했으면 리히토의 다른 희생양들처럼 일찌감치 실험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릇.[8] 자신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유리구슬을 후란과 함께 두었다.[9] 네기사와 카모는 사랑에 대해 지나치게 진지하고 엄격 하기때문에 마블과 비슷한 이런 막장 결론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