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해양대학교
1. 개요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의 인가를 받은 네덜란드의 유일한 해운, 운송, 물류대학이다. 로테르담과 소 하르에 캠퍼스가 있다. 로테르담 캠퍼스의 이름은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이며 네덜란드 대기업그룹인 STC그룹이 운영한다. 대한민국의 한국해양대학교와 비슷하지만 운영방식은 한국항공대학교라고 보면 된다. 학비는 전액 무료라서 위상이 높다.
해운, 해양, 배송, 운송, 물류 관련 학사 학위나 관련 업계에서 최소 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1833년 로테르담시립해사학교에서 출발했다. 폐교를 거치고 1921년 로테르담항만훈련원으로 재개교한다. 1990년 네덜란드의 8개 해사,해양, 해운, 물류 대학이 합쳐져서 네덜란드해양대학교가 탄생한다.
이름만 보면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교류할 것 같지만 국내대학 중에서는 청운대학교와 관계가 가장 깊다.
2. 네덜란드 물류대학 광양캠퍼스(폐교)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으로 따로 부르는 로테르담 캠퍼스의 분교라서 그런지 '''네덜란드 물류대학'''으로 설립하였다. STC-Korea라는 영문 약자를 자주 사용했다. 전라남도 광양시 항만대로 465 월드마린센터 5층, 6층에 입주해 있었다. 해운운송학 석사과정만 운영했다. 항해회사 간부들에게 필요한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학과였다. 2007년 9월 10일 개교했다. '''한국 최초 외국교육기관'''이었기에 기대가 매우 컸다. 입학자격은 본교보다 더 까다로웠는데,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면서 2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갖고 있으며 토플 550점을 넘어야 했다.
그러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실패로 주변지역 개발과 입주가 매우 더뎠고 정원 40명의 해운운송학과가 절반인 20명밖에 채우지 못했다. 해기사 자격증이 나오는 항해학과도 아니면서 석사과정이기에 인기가 떨어졌다. 그래도 해사대학답게 학비가 무료였지만 충원률 부족이 계속되어 광양분교가 네덜란드해양대학교의 네임벨류를 깎아먹는데다가, 유럽발 경제위기가 지속되어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결국 2013년 6월 폐교를 결정했다.
광양분교를 설립하기 전에 베트남과 오만에도 분교를 이미 설립했었다. 광양분교가 폐교되면서 같이 사라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