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SK테란

 

1. 개요
2. 상세
3. 레이트 메카닉으로의 발전


1. 개요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전략 중 하나다. 정확히는 SK테란의 발전형. 네오 SK테란이라는 명칭은 이영호김윤환을 상대로 쓴 경기에서 유래되었다.

2. 상세


기존의 SK테란은 8배럭 2스타포트에서 나오는 마린메딕의 물량과 소수의 파이어벳 그리고 다수의 사이언스 베슬로 한타와 마린메딕의 기동력으로 승부를 거는 전략이다. 그러나 저그들이 하이브 운영의 발전으로 디파일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난전 능력의 발달에 따라 SK테란의 병력은 큰 피해를 주기 힘들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저그가 4가스를 먹고 울트라리스크 확보 및 플레이그까지 활용하게 되면 순수 SK테란은 저그를 상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때문에 테란들은 순수 SK테란만 사용하기보다는 후반으로 갈 수록 SK 병력에 탱크를 조합하여 저그의 가스멀티를 공략하거나 테란도 같이 스타팅을 가져가는 식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스웜을 동반한 러커+울트라 조합을 이겨내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에 저그가 조합을 갖추기 전에 저그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테란은 저그를 이기지 못했고 테저전은 저그가 3, 4가스를 먹느냐 마느냐 싸움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EVER 스타리그 2009 4강 3경기에서 이영호는 김윤환을 상대로 경기 내내 저그에 가스 멀티 견제를 일절 가지 않은 채로 타스타팅을 먹은 뒤 시즈탱크와 건물 심시티로 방어선을 그어 놓고 반땅싸움을 강제했다. 해설진들이 저그의 가스 멀티를 가만히 놔두면 안된다고 수차례 얘기했지만 6가스를 가져간 김윤환을 상대로 탱크 방어선으로 계속해서 김윤환의 울트라를 수비해냈으며 김윤환이 자원이 떨어져 갈 때쯤 한 방 모은 병력으로 김윤환의 남은 멀티들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잡아냈다. 이전의 패러다임과 전혀 다른 경기 양상에 스타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영호를 "쇄국테란"으로 부르며 이영호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 양상을 네오 SK테란이라고 불렀다.

3. 레이트 메카닉으로의 발전


저그의 하이브 운영 체제에 대항하여 시즈탱크를 사용하여 반땅 싸움을 간다는 아이디어는 정명훈이 고안해낸 레이트 메카닉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