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그램
[image]
お絵かきロジック(오에카키 로직)
1. 개요
일본에서 개발된 퍼즐, 한국에서는 "네모로직", "네모네모로직"으로 불리기도 하는 퍼즐 게임.
영어로는 Nonograms, Picross, Griddlers 등으로 불린다.
평면만 있으면 할수 있는 게임으로 스도쿠와 함께 신문같은데서 찾아볼수 있다. 규칙은 X×Y 크기(주로 5x5 단위)의 직사각형에 각각 적혀있는 숫자를 보고 숨어있는 숫자를 예측해서 지우고 그려나가면서 그림을 만들어가는 게임.
2. 개발
1988년에 니시오 테츠야[1] 와 이시다 노부코라는 여성이 각각 창안하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표가 돼서 논쟁에 휩쓸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양쪽이 '같은 방식의 게임을 창작했다'로 인정한 상태.
한국에서는 제우미디어에서 출판을 전담하고 있다. 1권 ~ 6권까지는 니시오 테츠야의 퍼즐을 받아 직접 책으로 엮었으며, 7권부터는 오리지널 퍼즐도 수록하고 있다. 2021년 현재 기본편 43권(1~40, Plus[2] 1~3), 입문편 3권(1~2, 어린이용 1), 고급편 3권(1~2, Plus 1) 등 지속적으로 신간이 나오고 있는 중.
3. 방식
- 쓰인 숫자만큼의 연속된 칸을 칠해야 한다.
- 숫자와 숫자 사이에는 적어도 한칸을 비워야 한다.
- 숫자의 순서와 칠해진 칸의 순서는 일치해야 한다.
숫자만큼 칸을 칠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칠해지지 않는 것이 확실한 칸을 확인해 두는 것이다. 노노그램이라는 이름도 이 특징에서 비롯된 것. 노노그램을 소재로 한 전자 게임에는 대체로 칠하지 않는 칸에 X표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한다.
숫자만 가지고 그려나갈 때, 가능한 경우가 2개 이상 나올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한 가지 경우를 가정하고 맞는지 검사한다. 한편 논리적으로 풀이할 때도 어려운 문제의 경우 2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 때도 2개 중 한 쪽을 선택해 풀이해 나가며 모순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일종의 귀류법. 전자 게임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임시로 칠하는 칸을 확정된 칸과 별도로 표시할 수 있게 가정 모드가 존재하기도 한다.
4. 요령
종이 문제를 풀 때
- 연필로 푸는 편이 좋다. 볼펜으로 풀었다가 틀리면 망한다.
- 색을 다 칠한 숫자를 지우면서 푸는 편이 헷갈리지 않아 좋다.
- '반드시 칠하는 부분'이 있는 것부터 먼저 푼다.
- 큰 수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행/열에 들어가는 수가 하나인데 해당 행/열 사이즈의 과반(1/2 초과)인 경우 무조건 존재한다.예를들어, 20×20이면, 11 이상의 숫자를 먼저 푼다.
- 수가 여러 개 적혀있는 경우에도 응용할 수 있다. 이 때는 행/열에 들어가는 숫자의 총함 + 사이의 공백 수가 과반이면 풀 수 있다.
2.단일가락이면 칠해질 가능성이 있는 가락을 제외하고 모두 x표를 친다. 10에 2인데 1이 밝혀지면 위아래 1을 초과해 떨어진곳은 x표를 한다.
3.가정법을 두번 이용하는것도 좋다. 10에 6인경우 가장 먼거리에서 가정을 한번하고 또 다른 먼거리에서 가정을 한번더 해 중첩시킨 부분을 칠한다. 단순히 계산하는 방법은, 전체 칠할 수 있는 칸에서 칠해야 하는 칸 수를 뺀 만큼을 건너뛰고, 남은 칠해야 하는 칸만큼을 칠하면 된다.[3]
4.모든 타일에 한칸 앞은 x표를 친다. 그리고 종결 타일일경우에 뒤 가락은 모두 x표다.
5. 종결이든 시작 타일이 나왔으면 뒤 타일에 규칙을 따른다.
5. 파생
이후 비디오 게임으로도 포팅이 되었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닌텐도의 피크로스 시리즈.[4] 닌텐도 DS용으로도 발매. 국내에도 정발되어있다. 특히 DS로 나온 다른 노노그램 게임과 달리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
또 독특하게 입체 피크로스라는 3D 피크로스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컬러 노노그램이라는 배리에이션도 존재한다. 이쪽은 숫자에 색깔이 있으며, 다른 색깔의 숫자는 다른 색으로 칠해야 한다. 다른 색의 숫자 사이에 빈칸이 없이 붙어있을 수 있다는게 차이점이므로 처음 경험시에는 적응을 좀 해야되지만 컬러 노노그램만의 팁을 익히면 일반 노노그램보다 더 쉽게 빠른 시간에 클리어 가능하다.
닌텐도 3DS, Wii U, 스위치로 발매된 PIC-a-PIX 라는 게임이 대표적인 컬러 노노그램 게임이다. (3DS, Wii U버전은 PIC-a-PIX Color, 스위치용은 PIC-a-PIX DELUXE) https://www.nintendo.com/games/detail/pic-a-pix-deluxe-switch
1996년 10월과 1997년 6월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Deniam[5] 에서 제작하고(1편은 Banwave에서, 2편은 Able사에서 출시) 발매한 아케이드용 로직 프로 시리즈(한국명: 네모네모(...))를 발매하였다.[6] 그리고 2년 뒤인 1999년에는 어뮤즈먼트 이름으로 Logic Pro Adventure라는 후속 작품이 출시되었다. Logic Pro Adventure에서는 2편의 주인공들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관련 게시글 1 관련 게시글 2Logic Pro Adventure 플레이 동영상 당연히 이 프로그램과는 상관이 없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다수의 노노그램 게임 앱이 출시돼 있어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예시로 네모네모의 코어 게임성과 카드 배틀 시스템을 갖춘 네모네모 for Kakao를 유니티 게임즈에서 출시 진행하고 있으며 유료게임으로는 10위권 내에 Pixelo라는 노노그램 게임이 있다. 인터페이스는 영어지만 제작자는 한국인이며 무한도전 등의 패러디 요소도 들어가 있다. 또한 노노그램의 기본 가정인 '찍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를 충실히 구현한 No2g(iOS) 앱이 있는데 일부 퍼즐은 유료 구매를 해야 풀 수 있으며, 2020년 들어서 30초짜리 광고를 전부 보지 않으면 진행을 못 하는 광고와 함께 유료 구매로 광고제거 옵션이 들어갔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퍼즐과 인터페이스에는 손색이 없다.
2010년대 후반 이후는 스토어에 '원래의 노노그램 + 스토리나 예쁜 그래픽'인 게임들이 주류가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피크로스 루나 시리즈가 있다.
저기 링크된 게임의 문제를 다 풀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링크
- http://flashgamehq.com/flash-game/japanese-nonograms
- http://www.hanjie-star.com/ [7]
- http://www.puzzle-nonograms.com/
- http://logichome.org/ [8]
- http://tonakai.aki.gs/picturelogic/index_e.html
- http://www.nonograms.org/
- http://nemonemologic.com [9]
- http://gima.pe.kr/nemo/ginogram.php [10]
5.1. 입체 피크로스
입체 피크로스 / Picross 3D (NDS, 2009)
형태 신발견! 입체 피크로스 2 / Picross 3D Round 2 (3DS, 2015)
HAL 연구소에서 발매한 피크로스의 파생 게임. 칸수 자체가 많기 때문에 2D 피크로스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며 세부적인 룰도 조금 다르다. 칠해나가는 기존의 피크로스와는 달리 깎아나간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기본적인 룰은 2D 피크로스와 같다. 단, z축이 추가되어서인지 숫자가 3개 이상 써 있는 경우는 없고, NDS판의 경우 최대 하나, 3DS판의 경우 최대 둘까지의 숫자가 들어가게 된다. 다만 그러한 단조로움을 보정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숫자들이 등장하게 된다.
3을 예로 들자면,
- 3 - 해당 행에서 연달아서 세칸을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깎는다
- ③ - 해당 행에서 세칸을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깎되, 세 칸 사이에는 한 번의 공백이 들어간다(원 안에 들어가는 숫자는 2 이상 9 이하)
- □ 안에 3 - 해당 행에서 세칸을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깎되, 세 칸 사이에는 두 번 이상 공백이 들어간다(네모 안에 들어가는 숫자는 3 이상 8 이하)
5.2. 입체 네모네모
네모네모3D (구글스토어, 2018)
한국의 인디개발팀 '팀키보드'에서 만든 입체 노노그램 퍼즐로 2018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기존의 평면적인 퍼즐이 아닌 사각형 모양으로 퍼즐들이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입체 피크로스와는 다르게 블럭 안에 숫자를 표시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노노그램의 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신 입체 피크로스와는 다르게 입체적인 도형을 자유롭게 회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단에 존재하는 방향 전환 버튼을 이용해서 6 방향으로만 퍼즐 화면을 전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퍼즐의 완성된 결과물은 나노블럭 느낌의 모형이며, 하나의 테마를 10개의 스테이지와 1개의 보너스 스테이지로 구성하고 있다.
퍼즐의 사이즈는 최소 5*5*5이며 최대 20*20*20 사이즈의 퍼즐이 존재한다.
6. 여담
퍼즐 자체의 저작권은 이미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려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퍼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공개하기 전에는 반드시 직접 풀어서 '이 문제의 해답이 존재하고, 그것이 유일함'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전자 게임에 유저 출제 기능이 있는 경우, 게임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검사해준다.
퍼즐 중에서도 중독성이 엄청나다. 제우미디어 네모네모로직 책의 서평만 보아도 '몇 번 하다가 중독되었다'라는 코멘트가 절대적이고, 한 학생이 반 전체에 네모네모 로직을 유행시키거나 아예 네모로직만을 전문으로 하는 CA 또는 동아리 활동도 있다.
중,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종종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해서 그걸로 처음 접한 사람이 많다.
[1]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공각기동대 이노센스의 작화감독을 맡은 바 있다.[2] 기존 기본편보다 책자의 크기를 키워 고난도의 문제도 잘 보이도록 2020년에 새로 출시했다.[3] 예를 들어, 10에 6인 경우 10-6인 4칸만큼을 건너뛰고, 나머지 칠해야 하는 6-4=2칸을 칠하면 된다.[4] 피크로스라는 명칭은 닌텐도의 등록상표이다. 어원은 Picture+Crossword=Picross.[5] 지금은 어뮤즈월드에 흡수합병된 회사.[6] 1편은 해외버전으로 Croquis라는 제목으로 발매가 되었으며 2편은 전작의 2배에 해당하는 총 2,000개의 퍼즐이 존재하고 퍼즐의 진행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다양하게 움직이며 더욱 다양해진 아이템과 방해 요소를 추가하였다. 참고로 1편 일본판의 경우, 일본판인데도 '영어 음성+한국어 음성("아얏", "핫둘핫둘" 등 일부 음성.)'이라는 괴악한 음성지원으로 일본 현지에서 욕을 먹었는데, 이 문제는 2탄 일본판과 로직프로 어드벤처(일본판)에 이르고서야 '일본 성우진(?) 도입'으로 해결되었다. 물론 "일본 성우 연기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비판이 새로 생기긴 했지만...[7] 여기서는 자신의 피크로스를 만들고 배포 할 수 있다.[8] 국내의 자작 피크로스 커뮤니티.[9] 직접 로직을 만들고 배포 할 수 있는 국내 사이트[10] 9780개의 로직이 난이도 별로 있으며 키보드로 조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