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미야 미아
1. 개요
ensemble의 에로게 마음을 바치는 소녀의 멜로디의 '''히로인'''.
리리에 여학원 2학년으로, 리리에·프로일라인·슈르페스트의 쿠봐르텟 후보인 콰르텟 「츠바이」의 피아노 연주자. 미즈사와 사야카,소노야 치카,미요시 란과는 클래스 메이트로 가깝게 지내며, 특히 같은 콰르텟 소속이기도 한 미요시 란과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어울릴 정도로 친밀하다.
대인관계에 있어 그다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쌀쌀맞은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오해를 사기 쉽지만, 사실 본래 성격은 매우 여리고 순수한 편이다. 덕분에 이를 알고 있는 학우들에게는 마치 애완 고양이와도 같은 취급으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미아 본인도 겉으로는 난색을 표하지만, 내심으로는 마냥 싫지는 않은 모양. 또한, 자존심이 강한 편이지만, 인정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인정하는 솔직함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작중 등장하는 콰르텟 후보들 중에서 가장 진지하며, 입학 당시부터 교내에서 높은 평판이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 역시 갖추고 있다.[1] 때문에 초기에는 슈르페스트의 쿠봐르텟 경쟁 상대로서 외부에서 아인스의 피아니스트로 온 아마자쿠라 미사키에 대해 적개심을 표하기도 하지만, 이후 미사키의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성실한 태도를 보고 점차 미사키를 인정하게 된다.
루트 분기는 미즈사와 사야카와 함께한다. 사야카/미아 분기에서는 어느 날, 츠바이 맴버들이 늦게까지 학원에 남아서 연주하던 도중 폭우가 쏟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츠바이의 비올라 연주자인 미요시 란이 감기에 걸려 쿠봐르텟 선발 시험에 불참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이로인해 츠바이 맴버들은 크게 상심해했고, 특히 미아는 자신이 날씨를 신경쓰지 않고 무리하게 붙잡아서 늦게까지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됐다며 크게 자책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보다 못한 미사키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슈르페스트를 만들기 위해 기존 콰르텟의 구성인 피아노 4중주를 5중주로 변경하고, 악기 구성이 변함에 따라 추가적인 선발 시험(피아노와 첼로)이 치뤄지게 된다.
본인 루트에서는 한 번 더 기회를 만들어준 미사키에게 감사하면서도, 자신 때문에 란이 콰르텟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지만, 미사키가 이를 격려해주면서 어느 정도 내적 갈등을 해소하고 다시 재기한다. 그리고 현재의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미사키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미사키를 뛰어넘기 위해서 미사키에게 개인 연습의 지도를 부탁한다. 그렇게 둘 만의 개인 레슨을 하면서 점차 미사키에 대한 호의가 커져가게 된다. 그러던 도중, 미사키가 우연한 발상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연탄(連彈)'''. 결과적으로 콰르텟 구성은 5중주에 연탄이 더해지는 새로운 구성으로 변하게 되고, 두 사람은 새롭게 슈르페스트를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너무 무리를 한 미사키가 가벼운 감기에 걸리게 되는데, 이를 간호하던 도중 미사키가 사실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처음에는 미사키가 자신을 비롯한 모두를 속였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지만, 이후 미사키에게 진실을 듣게 되면서 이를 용인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연인 관계에 이른다. 최종적으로는 슈르페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미사키는 독일로 돌아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졸업한 미아가 미사키를 만나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가는 것으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같은 분기의 사야카 루트에서는 란에 대한 미안함을 떨쳐내지 못해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콰르텟의 불협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올린 연주에 더불어 지휘까지 연습하는 사야카의 모습을 보면서, 성공적인 슈르페스트를 위해 시바사키와 함께 쿠봐르텟 선발 경쟁을 기권한다.[2]
치카/미즈호/코토네 분기에서는 무리하게 연습하는 것을 미사키가 말려주어 란이 감기에 걸리지 않아, 무사히 쿠봐르텟 경쟁 시험을 치르게 되지만, 간발에 차이로 결국 패배하여[3] 슈르페스트의 콰르텟은 아인스가 된다. 그러나, 이후 미즈호와 미사키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 음학회를 기획하게 되자,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츠바이의 맴버들과 함께 다시 노력하여 야외 음악회에서 무사히 공연을 하게 된다. 유일하게 소노야 치카 루트에서는 모종의 사건으로 미사키와 치카가 쿠봐르텟 지위를 박탈당하게 되자, 미요시 란과 함께 이를 대신하여 쿠봐르텟 맴버가 된다. 처음에는 미사키와 치카에게 미안해하며 마음을 다잡지 못했지만, 이후 미사키와 치카의 격려로 재기하여 성공적으로 슈르페스트를 끝마치게 된다.
플레이어들에게는, "슈르페스트"를 메인 이벤트로 봤을 때, 가장 완성도 높은 루트로 평가된다. 다만, 처음부터 주인공과 겹치는 연주 포지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다면 연탄이 나올 것을 예상하기 어렵지가 않고, 연탄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미아가 미사키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에서의 감정 묘사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난하기는 해도 실속이 없다는 평이 많은 편. 또한, 에필로그 역시 너무 팬디스크의 후일담을 노린 열린 엔딩이라서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 그래도 비슷한 결말로 끝난 사야카 루트의 엔딩에 비해서는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2. 기타
- 단 것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케이크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때문에 상점가에 있는 케이크 디저트가 유명한 메이드 카페의 단골이며, 이 모습을 목격한 친구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
- 주변 인물들에 의하면 음색은 같은 콰르텟 츠바이 소속인 미요시 란과 마찬가지로 꽤나 자유분방하고 개성적인 스타일이라는 평. 이 때문에 콰르텟의 연주도 아인스는 차분하고 보다 정석적인 스타일이지만, 츠바이는 란과 미아가 선두가 되어 공격적이고 개성적인 스타일로 평가된다. 다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지나칠 정도로 진지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미사키는 좀 더 즐겁게 하는 편이 어떠냐는 평가를 내렸고, 실제로 치카/미즈호/코토네 분기에서는 이 부분으로 인해 종이 한장 차이로 아인스에게 패배하여 쿠봐르텟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다.
- 슈르페스트 참여 횟수는 총 2회로, 콰르텟 선발 맴버인 히로인(사야카,치카,미아) 중에서는 가장 적다. 다만, 주인공과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 때문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그래도 본인 루트에서는 미사키와의 연탄으로 슈르페스트 완성도에 있어서 가장 평가가 좋기 때문에 마냥 취급이 나쁘지는 않은 편.
- 공식 인기 투표에서는 총 1,189표중 135표를 얻으며 4위에 안착했다. 3위인 소노야 치카와는 겨우 1표차로 석패.
[1] 미사키 역시 미아의 연주를 처음 들었을 때 놀라울 정도의 재능이라고 감탄을 표할 정도이다.[2] 콰르텟 구성이 피아노 4중에서 5중주로 변경되기는 했으나, 어찌됐든 콰르텟의 중심이 되는 것은 결국 아인스 맴버들일 수 밖에 없는데, 츠바이의 맴버인 자신들이 연습을 하더라도 기존의 아인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미사키나 코우메에게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3] 심사위원인 학원장 카노 레이미의 평가에 의하면 두 콰르텟 사이의 실력차는 거의 없었지만, 음악에 대한 자세에 있어서, 아인스는 모두가 즐거워지는 연주를 하기 때문에 쿠봐르텟으로 아인스를 선택했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