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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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란데런 출신의 뤼도 마르턴스(1946~2011)가 1979년에 창당한 벨기에의 극좌정당이다. 극우정당인 플람스의 이익(VB)와 마찬가지로 내각 구성에서 배제된다.
2. 상세
1970년 이전부터 있던 벨기에 공산당은 벨기에의 모든 정당이 언어권으로 분열했을 때 분열했다가 곧바로 다시 합쳤으나, 갈수록 군소정당이 되어갔다. 그 공산당이 개편되어 탄생한 것이 '''노동당'''이다.
이 정당은 전국 단일 정당이나 불어권에서는 PTB–GO!, 플라망어권에서는 PVDA+라는 이름을 쓴다. 두 언어를 모두 쓰는 브뤼셀 수도권에서는 PTB–GO!/PVDA+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그런데 네덜란드어권에서는 좌파 성향의 유권자 자체가 드물어 PVDA의 의석수는 많지 않다. 2019년 총선 때 상당수의 좌파 성향 유권지들이 생태당(Ecolo)과 벨기에 노동당(PTB)에 투표를 많이하여 두 정당의 의석이 지난 총선 때보다 늘었지만, 정부 구성에 소극적이라 적절한 수의 의석을 가졌음에도 항상 야당을 하고 있다.
벨기에 유일의 전국정당이긴 하지만, 벨기에의 정치체제는 1970년대부터 네덜란드어권 아니면 프랑스어권으로 찢어져있는 상태로서 이 정당도 완전한 전국구 정당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플란데런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부분도 있어 플란데런의 정당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현재 당대표는 페터르 마르턴스이고 교섭단체 PTB의 대표 라울 에더바우가 대변인을 겸하고 있다. 왈롱 브뤼셀의 정치 뉴스가 나올 때는 당대표인 페터르 마르턴스가 등장하지 않고 PTB의 대표인 라울 에더바우가 등장한다.
2019년 총선에서 생태당과 함께 PTB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3. 기타
1885년부터 1940년까지 존재했던 벨기에의 사회주의 정당(현 사회당(PS-프랑스어권)), 다른 사회당(네덜란드어권-sp.a)인 벨기에 노동자당(BWP-POB)[1] 과는 관계가 없는 별개의 정당이다.
[1] 프랑스어: Parti ouvrier belge, 네덜란드어: Belgische Werkliedenpart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