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국가

 

한자: 單一國家
영어: unitary state
[image]
1. 개요
2. 대표적인 단일국가


1. 개요


국정을 기본적으로 중앙정부가 맡으며, 부속 행정구역에 어떠한 자치권도 주어지지 않거나 한정적인 자치권만이 주어지는 국가체계를 의미한다.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연방이 있다. 연방제 국가보다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연방인지 단일국가인지를 규정하는 데 지역의 자치권의 수준과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 지역의 자치권이 일부 연방국가보다 높더라도 이 자치권이 완전한 지역의 고유 권리가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지역 지자체에 넘겨준 것에 불과하다면 그 국가는 단일국가이다.
예컨대 스페인의 자치 지방이나 영국의 구성국은 연방의 주 정도로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고 있으나, 헌법에서는 중앙에서 권한을 부여하는 식으로 규정되어 있어 특수한 절차를 거쳐 자치권을 회수할 수 있다. 그래서 스페인과 영국은 연방국가가 아닌 단일국가로 본다.
이탈리아도 독자적인 입법권을 가진 15개의 레조네(regione)와 좀 더 자치권이 부여된 5개의 자치 레조네(regione autonoma;발레다오스타, 사르데냐, 시칠리아, 트렌티노알토아디제,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탈리아 중앙정부에서 권한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단일국가로 분류된다.
반대로 구 소련[1]과 오늘날의 러시아는 연방국가이지만,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각 지역의 자치권 수준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소말리아는 단일국가였지만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연방국가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헌법을 통해 지방자치를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연방이 아닌 단일국가이며 지방정부/자치단체보다 중앙정부의 권한이 훨씬 막강하다. 따라서 지방자치의 수준 또한 연방의 그것과는 달리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

2. 대표적인 단일국가


  • 대한민국
  • 일본
  • 중국
  • 영국
  • 프랑스
  • 스웨덴
  • 이탈리아
  • 스페인
  • 네덜란드[2]
  • 사우디 아라비아
  • 인도네시아

[1] 소련이란 명칭부터 대놓고 ''''소'''비에트 '''연'''방'의 준말이다.[2] 아루바, 신트마르턴, 퀴라소, 네덜란드를 구성국으로 하는 단일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