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

 

1. 사전적 의미
2. 상세
3. 관련 문서


1. 사전적 의미


에 쌓인 이물질과 먼지가 안구 옆의 오목한 부분에 쌓인 것. '아주 작은 것이나 적은 것'을 비유적으로 의미한다.
배꼽과 연결시키거나 '눈꼽'으로 발음되어서 눈'꼽'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눈곱이 옳은 표현이다. 국어 사전을 찾아보면 곱이란 '부스럼이나 헌데에 끼는 골마지 모양의 물질', 즉 그냥 이물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곱창을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중세 한국어에서의 '곱'은 분비물이나 기름기 등을 널리 이르는 표현으로 쓰였다.

2. 상세


을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껴 있기 마련이다. 지저분해 보이지만 눈곱이 생기지 않으면 이물질이 안구에 계속 누적되어 눈이 멀어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눈의 자연스러운 자정 작용이니 생기면 그러려니 하고 떼자.
눈병에 걸리거나 하면 눈물 때문인지 눈곱이 평소보다 두세 배는 많이 껴서 그야말로 덕지덕지 달고 다닌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지나칠 정도로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병의 예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그런다면 안과를 가봐야 한다.
특히 다래끼의 상태가 심각하여 수술로 제거했을 때나 유행성 눈병이 심할 경우 자다가도 눈곱 때문에 눈꺼풀이 붙어버려서 떠지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힘 줘서 떼면 아프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 깨끗한 로 살짝 씻어서 떼는 것이 낫다. 물에 잘 녹는다. 인공누액 말고 항생 성분이 있는 안약이 있다면 그걸 쓰는 편이 더 좋다.
콘택트 렌즈를 끼면 평소보다 하얗고 찐득한 눈곱이 눈 앞머리에 자주 낀다. 눈화장을 한 여성들의 눈앞머리에는 화장품이 섞인 검은 눈곱이 끼기도 한다. 렌즈 때문에 눈곱이 끼는 경우 안과에 가보는 것이 좋지만, 아이봉(눈 세척제)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약간 반투명 투명 젤리처럼 생기는 것도 눈곱이며 이물감으로 고생할 때에는 안과에 가야 한다.
또한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눈곱을 후빌 때 사람들이 안 좋게 볼 수도 있으나 코딱지처럼 더럽다고 옆에 안 갈 정도로 싫어하는 수준은 아니다. 육안으로 봐도 코딱지 파는게 눈곱 떼는 것보다 더 더러워 보인다.
그리고 눈곱을 빼면서 하얀 실같이 생긴 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하품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고 나면 그런 경우가 많아진다. 눈에 기생하여 안막을 먹고 사는 기생충도 있으니 보통 눈곱이 아닌 것이 나오면 안과에 가는 게 좋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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