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엘더스크롤 시리즈)

 

Wolf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물. 팀버 울프도 등장하며, 일반 늑대에 비해 약간 상위 종족으로 취급된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판타지 게임답게 극초반부터 등장하며, 체력도 20 정도로 매우 낮다. 팀버 울프는 60 정도. 단 길거리에서 기습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게 저레벨 때의 문제가 되며, 개들과 마찬가지로 인간형 NPC들보다 적을 인지하는 범위가 넓어 플레이어가 기습해 죽이기도 힘들어 다소 짜증난다. 게다가 은신 플레이어에게는 더더욱.
의외로 곰들과 마찬가지로 냉기에 20%의 저항성이 있다. 그래 봤자 곰들만큼 체력이 강하지도 않기 때문에 별것 없지만.
죽이면 늑대 가죽을 얻을 수 있다. 노모드 상태에선 쓰잘데기 없는 물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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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모델을 공유한다. 그래서인지 게임상에서 늑대를 가만히 냅두면 앉아서 고개를 갸웃하거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점이 상당히 적다는 문제가 있다. 어차피 접근해서 무기를 휘두르면 적중하는 근접공격이나 범위 공격이 가능한 마법의 경우 비교적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나, 화살로 공격을 할 때 심각하게 문제가 된다. 멀리서 활로 저격하면 화살이 머리를 뚫고 지나갔는데도 멀쩡한 늑대를 볼 수 있다. 실제 타점이 머리의 크기보다 작은 모양이다. 다만 엉덩이에 큰 타점이 있으므로 저격한다면 머리보다는 뒤쪽으로 돌아 엉덩이를 노리는 편이 낫다.
DLC '나인의 기사단' 스토리 중에 얻을 수 있는 성전사의 부츠를 신으면 늑대들이 공격해 오지 않는다. 별로 쓸모는 없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등장한다. 일반적인 검은 종과 북쪽에 사는 회색, 혹은 흰색의 설원늑대(아래의 스크린샷)로 나뉘어지는데 설원늑대는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크고 스펙이 월등하다. 이 탓에 일반 늑대와는 달리 저레벨 플레이어들에게 자주 죽음을 안겨주는 원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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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겨 무두질하면 제련술 재료인 가죽을 얻을 수 있다. 한 번에 가죽이 네 개씩 나오는 이나 검치호보다는 덜하지만 조우빈도가 더 높아 후반까지도 꾸준히 가죽 원천이 되는 고마운 짐승. 거기에다가 검은 종 한정으로 공격력도 진흙게보다 약해서 1:1로 싸우면 진흙게에게 무조건 질 정도로 약하므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잘못 물리면 관절경화(Rockjoint)라는 병에 걸린다.
스카이림에서는 개와 늑대가 별도의 뼈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다른 종으로 변했으므로 애니메이션도 서로 다르게 적용된다. 이제는 늑대가 고개를 기웃거리거나 꼬리를 살랑대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늑대류 몬스터들이 비적대화[1]하며, 사냥꾼 에일라가 주는 컴패니언즈 연장 퀘스트로 허씬의 토템을 찾으면 늑대의 혼령 두마리를 소환해서 같이 싸우는 포효를 얻을 수 있다. 이 혼령 소환 포효는 늑대인간 퍽을 찍어서 강화시킬 수 있어서, 일반 늑대 혼령 대신 설원 늑대 혼령, 심지어 마지막에는 '''늑대인간 혼령'''을 불러낼 수 있게 된다.

[1] 맹수가 기본적으로 스프리건같은 예외 케이스를 제외한 모든 NPC와 적대적임을 감안하면, 늑대의 비적대화는 준 동료화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