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디아 플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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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니디아 플로레스"''' 난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정복했다. 난 볼리비아를 다룰 수 있어. (스페인어)난 그걸 가지고 있고 당신은 그걸 알고 있지. 날 믿어. 쉬워질 거야.'''"
별명 : 미의 여왕
나이 : 39
직책 : 산타 블랑카의 밀수 부문 총 책임자
특징 : 똑똑함, 교활함, 독창적, 분석적
1978년 생. 41세. 마약 밀수를 담당하는 산타 블랑카 카르텔의 최중요 간부. 발레리아라는 딸이 있다.
멕시코 출신으로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어릴 적부터 위탁가정에서 자랐다.[1] 어릴 적 엘 수에뇨의 눈에 띄어 수에뇨가 직접 거두어 키워낸 인물로 빼어난 외모를 지녀 미스 멕시코로 활동했던 적도 있었으나 수에뇨를 따라 카르텔에 가담하여 밀수에 관한 뛰어난 능력으로 산타 블랑카 카르텔이 성장하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된다.
고물이나 다를 바 없지만 마약 밀수에 잠수정을 직접 생산하여 이용하고 여성의 가슴에 보형물 대신 코카인 뭉치를 집어넣고, 세례용 성수를 액상 코카인으로 바꿔치워 유통하는 등 마약 유통과 밀수에는 가히 천재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산타 블랑카 카르텔의 밀수 부분 총책임자로 엘 수에뇨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고스트 부대의 공격에 휘하 간부진이 처리되고 밀수 조직이 거의 붕괴되어 수에뇨의 신임을 잃었어도 어떤 식으로든 신임을 되찾으려고 최선을 다하려 들었다.
다만 머리가 좋고 학습이 빠른 게 오히려 자기가 모르는 분야도 자신있게 개입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그 점을 맘먹고 파고든 보우먼과 고스트 팀에게 치명타를 입었다. 특히 장거리 마약운송과정은 한마디로 자폭행위나 다름없었는데[2] 괴멸적인 피해에 산타 블랑카 전체에 큰 타격이 가해지자 엘 수에뇨도 더는 답이 안나와 니디아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3][4] 니디아와 엘 보키타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이후 니디아가 발레리아의 아버지인 엘 보키타에게 회심의 한탕을 맡기지만 애초에 이게 성공 확률 자체가 없었다. 엘 수에뇨 본인도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을 정도인데 고스트에게 걸려 털린 건 당연한 결과. 사죄의 뜻으로 죄값을 치룬다면서 '''죽은 엘 보키타의, 남편의 머리를''' 엘 수에뇨에게 바치지만 이미 니디아를 제거할 수밖에 없게 된 엘 수에뇨는 "일을 망쳤구나"라고만 말했을 뿐이다. 결국 엘 수에뇨가 니디아를 죽이러 병력을 보내지만 타이밍 좋게 도착한 고스트팀에 의해 발레리아와 함께 구출된다. 보우먼에게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도와달라는 거냐며 불평하지만 결국 수에뇨에게서 벗어나고 발레리아와 함께한다는 조건으로 수에뇨를 배신하고 보우먼을 돕게 된다.
엘 폴포에 따르면 상당한 사치를 부리며 엘 수에뇨 몰래 뒷돈도 챙기고 있었던 듯하다. 관계상 엘 수에뇨는 알고도 모른 척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최상위 서비스를 발레리아와 받게 되는데, 보우먼이 자기와 성장 배경이 비슷하다고 동정한 결과로 보인다. 여담으로 몰래몰래 저항군까지 지원해줬던 라 그린가는 결국 법적 처벌을 받게 되는데 니디아는 사법거래를 통해 미국 당국의 보호를 받게 되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으며, 엘 풀포에 대해 사적제제를 하려는 행동이라던가 딸에 대한 헌신적인 묘사도 크게 없었고 애초에 어쩔 수 없이 들어온 인물이 아니라 수에뇨의 총애를 잔뜩 받고 사치를 즐기다가 연이은 실패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빤스런을 한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와일드랜드 스토리 비판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도 니디아보다 더한 양반이 나와 어느정도 재평가의 여지는 생겼다. 그래도 저쪽은 에디터를 통해 정의구현이 가능하단 점에선 이쪽이 더 심하다는 평가도 있다.
[1] 의외로 보우먼과 비슷한 점이 많다. 고지능자라던가, 불우한 가정 환경, 비정하면서도 어딘가 꼬인 성격 등등.[2] 니디아는 볼리비아를 통과해 어떻게든 넘어가면 된다고 봤지만, 애초에 그 정도로 대놓고 마약을 운송하는 데 걸리지 않을 리가 있나. 게다가 남미 국가들이 막장이라고는 해도 볼리비아를 제외하면 정부가 붕괴됐거나 통제력을 상실한 듯한 묘사는 없다. 애초에 마약 카르텔이 대놓고 판치는 멕시코나 무법천지인 볼리비아에만 익숙한 니디아가 제대로 실수를 한 것이다.[3] 카르텔의 자금 상황이 엉망이 되고 전달해주어야 할 대금 지급이 늦어지는 등 산타 블랑카와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조직들과의 관계가 파탄 직전에 이르렀다.[4] 해외 조직에서 대놓고 엘 수에뇨에게 돈을 독촉하다가, 실무 책임자를 바꿔야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다. 엘 수에뇨는 꾹 참고 약속한 돈은 꼭 지불하겠다고 전화를 끊은 뒤, 전화기를 집어던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