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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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누설


1. 설명


발드 스카이의 등장인물.
카도쿠라 코우의 2살 연상의 6촌 누나.
어릴 때 코우와 잠깐동안 함께 지낸 적이 있으며,[1] 어릴 때의 코우는 그녀를 '아키 누나'하면서 잘 따랐다. 아키는 현대 시점에서까지 거의 모든 루트에서 코우가 자신의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할 만큼 끔찍하게 아끼는 인물로, 학창시절 그토록 친하던 마사나 치나츠가 아키를 해코지하려 한다고 생각되자 '''눈에 핏발이 설 정도'''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2] 현재는 아크 인더스트리에 취직하여 가상공간의 크리에이트를 맡고 있다. 아발시티에 학교와 기숙사를 재현한 것도 이 사람. 코우와는 이때 두 번째로 만나게 된다.
넷매니아에 일에 너무 열심이지만 그 외에는 매우 게으르고 엉망이다. 직장 내에서도 1주, 혹은 1달 단위로 리얼로 잠시(!) 나올 지경이며, 이미 학창시절부터 거의 아사할 지경까지 다이브하고 있기 일쑤였고, 작중 묘사로는 그 나노하보다도 신체능력이 안습인 듯. 하도 엉망이라 나노하나 코우 등 주변 인물들이 없으면 제대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심지어 이닦이 등 정말 기초적인 행동도 귀찮아한다. 또 세이라도 그렇지만 타인과의 소통에 매우 서투른데다 인간관계 구축에도 거의 관심이 없고, 생활력 제로인 것까지 겹쳐서 몹쓸(ダメ) 인간이라고 자학할 정도.
다만 위저드(특급 프로그래머의 통칭)라는 그녀의 직함이 알려주듯이 넷 관련 실력 하나는 최고다. 고교생 때 연습으로 발드 시스템에 개입해서 다운시켜버린 전적이 있으며,[3] 엘리트인 키리시마 레인을 아득히 능가하는 정보 검색 및 지원 능력을 선보이며 코우를 돕기도 했다.일단은 슈미크람을 다룰 수 있으며, 나중에 GOAT와의 전투 때는 슈미크람으로 시프트해서 코우 일행을 돕는다. 슈미크람으로 시프트하고 신이 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자 리얼에서의 갭이 너무 심해서 코우가 놀라기도. 다만 아키 본인도 인정했듯 슈미크람 상태로 싸우는 거 자체는 거의 못한다.
그녀의 루트는 Dive1에서 가장 많은 떡밥을 내포한 치나츠 루트에서 분기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현대편에서 입고 있는 옷은 사실 안팎을 거꾸로 입은 것이라고 한다. 또 어릴 적부터 정신상태가 그야말로 특이해서, 이는 그녀의 넷 개인공간(프라이빗 스페이스) 구축이나 세이슈 학원&키사라기 기숙사 재현에 반영되기도 한다. 당장 아키의 프라이빗 스페이스에 코우가 간만에 방문하는 이벤트때 보면 바닥에 그 유명한 달리의 흐물거리는 시계가 굴러다니고 있다. 그리고 까먹기 쉽지만 공략 히로인답게 상당한 미인. 마사도 그렇고 나노하도 그렇고 그녀의 미모를 칭찬하는 텍스트가 끊이지 않는다.

2. 누설


전체적으로 작중 많은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우선 잿빛 크리스마스 때부터 보자면 고교생때 발드 시스템에 개입한 경험이 있던 터라 쿠리하라 나오키에게 부탁받아 그가 발드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줬고 그 탓에 그의 정신이 오염되었다. 결국 정신이 오염된 나오키는 필사적으로 어셈블러를 완성시키려고 했지만, 끝내 정신이 망가져 버리고, 어셈블러나노머신은 파괴병기가 되어서 잿빛 크리스마스가 일어난다.[4]
그리고 질베르 질베르트와 마찬가지로 디자이너즈 차일드이며, 후반에 가면 레인이 입수한 정보를 통해서 카도쿠라 코우의 어머니인 카도쿠라 야에의 클론이라는게 밝혀진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고 코우는 어머니에게 욕정했다고 일시적으로 자괴감에 빠졌지만 실은 타치바나 세이라의 페이크였다. 사실 아키는 세이라가 죽은 언니인 야에를 대신할 존재를 만들려고 그녀와 야에, 아버지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가능한 만큼 야에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 낸 전혀 다른 사람(클론 비슷하기는 하지만). 심지어 기억까지 카도쿠라 야에의 것을 구해서 이용했기 때문에 다들 멋지게 낚여 버린다(…). 즉, 그레고리 신부트랭퀼라이저의 커넥터를 찾을 거라고 생각했고, 진짜 커넥터를 찾지 못하도록 일부러 페이크 정보를 만들었던 것. 실제 커넥터는 미나즈키 마코토.
미나즈키 소라와 연결된 의 제작자로서, 이걸 이용해 0의 세계의 소라가 코우의 세계에 간섭하여, 원래는 멸망할 그의 세계를 구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어렸을 때는 코우를 단순히 재밌는 존재,귀여운 장난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타인'.자신을 키워주는 친척이자 양부모인 니시노 부부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가졌지만 가족으로는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그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 게 되고,[5] 그러면서 다음엔 '귀여운 남동생이자 자신의 진정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등, 점점 그에게 빠지기 시작했다.[6]
혼자 있게 될때 쓸쓸해서 '시뮬라크라'를 만들었는데 자신의 이상형으로서 만들다 보니 카도쿠라 코우가 만들어졌다. 이것이 그녀가 만든 최초의 시뮬라크라. 어느사이엔가 중증 코우 매니아가 된 것.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 하면 시뮬라크라를 만들고 어릴 적 둘이서 같이 본 의붓남매 나오는 영상에 나오는 장면을 본따 얘한테 자기를 아키 누나亜季姉ぇちゃん이라고 부르게 가르쳐줬을 정도.덕분에 루트 돌입하고서 현대 시점의 코우가 기존에 부르던 亜季姉ぇ에서 시뮬라크라처럼 ちゃん을 덧붙여서 부르면 말 그대로 정신을 못 차리고 데레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시뮬라크라는 코우가 아키의 전용 공간에서 못 들어가는 방에 여전히 동결된 채로 있다. 코우와 이어져 있으며, 코우가 가끔 보는 자기 경험에 없는 기억중 일부는 이 시뮬라크라의 기억. 또한 0의 세계에서 등장하는 카도쿠라 코우는 사실 이 '시뮬라크라'이며, 코우의 세계의 코우의 정보가 이 시뮬라크라에 들어간 것.
이상한 성격 탓에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고, 이로 인한 컴플렉스가 있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겪어왔던 카도쿠라 야에의 기억도 있고 해서 코우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걸 두려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우와는 절대로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았으며, '누나로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누나라는 것을 언제나 강조한다.
Dive1에서는 무사하다 어쩌다 하지만, 사실 꽤 높은 빈도로 육체적으로 사망한다. 아크의 방주 계획이라는건 사람들을 와이어드 고스트로 만들어서 넷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이미 아크사는 와이어드 고스트化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노하 굿 엔딩 정도가 그나마 Dive1에서 그녀가 생존하는 루트.
여담으로 과거에 발드 시스템을 털어 버린 방법은, 수학적 계산으로 움직이는 발드 시스템에게 절대로 풀 수 없는 공식을 주고서 그걸 풀어서 너를 증명하라고 억지를 부린 것. 아키는 접속했을 때 뭔지 모를 악의같은걸 느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문제는 줘버렸다고 한다. 이 공식이란 '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응용한 것으로 후일 트랭퀼라이저와의 전투에서 당시의 공식을 개량해 논리폭탄을 만들어 '괴델 폭탄'이라고 명명한다.
0의 세계에서는 나기사 치나츠에 이어서 네번째로 재구성(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계속 잠들어 있었다는 묘사도 있었다)된다. 여담으로 잠든 상태의 그녀를 최후까지 지켜주고 있던 건 모호크.
깨어나자마자 코우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어 주변의 여성진들을 당혹하게 만든다. 0의 세계의 코우의 정체가 '시뮬라크라'라는 사실을 먼저 인지한 사람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후 노인첸과의 싸움에서는 타치바나 세이라와 함께, 자신들의 전자체 자체를 발드 시스템과 노인첸을 공격하기 위한 로직봄으로 사용하게 된다.
코우가 한번 죽고서 일시적으로 자아융합 당한 상태에서도 로직봄은 멀쩡했고, 코우가 소라에게 로직봄을 투여한 덕분에 소라를 경유해서 발드 시스템으로 들어가서 노인첸에게 한방 먹여주게 된다. 그러나 노인첸이 자신에 대한 정보 공격을 떨쳐내면서 사망…하는 듯했으나, A.I.가 특이점을 통해서 구해준다.
그녀의 루트를 클리어한 후 미니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것을 건드리면 재미있는 말[7]을 한다. 바로 제니가타 코이치의 명대사를 오마쥬한 것.


[1] 후술하겠지만 아키는 니시노 가家의 딸이 아니다. 세이라의 명령으로 의무감 때문에 맡아서 키워왔는데 대놓고 아키 때문에 싸우는 걸 아키 및 어린 코우가 보기도 했다.코우는 전뇌증 걸린 어머니 야에가 죽고서 에이지가 싸돌아다니는지라 그대로 방치할 수가 없어서 역시 세이라 때문에 니시노 가에 맡겨진 것이다.[2] 세이라는 분명 좋은 사람이자 신세지는 어른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거리감이 느껴지고, 에이지는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코우가 미워한다. 친모 야에야 어릴적 사망해서 더 친할 거리도 없다.[3] 이거 때문에 학창시절 장기 정학을 당해서 1학년 과목을 수강 못해서 코우 일행과 같이 듣기도 했다.[4] 사건 전부터 오염의 전조는 크든 작든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었지만, 천성적인 커뮤장(...) 아키는 그저 말없이 믿는 맹신을 기숙사 멤버 모두에게 요구했고, 다들 찜찜해하면서도 받아들인 결과 무력하게 참극을 맞이하고 말았다. 현대 편에서 아크를 해킹하는 등의 기행들은 이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5] 넷 다이브를 가르쳐 준 사람부터가 아키이며, 아키가 세이슈 학원 부속에 진학하게 돼서 둘이 헤어지게 생기자 통상적인 성적으로는 세이슈에 못 가게 생긴 코우에게 세컨드의 장학과 공립 기숙사제 학교, 그리고 여러 제도상 헛점을 이용해서 나중에 코우와 세이슈에서 만날 수 있게 할 '''인생 계획을 세워줬다.''' 실상 아키가 아니었으면 코우는 세이슈에 진학하지도 다시 그녀를 만날 수도 없었던 셈이다.[6] 상기한 남동생이 못 참고 누나를 덮치는 영상을 당시 암만 봐도 초딩(!) 시절에 둘이서 같이 봤었다(물론 덮치는 내용까지야 '의붓남매가 사이 좋게 지내는 영상'을 본인이 의도하고 검색할 때 포함시킨건 절대 아니지만). 참고로 이 영상 초반에 의붓누나가 동생보고 자기를 누나姉ちゃん이라고 불러 달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걸 따라해달라고 해서 코우가 해주자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엄청 좋아해한다.[7] "코우는 당치도 않은 것을 훔쳐갔습니다. 제 슈미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