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샌더스/제시카 샌더스

 


Niki Sanders/Jessica Sanders
배우는 앨리 라터. 평범한 전업 주부였으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들 몰래 스트립 스트리머를 하고 있는 사실 천재인 아들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마이카가 천재인 것과 별개로 그의 능력 때문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싱글맘.[1] 남편은 D.L.호킨스이며 아들은 마이카 샌더스.
니키는 히어로즈의 초반 강렬하고 미스터리한 인상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빚쟁이들이 겁탈하려하자 반항하던 니키가 안면부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거구의 빚쟁이들이 몸이 찢겨진 채 죽어있는 것! 이때 연출이 다소 고어하다. 이후 거울을 보자 거울 속의 자신이 미소를 띤 채 한 손가락을 들어 입술을 막는 제스쳐를 취한다.
이는 바로 니키의 또다른 인격 제시카 샌더스가 벌인 일. 강한 모성애를 지녔으나 평범한 여인으로, 연약하고 초능력도 없는 니키와 달리, 제시카는 산 사람을 찢어 죽이거나 전봇대를 뽑아 휘두르는 것 쯤은 우스운 괴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제시카는 엄청나게 위험한 여자인 것이, 겁탈 위기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힘을 사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남편[2]도 저격하거나 능력을 사용해 죽이려 할 정도로 비정하면서도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이다.[3]
사실 니키는 어렸을 적 입양된 집에서 심한 학대를 받으며 자랐는데, 이때의 고통과 분노와 함께 약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정신분열을 일으켜 제시카라는 인격을 만들어낸 듯하다. 제시카 샌더스라는 이름은 함께 자라다가 역시 학대에 의해 11살에 세상을 떠난 2살 차이나는 여동생의 이름.[스포일러][4]
니키가 작품 최초부터 계속 고생했던 원인이 남편 D.L.이 린더만이라는 거물의 돈을 빼돌렸기 때문인데 사실은 그것이 제시카의 소행이었다. 이렇듯 니키에게 전혀 비협조적이었던 제시카는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서 니키에게 흡수된다. 이에 따라 니키는 제시카의 괴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제시카는 사라졌지만 대신 다른 인격이 생겨나 클럽에서 춤을 추러가는 행동을 보인다.[5] 당시 집으로 데려가려고 찾아온 D.L.이 후방에서 발사된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되자 니키는 자신의 초능력을 저주하게 된다. 결국 능력을 없애기 위해 ""샨티 바이러스 혈청""을 맞은 니키는 정작 능력이 필요한 순간에 능력이 없어서 화재 건물 잔해에 깔려 사망하게 된다.[6]

[1] 작품 시작 시점에서부터 남편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2] 물론 제시카 본인의 남편이 아니라, 다른 인격 니키의 남편이긴 하다.[3] 린더만에게 진 빚을 청산하기 위해 네이슨 페트렐리를 접대하도록 보내지는데, 니키는 아들 생각이 나 발을 돌렸으나 제시카가 몸의 주도권을 빼앗아 네이슨의 방에 들어가 몸을 사용한다.[스포일러] 시즌 3에 가서 밝혀지는 내용이지만, 니키는 본래 세 쌍둥이이며, 세 아이 모두 파인허스트에서 진행한 초능력 주입 실험을 받은 뒤 각자 다른 집안에 입양됐다. 그 중 하나가 트레이시 스트라우스이며, 다른 하나는 바바라라는 이름만 등장할 뿐 등장하지는 않는다. [4] 시즌 2에서 능력을 잃었을 때 니키의 조현병 증세도 사라진 것을 보면 다중인격은 그녀의 유년시절 학대와 그에 따른 방어기제라고만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니키가 겪은 능력 주입 실험의 부작용에 상술한 나쁜 상황이 겹쳐 다중 인격이 생긴 것일 수 있다.[5] 엑스맨리전처럼 인격마다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등은 전혀 설명이 없다.[6] 물론 배우는 트레이시로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