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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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술집에 놀러 온 치명적 매력을 가진 여인의 남자를 유혹하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님은 먼 곳에를 제목만 살짝 바꾸었다. 개그투나잇의 코너였던 홍현희의 '더 레드'와 유사한 측면이 많다.
2016년 12월 18일에는 통편집되었다.
류정남의 마지막 코너다.
2. 등장인물
2.1. 이현정
바에 놀러 온 치명적 매력(?)의 여인. 극 중 모든 남자들에게 유혹해 보지만 남자들이 죄다 완강 하게 거부하면서 고생한다. 마지막에는 "이 남자들 뭐야~!"라는 한탄과 함께 코너가 끝난다.
2016년 8월 7일 방영분에서는 러시아 관련 이야기를 꺼낸 김회경에게 막판에 "'''가! 가! 가서 시베리아에서 귤이나 까먹어!'''"라는 발언을 했다.
코너 말미의 이른바 선택의 순간에 재생되는 전용 BGM은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가수 Falco의 대표곡 Jeanny의 인트로 전주 부분이다.
언제부턴가 패션 센스가 다양해졌다. 처음에는 붉은색 옷만 입었다가 나중에는 노란색, 초록색, 분홍색 등 다양하게 입고 나온다. 물론 김대성은 그걸 단무지, 배추, 삼겹살이라고 깠지만...
2.2. 김대성
큐티 가이. 이현정의 애정 공세를 "아하~"하며 혼자 생각하다가 다르게 해석하며 거절한다. 여기서 이 '아하'의 톤이나 말투가 꼭 '오호 통재라'를 연상시키는 것이 이 코너의 백미 중 하나이다.
2016년 10월 23일 방영분부터는 과거에 김대성이 출연했던 예전 코너들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현정의 마지막 공세에 오카마 기믹으로 응수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예를 들면 파이팅 넘치는 남자가 좋다는 말에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춘다던가, 모델처럼 멋진 남자가 좋다는 공세에 갑자기 나레이터 모델로 변신한다던가, 운동을 잘 하는 남자가 좋다는 공세에 갑자기 리듬체조 선수로 변신한다던가... 11월 13일 방영분에서는 아이돌 같은 남자가 좋다니까 트와이스의 TT 뮤직비디오의 다현을 패러디한 적이 있다.
2.3. 홍현호
술집 알바생 웨이터. 이현정에게 반해 있으며 굉장히 과장된 말투[3] 의 소유자.
이현정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지만, 최불암 시리즈 책을 보면서 뻔한 넌센스 퀴즈를 내거나, 옛날 드라마에서 나온 명대사 또는 매우 흔한 고전멘트라서[예] 이현정은 이미 다 알고 있으며 외면한다.
간혹 이현정이 "나는 당신같은 ☆☆한 남자 싫어요"라고 하면 "나 ★★야, 이 계집아이야!"라는 강력한(?) 대사를 하기도 하지만 이현정의 포스 한방에 눌리고 사과하기도 한다. 11월 20일 방영분부터는 김대성에게 "복수할거야, 이 머슴아이야!"라고 한다.
11월 20일 방영분부터는 이현정이 선택의 순간에서 "★★한 남자가 좋다" 라고 하면 "운명의 남자, 여기 있어요!" 라고 말하며 이현정이 말한 그대로 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11월 20일 방영분에서는 이현정이 그날 청바지를 입은 김대성을 대놓고 노리면서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좋다고 하자 갑자기 멜빵바지로 바꿔 입고 웃도리는 안 입은 상의실종 패션으로 난입하면서 이현정에게 대시했다.
2.4.
스마트 가이. 이현정의 애정 공세에 그 방영 시기에 있었던 그 나라의 시사적인 문제 등의 전문적인 질문을 하며 되받아친다(예 : 영국 - 브렉시트). 여기서 이현정의 무식함이 드러난다. 그리고 8월 21일부터 출연을 중단했다.
2.5. 류정남
럭셔리 가이. 기승전병 이후 오랜만에 복귀했다. 이현정의 애정 공세에 언어유희로 맞받아치며 거절한다.[예1] 이현정이 애정공세를 할 때 다양한 말로 거절하는데, 언제부턴가는 이현정의 몸을 디스한다.[예2]
예전에는 코너 말미의 선택의 순간 부분에서 김대성과 같이 이현정이 원하는 스타일에 반대되는 분장과 행동을 취했지만, 언제부터인가 큐티 가이 혼자만 하고 코너가 끝난다. 이후에는 홍현호가 이 역할을 맡았다.
한번은 등장하면서 의자에 조금 요란하게 다리를 꼬면서 앉다가 우당탕 넘어지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몸개그를 시전한 방송사고가 있었다. 해당 화.
3. 관련 문서
[1] @@ 자리에는 주로 김태희, 전지현 등 내로라 하는 여성 배우의 이름이 들어간다.[2] 전에는 "이 남자들 뭐야~!"라고 했다.[3] "네가 귀띔해 줬지?" 정도로 말할 수 있을 법한 말을 "'''늬'''가 귀'''뜨임'''해'''주었'''지?" 식으로 길게 늘여서 말하는 등. 김대성은 버터 먹었냐며 느끼하다고 태클을 걸었다.[예] 홍현호 : 길을 잃었어요. 길 좀 알려주세요. 당신의... / 이현정, 홍현호 동시에 : 마음으로 가는 길![예1] 이현정 : 당신, 애인 있어요? / 류정남 : 당신, '''애''' 있어요? / 이현정 : 저를 가져요! / 류정남 : 저리 꺼져요![예2] 이현정 : 당신 너무 무뚝뚝해요~ / 류정남 : 당신 너무 배불뚝해요~ / 이현정 : 당신은 내 모든 거예요~ / 류정남 : (이현정의 배를 가리키며) 여기에 뭐 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