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아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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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아사슴벌레 수컷.
1. 개요
수컷의 큰턱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약간 위쪽으로 솟아있고 끝 부분은 위 아래 두 갈래로 갈라진다. 눈 앞에는 옆으로 솟은 뾰족한 돌기가 있다. 채색은 약간 광택이 도는 갈색이다. 암컷은 머리 쪽에 파인 자국이 있고, 몸이 다른 사슴벌레 암컷들보다 날씬하다.
크기는 수컷 20~38 mm 암컷은 20~26 mm 정도로 소형종이다. 그 작다 작다하는 애사슴벌레보다도 작은 편.
우화한 후 수명이 1~2개월 정도로 매우 짧은 편. 유충으로 지내는 기간도 1년 정도로 사슴벌레치곤 짧은 편이다.
고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종이지만 지역에 따라서 저지대에서도 볼 수 있다. 유충은 부드러운 나무에 주로 산다. 다리를 문질러 소리를 내는 특성이 있다. 성충은 주로 늦여름에 활동해 여름의 끝을 알린다. 수명이 짧아 먹이보다는 이동과 교미에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수액보다 불빛에 더 많이 모인다.
2. 사육
고지대에 서식하는 종이므로 고온에 약해 사육 시에는 적어도 온도를 22℃ 이하로 유지 시켜줘야 한다. 수명이 1달 남짓으로 매우 짧기 때문에 우화를 했을 시 빨리 알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톱사슴벌레와 마찬가지로, 산란목이랑 톱밥 두 곳에다 모두 산란하는 종이다.
유충은 주로 발효톱밥으로 사육시키고, 크기가 작아서 작은 통에서도 충분히 자라고 우화까지 할 수 있다. 유충도 성충과 마찬가지로 고온에 약하므로 온도를 22℃ 초반 전후로 유지시켜줘야 한다.
3. 기타
여담으로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황금귀신사슴벌레속(''Allotopus'')과 생김새가 닮았다.